Z기업으로부터 받은 이메일 한통
최근 어떤 기업(Z라 하자)에 관련된 내용을 다룬 포스트에 대해, 그쪽 홍보팀장의 이메일을 받았다.
한 마디로, 당신은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으니 법적절차를 밟기 전에 글 내리고 사과문을 발표하라는 내용의 정중한 협박문이었다.
일단, Z기업이 요청하는 것은 글쓴이가 올린 포스트에서 언급하고 있는 Z기업에 대한 내용이 사실이 아니며, 그로 인해 피해를 보았으니 정정보도를 내고 글쓴이의 포스트를 비공개로 전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 뿐 아니라 정정글을 올리기 전까지 본 블로그의 모든 글을 접근금지 시키란다. 한 마디로 문을 닫으라는 소리다.)
솔직히 글을 쓰면서 명예훼손에 관한 내용을 염두에 두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Z기업이 느닷없이 “허위사실 유포죄”라는 거창한 타이틀을 들이밀 줄은 상상도 못했다. 왜냐하면 “허위사실 유포죄”라는 것은 실제로 존재하지도 않고 입증하기 어려운 법으로써, 단순히 글쓴이를 협박하기 위해 고른 단어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기 때문이다.
* 이쯤에서 “허위사실 유포죄”란 어떤 것인지 좀더 알아보기로 하자.
http://ko.wikipedia.org/wiki/%ED%97%88%EC%9C%84%EC%82%AC%EC%8B%A4%EC%9C%A0%ED%8F%AC%EC%A3%84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339635.html
http://bizworld.tistory.com/614
전기통신기본법
제47조 (벌칙) ①공익을 해할 목적으로 전기통신설비에 의하여 공연히 허위의 통신을 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개정 1996.12.30>
한 마디로 “허위사실유포죄”란 법은 정식명칭이 아니며, 인터넷논객 미네르바가 체포되었을 당시에 적용되었던 법으로써 정식명칭은 “전기통신기본법 제 47조”이다. “공익을 심각하게 침해하였음”을 증명할 수 있어야만 적용할 수 있는 법조항이다. 게다가 전기통신기본법상, 컴퓨터와 인터넷은 “전기통신설비” 그 자체가 아닌 “단말기”에 해당하기 때문에 컴퓨터로 인터넷 상에 올린 글에 대해서 전기통신설비를 이용한 허위사실 유포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글쓴이의 어떤 포스트가 현 정권의 존립을 흔들 정도의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면, 이유 불문하고 잡혀 갔을 것이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미네르바의 경우도 “허위사실유포죄”로 구속됐지만 결국 무죄혐의를 받고 풀려났다.
이런 법을 들이대며 글쓴이에게 “글을 내리지 않으면 법률적 조치를 취하겠다”라는게 Z기업의 입장이다.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아 한 가지 물어보고 싶다.
Z기업에는 법률적 지식을 가진 사람이 아무도 없단 말인가?
차라리 명예훼손이라면 모를까(사실을 적시하여 명예를 훼손하는 경우도 명예훼손죄의 요건을 충족시킨다), 원하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 되도 않는 법조항부터 들이밀었다는 것은 더더욱 그 기업의 도덕성에 대한 것을 의심케 하는 부분이다. (아마도 모욕죄,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죄 중 가장 형량이 강하고 벌금이 큰 부분을 들이밀어 글쓴이에게 겁을 주려는 의도였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Z기업이 간과하고 있는 부분들
글쓴이도 생업이 바쁜 사람이고, Z기업의 진실과 비리를 끝까지 파헤쳐야 될 만큼 무슨 은원관계가 있거나 사회적 정의에 충실한 사람도 아니다.
하지만, Z기업의 담당자들이 간과하고 있는 몇가지 중요한 부분에 대해 언급하고자 한다.
1 . 공익을 목적으로 한 글에는 명예훼손죄가 성립되지 않는다.
실제로 Z기업과 관련을 맺고 있는 “고객”들은 Z기업 제품의 핵심사항에 관한 부분을 혼동한 채 거래를 했다. 즉, 고객들은 제품의 핵심적 기능에 대해 A라고 알고 있었으나 실제로는 B였으며, Z기업에서는 매뉴얼과 홈페이지 깊숙한 곳에는 B라고 적어놓았지만 대중매체를 통한 홍보는 분명 A로 혼동하도록 선전했고 B에 대한 일언반구의 언급도 없었다.
법적으로 따지자면 이는 “허위/과장광고”에 해당되며, 관련기업은 정부의 처벌을 받게 된다. 글쓴이는 이런 내용을 우연히 알게 되어 Z기업의 고객들에게 그 사실을 알리기 위해 다음과 같이 포스팅을 했다. “Z기업의 제품은 A기능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고, B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 허위/과장광고에 대해 정부에서는 어떤 대응을 하고 있는지 몇가지 사례를 소개한다.
http://www.ytn.co.kr/_ln/0103_200808231110016772
http://www.intn.co.kr/list_view.php?mode=view&select2=10103&no=23252
http://stock.mt.co.kr/view/mtview.php?no=2009072111103629672&type=1
Z기업 제품의 특징에 대해 B가 아닌 A로 오해하고 있었던 사람들은 “매우 많다.”
사회적/대외적 오해에 대해 대중에게 알릴 목적으로 쓴 글이라면, 그 글의 공익성을 증명하기는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본다. (글쓴이의 블로그 방문자 중에서도 실제 소송에 들어가게 되면, Z기업의 고객중에서 그 포스트의 공익성에 대해 증언해 주실 분들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 . Z기업이 이쯤에서 고객 사이에 일어난 오해를 불식시키고 미래의 고객마저 잃고 싶지 않다면, 글쓴이에 대한 협박보다는 그동안 제기된 의혹에 대한 정당한 해명을 하는 것이 첫째 순서가 아닐까 한다.
최근 올라온 Z기업의 의혹에 대한 공식발표를 보면, A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는데 답변은 모두 C에 관한 내용들이다. 글쓴이가 제시한 많은 A들은 “언제, 어디서, 누가, 어떻게, 무엇을, 왜”와 같이 육하원칙에 따라 작성된 “신문기사”가 대부분이다. 이런 의혹을 불식시키려면 똑같이, 제시된 A의 내용들에 대해 육하원칙으로 설명하고, 의혹이 있는 부분(예를 들어 A에 소개된 사업내용의 자금출처는 어디인가)에 대해 설명을 해주면 된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Z기업에서 의혹해소를 위해 내세운 근거들은 A가 아닌 C에 관한 것이다. 왜 그럴까? 이는 마치 법적으로 성인임을 증명하려면 생년월일과 신분증을 제시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우리 아빠가 나보고 이제 성인이랬어”라고 주장하는 것과 흡사하다.
만약, 보다 심각하게 성인임을 입증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신분증을 제시한 상태에서 그 신분증의 진위여부까지도 조사되어야 할 것이다. 상대방은 생년월일이 수록된 “신문기사” 등을 제시하며 미성년임을 지적하는데, Z기업측에서는 구체적인 제시없이 “우린 성인이니 믿어달라”고 일관하는 식이다.
Z기업의 규모와 전문성, 도덕성으로 보면 고객의 의혹을 불식시킬 수 있는 근거와 자료를 제시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많은 Z기업의 고객들이 이런 부분에 대해 지적하고 있는데 Z기업에서 제시하는 자료들은 핀트가 어긋나는 주제와 빈약한 근거를 내세우고 있으니 그저 아쉬울 따름이다.
3 . 글쓴이는 콜롬비아에 이민 와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글쓴이를 상대로 어떠한 형태의 소송도 진행할 수가 없다. 예외가 있다면 인터폴 공조 수사가 필요한 정도의 중대한 사안에 한해서이다. (글쓴이가 뭐 전설적인 마약왕도 아니고…)
한마디로, 종합적인 이유로 인해 Z기업은 글쓴이를 대상으로 법률적 소송 자체를 할 수가 없다. (이런 사실들을 Z기업 담당자들은 알기나 하고 글쓴이에게 협박문을 보낸 것일까?)
4 . 공론화가 심해질수록 더욱 많은 사람들이 관련주제에 대해 흥미를 갖게 된다.
Z기업이 일개 블로거가 제시한 의혹도 제대로 해명을 하지 못한채, 그 블로거를 대상으로 송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 인터넷을 다시 한 번 뜨겁게 달굴 만한 이슈가 아닐 수 없으며, Z기업의 이미지에 결코 좋은 영향을 줄 수 없을 것임은 자명하다. (최근 김민선씨 소송건으로 유명해진 모 쇠고기 수입업체의 경우만 생각해도 답이 나온다.)
일개 블로거와 거대기업 Z, 누구에게 더 잃을 것이 많겠는가?
(이런 점들에 대해, Z기업 홍보팀에서는 생각이나 하고 있을까. 심히 궁금한 부분이다.)
아울러, 공익을 목적으로 하는 글은 명예훼손에 성립하지 않지만, 개인비방을 목적으로 쓴 글은 명예훼손죄의 요건을 충족시킨다는 점을 Z기업의 홍보팀에게 분명히 경고하는 바이다.
(기업=법인은 명예훼손의 주체로 취급되지 않는다. 이런 경우 글쓴이는 비방글을 작성한 홍보팀원 개인을 지목하게 될 것이다.
Z기업 홍보팀에서는 공식적인 자료에서 글쓴이를 대상으로 “허위사실 유포”, “그냥 두고볼 수 없어 조치를 취하겠다”, “악의를 가진 자작극”, “남을 한번도 도운 적 없으면서 키보드로 악의성 루머나 퍼트리는 인물” 등으로 묘사하였으며,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는 증거자료를 모두 캡쳐해 둔 상태다. 그동안 Z기업의 대응방식/말바꾸기/글지우기/홈페이지 내용변경 등의 행위를 직접 목격했기에 취한 조치임을 밝힌다.)
더불어, Z기업에 대해서는 추가 포스트를 계획하면서 조사한, 아직 공론화시키지 않은 이슈가 상당수 남아있음을 밝히며, 글쓴이의 개인적 생업에 방해받지 않기 위해서라도, 차후 어떠한 이유에서든 관련된 내용에 대해 인터넷 상에 다시 언급하게 되는 일이 없기를 희망한다.
결론
그래, 내가 졌다. 당신들의 인해전술에 대해 귀찮아서라도 글을 내리겠다.
소송흉내에다 관련인들까지 동원해서 블로깅이 불가능할 정도로 댓글러시를 하는데 도무지 이런 피곤함을 일개인이 무슨 수로 버티는가 말이다.
댓글러들의 IP를 다 파악하고 있고 정도가 심한 사람은 공개하겠다고 하니 현재 소위 악플 – 글쓴이에 대한 인신공격과 글쓰기 의욕상실을 목적으로 쓰는 글 – 은 거의 사라진 상태다.
그러나 그들의 집요함을 익히 알고 있는지라 다음 단계로 무슨 짓을 할지 모르기 때문에 그냥 이쯤에서 그들이 원하는 대로 포스트를 내릴 생각이다. (법적절차를 밟을 수 없기에, 해커를 고용해 계정해킹을 시도하거나 댓글러 알바를 고용하여 글쓴이의 블로그를 마비시키는 등의 “조치” – 충분히 가능한 상상이 아닌가? 일차적으로 후자의 가능성이 훨씬 크겠지만 말이다.)
* 이 글을 읽는 분들은 Z기업에 대해서 마음껏 상상하셔도 되나, 댓글에 “Z기업은 어디일 것 같다”는 등으로 써주지 않으시길 부탁합니다. 팬클럽과 기업관련자들의 댓글러시가 제일 귀찮기 때문입니다. 파이어뱃이 풀업 상태라도, 혼자서 저글링 200마리를 상대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니겠습니까.
* 이 글 내용의 진위여부는 며느리도 모릅니다. 여기 소개된 내용은 대부분 글쓴이의 머리속에서 가공된 이야기이며, Z기업은 실존하는 기업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글의 내용에 대해 해석하는 것은 순전히 독자의 몫이며, 글쓴이에게는 책임이 없음을 밝힙니다.
* 해외에 거주하고 블로그 서버도 해외에 있다는 것은 글쓰기에 참으로 좋은 환경인 것 같습니다. 한국이었으면 벌써 글 삭제되고 테러라도 당했을지 모를 일이지요.
글 내리지 마세요. 저런 협박에 글을 내리면 지는 겁니다. 더구나 한국법으로는 어쩌지 못하니 맛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저는 명예훼손으로 무혐의 처리를 받았지만 정말 우리나라의 묻지마 고소는 지양되야 합니다. 특히 이런 부분은 법 개정이필요할 것 같더군요.
도아님, 일단은 한숨 자고 와야겠습니다. 다녀와서 다시 의견드리겠습니다. ^^;
만약 저를 한번 더 건드린다면, 그야말로 “목숨걸고” 한번 싸워볼 작정입니다.
이 “목숨걸고”라는 의미가 무언지 도아님도 잘 알고 계시겠지요.
모든 대책을 강구할 생각입니다. “키워드”는 결국 “공론화”가 되겠지만요.
제가 만든 누리개 플러그인을 설치해 보시기 바랍니다. IP, 별명을 기반으로 대부분 차단해 버리기 때문에 어느 정도 효과는 있을 겁니다. http://offree.net/entry/Reply-and-Mutua-Understanding 글의 네이버 누리개를 보시면 대충 어떤 기능인지 알 수 있을 겁니다.
저는 아직 저런 일은 없었습니다만 해외에 계시고 서버도 해외에 둔 만큼 처음 생각을 그대로 밀고 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그러고 싶은데 현시점에서는 솔직히 저도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기업관계자와 팬클럽들이 계속 몰려오니 블로그만 지저분해지고 저도 시간을 많이 뺏기네요.
Z기업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었으니, 한번 더 저런 말도 안되는 협박을 한다면 밀고 나가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끝장을 볼” 생각입니다.
신문기사 인용이 허위사실 유포라는게 도대체 말이 안되는거죠. 자기들이 발송한 보도자료들을 인용한 기사들인데 말입니다. (생각해보니 그 보도자료들도 홍보팀에서 작성했겠군요. 자기들 스스로 자신들의 허위성을 증명하고 있는 셈이네요.)
읽고 있으니 제가 소심해서인지 가슴이 막 떨립니다…
조그만 댓글 하나 달아도 괜히 조마조마한데..
글쓰시는거 보니 절대 심지없는 분 같지는 않은것 같네요.
드릴 말씀은 힘내시란 말 밖에 없습니다.
화이팅입니다!!!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겁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
힘내세요 화이팅
감사합니다. ^^
음. 이 글과는 관련이 없는 내용입니다만, 갑자기 모 종교 선교기업 관련 포스트가 삭제되었네요. 이상하네…
이 글과는 관련이 없는 내용입니다. ^^;
~기업이 지출 중 2.9%만 긴급구호활동에 썼으며 대부분이 선교활동을 위해 쓰여진다는 핀트의 글을 쓰셨으니 그 기업입장에선 명예훼손이라 할만 하겠죠
저도 그 글 처음 읽었을때 정말 이런가하고 홈페이지가서 재정보고 보니까 말그대로 ‘긴급구호’에 쓰는 돈은 2.9%고 70% 이상이 국내외사업에 쓰여지며 0.7%가 선교활동에 쓰여지더군요.. ~정신에 신앙고백서 같은건 캡쳐해서 올리셨는데 왜 재정보고는 본인만 보시고 캡쳐 안하셨는지요? 긴급구호활동에 2.7%만 쓴다는 글을 쓴걸보면 그 재정보고서를 분명히 보셨을텐데.. 말끝마다 판단은 독자에게 맡긴다더니 그럼 참고했던 객관적인 자료들을 독자가 알아볼 수 있게 올리셨어야 되는게 맞다고 봅니다
링크 걸어놓고 싶지만 그 기업을 밝히지 말아달라하셨으니 안걸어놓겠습니다.
70% 이상이 국내외사업에 쓰였다고요..? 그런 목적으로 존재하는 곳 아닌가요? (국내나 해외에 있는 아이들을 위해) ^^;;;- 여기에 캡처할 필요도 없이 전혀 꺼리길 것이 없으니 열람가능하게 두었을 거 같은데;;;
아리님. 대부분 선교활동에 쓰여진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70%가 국내외 사업에 쓰여집니다. 중요한 것은 이 선교기업의 핵심사업이 ‘해외아동결연’인데 기부금이 직접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지역발전이라는 미명하에 교회을 짓는데 사용됩니다.
따라서 어디어 어떤 건물을 지었는지에 대한 명확한 자료를 제공하지 못한다면 70%의 국내외 사업 중 상당수는 교회일 것이라는 의혹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기부금을 받지 않은 아이들을 무작위로 선별 기부자에게 서신을 보내게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저도 처음에 모금액 중 2.9%만 자선사업에 쓰고 대부분 (자선과 상관 없는) 선교활동에 쓰인다는 핀트로 읽었습니다. 조금 님 포스팅도 오해의 여지가 있긴 했어요.
저는 %로 수치를 제시한 적이 없습니다. “몇억”이라고 썼죠. “주력인 것처럼 선전하고 있는 사업이 실제로는 대단히 작은 규모”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오해하시는 분들 댓글에 여러번 해명을 했습니다만, 일부러(?) 그런 식으로 해석하시는 분들이 꼭 있더군요.
이런 거 딴지가 한번 시원하게 긁어줬으면 좋겠네요.
미네르바 사건도 안 보셨나봐요?
총수한테 이멜이나 한번 보내야겠네.
저 사람들은 그냥 뇌가 없나 봅니다. 미네르바 사건 자체의 개요만 알았어도 “허위사실유포죄”라는 항목을 들이대며 협박할 수 없었을텐데 말이죠.
어딘지 대충 알 것 같습니다.
하는 짓거리가 쥐 닮은 누구랑 비슷하네요.
인간쥐가 속해있는 집단들이 대체로 저런 성향을 보이더군요.
진짜 어이가 없네요.
대한민국 왜이러죠? 냐하하…
대한민국이 헌법에 기초한 자유민주주의 개인의 표현과 의사의 자유가 충실히 이행되는 나라가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전기통신법을 굳이 적용하지 않더라도 말입니다.
말씀하신 허위사실유포라… 애혀…
그러게 말씀입니다. 저 사람들 법률팀 자문도 안 구해보고 협박문 쓴게 틀림없습니다. “허위사실유포죄” 이게 다 뭡니까. 제 글의 요지가 이명박정권을 비판한 것이었다면 저 항목 들이대도 이해하겠습니다만, 결국은 잡아가도 풀어줄 수밖에 없겠죠. 미네르바처럼.
그나저나 캔라즐로님 블로그는 어딘지요? 가보고 싶은데 못찾았습니다.
(노출되는게 싫으시면 비밀글로 달아주시길…)
몇달전에 모기업 고객센터에 관하여 안좋았던 기억을 적었는데, 법무팀이라는 곳에서 삭제하라는 통보가 왔었죠. 버텨볼까 했지만, 일반인으로서 겁이난게 사실인지라 ^^;; 삭제를 하고는, 그날 포스트에 이런이유로 포스트를 삭제했었다 라고 적었지요. 그 다음날 법무팀에서 이 포스트마저 지우라고 하더군요. 법을 들이대고 말하면 너무 무서워요. ㅜㅜ
저 기업에서 원하는 것도 제가 겁먹고 태도를 바꾸는 것입니다.
그래도 저런 식의 되도 않는 식의 접근은 하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협박문이라고 쓴게 코웃음부터 나오니 무슨 효과가 있겠습니까;;
진짜 기가막히네요. 그 기업에 대해 가지고 있던 조금의 우호적인 감정까지 싹 날려주네요. 어느 기업인줄은 모르겠지만(ㅋㅋ) 홍보인원들 좀 싹 갈으셔야 하겠습니다.ㅋㅋㅋㅋㅋㅋ
허위사실 유포죄? 그 법적용어에 대해 알고나 하는 말이었는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이런 쥐같은 협박이 먹힐꺼라 생각하는지 말입니다.ㅋㅋ(말씀하신대로 미네르바도 무죄인데ㅋㅋ)
아후…너무 기가막혀서 혼자 주절거렸네요^^; 여튼 글쓴님 힘내시구요. 혹시나 무슨 일이 생기면 적극적으로 알려주세요. 지켜보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 공론화시키는데 조금이나마 도움드리고 싶습니다. 소비자를 병신으로 아는 저런 기업은 혼 좀 나야해요.
저 홍보팀의 의뭉스러움과 무능함은 수차례 지적했던 바입니다. 홍보팀 직원이 운영하는 블로그에서도(저를 오라고 부르더군요) 수차례 논쟁을 했는데, 결국은 스스로 자기가 쓴 글을 지우더군요. “댓글로는 이 사람을 이길 수 없다”라는 말과 함께 말입니다.
이런 일들은 인과관계가 확실한 거라 차라리 조용히 덮는게 더 큰 손실을 예방할 수 있다는 “아주 기본적인 사실”을 저 무능한 홍보팀에서 생각할 수 있으면 다행일텐데요. 그럴 정도의 그릇이나 되는 사람들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도움말씀 감사합니다.
무슨 일이 생기면 적극적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어이가 없네요 정말 ㅜㅜ
힘네세요 ^^
정말 어이없죠? 너무 걱정은 하지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
도아님이 글을 남기셨네요.
트윗까지.
이런 어처구니 없는 공식적인 대응을 통해,
이 일은 더욱 소문이 날 것 같네요…
도아님에게 찍혔으니 저 기업은 혼이 더 나겠군요.
(참고로 저는 도아님께 글 써주십사 부탁한 일 같은건 전혀없습니다;;)
단지 엉뚱하게 도아님께도 불똥이 튀는 것은 아닌가 걱정입니다.
만에 하나 저나 도아님께 무슨 일이 생긴다면, 저도 저 기업의 도덕성에 치명타를 가할 수 있는 추가자료들을 풀어놓을 수밖에 없게 될 겁니다.
어설픈 대응이 더 큰 화를 불러일으킴을 저들은 과연 알까요…?
내참 이제 진짜 가지가지하네요. 오죽 켕기는게 많으면 저럴까 싶어요.
역시 그 곳은 ‘기업’이군요, 매출 줄어들까 아주 전전긍긍하네요.
다니님 힘내세요.
요즘은 탈퇴한 회원들에게 DM까지 발송하는 모양입니다. 거기에 제 블로그 글 내용까지 언급한다고 하네요. 워낙 뒤가 구린 곳이라, 탈퇴한 회원이 다른 회원의 탈퇴까지 유도하는 “후폭풍”이 두려워서 저러나 봅니다.
저 기업의 올해 매출이 얼마나 될지 2009년 재무보고서 나오면 꼭 챙겨볼 생각입니다. 저들은 전전긍긍이지만 전 흥미진진합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
어디서 되도 않는 협박을 하고 있군요. 이 인간들은 부끄러움도 모르는 듯 합니다.
아니 그럼 전부 다 까발리든가..
공개는 못하겠고(왜??????) 열은 받고.. 그러니 이런 파렴치한 짓거리를 벌이는군요.
다니님 힘내시길..
한번 더 절 협박하면 공개서한에 추가자료 공개에 언론매체들까지 끌어들일 생각입니다. 제가 “허위사실을 유포”했고, “악의적 자작극”을 벌였다는 저들의 표현 자체가 저에게는 명예훼손이니까요. 거기다 이젠 저런 되도 않는 협박까지…
제가 더이상 관련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고 했고 글까지 내려줬으니, 일단 두고 볼 생각입니다. 기회를 줬는데 그게 기회인지도 모르는 인간들은 아니길 바랍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외국이지만 최악의 경우 신변보호 요청까지 고려중이니까요. (:
저도 서비스형 블로그 이용하다가 글이 게재중지가 되서 서버랑 블로그를 통째로 옮겼어요. 대부분 저런 내용의 메일이 오면 여러가지 이유로 글을 내리기 때문에 효과가 좋거든요. 실제 법적인 효력이 있던지 없던지 상관없이요.
해외서버를 사용한게 처음부터 이런 일을 대비한건 아니었는데, 공교롭게도 덕분에 도움을 많이 받았네요. 서비스형 썼으면 글쓰고 바로 잘렸겠지요. 저는 네이버->티스토리로 옮겼다가 당시 티스토리 서버가 지나치게 불안정해서 큰맘먹고 해외서버의 텍큐로 바꿨었습니다.
텍큐도 안정성이나 여러면에서 불만이 많아 워드프레스로 옮기는 것을 심각히 고려중인데, 기존 블로그 글들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니님의 글을 보고 느낀바가 있어, 월드 비전 후원을 중지했었습니다.
중지하면서, 남길글에 ‘불편한 진실. 종교색 없는 후원단체를 찾아 떠납니다.’ 라고 남겼더니.
이런 우편물이 왔네요.
”월드비전을 통하여 어려움에 처한 이웃과 아이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후원자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ㅈ니다. 얼마전 후원자님께서 후원 중단 요청하셔서 중지 처리하였습니다. 그런데 후원을 중지하시면서 월드비전에 대한 실망과 불신을 갖게 되신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을 전합니다.
월드비전의 선교는 예수님께서 하신 것처럼 이웃을 사랑하는 것으로, 교회를 짓거나 선교사 파송은 하지 않고, 개종을 전제로 개발사업을 진행하지도 않습니다. 보내주신 후원금은 후원자님께서 지정하신 사업에만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국가과 지자체, 회계법인을 통해 철저한 감사를 받고 있으므로 임의로 전용하여 사용할 수 없습니다. 또한 월드비전은 ‘원 월드 트러스트'(One Wirkd Trust, http://www.oneworldtrust.org)에서 발간한 ‘2006 세계 책임성 보고서'(2006 Global Accountability Report)에서 국제 NGO중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두 기관 중 하나로 선정 될 만큼 모든 사업과 후원금에 투명적인 집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과 정확하지ㅐ 않은 근거들로 작성된 게시물들로 인해 본의 아니게 월드비전과 함께 해 주시는 후원자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런 일들을 통해 더욱 성장하고, 어려운 이웃 곁에서 더욱 성실히 일하는 월드비전이 되겠습니다.
후원은 중지하셨지만 핲으로도 많이 지켜봐 주시고, 월드비전에 대한 오해가 풀리셨다면 꼭 다시 뵙기를 빕니다. 그동안의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 능력으로 사실의 진위여부를 따질수가 없어서 댓글 남겨봅니다.
이게 근거 있는 말인가요? -_-;
저 같은 사람이 많아서 그런가, 이런 우편물이 올줄은 예상을 못했는데, 좀 의외군요.
반갑습니다. 답변을 다른 분들도 보실 수 있으니 이메일 주소를 넣은 비밀글을 하나 더 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제 소개를 먼저 드려야겠네요…저는 월드비전 총무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전진 주임이라고 합니다. 우선 법률문제라면 저희팀에서 담당을 하는데, 홍보팀에서 자체적으로 알아보시고 답변을 하신듯해서 제가 무어라 말은 못하겠습니다.
우선 , 월드비전을 사랑하고 월드비전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이기에 이런 답변밖에는 하지 못할 수도 있겠지만, 저 역시 선생님께서 쓰신 글에는 상당한 비약이나 허위사실이 있음을 알려드리는 바입니다. 선생님이 오해하시는 바와 달리 월드비전은 국내외사업에서 일체의 교회건축등의 일은 하지 않습니다. 저역시 해외사업장 모니터링을 여러번 하였지만, 한번도 교회를 건축하거나 한 사례를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이 글을 보시고는 저보다도 더 많은 정보력을 바탕으로 교회를 건축한 예를 찾아 반박하시겠죠??하지만, 제가 아는 범위내에서는 그런 사례가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한국 직원중에는 교회를 다니는 분이 대 다수이지만, 천주교를 믿으시는 분들도 여러분 계시며, 그분들 자체적으로 소그룹 모임을 갖기도 합니다.
저는 이번 인터넷상에서 달궈진 일을 바라보면서 저희가 후원자님들에게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였었고, 선생님과 같이 오해를 가지신 분들에게도 이해를 시켜드릴만한 답변을 제대로 한적이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뭐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고 리더쉽에서 받아들여질지는 모르겠지만, 선생님과 같이 저희에 대해 오해나 잘못된 지식을 가진 분들을 본회로 초청을 해 저희의 현황을 소개하고, 실질적으로 국내외사업장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자고 건의하였습니다. 직접 눈으로 확인하신 후에도 지금과 같이 판단하신 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선생님께서 오해하시고 계신것중에서 일부분은 해결되리라 생각되어지기 때문입니다.
월드비전 종교성이 없다고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확장이라는 선교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고 할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배고픈 이들에게 빵을 줄테니 교회를 나가라고 하거나, 지역개발 사업을 실시하면서 교회를 지어 선교활동을 하지는 않습니다.
아무쪼록 저의 바램은 상호간에 오해가 원만한 대화로 풀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건 그냥 저의 대한 이야기로 저두 공군 헌병대에서 헌병대장까지 하다 친구의 소개로 월드비전을 알게되었고, 입사까지 하게되었습니다. 입사하는 순간에도 월드비전이 무엇을 하는 단체인지는 잘 몰랐고, 그냥 군대있을때 시간나면 틈틈이 봉사단체에서 자원봉사하거나 위기가정의 아동들을 기지로 초청하여 비행기 구경시켜 주는 정도만 하였었습니다. 그런데, 월드비전 입사하면서 국내에만 있었다면 몰랐겠지만, 해외에서 이루어지는 월드비전의 사업들을 바라보면서 정말 귀한 일을 감당하고 있구나 그리고 그런곳에 나 역시 3만 5천명의 직원중 한사람으로 근무를 하고 있다는 자부심에 지금껏 일을 하고 있습니다.
두서없이 적은 내용에 대해 끝까지 읽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추가적으로 궁금하신 사항이 잇으면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은 다른 분들도 보실 수 있을테니, 인사 등은 생략하고 핵심적인 내용만 언급하겠습니다. (비밀글 밑의 댓글은 님께만 보여드릴 방법이 없습니다.)
법률담당이시라니 잘 아시겠지요. 홍보팀에서 되도 않는 협박부터 시작한 이상, 저는 화해할 생각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미 저는 원하시는대로 글을 내렸습니다. 더 무엇이 필요한가요?
그동안 월드비전의 대응태도(거짓과 협박으로 일관하는)에 대단히 실망하였음을 밝혀드리오며, 앞으로 어떠한 형태의 대화에도 응하지 않겠습니다. 대화보다는 협박부터 시작하는 월드비전 직원들의 대응을 보고 “대화의 가치”를 못 느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님께서도 제 글의 핵심을 왜곡하고 계시는군요.
님들이야말로 제 글에 대해 과장, 비약적해석을 하였고 그런 허위사실을 발표하여 개인에 대한 명예훼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진정 모르십니까? 제 글과 댓글들을 한번이라도 제대로 정독해보고 쓰신 글입니까?
다시 한번 정리해드립니다. 제가 썼던 다른 글의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어떤 분이 정리해주신 내용인데 핵심을 짚고 있어 약간 수정하여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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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월드비전은 선교단체이다. 선교단체로서 구호사업을 벌이고 있다. 모르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아서 알려준다.
2. 월드비전이 기독교와 관련된 것이고, 그것이 불편하거나 신경쓰이시는 분은 다른 후원단체를 대안으로 제시한다.
3. 월드비전이 선교사업이라도 후원을 하고 있으니 괜찮다. 그렇다면 그 후원자로서의 권리를 좀더 주장하시길 바란다.
4. 월드비전이 기부금을 남용한다는 구체적 사례는 없지만, 재무보고서의 내용은 매우 빈약하기 때문에 의혹의 여지가 있다. “1대1 후원금 직접전달”로 이해하고 기부한 후원자의 입장에서 지역개발사업은 후원금 남용으로도 받아들일 수 있는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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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누가 거짓과 비약,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습니까? 제 글의 본문에는 “월드비전에서 후원금으로 교회를 건축한다”는 내용은 아예 존재하지도 않습니다. “통전적선교란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충분히 본문에서 설명해놓았습니다. 제가 쓴 글의 말미에 빵얘기가 나오는데, “비유적 표현이므로 이것 가지고 트집잡지 말아달라, 내 말은 개신교 선교단체에 후원을 하는 이상 분명히 아동에게 종교적 영향이 미친다는 것이다.”라고 써놓았습니다.
이런 부분들은 제대로 읽기나 하고 제게 글을 주시는 것입니까? 확인하고 싶으시다면 홍보팀과 상의하십시오. 다시 글 공개상태로 전환할테니.
분명히 말씀드리는데 어떠한 형태로든 한번더 저에게 접근을 한다면 “누가 거짓을 말하고 있는가”에 대해 문장 단위로 반박하는 월드비전 대상의 공개서신을 쓰고 모든 인터넷과 언론매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공론화시키겠습니다.
그리고 사업장 방문추진, 좋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후원자가 후원아동을 방문하는 것이 현재도 가능하지만 2개월전에 사전신청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2개월 동안 후원아동에게 사전교육이라도 시키는 것인지요?
개인적으로, 월드비전은 이미 에티오피아 월드비전 사업장에 대한 호주 ABC방송국의 취재요청에 대해 거절한 사례가 있어 님의 말씀을 별로 신뢰하지 못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불시에 누가 찾아가도 환영하는, 어떠한 사람에게도 공개된 그러한 사업장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더이상 월드비전과 어떠한 형태의 대화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 어떠한 형태의 대화도 저를 자극할 수 있음을 홍보팀 직원들에게 똑똑히 전달해주시기 바랍니다.
다니님의 글을 보고 느낀바가 있어, 월드 비전 후원을 중지했었습니다.
중지하면서, 남길글에 ‘불편한 진실. 종교색 없는 후원단체를 찾아 떠납니다.’ 라고 남겼더니.
이런 우편물이 왔네요.
”월드비전을 통하여 어려움에 처한 이웃과 아이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후원자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ㅈ니다. 얼마전 후원자님께서 후원 중단 요청하셔서 중지 처리하였습니다. 그런데 후원을 중지하시면서 월드비전에 대한 실망과 불신을 갖게 되신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을 전합니다.
월드비전의 선교는 예수님께서 하신 것처럼 이웃을 사랑하는 것으로, 교회를 짓거나 선교사 파송은 하지 않고, 개종을 전제로 개발사업을 진행하지도 않습니다. 보내주신 후원금은 후원자님께서 지정하신 사업에만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국가과 지자체, 회계법인을 통해 철저한 감사를 받고 있으므로 임의로 전용하여 사용할 수 없습니다. 또한 월드비전은 ‘원 월드 트러스트'(One Wirkd Trust, http://www.oneworldtrust.org)에서 발간한 ‘2006 세계 책임성 보고서'(2006 Global Accountability Report)에서 국제 NGO중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두 기관 중 하나로 선정 될 만큼 모든 사업과 후원금에 투명적인 집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과 정확하지ㅐ 않은 근거들로 작성된 게시물들로 인해 본의 아니게 월드비전과 함께 해 주시는 후원자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런 일들을 통해 더욱 성장하고, 어려운 이웃 곁에서 더욱 성실히 일하는 월드비전이 되겠습니다.
후원은 중지하셨지만 핲으로도 많이 지켜봐 주시고, 월드비전에 대한 오해가 풀리셨다면 꼭 다시 뵙기를 빕니다. 그동안의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 능력으로 사실의 진위여부를 따질수가 없어서 댓글 남겨봅니다.
이게 근거 있는 말인가요? -_-;
저 같은 사람이 많아서 그런가, 이런 우편물이 올줄은 예상을 못했는데, 좀 의외군요.
검찰이 이메일 뒤진거 무서워서 G멜로 갈았는데,,
블로그마저 – 후덜덜,,
이민을 꿈꾸게 하는 나라예요 이나라는 ㅠ_ㅠ
그래도 멋집니다 !
공익을 위해서 계속 힘써주세요 ㅋㅋ
참으로 수고가 많으십니다. 진실을 알리기 위해서 애쓰시다가 곤욕을 치르시는군요, 힘이 되어 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한국이란 나라는 논리나 이성보다는 “머릿수의 우위”를 바탕으로 한 “떼법”이 먹히는 곳이라서 어이없는 경우를 많이 당하셨을 것같습니다. 하지만 ㄷ ㅏ ㄴ ㅣ 님의 용기에 지지를 보내는 평범한 사람들도 많으니, 기분 나쁘고 어처구니없더라도 잘 참고 넘어가십시오, ㄷ ㅏ ㄴ ㅣ 님께 그들과 맞서 싸우라고 감히 말하지는 못하지만(그들이 얼마나 집요하고 치사한지 눈에 보이기 때문입니다) ㄷ ㅏ ㄴ ㅣ 님께서 진실을 알리기 위해서 노력하셨던 부분들이 언젠가는 인정을 받으리라고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화이팅!! ^^
오히려 Z기업 측의 반응을 보니 더욱더 신뢰는 떨어져만 갑니다. 개인 블로그에 올린 글을 가지고 말도안되는 협박이라니…이래저래 힘드시겠습니다. 이러다 나머지 좋은 글들도 하나둘 내리는게 아닐까 걱정도 됩니다. Z기업은 정말…. 보면 볼 수록 더 가관이네요.. 마음이 아픕니다.. 많이 믿었었는데.. 물론 제 무지의 탓도 있겠지요.. 수고하세요. 그리고 힘내세요!
Z기업측에서는 얼마전 모 티비 프로그램에
자신들의 얼굴마담이 출연해서 얼씨구나 쾌재를 불렀을텐데,
인터넷 웬 블로거 한 명이 이상한 약점을 파고 드니까
삐진 것 같습니다. ㅋㅋㅋ
(다른 유저분들도 그렇겠지만) 저는 계속해서 이 곳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그 기업에서 어떤 방식으로 대응할 지 기대가 무럭무럭 솟아납니다. ㅋㅋㅋ
넘 재밌네요^^;ㅋㅋㅋㅋㅋ심각한 얘기중에 죄송합니다만 얼굴마담 출연해서 쾌재 부르다가 시ㅋ망ㅋㅋㅋ;;; 어이쿠 어쩐대요^^;;;ㅋㅋㅋㅋㅋㅋ
사실이 아니면 좋겠습니다.
뭐 사실이면 어쩔수 없구요.
근데 대응방식이 진짜 남을 돕는 일을 하는 곳치고는 너무 꽝입니다.
1년 넘도록 기부했었는데…
이젠 플랜으로 옮겼습니다.
블로거님 화이팅입니다.
그간 바쁜일이 있어 오랫만에 들어왔더니 정말 웃기지도 않은 일이 생겼네요.
ㅎㅎㅎ 이것도 정치라고 해야 하나 뭐라고 해야하나…
원래 논란이 되었던 부분보다, 그들의 대응 행태가 더욱 실망스럽네요.
자기 잘못인정하기는 죽기보다 싫은가 봅니다…
허위사실 유포라…
이럴때 나오는 웃음을 실소라고 하나봅니다.
고생 많으십니다.
Z사에서는 덩치 큰 단체가 어흥~ 하면 일개 시민은 알아서 기는 시대를 상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유사시에 매우 귀찮고 번거로워지시겠지만, 좋게 해결되길 바랍니다.
아…별 사람같지않은게 사람인척하는 시대이다보니, 별 희한한일이 다 생기는군요.
이런 상황에 글을 내리는 것은 그들이 더욱 반기고 좋아할 상황인 듯 싶네요.
진실이 파헤쳐질 때까지 다시 공개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더욱 많은 분들이 읽고, 이 사실이 알려져서 정의의 심판을 받게 말이지요.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아… 자폭인가요 이건…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공론화시키려고 하는건지.
힘내세요. 🙂
끝까지 밀고 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글을 비공개 처리한다는 건 항복선언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됩니다.
차라리 이번 일을 더욱 이슈화시켜 월드비전 뿐만 아니라 굿네이버스, 구호군 등 양의 탈을 쓴 선교단체들의 가면을 대중들 앞에 벗겨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월드비전에서 후원을 받고 있는 학생입니다. (‘아동’이라고 불릴 나이는 아니에요;) 월별로 후원금을 받아서 학교 수업료를 내는데에 보태쓰거나 하고 있어요. 후원해주시는 분들에 대해서는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지만, 이 글을 보고 꽤 많은 충격을 받았네요. 안타깝기도 합니다. 저런 대응은 분명히 잘못된 거에요.
그렇지만 후원을 받고 있는 입장에서 보여지는 월드비전에 대한 이미지를 몇 가지 말씀 드릴게요. (예전에 쓰신 포스트를 읽다가 후원아동과의 인터뷰를 생각해보신다는 댓글을 본 것 같아서요. 뜬금없는 댓글이라면 죄송합니다; 이 포스트에 달기에는 약간 초점이 어긋난 내용 같지만… 어디에 달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실제로 월드비전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기독교인이 대부분입니다. 개인적으로 만날 때는(사무실이 가까워서 종종 들를때가 있어요) 기독교에 대한 이야기를 간혹 하시기도 하죠. 하지만 개인적인 이유로 만나지 않을때는 종교적인 색채가 그리 짙지 않아요. 제가 여태껏 겪기로는요.
저의 경우에는 모태신앙이었지만 현재는 기독교인이 아닌데, 그렇다고 해서 그쪽에서 종교에 대해 뭐라고 언급을 하거나 그런 경우는 없었습니다. 공적인 대화를 할 때는 그냥 기독교에 대해서 말을 안 꺼내시더라구요. 그러니까 몇 몇 분들이 걱정하시는 ‘개종을 은근히 강요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거나 ‘선교를 목적’으로 하는듯한 행동은, 적어도 저는 경험한 적이 거의 없었어요.
그러나 저보다 나이가 어린 아이들의 경우에는 어떨지 잘 모르겠네요. 확실히 종교에 대한 가치관이 올바르게 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그렇게 간접적으로나마 기독교와 관련 지어지는 것이 괜찮은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다들 기독교인임을 숨기지는 않거든요. 종교와 연관된 단체는 아무리 좋은 일을 하더라도 벗어날 수 없는 딜레마인 것 같아요.
저의 경우에는 기독교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월드비전에서 후원을 받는 건 기독교에 대한 거부감보다는 우선 감사함이 더 커요. 사실 그렇게 큰 후원금은 아니지만 어려운 가정이다보니 정말 많은 도움이 되거든요. 그래서 나중에 어른이 되어 경제적으로 지금보다 더 나아졌을때는 받은 것 이상으로 돌려주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만,
그때는 분명히 많은 고민을 하게 되겠죠. 그리고 아마 종교적으로 가장 중립적인 후원단체의 손을 들어줄 것 같습니다. 게다가 굳이 종교의 문제를 떠나서라도, 이런 대응은 정말 아니라는 생각을 해요. 저는 받고 있는 주제에 너무 도가 지나친게 아닌가 하고 왠지 뜨끔하지만..;; 잘못된 것은 잘못된 거니까요.
학교가려면 일찍 자야 하는데 길게 썼네요ㅠㅠ 다니님의 글 잘 읽고 갑니다. 이 포스트말고도 멋진 글이 많네요^^ 좋은 결말이 있기를 바랄게요.
앞뒤 사정은 모르겠지만…(사실 관심도 없고…)
누구나 다 자기가 옮다고 이야기 하고 합리화 할려고만 할 뿐…
손가락질 하고 욕할 생각만 하고, 긍정적인 거 보다 부정적인 것에 눈길을 더 많이 보내는 것은 사실이고 사람들 끌어 모이기는 좋긴 하겠군…
z기업..무너지고 후원이 끊겨 버리면… 웃는 사람이 많을까? 눈물 흘리는 사람이 많을까?
앞뒤사정도 모르고 관심도 없으면서 그냥 시크하게 몇마디 갈기면 그만? 글을 쓸꺼면 앞뒤사정정도는 알고 싸야지
z기업 없어지면 대신 다른 단체에 후원금이 많이 모이겠지요….별 걱정을 다…좋은 일 하는 곳이 거기만 있는 것도 아닌데…글쓴이가 아예 후원을 하지 말라고 한 것도 아니고 대안까지 친절하게 제시해 줬더만…
하긴 Z기업 없어지면 거기 종사하던 사람들은 눈물 흘리겠네요…
사실 확실한 증거가 나오기 전까지는 어느 한 쪽편을 드는 성격이 아니지만 왠지 Z기업의 대응을 보니 다니님 편에 서고 싶어지네…
글이나 한번 읽어보고 이런 말 했음 싶군
개념을 안드로메다로 보냈나?
공감합니다. 이래서야 끝이없죠.
이건 뭐 돼지에게 사람말을 가르치는 것도 아니고, 왜 이렇게 논지를 파악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은지. 다니님처럼 고생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저 같은 사람도 진실을 알고 제 권리를 찾을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정말 수고하십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돼지야 꿀꿀 대던 말던, 다니님의 글을 내리지 않고 계속 보고 싶은 건 욕심이겠지요. 실체를 알았으니 다시는 관심 갖지 않을 계획입니다. 일단, 다행히 굿네이버스와 플랜 코리아 개인적으로 국내 천주교 단체를 조금이나마 후원하고 있으니까 그곳에서 도움 받는 사람들이 잘 되길 바랄 뿐 입니다.
화이팅입니다. 응우너해요
한비야씨의 무릎팍 출연후 동호회 카페에 올라온 ‘감동, 후원’내용의 글에 느낀점을 댓글달았다가 몰매를 맞았습니다. 그리고 검색과정에서 이곳을 알게되고 글도 보고, 해당 동호회 댓글에 링크도 걸어뒀죠. 참으로 속시원했습니다. 이런분이 계시다니…..대화가 되는 공간이 있다니….다행스럽습니다. 저도 어제 아파트 카페에 ‘부모들의 육아 태도’ 글 올렸다가 아주아주 피곤한 상황에 처해 ‘형식적인 사과글’남기고 빠빠이 탈퇴 했습니다. ‘토론’이 안되는 대한민국….참 답답한 동네입니다. 여전히 폭력이 영향력을 행사하는 후진국입니다. 힘내십시오.
Z기업 알아서 공론화 시켜주네요..
언제부턴가 협박과 공갈이 곧 법이되어버린.. 잃어버린 2년이 이렇게 뼈저리게 와닿네요
전에 지워진 포스팅 다읽었었는데요..기독교인이지만 저런 거 보면 속에서 구역질이 나옵니다.
ㄷㅏㄴㅣ님 힘내세요 응원보내드립니다!!!!
정말 실소를 금할 수 없습니다. 저는 아직도 z기업에 후원을 하고 있고, 안그래도 요즘 계속 찝찝함이 커져서 오늘은 작정을 하고 검색을 통해서 흘러흘러 이곳까지 와서 님의 글을 다 읽었습니다. 글을 읽다보니, 예전에 제가 겪은, 아직도 강렬하게 남아있는 한 사건이 떠오릅니다.
저는 몇년 전 순수하게 좋은 마음으로, 비록 기독교 단체이지만(그리고 저는 불자이지만) 좋은 일 하는 곳이니….이런 생각으로 아동 후원도 꾸준히 하면서, 편지 번역 활동도 했습니다. 하루는 시간도 나고 그래서 직접 본사 사무실을 찾아 편지 번역을 했습니다. 그때 번역 봉사자들을 담당하던 한 관리자 분이 상사분께 저를 소개시켰고, “아, 그러세요-“하고 시큰둥 하던 그 분이, 뒤이어 “현재 아동 후원도 *명 하고 계세요”라는 말과 동시에 갑자기 입이 함지박 해지면서 저를 무슨 상전대접이라도 하는 모습에 “얘 뭐래??”이랬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 몸으로 때우는 봉사보다 당장 애들 한명 먹여살릴 돈이 급하겠지-라고 애써 좋게 생각하며 넘어갔지만, 요즘은 가면 갈 수록 이 단체의 진실성에 의심이 갑니다. 님의 논리적인 글들을 보고, 저들의 대응방식을 보고나니 제가 느낀 느낌이 거짓이 아님을 알겠습니다. 응원합니다. 다니님.
다니님의 글 우연히 접하게 되고서 여러 곳에 알려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비공개로 막아놓으셨네요.
아무래도 대기업에서 협박아닌 협박으로 인해서 그런것이겠지요. 안타깝습니다. 아직도 제 주변을 비롯해서도 많은 이들이 월드비전의 진실에 대해서 모르고 있습니다. 저도 모태신앙이고.. 현재는 야매로 믿고 있지만 기독교.. 아니 개신교는 정말 이건 아닌거 같습니다.
이제서야 봤습니다… 원래 한모씨같은 사람들을 좋아하지 않는지라 지난번 출연을 보고 정말 우스웠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진실은 드러날 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 좋습니다. 힘내시고, 더욱 좋은 활동 기대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잘 모르고 이야기를 하는거 같은데 설명해 드리죠
명예훼손건은 님이 해외에 있어도 집행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만 가능하죠 다시 말하면 님이 한국을 방문한다면 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겁니다.’형법 제3조 (내국인의 국외범) 본법은 대한민국영역외에서 죄를 범한 내국인에게 적용한다.’
형식상으로 외국에서 소환이 가능하지만 살인 같은 중대범죄가 아닌이상 님이 한국에 오면 그때 체포 조사 연행을 받게됩니다.
그리고 공익을 위한 글이다 처벌이 불가능 하다 라고 말하는데…이것은 조사받은 후 법원에서 결과를 기다려 봐야지요
님의 글을 읽어보면 오직 혼자만 알고 다른 사람은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 같군요…
그리고 모든 글을 읽어보았는데….님의 글이 공익을 위한 글이라고 볼수가 없군요 오히려 님이 후원한다는 단체 가입을 선동하는 것이 눈에 띄는데요… 공익을 위한 글이란 님의 말은 앞뒤가 맞지 않네요.
아무튼 왜 지금은 죽기살기로 대항을 안하는지 궁금하네요…하세요!!
김민국님, 정말 잘 모르고 계시는 것 같군요. 본문을 제대로 읽지 않았으니 무슨 설명이 되시겠습니까.
위에 제가 쓴 이야기의 골자는, “명예훼손까지는 염두에 두었으나, 실제로 처벌할 수도 없는 허위사실 유포죄를 들먹이며 협박을 하기에 기가 막힌다”라는 것입니다.
글을 읽고 뭐가 중요한 내용의 포인트인지 잘 이해가 안되시나보죠? 억지로 있는 머리 없는 머리 짜내서 쓰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콜롬비아에 이민을 와 있답니다. 제가 한국에 가면 체포조사 연행? 살인죄나 중대죄가 아닌 이상 당연히 체포부터 하는 법은 없습니다.일단 국내에 제가 거주하지 않으므로 소환요청을 할 수가 없으니 미리 진행했다면 기소중지될 확률이 더 높지요. 한국에 입국한 사실을 파악하고 그때부터 수사를 진행해야 하는데 조사에 한두달 걸리는 사이에 제가 또 한국을 떠버리면 그만이고요.
(명예훼손 정도의 경미한 사안에 대해 해외출입제한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건 알고나 계시는지? 법조항 들이미는거 좋아하시는 분 같은데, 여권법 제 8조를 공부해보시기 바랍니다.) 더군다나 저는 연락을 주고받을 한국내 주소조차 없거든요.
이런 부분들 월드비전의 협박에 대응해 저도 조사해보고 알아낸 것입니다. 웹서핑으로도 알 수 있는 내용을 개념도 없이 무조건 협박하면 겁을 먹고 꼬리 내릴 것이라고 생각한 모양들이죠.
김민국님도 그렇고, 머리가 참- 좋으신 분들 같습니다. 캐나다에서 성경공부하시는 월드비전 관계자인 모양인데 님들이 어설프게 대응할수록 님들의 약점만 더 드러내는 꼴이라는 점은 아시는지.
저야 최악의 경우 벌금 천만원 이하 물고(그럴리도 없겠지만) 끝나지만 월드비전은 지금과 같은 수의 후원자를 보유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제가 적시한 내용들은 신문기사와 월드비전의 보도자료 등 “사실”을 기반으로 한 것이고 명예훼손에 휘말리면 온 동네방네 다 알게 될 거거든요. 님들이야 말로 정말 저와 죽기살기로 싸워볼 자신이 있으신건지? 상식적으로 누가 잃을게 더 많은지 계산도 안되시나 보죠.
공익을 위한 글이라는 것은 제 글에 동의한 분들이 판단하실 내용이고 충분히 증명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시간이 있다면 형법 제 310조의 내용에 대해서도 공부해보시죠. 포스트 비공개로 돌렸던 제일 큰 이유가 “귀찮음”이란 것도 모르시겠지요? 걱정하지 마십시오. 안 그래도 오픈아이디로만 댓글 쓸 수 있게 전환하고 포스트 공개로 돌렸거든요.
글 절대 내리지 마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한비야라는 여자분의 장점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는데, 글을 보면서 브라질이 좋다고 하던
제 초딩 동창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 여자애도 한비야씨 책을 보고 남미를 좋아하게 됐다하더군요..
정말 무섭습니다…
비록 좋게 보이지는 않을수도 있겠습니다만
머나먼 타국에서 여행오는 모국 시민의 건강과 재산이 안전하길 바라고 있을 마음이 큰데 말입니다.
힘내십시오
감사합니다. 잠시 글을 내렸었지만, 다시 공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언론사 몇군데서 제 글이 내려졌을때 보고 싶다고 접촉한 적이 있는데, 기자님들이 오히려 저보고 “몸조심하라” 충고주시더군요. 그런 현실을 보고, 위험부담을 무릅쓰고라도 계속 공개하는 것이 옮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응원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슨 글인지 참 궁금하네요 다른 글은 좀 읽어보았는데
아무튼 힘내십시요…
명에훼손이나 기타 말도 안되는 거짓부렁을 한방을 날리시길….
전여옥도 결국 유재순씨글 표절에 관한 명예훼손 소송에서 졌죠. 아무리 또라이들 집단이라도 더이상 스스로 제살 깎아먹기를 하지는 않을 겁니다. 자신들이 해온 거짓들이 있기 때문에 소송가도 이기기 힘들 것이고, 더 많은 사람들이 일게 되면 후원자들 이탈만 더 심해질테니까요… 응원 감사합니다.
세상은 참 복잡해요.
사람들이 모르는 복잡하고 불편한 진실들이 세상에 더 많이 있겠죠… 외국이라 구하기가 힘들겠지만 최근에 나온 김용철 변호사의 삼성에 관한 책도 한권 사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흠. 정말로 거대 기업이군요.
좀 슬프네요, 저 기업에 제가 몇년째 용돈 부어서 후원하고 있었는데.
저도 참 씁쓸합니다. 특히 저들의 대응을 보고… 바람직한 종교인들이란 생각이 절대 안들더군요.
요즘은 언론노출 자체 컨셉으로 돌아섰는지 월드비전 게시판도 회원만 볼수 있게 바꿔놓고, 저와 토론했던 홍보팀 직원은 스스로 올린 글 싹 다 지워버렸더군요. 후원자들의 항의댓글이 부담이 되었던 모양입니다.
저도 안 내리셨으면 좋겠네요.
힘내십시오!
감사합니다. 저들이 저를 실제적으로 어떻게 할 수 없기에, 계속 공개상태를 유지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
재밌게 읽었습니다.
소수의 언어가 진실인 경우가 있지요.
돈, 그리고 그 돈에 대해서 숭고한 가치를 ‘덧씌워버리는’일은 참 매력적인 사업장인가 봅니다.
종교계는 참 대단한 성역을 스스로에게 부여하고 부여받고 있기도 하지요.
화이팅입니다.
언론 몇군데에서 이 케이스를 소개하려고 접촉했다가, 도리어 저에게 “몸조심하라”라는 충고를 주시더군요. 사람들에게 판단근거를 주기위해서, 위험부담을 무릅쓰고 글을 공개로 돌려놓았습니다. 그들의 성역이 언제까지나 유지되지는 않을 겁니다. 스스로에게 진실되지 못한 이상…
다니님께서 많이 바쁘신가 보네요.
한비야, Z 기업에 대한 포스팅을 보고, 트랙백 한 이후부터 꾸준히 관심을 갖고 들르고 있는데..
(RSS 등록을 해놨기 때문에 새로운 포스팅이 없다는걸 알면서도 계속 오고 있습니다. ^^;)
하시는 일 잘 되시길 바라고, 앞으로도 좋은 포스팅 기대하겠습니다.
오랫만에 왔어요.
많은 분들이 아직까지 댓글을 달아주고 계시는 군요 ^^*
좋은 상황 !!
토론이 되지 않는 사회. 맞는 말 인듯…..
문제는 -_- 나도 플랜으로 바꾸고 싶은데.
가입하는 방법 고민하다가 ㅜ_ㅜ 요즘 바빠서 아직도 못 바꾸고 있다는 ㅜ_ㅜ
(월드 비젼 5년차.; 월 4만원 해외 아동 정기 후원;)
오~ 이런 뒷사정이 있었군요.
‘사랑’으로 후원을 한다는 사람들이 ‘협박’을 무기로 삼다니.
아무리 충고가 쓰다지만 상식이 있다면 겸허하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고치면 될텐데요,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협박을 ㅡ.ㅡ
정말 개독이라 불리는게 무리가 아니네요.
늦었지만 포스트 다시 여신거 감사드립니다.
수고하세요.
저같이 글읽으러 들어왔다 나가는 사람도 지치는데 하물며요.
그래도 저를 비롯 많은 분들이 감사하고 지지합니다. 절대 삭제 안하시길 부탁드립니다.
마음으로 박카스 한상자와 레드불 한상자 올리고 갑니다.
이런 일이 있었군요…
한비야님에 대한 비판글에 길게 댓글 달았던 사람입니다…크리스챤이라고 했던….^^
이런 일들이 있었군요…그 글만 보고서 다분히 감정적인 댓글이 많이 다셨던지라
무조건적인 악의에서 그런것인가 생각했었습니다..
지금까지의 기독교 역사에서도 있어왔지만 반성하지 못하고 잘못을 인정하지 못하는 못난 기독교인들로
인해 교회가 바로서지 못하고 썩는 부분이 생겼던 것인데 월드비젼도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군요…
지금의 대형화 된 교회들과 권력에 맛을 들인 종교지도자들의 못난 모습을 볼 때마다 화도 나고
슬프기도 합니다.
잘못한 건 용서를 구하고 신념대로 행한 것이 있다면 당당하게 밝히면 될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다니님의 글 잘 보고 갑니다.
올려주신 글 잘 읽고 갑니다. 여행 관련 검색하다가 우연히 들어와서 오랫동안 정신없이 읽었습니다.
여러 면에 대해서 완전히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쭉 포스트 읽고 싶어 RSS 구독할게요~!
힘내시고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길 바랍니다.
다니님 글을 읽으니 속이 시원합니다.
예전부터 배고픈 애들한테 빵들고 찾아가서 저 짓하던 것도 마음에 안 들던차에
빵 사주라고 모아준 돈 까지 지들이 지멋대로 쓰는 꼬라지 보니 기가 차네요.
우연히 링크를 타다 들르게 되었네요. 인상깊게 잘 읽었습니다.
그냥 지나치려다 댓글을 보고 마음을 바꿨습니다. 트위터에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시와 비판은 사회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해야 하는 일종의 공공의무라고 생각합니다.
귀찮으시겠지만, 그냥 덮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힘내세요.
인터넷이 느린 나라에 살다보니 이런 저런 정보를 접할 기회가 적었습니다.
며칠 전서야 ㄷ ㅏ ㄴ ㅣ님의 글을 읽게 되었는데요,
올리신 글과 그 밑 댓글까지 찬찬히 모두 읽어보았습니다.
5년이 넘도록 월드비전에 1:1 아동 후원을 해 온 사람으로서 개탄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그동안 외국에 살고 있고, 바쁘다는 핑계로 재무 보고서조차 찾아보지 않고서 그저 그 단체가 ‘잘 알아서 해 주겠지’하고 방만했던 제 자신이 이렇게 한심할 수가 없습니다.
6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한 아이를 위해 후원했던 그 돈이, 어쩌면 그 아이에게 일말의 도움조차 되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어젠 후원을 중지하는데, 정말 눈물이 왈칵 쏟아지려 하더군요.
그 천진한 아이의 눈빛이 떠오르면서 말이지요.
없는 돈 쪼개서 더 어려운 분들과 나누며 살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을 이용해먹는 단체들이
비단 월드비전이나 사랑의 열매 뿐만은 아니겠지요.
안타깝지만 말이지요.
포스트를 다시 열어두신 덕분에 늦었지만 좋은 글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다른 글 보니 한국으로 되돌아가시는가봐요.
그동안 타국에서 고생 많으셨습니다.
한동안 편히 쉬시고, 좋은 글로 다시 뵐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와싱턴 근교에 거주하는 한비야씨와는 동갑인사람입니다. 그리고 부끄럽지만 기독교인인 것을 밝힙니다. 그것도… 소위 말하는 모태 신앙이라는…
예수를 죽이는데 앞장선 사람들이 쪼다 바리새인들이었고 그 쪼다들을 뒤에서 조종한 사람들이 종교 지도자라는 안네스, 가야바 등의 대제사장들이었지요… 배반자도 그렇고…
그런 의미에서 기독(예수) 사상은 탁월한 것임에도 그 옛날 시대나 지금의 시대에 뒤에서 조종하는 몇 놈을 당해내지 못하고 휘둘리는 것은 똑같이 반복이 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자녀들이 거의 다 장성을 하여서 뭔가 의미있는 일을 하자는 의미로 어려운 아이를 후원하려다가 님의 글들을 대하며 계획을 수정해야겠습니다.
기독교인이지만 님의 용기있는 글에 백배 천배의 찬성표를 드립니다.
건필하시고 불의에 타협이 없는 분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빕니다.
한비야 관련 위키백과에 조작논란파트가 있습니다.
현재 그 내용이 매우 빈약한데
제가 보충하기에는 다니님 글에 대한 저작권 문제도 있고
한국에 있는 관계로 법적 문제에 휘말릴 우려도 있고 하니
다니님이 직접 보충해주시길 요청드립니다.
다니님의 입장에 찬성하는 건 절대 아닙니다.
전 다니님의 글을 읽은 아직도 여러 의미로 한비야씨를 존경하는 사람이며,
제3자의 입장에서 전 누구도 믿을 수 없습니다.
다만,
한비야씨에 관한 찬양적 의견이 지배적인 상황에,
이런 의외의 반대입장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저도 최근에야 이 글을 일고 알았듯,
편중된 시각이 만연함이 우려됩니다.
따라서 일반 대중들도 균형있는 시각을 갖고 있어야 겠다는 생각에서
이러한 요청을 드립니다.
만약 직접 하시기에 여의치 않으시다면
다니님의 허락하에 제가 직접 보충작업을 할 용의도 있습니다.
+ 물론 다니 님이 한비야씨에 대한 비판보다
월드비전에 대한 비판에 더 무게를 두고 계심은 압니다만,
월드비전이 한비야씨를 얼굴마담으로 활용해
기업으로서 부를 축적하는 게 아닌가 하는 다니님의 입장을 공론화시키는 데엔
일단 한비야씨에 대한 의구심이 공론화되는것이 선행되어야
더욱 효과적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