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한민국! 다이나믹 코리아는 무슨 일이 생길 때마다 온 국민을 전문가로 만든다. 이번에 떨어진 떡밥은 이름하여 “다이빙벨(Diving Bell)”이라는 산업잠수용 특수장치. 이미 많은 정보가 알려졌지만, 오해 또한 만만치 않아 다이빙을 전혀 모르는 사람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쉬운 글을 써보려고 한다. 먼저 글쓴이를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콜롬비아 카리브해에서 사기를 당해 자격증이 안 나온 관계로 인도네시아에서 교육과정을 한 번 더 밟았던 비운의 PADI 다이브마스터(Divemaster) 정도로 보아주시면 되겠다. 두 번이나 마스터 과정을 거친 만큼 이론과 실기 나름 빡세게 배웠으니 이제부터 쉽게쉽게 설명을 해드리겠다. 참고로 …
[카테고리:] 시사
요즘 일들에 대한 생각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스티브 잡스 전기의 번역 오류와 관련, 처음으로 문제 제기를 한 이덕하님의 글들을 읽어보았다. 번역오류도 그렇지만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유명한 번역가들 가운데 문제의 안진환씨는 무려 2007년에만 30권을 번역했고, 공경희씨 같은 경우는 1년에 22권을 번역하면서 대학교 출강까지 나간다는 점이었다. 이 정도면 가히 번역계의 김성모 화백 수준이 아닌가? 만화처럼 어시스턴트 인력을 대규모로 두고 스토리, 콘티, 데생, 채색, 스크린톤 작업을 분업화해서 작업하는 식이라면 모르겠으나, 1인이 1년 동안 20~30권을 번역한다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 분량이다. 출판계로부터 들은 번역계 …
모 사이트 자유게시판에서 한국어를 사용해서 무슨 장점이 있냐고, 그냥 영어를 공용어로 쓰자는 좀 충격적인 논리의 글을 읽었습니다. 한동안 좀 멍했는데, 조금 생각이 정리된 것 같아 이 문제에 대해 제 의견을 피력해봅니다. 간단하게 팩트로만 이야기해보자면, 최소한 2개국어 이상을 구사하는 사람들은 정보와 문화면에서 1개국어만 구사하는 사람보다 훨씬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제 경우 한국어 모국어에다 중상 레벨의 영어와 스페인어를 구사하는데, 국제사회에서 영어와 스페인어의 위상이 훨씬 크다고 해서 한국어가 쓸모없느냐,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언어는 각 지역사람들의 생활, 사고, 문화를 반영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
Z기업으로부터 받은 이메일 한통최근 어떤 기업(Z라 하자)에 관련된 내용을 다룬 포스트에 대해, 그쪽 홍보팀장의 이메일을 받았다. 한 마디로, 당신은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으니 법적절차를 밟기 전에 글 내리고 사과문을 발표하라는 내용의 정중한 협박문이었다. 일단, Z기업이 요청하는 것은 글쓴이가 올린 포스트에서 언급하고 있는 Z기업에 대한 내용이 사실이 아니며, 그로 인해 피해를 보았으니 정정보도를 내고 글쓴이의 포스트를 비공개로 전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 뿐 아니라 정정글을 올리기 전까지 본 블로그의 모든 글을 접근금지 시키란다. 한 마디로 문을 닫으라는 소리다.) 솔직히 글을 쓰면서 명예훼손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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