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제에 대해 글을 써야할지 망설였습니다만… 최근 일부 블로거들의 무책임한 정보를 그대로 믿고 일정을 짜오신 피해자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관계로, 남미 배낭여행때 일정 짜기에 대해 약간의 조언을 드리고자 합니다. 중남미 배낭여행 필드에서 일어나는 일들 때문에 여행자들 사이는 항상 시끄럽습니다. 예전에는 한 안전불감증 여행자가 남미에서 위험을 조장하고 권유하는 글을 지속적으로 올려서 문제가 되었다면, 최근에는 남미를 일년 가까이 여행한 일부 블로거들이 자신의 여행루트를 2~3개월로 압축하여 다른 사람에게 5~6개국을 여행하라고 권유하고, 실제 그 정보를 그대로 믿고 현지에 온 여행자들이 일정이 꼬이고 원하는 …
[태그:] 루트짜기
이동경로를 미리 예상하여 루트를 짜는 것은 여행준비의 기본이다. 남미대륙은 크기부터 다른 여행지와 비교되며 여행포인트가 많기 때문에 정형화된 루트를 소개하기는 어렵다. 여기서는 남미의 주요여행지인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에콰도르, 페루,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 브라질 등을 기준으로 편의상 유럽여행처럼 반시계방향 루트와 시계방향 루트를 소개한다. 1. 반시계방향 루트 – 콜롬비아→에콰도르→페루→볼리비아→칠레→아르헨티나→브라질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는 루트이다. 중남미에서 스페인어가 가장 정확하다고 알려진 콜롬비아에서 스페인어를 익히고, 살사댄스 등 라틴문화를 접한 후 관광지 위주로 여행하는 패턴이다. 일정에 따라 에콰도르나 브라질은 제외할 수 있다. 에콰도르를 제외하는 경우 항공편으로 보고타→리마 …
Social Profi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