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 7월 17일 추가정보 업데이트
* 기독교(개신교) 구호단체에 대한 비판글이므로 기독교인에게 불편한 표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기독교인 독자에게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얼마 전 한국 월드비전의 이사진과 한국 유니세프의 회장이 뉴라이트 소속이라는 의혹이 한참 이슈가 되었다. 유니세프는 전세계에서 가장 공신력있는 NGO로 알려져 있고, 월드비전은 여행가 한비야씨의 긴급구호로 더욱 유명해진 세계 최대의 기독교계 NGO단체이다.
두 단체는 모두 인터넷 상의 소문을 잠재우느라 진땀을 뺐고, 의혹은 뉴라이트 이슈를 넘어 두 단체의 기부금이 공정하게 쓰여지는가의 여부까지 확대되었다.
사람들이 각종 구호단체에 기부할 때 첫 번째로 신경쓰는 것은, 내가 낸 기부금이 다른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는지의 여부이다. 여기에 그 단체가 기독교 계열이라면 구호를 빙자한 선교사업에 기부금이 남용되지 않는지 더더욱 촉각을 곤두세우게 된다.
그렇다면, 세계 최대의 기독교계 NGO이면서 적극적인 구호사업을 펼치는 월드비전은 과연 어떤 곳일까? 그들의 말처럼 순수한 구호단체이고 구성원이 기독교인 단체일까? 아니면 선교사업에 주안을 두고 선교의 일환으로 구호도 겸하는 단체일까? 글쓴이는 이 문제에 대해 조사해보기로 했다. 그리고 인터넷에서 몇 가지 충격적인 검색결과를 얻게 되었다.
월드비전에 대해 가장 궁금한 점은, 이 단체가 순수한 구호단체인지 아니면 선교단체인지의 여부였다. 그들의 궁극적인 목적이 선교라면, 구호사업도 선교의 일환/대외홍보의 수단으로 이용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었다.
월드비전이 어떤 단체인지 아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월드비전 홈페이지에 밝혀져 있는 내용을 보거나, 월드비전 관련자들이 공식발표한 내용을 찾아보는 것이었다.
일단, 월드비전은 자체 홈페이지(http://www.worldvision.or.kr)를 찾아보니 소명헌장에 “복음전파사업”이 뚜렷하게 명시되어 있었다.
이 부분에서 일단 월드비전이 선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교회와의 협력사업에서는 월드비전이 긴급구호, 정의구현, 변화를 가져오는 개발, 후원개발 및 홍보활동으로 인해 교회와의 파트너십을 유지, 영적인 사역자를 만들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한다는 내용을 밝히고 있다.
월드비전의 모든 사업은 궁극적으로 ‘하나님 나라를 향한 변화’를 목표로 한다고 쓰여 있다. 여기서 성급하게 유추해 볼 수 있는 것은 월드비전의 구호사업조차 궁극적으로 선교사업의 일환이라는 것이다.
월드비전에서 일할 수 있는 것은 기독교인(개신교) 뿐이다. 나중에 알았지만 직원들이 사역, 삶, 행동, 말, 표적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증가한다는 것은 월드비전의 핵심 선교이념인 통전적선교의 다른 표현이었다.
월드비전의 홈페이지에서 밝혀져 있는 것들 또한 충분히 의구심이 드는 내용이지만, 보다 공신력있는 매체의 인터뷰나 소개글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구글에서 자료를 검색해보았다. 대부분 검색되는 자료들이 월드비전의 구호사업에 치중되어 있어 증거를 찾기는 비교적 쉽지 않았다.
* 다음은 월드비전이 선교사업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한다는 증거들이다.
(* 참고로 한국기독교계에서는 아프가니스탄 샘물교회 납치사건 이후로 “단기선교”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비전트립Vision Trip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 시작했으나, 단순한 말장난일 뿐 단기선교와 같은 뜻이다.)
‘서 티모르(West Timor)’ 비전 선교 기행문(1)
http://koreandailynews.net/print_paper.php?number=699
서 티모르(West Timor) 단기 선교는 월드 비전(World Vision)의 주관으로 이루어졌다. 서 티모르! 이름만 몇 번 들어 본 아주 생소한 지명에다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미지의 세계를 향하여 발을 내딛는다는 사실에 가슴 벅차 올랐다…. 그런데 어디서 나타났는지 갑자기 “Welcome to Indonesia!” 하면서 다가오는 젊은 몇 사람들이 있었다. 인도네시아 World Vision 직원들이었다. 환하게 웃으며 다가오는 그들의 모습이 얼마나 신선한지 어느 듯 모든 피로가 사라져 버리고 말았다. 우리는 짐을 챙겨 실은 후 몇 대의 차에 편승하여 한 시간쯤 밤길을 달려 World Vision 본부 근처 한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계속)
동대문감리교회, 월드비전과 동역 약속
http://www.christiantoday.co.kr/view.htm?id=194691
월드비전의 ‘10, 100, 1000 VISION 운동’은 10년간 10명 선교사 파송, 100개 우물 전세계에 신축, 1000명 아동 기도와 물질로 후원하는 일대일 결연을 맺자는 캠페인이다.
몽골인 복음화 이제 시간문제 – 한·영 성경공부 교재 몽골어로 번역
http://www.christiantoday.co.kr/view.htm?id=140346
월드비전 몽골이 성경공부 자료를 몽골어로 번역, 출간해 몽골에서 선교활동을 하고 있는 선교사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불교국, 스리랑카서 한인선교사 잇단 수난
http://www.gycenter.com/zbxe/?mid=gsgnews&page=20&document_srl=1039
최근 불교국가 스리랑카에서 선교활동을 벌이고 있는 한인선교사와 현지 기독교인들이 현지인들에게 습격당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13일 개신교 국제구호단체인 월드비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5일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에서 한인선교사인 기독교대한감리회 빌립선교회 이성상 선교사와 예장통합 바울선교회 소속 정용택 선교사등 두 가정에 불교 승려등 10 여 명이 들이닥쳐 출입문을 봉쇄한 채 전화선을 끊고 신학서적과 선교자료를 뺏어갔다.
최병락 목사의 선교일기 | 이디오피아를 가다(1)
http://www.wnewskorea.com/bbs/board.php?bo_table=c_new_1&wr_id=953
세미한교회가 지난 3월 20일부터 29일까지 크리스천 구호단체 월드비전(World Vision)과 함께 이디오피아 현장비전트립을 다녀왔다. 최근 120여명의 이디오피아 오모나다 지역 어린이를 후원하게 된 교회로서 이 지역을 직접 탐방해 그들의 필요를 알고 사역의 방향을 보다 구체화시키기 위해서였다. 세미한교회의 최병락 목사는 이디오피아 지역의 구제사역에 더 많은 지역 교회와 크리스천들이 동참하길 바라며 이번 여행에서 직접 보고 들은 경험담을 몇회에 걸쳐 생생하게 전해줄 예정이다.
월드비전, 전국지회 임원대회 개최
21세기 공동선교개발위한 한국교회와 월드비전의 협력
http://www.christiantoday.co.kr/view.htm?id=167646
월드비전(회장 박종삼)은 최근 충북 제천 청풍리조트에서 ‘21세기 공동선교개발을 위한 한국교회와 월드비전의 협력방향’이란 주제로 ‘2003 전국지회 임원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11회 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월드비전의 전국지회 임원 목사와 사모 290여 명이 참여했다.
월드비전 서울지역 교회연합회 신년하례예배 드려
올 한해 연합회 활동 계획 정리, 새 임원 선출해
http://www.christiantoday.co.kr/view.htm?id=182285
김재송 목사(시흥중앙교회)는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지상 명령인 ‘땅끝까지의 선교’를 달성하기 위해 무엇보다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하나님의 긍휼을 실천하는 일이 기본”이라며 “월드비전의 구호사업과 교회 선교는 이런 관점에서 하나로 연결된다”고 밝혔다.
이날 월드비전 박종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월드비전의 변화는 선교와 연결될 때 비로소 완성될 수 있다”며 “모든 어린이가 풍성한 삶을 사는 세상은 바로 하나님 나라를 위한 우리 모두의 비전”이라고 말했다.
월드비전 서울지역 교회연합회는 지난해 1월 서울지역 800여 교회와 월드비전의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구성됐으며 작년 9월에는 임직원들이 월드비전 몽골사업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월드비전, 해외선교 효율 위한 선교포럼
’21세기 효율적인 해외선교를 위한 선교동역’
http://www.christiantoday.co.kr/view.htm?id=148807
한국교회는 지금까지 1백여개 국가에 1만3천여명의 선교사를 파송해 왔으나 중복투자로 인한 선교자원의 낭비와 대내외적인 동역의 어려움을 안고 있다.
이에 월드비전(회장 박종삼) 주최,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후원으로 선교동역에 관한 선교포럼이 30일 월드비전 9층 예배실에서 개최된다.
월드비전측은 “한국교회가 선교 대안을 제시하고 하나님 나라 건설을 위한 동역운동을 전개할 필요가 있다”며 선교포럼을 개최하는 목적을 설명했다.
월드비전 박종삼 회장은 “심도있고 폭넓은 대화를 통해 선교지에서 더욱 효율적으로 선교활동을 하기 원한다” 며 “동역하는 모습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게 되며, 하나님 나라가 하루 빨리 이 땅에 건설되기를 기도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 다음은 월드비전의 선교핵심 이념인 통전적/전체론적 선교(holistic ministry)에 관한 내용이다. 통전적 선교는 간단하게 말해 예전의 선교방식처럼 일방적인 믿음을 강요할 것이 아니라, 의식주 교육 등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면서 현지인들의 삶에 자연스럽게 파고드는 식의 선교를 의미한다.
선교는 생활통해 자연스럽게
http://www.russia1004.com/bbs/board.php?bo_table=bgroup7_6&wr_id=72&page=3
국제 월드비전 선교 담당 부총재 발디어 스튜어나겔 목사가 9월 5일 오전 11시, 월드비전 예배실에서 구호활동과 접목된 ‘통전적 선교’의 개념에 대해 강연했다. 스튜어나겔 목사는 “통전적인 선교란 단순히 성경 말씀을 말로 전달하는 ‘전도’의 개념을 넘어서 우리 각자가 예수님을 따르는 자가 되어 말과 행동, 우리의 생활을 통해 하나님을 증거하는 것”이라 말하며 “이것은 이 시대에 교회가 감당해야 할 선교의 개념”이라고 강조했다.
또 하나의 사역지 2- 월드비전
http://www.kehc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71
“해외사업장에 가보면 당신들은 왜 우리에게 와서 이런 도움을 주느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어요. 당신들이 믿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냐고 묻기도 하구요. ‘아! 이렇게 복음이 들어가는구나, 일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구나’하고 느끼죠.”
- 마지막으로, 월드비전의 궁극적인 정체가 선교단체임을 알 수 있는 내용을 소개한다. 많은 교회쪽 매체에서는 월드비전이 선교단체임을 강조하며 후원을 촉구하고 있다.
월드비젼(http://www.worldvision.or.kr) 에 참여합시다
http://truthandfaith.com/bbs/board.php?bo_table=HelpShare&wr_id=2
[성경대로 바르게 서 있으며, 바른 구제와 선교를 하는 교회라면 더 많은 헌금을 바칠 수록 좋습니다. 하지만 타락한 목사, 재정의 불투명, 비밀주의, 부패한 기득권을 가진 당회원들이 있는 교회에 다시는 성도들은 의미 없는 맹목적인 헌금을 교회에 낼 것이 아니라 구제하고 선교하는 월드비전 등과 같이 투명한 NGO기관에 헌금을 보내는 것이 더 좋습니다. 더 이상 종교우상에 포로잡힌 미신과 거짓된 논리에 속지 말아야 합니다.]
월드비전 쓰나미 성금 27만5천불 모금
http://www.chtoday.co.kr/view.htm?code=&id=142271&orderby=agree
월드비전 코리아데스크 박준서 본부장은 “월드비전은 긴급 구호만 끝나면 그 지역에서 철수하는 여타 긴급 구호 단체와는 다르게 그 지역이 끝까지 남아 그들이 스스로 자립할 때까지 책임을 지는 긴급 구호 및 개발 사업 단체이다. 특히 이번 모금에 한인교회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이유는 이번 피해 지역의 종교가 이슬람교와 불교인데 월드비전은 단순한 구호를 넘어 선교 목적으로 구호한다는 것을 한인교회들이 알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헌신을 바탕으로 하나님 나라를 전하는 ‘월드비전’
http://www.gimpo.com/news/read.php?idxno=11488&rsec=S1N11
월드비전 박종삼 회장은 “월드비전은 하나님이 만드신 기독교 단체로 교회와 분리 될 수 없으며 독립적인 사업을 벌여서는 안된다”며, “세계적으로 봉사, 헌신, 구호 활동을 벌이다 보니 흔히 NGO단체로 인식하고 있지만 이는 잘못된 인식이고 월드비전은 분명히 하나님 나라를 추구하는 선교단체로 기독교 국제협력관이다”고 명확한 정체성을 밝혔다.
이와 함께 “현 지구상에 설립의도가 변질된 수많은 단체들을 대할 때 안타깝고 가슴 아프다”며, “이러한 정체성 변질을 막기 위해 월드비전은 직원들에게 ‘그리스도 중심의 영성’을 강조하며 영적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을 철저하게 교육하고 있으며 교회와 파트너십을 이뤄 동역관계를 지켜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삼회장 “기독NGO 신앙고백 회복해야”
[기획]기독NGO의 정체성 되찾기2-월드비전 박종삼 회장
http://www.christiantoday.co.kr/view.htm?id=169575
박종삼 회장은 기독NGO의 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해 내부적인 ‘신앙고백’이 필요하다고 말했으며, 교회와의 상호보완적 협력관계를 통해 하나님 나라의 확장이라는 공동 목적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월드비전과 같은 기독교 구호개발NGO는 특별히 봉사의 기능을 위탁받은 교회 선교의 특별한 기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교회는 말씀의 선포에 중점을 두는 만큼 디아코니아 사회봉사는 이에 비해 조금 부수적인 것일 수 있으며, 또한 영적 기관으로써 전쟁, 재난, 빈곤, 기아 등 특수한 상황에서 전문적 이고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21세기의 선교사역지는 모든 선교단체나 기관의 동역체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개교회주의, 개교단주의를 탈피하고 교회합동의 패러다임 하에 교회와 기독교구호개발NGO들이 선교동역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교회는 말씀의 전파와 함께 기독NGO들의 기독교적 소명을 끊임없이 일깨워줘야 하며, 기독NGO들은 봉사선교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 공동 목적인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힘써야 할 것입니다.”
-오늘날 기독NGO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지만, 다양한 만큼 기독교적 역량이 분산되거나 신앙적 정체성이 약화되고 있지는 않습니까?
“교회가 만든 기독NGO인데도 불구하고 교회로부터 독립한 기독NGO가 사회로 뛰어들면서 세속화 되고, 반면에 교회와는 점점 더 멀어지면서 기독교적 정체성을 잃어버리게 됐습니다. 또한 교회도 자신들이 만든 단체임을 잊어버린것 같습니다. 사역이 국제화되고 자라다 보면 자아도취나 교만 자만에 빠질 수 있고, 소명을 잃고 세속한 사회에서의 NGO들과 같이 행동하게 됩니다.
결론은 다시 교회와 함께 가야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월드비전 안에서는 10 여 년 전부터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었고, 직원들의 신앙훈련조차 소홀히 하지 않으려 합니다. 다시 교회와의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회복해 선교현장에서 더 좋은 결과를 얻고자 합니다.”
월드비전에 관련된 자료를 검색하면서 여러 가지 생각으로 마음이 착잡했다.
일단, 월드비전은 기독교 선교단체가 맞고 선교를 최우선 순위사업으로 꼽고 있으며, 구호사업은 선교를 위한 부차적 요소(통전적 선교의 개념으로 선교의 한 파트로 취급)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월드비전 회장 박종삼 목사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직접 밝히고 있으며, 월드비전 소명헌장에도 나와있으니 무슨 증거가 더 필요하겠는가.
월드비전에 선교사업에 대한 내용은 검색으로 쉽게 찾아지지 않았다. 대부분의 언론매체에는 월드비전의 구호사업만 부각이 되어 있으며, 월드비전이 선교단체라는 사실은 상대적으로 소수인 기독교계 신문에만 실려 있어 쉽게 검색이 되지 않았다.
여기서 유추할 수 있는 점은, 월드비전의 마케팅 능력이 탁월하다는 것이다. 일반 대중에게는 선교사업 이미지를 자제한 채 한비야(여행자 사이에서 한비야씨는 별로 좋은 소리 못 듣는 분이다. 도보가 아닌 육로로 여행했음에도 불구하고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이라는 책을 써서 유명해졌으며, 지나친 여행기의 영웅담 화와 자기과시로 많은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한비야씨에 대해서는 다른 포스트에서 다시 다루기로 하겠다), 김혜자 등의 유명인을 내세워 구호사업관련 기부금을 끌어 모으고 있으며, 교회쪽에는 월드비전의 선교사업을 강조하며 선교명목의 자금을 걷어들이는 점을 자료검색 결과에서 확인이 가능했다.
어떤 구호단체도 사업이 확장되면 조직 자체를 유지하는데 적지 않은 경비가 든다. 그리고 대중은 그런 점도 이해 못할 정도로 야박하지 않다. 그러나 한국내의 어떤 구호단체도 기부자의 기부금이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자세한 내역을 밝히는 곳이 없다.
여기서 또다른 의문이 생긴다. 우리가 월드비전에 낸 기부금의 몇 %가 구호자금에 쓰여지고 몇 %가 선교자금에 쓰여졌을까? 이 문제에 대한 진실은 오직 월드비전만이 알고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고찰해본 결과, 월드비전은 비종교적 순수 NGO단체가 아니고 선교를 최우선 목적으로 하는 기독교사업단체임을 알 수 있다. 선교사업에 쓰이는 줄 모르고 기부한 많은 사람들의 순수한 마음에, 월드비전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회답해야 한다.
앞으로 월드비전은 그들의 통전적 선교사업의 일부분으로 구호사업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며 구호사업을 전개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월드비전에 기부금을 내왔지만, 더 이상 기독교단체에 기부금을 내기 싫다는 분들을 위해 글쓴이는 다음과 같이 작은 대안을 제시하고 싶다.
월드비전 후원을 무조건 중단하는 것이 좋다. 천주교계와 불교계 구호사업단체가 비교적 깨끗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니 비교적 기부금을 투명하게 관리하기로 유명한 단체로 옮기는 것이 나을 것이다.
그간 여러 사람들의 활발한 정보공유로, 플랜인터내셔널(한국에서는 플랜코리아), 유니세프 등의 구호단체가 종교색이 전혀 없는 100% 순수한 구호단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세이브더칠드런도 추천받고 있으나 천주교계열이라는 정보가 있어 확인중에 있다.)
플랜(http://www.plankorea.or.kr)은 월드비전보다 더 오랜 역사와 구호노하우를 자랑하는 이 분야 세계최고의 단체이며, 월드비전과 흡사한 지역개발후원 활동을 하고 있으나 비종교 순수NGO이기 때문에 선교활동은 전혀 하지 않는다. 유니세프(http://unicef.or.kr)의 경우도 유엔 산하의 단체이기 때문에, 한국 유니세프의 회장이 뉴라이트라는 불명예와는 관계없이 후원금이 선교행위로 전용되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세이브더칠드런(http://www.sc.or.kr)은 해외아동후원금으로 5천원부터 기부할 수 있어 부담이 적다.
한국 내에서의 후원이라면 소년소녀가장 후원인이 되는 방법으로 후원금을 중간에 어떤 단체도 거치지 않고 100% 전달할 수 있다고 하니 가까운 구청이나 동사무소에 문의하시기 바란다. 외국에 사는 교포 분들이라면 현지인 고용확대, 현지인 직접 후원을 단체를 통하지 않고도 직접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기부할 여력이 없거나 어떤 단체에 직접 기부하는 것을 꺼리는 분들에게는, 헝거사이트(http://www.hungersite.com) 같은 옵션도 있다. 클릭할 때마다 후원기업에서 기아에 굶주리는 아동에게 1.1 컵의 음식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글쓴이가 신빙성을 확보하기 위해 헝거사이트에서 실제로 전달한다는 음식의 사진을 검색해보았으나 찾을 수 없었다. 그러나 직접 돈을 지불하지 않고 클릭만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하니 부담없이 도울 수 있는 옵션이라고 생각된다.
이 부분은 어려운 문제다. 기독교인들의 본질은 성경에 쓰여져 있는대로 “땅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며, 월드비전 구성원이 기독교인인데다가 소명헌장에서도 밝히고 있는 바 월드비전에서 구호사업이 진행되면 실질적으로 선교사업도 겸하고 있는 것이다.
월드비전에서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있는 것은 맞다. 그러나 월드비전이 추구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선교사업 임을 진지하게 고려해봐야 할 것이다. 개종을 강요받는 것은 영혼을 파는 것에 비유될 수 있다. 현지 아동이 개종에 대한 영향을 받게 될 것임을 알면서도 월드비전에서 후원을 계속해야하는지는 각자가 판단해야 할 몫이다.
선교사업은 꺼림칙하지만 도움을 계속 주고 싶다는 분은, 월드비전에게 기부금의 사용내역을 명확하게 밝혀달라고 요구하시기 바란다. 가능하면 퍼센트 단위로, 더 나아가 일원 단위까지 사용된 내역을 밝혀달라고 하면 좋을 것이다. 그리고 기부금 사용내역을 자세히 밝힐 수 없다면 후원을 중단하겠다고 통보하자. 월드비전의 궁극적 목표가 선교사업이지만, 이러한 식으로 모든 비기독교 월드비전 후원자들이 압박을 넣는다면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기부금의 선교자금 남용에 대한 우려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 제 블로그의 다른 글과 달리, 이 글은 무한 펌을 허용합니다. 가능한 많은 분이 보고 월드비전의 실체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현재 월드비전에 기부를 하고 있는 한 사람입니다. 물론 저는 기독교도 아니고 종교를 갖고있지 않습니다. 얼마전 뉴라이트 사건때도 고민을 하고 기부하던걸 고민했었는데, 이런 글을 또 보게 되네요. 제가 기부하는 금액이 얼마되지 않고 전액이 모두 아이에게 돌아가지 않는다라는건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후원단체를 알아봤는데 마땅히 지원하고 싶은 단체가 없더군요, 이게 더 씁쓸합니다. 그렇다고 수년째 계속하던걸 끊자니 아이에게도 미안하죠.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니, 마지막에 말씀하신대로 월드비전만 괴롭혀야 겠네요.
글 잘보고 돌아갑니다.
쉽지 않은 문제죠… 한국에서 구호단체는 희생정신과 대의를 바탕으로 한 게 아니라, 자산축적이나 홍보의 한 수단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대부분인것 같습니다.
만약 지금 지원아동과 직접적으로 연락이 닿으실 수 있다면, 국제송금 등으로 직접 지원하는 방법은 어떨까요? Money Gram, Western Union 등 송금후 24시간 안에 지점만 찾으면 즉시 돈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도 있습니다. 수수료야 떼이겠지만 정당한 비용이고, 선교비용으로 쓰이는 것은 아니지요. 그 아동이 사는 곳이 오지면 송금받기가 조금 어렵겠지만…
저도 기독교는아니지만 기독교단체를 통해 매달 5만원이상의금액을 후원하고있습니다. 후원할때 그돈이 100프로 그아이들에게 전달될꺼란 생각은 하지않았습니다.
그돈의 10%라도 전달은 될것이며 그것은 그아이에게 꼭 필요한 돈일테죠. 기부단체가 기독교라고, 혹은 그돈이 100프로 전달되지않아서 기타등등 그런부정적인글로 해결될수있는것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그래서 기부를 하지않겠다!
월드비젼을 돕지않겠다! 그럼 제일 피해를 보는것은 누구일까요? 본인이 정기적으로 어떤단체 혹은 어떤이를 주체적으로 공정하게 도와주면서, 이런비평의글을 올리는것은 이해하겠지만, 본인은 입만으로 감나라 배나라하는것은 옳지못합니다.
기독교단체가 나서기전에 왜국가적으로나 다른 단체들이 그일을 하지않았는지.. 한번생각해보십시오.
누군가를 돕는일은 어떤명분이든간에 나쁜일은 절대아닙니다. 그리고 개신교때메 기부하는분들도 계시겠지만, 까나리님과 저같이 그냥 그아이들을 돕고싶어 돕는사람도 무척많습니다. 본질을 왜곡하는 비판은 자제합시다.
추가로 웨스텐유니온같은 금융기관은 자금추적이안됩니다. 그래서 국제적으로 금융사기를 할때 많이 이용되기도 하구요. 또 혹 기부하는아이가 그돈을 찾을수있는환경이된다하더라도, 상식적으로 그정도의 상태같으면 기부를 하겠습니까? 아프리카에서 죽어가는아이들은 에이지약이없어서 죽는게아니라, 요즘워낙많은구호활동때문에 약조차 공짜이지만 그약을타러 병원까지가야할 차비가 없어서 죽어가는 아이들도 부지기수입니다. 제대로 현지사정에대해 모르시면서 무조건 기독교단체의 기부는 나쁘다고하시니, 구더기무서워 장못담근다는 말뿐 생각이 안나네요.
바나나님, 여기서 본인이 기독교인이 아니라는 말을 굳이 하시는 이유가 뭘까요? (:
솔직히 말해서 웃음이 나오네요… 제가 언제 기부를 하지 말라고 한적이 있나요? 보니까 한국어 읽기 독해도 잘 안되시는 분은 아닌가 염려스럽습니다. 님과 같은 분들에게 글을 좀 제대로 읽고 댓글 달아달라 해봤자 소귀에 경읽기겠지요?
제 글의 요지는 월드비전이 무조건 나쁘니까 하지마라, 가 아니었어요 처음에는. (월드비전의 대응을 보고는 이거 정말 싹수가 노란 단체구나, 가 지금 결론이지만)
월드비전이 기독교단체인 것을 몰랐고, 그 사실이 불편하다면 다른 구호단체로 옮기면 된다. 훌륭한 대안단체가 많이 있다 – 이게 제 글의 요지구요.
그럼 최소한 월드비전에서 하는 선교에 후원자의 기부금이 의도와 다르게 사용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을테니까요. 월드비전에서 기부금을 후원에 80%, 선교에 10% 쓴다고 가정을 해봅시다. 그럼 플랜 같이 선교를 전혀 안하는 단체에서는 과외로 들어가는 비용이 없으므로 90%의 기부금을 직접 후원에 사용할 수 있는 겁니다.
이런 단순한 계산만으로도, 남을 도울려면 선교단체를 통하지 않는 것이 더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죠. 한가지 여쭙고 싶은데, 월드비전만 후원단체인가요? JTS나 플랜, 유니세프, 카리타스 등 월드비전과 맞먹는 노하우와 세계적 인지도를 가진 구호단체가 많습니다. 더구나 그들은 선교는 전혀 하지 않지요. 바나나님이야말로 구호단체의 사정에 대해서 본인이 월드비전 외에는 아는 것이 하나도 없다는 생각은 혹시 해본 적 없으십니까?
기독교인이 아니면서 기독교단체를 통해 5만원 이상을 후원한다? 그 단체가 기독교 단체가 아니라면 후원의 효율이 더 높아져서 더 많은 사람을 도울 수 있을꺼란 데까지는 미처 생각이 안 미치시지요?
그냥 교회 다닌다고 솔직하게 말하는게 다른 사람에게 더 공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바나나님의 입장과 같은 글은 솔직히 말해 비개신교인의 입장에서는 쓴웃음을 유발하거든요.
바나나님은 무슨 마음으로 기부를 하십니까? 남을 돕고 싶어서 하는 것 아닌지요.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십시오. 혹시 남을 돕기 위한 마음보다 “난 구호단체에 돈을 냈어”라는 “자기만족” 자체를 원하셨던 것은 아닌지 말입니다. (그러니까 바나나님에게는 “아동에게 제대로 얼만큼의 돈이 전달되었는지” “실제로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의 문제가 그닥 중요한게 아니겠지요.)
순수한 마음으로 돕고 싶었던 분들이 많기 때문에 상처를 받는 겁니다. 선교하라고 준 돈이 아닌데, 내가 준 돈으로 종교를 강요당했겠구나. 나는 도움이 되라고 줬는데 내 의도와 달리 엉뚱한 곳에 기부금이 유용되었구나. 이런 내용들을 몰랐기 때문에 사람들이 배신감을 느끼는 겁니다.
그리고 제가 어떻게 살고 어떻게 남을 돕고 있는지 모르는 분이라면, 함부로 말씀하시면 안되겠지요. 금액으로만 비교해도 님보다 수십배 많이 남을 돕고 살고 있겠군요. (그럼 저도 이제 님과 월드비전에게 쓴소리 한번 날릴 자격이 되는건가요? ^^;)
어디에든 본인 의견을 피력하시는 것이야 본인의 자유지만, 글을 쓰기 전에 “왜 여러 사람들이 이 문제에 대해 공감하는가” 생각을 하고 달면 더 좋겠지요. 그 정도 머리가 있으시다면 말입니다. 기대는 안하겠습니다만…
저랑 같은 딜레마에 빠지셨군요. 저도 비기독교인 내지는 반기독교인인데… 종교에 관계 없이 일단 좋은 일에 쓴다는 의미로 나름 꽤 의미있는 액수를 기부하고 있는데요. 이번달을 마지막으로 월드비젼과의 인연을 끊고 다른 방도를 찾아보렵니다. 다른 의미있는 후원단체를 못 찾겠다는 것도 어찌 보면 제 스스로에 대한 직무유기인 거 같고요.전 월드비젼 홈피에서 회계보고서를 찾아보았는데… 2006.2007년도에 걸쳐 각 년도랑 딸랑 A4용지 두장이더군요. 것도 그래픽과 더불어니까. 실질적인 내용은 A4용지 1/3페이지가 맞을 겁니다. 무려 800억원의 예산에 대한 보고서가 그 정도라는 것에 저는 질려 버렸습니다… 본글대로 천주교계나, 불교계 쪽을 수배해 보려 합니다.
유니세프 2006년 보고서를 보니 재무관계만 무려 12페이지입니다. 월드비전의 끄적거리다 만 2페이지짜리 재무보고서를 보고나니… 정말 자금유용의 의혹이 강하게 들더군요.
무엇보다 공개된 자료수치의 합계가 맞지를 않습니다. 해외 아동후원금으로 348억을 걷여들였는데 해외사업에 사용된 돈은 총 268억이군요. 월드비전의 주요활동처럼 선전하는 해외긴급구호 자금은 18억밖에 지출하지 않았구요…
해외사업과 해외긴급구호 사용금을 다 합쳐도 결연후원으로 모금한 돈의 합계에 턱없이 못 미칩니다. 그럼 나머지 돈은 과연 어디로 갔을까요…?
기사를 보시면 교회에서 선교/구호자금 명목으로 걷어들인 돈이 억대인데(쓰나미의 경우 27만 달러면 당시 환율로 약 3억정도), 보고서 상으로는 선교에 쓰인 자금은 2억 5천이군요… 교회에는 선교한다고 뜯어내고, 일반인에게는 구호한다고 뜯어내고, 자금이 어디에 어떻게 사용되었는지는 투명하지 않고…
다른 분들도 한 번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
월드비전 2007 사업보고서
http://worldvision.or.kr/html/center/magazine_project.asp
유니세프 2006 사업보고서
http://www.unicef.or.kr/unicef/intro/info/2006_Annual_Report_2006.pdf
* 참고로, 네이버(NHN)의 분기실적보고서를 한 번 보십시오. 월드비전의 2페이지짜리 그것과 자세한 정도가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3장을 누르면 재무보고가 나옵니다.
http://dart.fss.or.kr/frameForm.do?rcpNo=20081114001100&dcmNo=
글을 올리는 과정에서 이것저것 다른 정보를 알게 되었습니다.
조만간 기부금 사용내역에 대한 의문, 실제로 선교활동을 하고 있다는 제보, 대안이 될 수 있는 비종교 구호단체 등을 정리하여 월드비전의 불편한 진실 2편을 소개하겠습니다.
월드비젼의 보고서가 열리지가 않네요
http://www.worldvision.or.kr/uploads/ebook/2007_WV_AR_final/VIEW.HTM
이 링크를 사용해보세요. PDF 다운로드는 잘 안되고 웹상에서 바로 보는 것은 되는 모양입니다. Internet Explorer로만 보실 수 있습니다.
기독교 특히 개신교인들에게는 죄송하지만.. 개신교는 이미 타락했습니다.
진심에서 우러나서 하는 분들도 많다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 한국 개신교는.. 제가 보기에는 다시 깨끗해 지기에는 너무… 더럽게 비대해진 것 같더군요..
저는 그래서 save the children에서 후원을 한답니다. 그런데 한국유니세프의 회장조차 뉴라이트라니.. 좀 꺼림직하고 씁쓸하네요..
세이브더칠드런과 플랜코리아가 잘 알려진 비종교 구호단체라고 하더군요. 유니세프 회장이 기독교 보수에 뉴라이트라는 것은 유감입니다만 유니세프 자체에서는 종교활동은 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말 요즘 같은 시국에서는 누굴 도울려고 해도 믿을 만한 곳이 없으니…
아동결연후원금은 모두 아동의 학비,생활비 그리고 아동관리를 위한 행정비로 사용되어집니다.
그리고 월드비전에는 선교센터가 있는데 그곳에서 선교사업으로 사용되어 지는 금액은 협력교회들이
선교사업하라고 지원하는 금액으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일반인들이 후원하는 결연후원금으로
선교사업하는 것이 아니지요. 선교사업을 원하는 교회가 있으면 해외사업장이 있기 때문에 그곳을 통해 쓰여지고 있는 것 뿐입니다. 항상 정확히 모르는 사람들이 말을 계속해서 만들어 내어서 마녀사냥식으로 사람들을 자살이라는 최종선택으로 몰거나 선의 피해자들을 만들어내지요.
기독교인이라서 반박을 어떻게든 하려고 하시는 마음은 알겠습니다만 글과 댓글을 정확히 읽지 않으셨군요.
월드비전이 구호금이 선교로 남용될 수 있다는 의혹을 원천봉쇄하려면 처음부터 선교센터는 완전히 분리하는게 맞습니다. 제가 정확히 모른다고요. 그렇다면 잘 아시는 님께서 결연후원금의 합과 해외사업의 합계에서 차이나는 80억 이상의 돈이 어디로 사라졌는지 좀 설명해주시겠습니까? 님께서 만약 월드비전 관계자이고 이런 부분을 명확히 밝혀주신다면 모든 의혹이 풀리겠군요.
일부 기독교인은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더군요. 위에 적은 내용을 보세요. “교회에서는 선교한다고 뜯어내고, 일반인에게는 구호한다고 뜯어내고” 2007년 월드비전 사업내역중 선교사업은 2.5억 밖에(!)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1년동안 대한민국에서 월드비전이 모금한 결연후원액의 총합이 348억입니다. 그렇다면 교회에서 선교사업한다고 기부받은 액수의 총합은 얼마이며, 그중 2.5억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은 또 어디로 갔을까요? 한국의 교회들도 월드비전에 낸 기부금이 정확히 어떤 사업에 어떻게 쓰였는지 내역을 체크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독교인이면 통전적 선교(holistic ministry)가 무슨 뜻인지 아시겠지요. 교회 같은 것을 지어야만 선교가 아니고 먹을거 주고 선교가 아닌척 은근슬쩍 그들의 삶에 파고들며 선교한다는거, 이거 비기독교인 입장에서 볼 때는 더 나쁜겁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구호자금의 100%가 선교의 목적으로 쓰이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제가 다음의 어느 카페에서 본 댓글 중 하나를 소개합니다.
“월드비젼 얘기가 나와서 말해보자면 저도 월드비젼을 통해 후원하는 아동이 있는데요. 며칠전에 아동정보가 왔는데 종교활동 칸의 보기에 ‘주일학교 or 성가대 or 교회봉사 or 성경공부’라고 되어 있고 얘는 주일학교에 체크가 되있어서 놀랐어요. 저도 기독교지만 이렇게 애한테 강요하고 싶진 않은데”
종교인이라면 늘 언행이 일치되어야겠지요. 님 스스로 진실을 이야기하고 있는건지 어거지를 쓰는 건지도 한 번 돌아보세요. 겉과 속이 다른 사람들을 누가 신뢰할 수 있겠습니까?
월드비전에 2년쨰 후원하다가 꺼림칙한것이 있었는데 이 글보고 후원 단체를 플랜코리아로 바꿨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려운 결정 내리신 것 같습니다. 제가 오히려 감사를 드려야 할 것 같네요… ^^
안녕하세요. 저는 비종교인, 거의 반기독교인이구요. 저역시 한비야씨의 책을 읽고 후원을 시작했으나, 후원시작한 뒤에 월드비전이 기독교단체임을 알고 후원을 관둬야하나.. 심각하게 고민했습니다.
지금까지도 고민하고있지만,어쨌든 종교의 이름을 빌려서라도 아동을 후원해야한다. 라는 생각으로 계속해서 후원해왔는데요. 포스트를 읽고나니.. 정말 불편한 진실이네요.. 저의 추천으로 함께 후원을 시작한 친구와 함께 계속해서 고민을 하고있습니다.
그러나 글쓴 다니 님께서 쓰신부분에서 해외아동결연후원급으로 348억을 받았으나, 해외사업에는 268억밖에 쓰지않았다. 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견이있는데요.
저도 재정보고를 보니 2페이지로 너무.. 간략하게 쓰여있어서 마음이 안좋긴하지만
일단 다니님께서 언급하신 해외아동결연후원금 348억은 ‘결연후원’명목으로 쓰여있네요.
해외아동결연후원금 뿐만이아니라, 국내아동결연후원금까지 합쳐져있으니까요. 다시한편 살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제가 후원시작할때에는 해외아동은 월2만원 국내아동은 월3만원이었떤거같은데 현재는 잘 모르겠네요.
80억이라는 큰 액수가 빈다는 것이 다른분들께 더 혼란이 될 수도 있을듯 해서 몇자적어봅니다.
재정보고서를 보고 또 보면서도..계속해서 고민이되네요..
책상에 놓여있는 후원아동카드 때문에 더 망설여지는거같아요.
안녕하세요. altoids님.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글을 쓰는 시점에 이미 생각해보았습니다만, 국내아동결연금과 해외아동결연금이 아예 분리가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 자금이 엉뚱한데 쓰일 가능성에 대해 거의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광의의 개념으로 80억이 사라졌다, 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말씀하시는대로 오해의 여지가 있는것 같네요. 아래 부분을 읽어보시면 의혹이 풀리실 것으로 믿습니다)
월드비전에서 투명하게 자금내역을 공개하려면 일단 결연후원금을 국내/해외로 분리해서 보여주고, 해외사업의 총합을 해외아동결연후원금/해외식량지원/물자지원/해외인력인건비/교통-운송비 등등 세부적으로 나누는게 맞죠. 결과적으로 월드비전의 자금유용의혹에 대해서는 변한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좀더 파고들어 볼까요? 후원금 수입의 총합이 348억입니다만, 국내가정결연에는 36억이 쓰였지만 해외사업내역중에서 “해외아동결연”의 이름으로 지출된 내역은 아예 존재하질 않습니다. 그렇다면 최종적으로, 348억의 후원자금 중에 국내에 쓰인 36억을 제외한 312억이 기부자의 의도와는 다른 곳에 사용되었다고 보아도 무방할 것입니다.
비약이라고 보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월드비전 해외사업의 총합이 286억입니다. 실제적으로 “결연”이 이루어지지 않고 기부금이 다른 곳에 유용된다는 점(지역개발사업, 구호재건사업, 월드비전 인터내셔널사업, 선교사업 등)을 감안하고도, 348-36-286억 하니 여전히 26억이 비는군요.
그리고 월드비전에서 아동결연 명목으로 걷은 돈을 해외선교사 파견비용으로 사용했다고 해도, 저 재무보고서를 보고는 아무것도 알아낼 수가 없습니다. 해외선교사 파견비용을 해외사업에 포함시켜버리면 끝이니까요.
월드비전에 기부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월드비전이 해외아동후원하면서 꼭 들어가는 것이 그 지역에 교회설립, 우물파기, 빵주기 등입니다. 그리고 후원아동의 영성활동란에 주일예배참석, 성경공부, 성가대 등에 하나를 꼭 체크하도록 되어있습니다(한마디로 기독교활동을 하지 않으면 후원을 받지 못한다는 얘기죠).
이 경우, 교회설립비와 우물구축비용은 어떤 내역에 포함시켜야할까요? 월드비전에서 밝힌 2007년 선교자금의 총합은 2.5억입니다만, 한국내 그 수많은 교회에서 뜯어내는 돈이 2.5억밖에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는 어렵군요. 선교사파송, 외국어 성경번역/인쇄지원 등의 사업에는 또 얼마나 자금이 들어가고 그 자금은 다 어디서 나는 것일까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월드비전 재무보고서로는 아무 것도 알 수가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느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발견한 월드비전 관련 댓글을 몇개 소개합니다.
“방금 전화해봤네요. 저도 후원중이라…. 한국내는 어린이에게 후원금이 다 간답니다. 해외아동인 경우 결연 어린이랑 그 어린이가 속해있는 지역 후원이랍니다. 제가 한가지 안타까운것은 그럼 결연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았어야 하지 않았나 합니다. 어린이결연과 그지역 후원을 나누어서 후원금 조성을 해야 하지 않았을까. 그랬다면 돈쓰임새에 대한 구체적 내역을 보내주어야하지 않나 입니다. 이런게 못 미덥다면 바꿔도 된다네요. 또 고민거리 생겼습니다. 어떻게 해야하나? 무지 고민하고 선택한거라…”
“월드비젼에서 말하는 결연은 엄연한 사기(?)입니다
저희 아이들이 20000원씩 낸 돈이 제가 받은 사진의 아이에게 가는게 아닌데
왜 후원자에게는 마치 그 아이에게 가는 것처럼 선전을 하는지요
집으로 아프리카 아이의 사진과 프로필을 보내고
마치 우리 가족에 낸돈으로 그들이 잘 살고 있다는 듯….
이건 엄연한 사기입니다”
“분명히 나쁜 짓이지요
불쌍한 사람을 도우라도 했지 선교자금으로 쓰라고 기부한 것은 아니지요
저도 월드비젼에 후원금을 내다가 중지한 이유가
제가 내는 후원금이 제가 받은 사진의 아이라고 생각했더니 아니더군요
엄연히 거짓입니다
교묘하게 후원자를 속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 많이 안좋더군요
후원금을 받아서 일부를 가난한 나라에 구호물품을 전달하는지는 몰라도
대부분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에 쓰여지는 것이 아닙니다
안내책자를 꼼꼼히 읽어봐도 알수 있습니다”
후원아동의 영성활동란에 주일예배참석, 성경공부, 성가대 등에 하나를 꼭 체크하도록 되어있습니다 -> 정말인가요? 후원 해보셨나요? 저는 체크 안 되어있는 연례발달보고서도 많이 봤습니다…
무슨 말씀을 하시고 싶은지, 쓰신 내용으로는 정확하게 이해가 되지 않는군요.
영성활동란은 존재하는데 체크가 안되어 있는 연례발달보고서를 받아본 적이 있다는 말씀이신거죠? 최대한 좋게 보아서 그런 식으로 이해해드리려고 합니다.
그게 아니면 물타기를 하시려는 목적인가요? 월드비전이 욕먹는건 개신교 단체라서가 아니라 선교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그 사실을 숨기고 구호단체인 것처럼 ‘사기’를 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개신교 분들 반박을 하실려면 좀 명확하게 해주시면 안될지요. 단순히 개신교 단체를 공격하는 것을 보지 말고 전후사정도 같이 봐 주셨으면 합니다.
은유님에게는 영성활동란이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애들에게 종교활동을 강요하는게 증명이 부족한가 보죠…?
월드비전은 분명 기독교선교 단체입니다.
가난한 나라의 대부분이 하나님을 믿지 않고 우상을 섬기는 나라들입니다(일본을 제외한)
우리나라도 예전에는 엄청가난했지만
미국 선교사들이 넘어와서 복음을 전파하고 학교를 세우고 병원을 세우고
전쟁으로 피폐한 우리나라를 일으켰습니다.
병든 육체를 돕는 일 또한 중요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으로 영혼을 살리는 일 또한 더욱더 중요합니다.
그럴때에 그들이 스스로 일어날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도우십니다.
이렇게 말하면 안 믿는 분들은 강압적인 기독교에 대해 욕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분명히 살아계시며
무너진 우리나라를 살린 것도 선교사들이 이땅에 와서 자신들의 목숨을 잃어가면서까지
이 나라에 헌신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광주와 전주 그리고 우리나라 곳곳에
미국 선교사님들의 뼈가 묻혀있습니다.
다니씨가 사랑이 넘치시는 하나님을 알길 소원합니다
설리반님, 대단히 위험한 생각을 하고 계시는군요. 한말씀 드리지 않을 수가 없군요.
상태가 많이 안좋으신 것 같은데, 혹시 지하철이나 공공장소에서 ‘예수 믿으세요’ 외치고 다니지는 않나요?
정신 차리시죠. 기독교 믿는 나라들만 잘사는게 아니라,
전통적으로 기독교를 믿어온 나라들은 대부분 폭력과 전쟁, 침략과 연관된 나라들입니다.
세계의 모든 전쟁이 기독교 계열에서 유래된 것은 역사적 사실입니다.
십자군 전쟁이 그러했으며, 스페인은 중남미를 침탈했고, 미국/유럽은 아시아를 침탈했지요.
그리고 지금 21세기 현재도 이스라엘에서 죄없는 사람을 수도 없이 죽여나가고 있죠.
유대교, 개신교, 가톨릭, 무슬림의 세계 4대 종교가 모두 같은 뿌리이며,
구약성서를 공유한다는 사실은 알고 계시는지요?
모르신다면 님은 공부가 더 필요한 분 같습니다.
선교사를 먼저 보내는 것은 제국주의 침략의 제 1수단입니다.
종교로부터 교화시켜 외부의 침략에 대해 이질감을 느끼지 않게 하려는 것이죠.
미국선교사들부터 시작해서 미국의 영향으로 우리가 어떻게 됐습니까?
지금까지도 국토가 반토막이 나고 동족이 만날 수 없게 되지 않았나요?
한국과 미국교회에서만 십일조를 걷는다는 사실은 알고 계시는지요?
그나마 십일조도 구약성서 레위기 한구절에 쓰여 있는 것을(10계명이나 2계명에 속하지 않기 때문에 기독교인이 지키지 않아도 아무 문제가 안되는), 기독교 운영층들이 자산축적의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 계시는지요? (아, 혹시 설리반님이 목회자시라면 그런 점을 잘 ‘이용’하고 계시겠군요.)
이스라엘의 지방신 ‘야훼’는 우리나라의 고유신 이름인 ‘하느님’ ‘하나님’까지 빼앗았습니다.
이것은 기독교가 현지화하면서 꼭 사용하는 수법이지요.
님께 여쭙겠습니다. 님이 말씀하셨듯이 월드비전은 분명 개신교선교단체입니다.
그런데 왜 자신들의 정체성을 숨기며 ‘아닌척’ 하며 일반인들의 돈을 걷어모으는지요?
일단 돈을 어떻게든 모아서 복음을 전파하려 한다고 님도 인정하고 계시지요?
전쟁으로 망가진 나라를 도왔다구요. 그래서 지금도 가난한 곳에 가서 빵을 주겠다며 강제 믿음을 권유합니까? 님에게 평생 빵을 주고 교육을 시켜줄테니 무슬림으로 개종하라고 권한다면 기분이 참 좋으시겠습니다?
기독교 믿는 나라들만 잘 산다… 후후. 사기치고 전쟁 일으키고 남 강탈해서 잘 살면 그게 잘 사는 겁니까?
(우리나라 개신교 장로가 대통령 할때마다 망하더군요. 김영삼 때도 그렇고 이번 이명박 때도.)
그리고 반박을 하려면 제대로 하세요. 논리나 어조에 일관성을 가지시라는 말입니다.
막말하고 찔러봤다가 만만치 않아보이면 존대하는 것이 님과 같은 개신교인의 특징인가요?
님 같은 사람 때문에 제대로 된 기독교인까지 싸잡아 욕을 먹는 것입니다.
그리고 설리반님이 말하는 ‘하나님’의 모습에 이스라엘의 포악한 전쟁신 ‘야훼’가 연상되는 것은 왜일까요?
같은 창조주이고 유일신인데 왜 천주교의 자애로운 ‘천주님’과 개신교의 ‘하나님’은 그리도 틀릴까요?
저는 님이 추천하는 광포한 이스라엘 지방신에 대해 발톱의 때 만큼도 알고 싶지가 않군요.
마지막으로 설리반님 자신도 님의 정신을 지배하고 조종하는 집단의 세뇌에서 벗어나 참된 자아를 찾고,
수천년 역사의 대한민국을 고고이 지켜보고 계시는 ‘하느님’을 알기를 진정으로 소망합니다.
설리반// 우와..이런 지하철에서나 들을만한 내용을 여기서도 볼 수 있다니ㅡㅡ;;
전 항상 생각합니다. 이런 분들 딱 싫다고..
지금의 기독교 선교는…좀 험하게 일반화시켜 말하자면
‘다 망하게 해놓고 다시와서 도와준다 그러면서 다 우리 덕이라고 하는것’
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느님 믿지 않는다고 가난하다고 하는것도 정말 우스운 말이지만, 하느님이 돌아가신 후 1700년 동안은 어디가 더 잘살았다고 생각하십니까? 그 잘났다는 유럽의 기독교 국가들은 당시의 인도와 아시아쪽에 무역 좀 하자고 굽실거리지 못해서 안달이었습니다. 산업이나 발전에서 길이 안보이니 바다 밖으로 뻗어나가서라도 살자고 생각해서 일어난게 대항해시대구요..그리고 그렇게 뻗어나가서 뭐했습니까? 금은 찾으러 왔다고 잘 살고 있던 중남미 인디언들(사실 인디언이라고 부를수도 없죠. 인도 사람이 아니니까) 자기들이 몰아온 병균으로 다 몰살시켜 버리고, 농장 광산으로 노동력 착취하고..동남아 인도 가서도 결국 똑같은 짓을 자행했죠. 여기에 관한 내용은 쓰다보면 끝도 없으니 자제하고,
그리고 마지막 말에는 정말 심각한 어폐가 있습니다.선교사들이 와서 우리나라를 구원했다? 선교사 수십 수백명은 거룩해 보이고 수백 수천만명의 우리나라 사람들은 봉으로 보입니까? 정말 원색적으로 말하자면 난 기독교인들의 그 틀 안에서만 박혀있는 사고가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물론 안그런 사람들도 있었지만, 그런 사람들이 훨씬 많았죠. 후.. 흥분해서 그냥 이래저래 써버린 거 같은데, 하여튼 지금 하신 발언은 그냥 혼자서 생각하시길 정말 간절히 바랍니다.
가난한 나라의 대부분이 하나님을 믿지 않고 우상을 섬기는 나라들입니다(일본을 제외한)
…………….
나원참 필리핀은?
국민의 90%가 카톨릭인데?
그넘의 종교가 사람 바보 만드는거 한두번 보는건 아니지만 참 불쌍하네 .. 앵무새 노릇 하는걸 보니
아멘!!! 감사합니다.
쉽지 않으셨을텐데, 이렇게 용기있는 글 써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불편한 진실이지만, 알아야하기에 진실이겠죠. 이제라도 알았으니, 다른 방법으로 후원할 길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월드비전 탈퇴하면서, 제가 기만당했다는 게 참으로 서글프고 화가 나더군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반갑습니다. 별사과님.
한가지 재미있는 소식을 알려드리자면, 월드비전과 한비야씨 측에서 제 글을 명예훼손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사실을 사실대로 말해도 명예훼손에 걸릴수 있습니다) 다음과 네이버의 몇몇 카페에서 제 글을 퍼갔는데, 월드비전과 한비야씨 측의 명예훼손 항의로 인해 전부 삭제된 상태입니다.
만약, 제 글이 블로그에서 지워지는 일이 있다면 그쪽에서 저를 상대로 사법절차를 진행중인것으로 보셔도 무방합니다. 제가 외국에 거주하기 때문에 별 일은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만, 제 이름을 걸고 쓴 글이기 때문에 최종책임은 제가 지는 것이 맞습니다.
별사과님, 기운내시고 지금부터라도 그나마 나은 후원단체를 찾아보심이 어떨지요. 플랜코리아나 세이브더칠드런처럼 종교색이 전혀없는 단체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월드비전에 관한 것은 주위사람들에게 많이많이 알려주신다면 좋겠습니다. 더이상 기만당하는 사람이 없도록 말이죠…
그렇군요..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다만 행간이 너무 없어서 눈이 아프네요..ㅎㅎ 저도 신의 존재(인격화된 신이 아닌 자연의 섭리)는 믿지만 기독교 특유의 배척 정신이 싫어서 교회를 다니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월드비전의 결연 사업은 정말 사람들의 심리를 잘 이용한 훌륭한(?) 기부 마케팅 방법이죠..자신이 후원하는 실물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사람들을 고취시키는지요! 게다가 얼마전부터는 고환율로 인해 결연액수를 올리기도 했더군요…아무튼 용기있는 글 응원하고 갑니다.
한비야 글도 재미있었습니다..ㅎㅎ 그런데 1996년이 제가 대학에 입학한 해인데..배낭여행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던 때라는 것은 조금 잘못된 것 같습니다. 제가 고등학교때부터 유럽 배낭 여행을 꿈꾸던 것이 드문 일은 아닌 시절이었죠..인터넷이 없었던 시절이긴 했어도 배낭여행은 90년대 초반부터 서서히 달궈지기 시작해서 1996년에 제가 대학 입학하던 시절에는 이미 누구나 대학가면 꼭 해보고 싶은 것 목록에 유럽배낭여행이 있었으니까요…론리플래닛이 한국에 정식으로 들어오던 때도 그 즈음이었던 것 같구요…저도 1997년 봄에 유럽배낭여행을 갔는데 그때 이미 배낭여행 3세대라고 불렸던 때구요..ㅋㅋ
아무튼 그걸 제외하곤 조목조목 와닿고 잘 쓰신 글입니다. 저도 한비야 씨 책 1장읽고 “왠 공주병”이러고 덮었던 기억이..ㅎㅎㅎㅎ
제가 2005년초 중동쪽을 여행했을 당시만 해도 유럽 이외의 지역이 배낭여행에 일상적으로 선택되는 곳은 아니었습니다. 당시에 쓰나미 때문에 동남아 관광을 포기한 사람들이 대안으로 찾기 시작한 곳이 이집트였죠.
개인적으로 유럽은 배낭여행하기에 그다지 난이도가 높은 곳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2005년까지도 유럽과 동남아, 인도 이외의 지역은 한국인들이 거의 여행하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1996년이라면 한비야씨 책에 나오는 에피소드 내용들을 실제 답사해보고 비교해볼 수 있을 정도의 경험을 가진 사람이 거의 없었다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실제로는 한비야 책을 읽고 환상을 가져서 여행지를 선택하게 된 사람들이 더 많다고 봅니다.)
유럽배낭여행에서 건물이나 성당 앞에서 사진찍는 위주로 여행한 사람들이 남미에서 히치하이킹했다는 식의 이야기 진위를 가려낼 능력은 없다고 보는 것이 맞지 않을까요.
제가 남미여행했던 2005년까지만 해도 남미여행하는 여행자라면 최소한 유럽, 중동, 인도 정도는 졸업하고 도전하는 곳이라 여겨졌거든요. 지금은 인터넷에 온갖 정보가 다 널려있어서 과장섞인 여행기 등이 발 붙일 곳이 없습니다만… ^^;
저는 왜 이것이 `불편한’ 진실이 되어야하는지 잘 모르겠군요. 홈페이지를 조금만 읽어봐도 한국전쟁 당시 고아를 지원하기 위해 미국인 선교사와 한경직 목사가 설립한 기독교 NGO라는 것이 명시적으로 기록되어 있잖아요? 종교나 인종, 성별등에 따라서 차별적인 지원을 하지 않는다고도 기록되어 있구요. (만약에 이를 믿지 못하신다면 어쩔수 없습니다만.. ^^;;)
결국은 선교에 대한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의 관점 차이로 귀결되는 것 같은데, 기독교인의 관점에서 선교는 사랑입니다. 물론 과거 제국주의 시대에는 유럽 열강(특히 영미 두 국가)에 의해 선교가 침략의 도구로 사용되기는 했으나(부끄러운 역사이지요. 한국 교회에 대한 비판 또한 겸손히 받아들이고자 합니다), 한편으로는 늘 교회(광의적 의미에서의 교회입니다; 각각의 교회나 `개신교’ 교회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닙니다)가 권력과 결탁하여 썩어가는 모습을 반대했던 기독교인들도 있었습니다.
만약 제가 봉사활동을 한다면 종교적인 관점에서 이것은 선교입니다. 비록 제가 예수에 대해서 입도 뻥긋하지 않아도, 제가 교회를 다닌다는 것을 전혀 티 내지 않아도, 기독교인의 입장에서 이것은 예수의 사랑을 세상에 표현하기 위한 한가지 방법이기에 결국 그것 자체가 복음 전파요 선교적 행위라고 할수 있는 것이지요.
따라서 `공격적인’ 선교를 비판하실 수는 있으시겠지만, 기독교인에게 `선교’하지 말라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이것은 교회가 자신을 둘러싼 세상을 사랑하는 것을 멈추고, 모든 구호 활동과 사회 봉사 활동, 그들을 위한 기도를 멈추며 사회와의 관계를 완전히 끊으라는 뜻이 되거든요. 다시 말하면 모든 월드 비전 스태프는 기독교인의 관점에서 선교사입니다. 실제로 교회를 세우거나 성경을 배달하거나 복음을 전하지 않아도 그리스도의 정신, 즉 사랑을 전하는 사람이기에 선교사라고 불리는 것이죠.
자신의 입장에서만 생각하면 남들이 왜 그런 반응을 보이는지 이해하기 어려운 법이죠.
준호님의 말씀은 결국 ‘홈페이지 조금만 읽어봐도 알 수 있는 내용을 모르고 기부한 사람들이 바보’라는 뜻으로 해석해도 되는 것이죠?
기독교NGO로 시작했지만 종교와 인종을 초월해(=즉 선교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구호활동을 한다고 선전해놓고, 실제로 월드비전을 통해서 기부금을 전달하는 사람들조차 선교행위를 한다는 사실을 몰랐을 정도라면 심각한 사기 아닌가요? (스스로 인정하고 계시듯 통전적 선교의 의미대로 월드비전에 속해 있는 모든 사람은 숨쉬는 것조차 선교행위로 인정받을 수 있을테니까요.)
정말이지 “일부(?)” 개신교분들은 스스로의 입장에서 참 편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가끔은 예의를 차려서 지적하시는 분들의 글에도 말이 곱게 나가지 않네요. 누구를 탓하겠습니까. 개신교의 이미지가 오늘날 이렇게 된 것은 다 자업자득인것을…)
* 저는 여기서 개신교인들에게 선교를 해라, 하지 말아라를 얘기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당신들이 걷어들이는 돈이 궁극적으로 “선교행위”에 이용된다는 것을 분명히 밝히고, 스스로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야 여기서 또다시 분노하고 사기당했다는 선의의 희생자가 더이상 나오지 않을테니까요. (사람들이 개신교 선교행위에 기부금이 사용되는것을 처음부터 알고 동의한 상태에서 기부했다면 무엇이 문제겠습니까?)
이런 점도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개신교분들이 볼때는 ‘선교’고 ‘사랑의 전파’겠지만 타종교의 입장에서 볼때는 그건 바로 ‘정신적 폭력’에 다름이 아니라는 것을요.
* 당신들의 가치관을 바꾸라고 얘기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다른 사람들의 가치관도 존중해주시고 본인들의 목적을 위해 다른 사람을 수단으로 이용하지 말라는 것이 제 이야기의 요지입니다.
무슬림이나 불교단체에서 포교의 목적을 숨긴채 순수 구호자금이라고 기부금을 걷어서 오지에다 절 짓고 사원 세웠다고 한 번 가정을 해보세요. 제일 먼저 거품물고 달려드실 분들은 개신교인이라고 생각 됩니다만?
아마 “포교를 해라, 하지 말아라” 수준이 아니라 악마가 어쩌고 운운하시겠지요. 상상만 해도 웃음이 나오는군요. 똑같은 방법으로 비유를 해드린다면 야훼는 일개 이스라엘 지방신, 중동 사막(沙漠)신이며 세계의 모든 종교전쟁의 계기가 된 악마중에서도 최고악마신이 될텐데요.
개신교식 비유를 그대로 돌려드리니까 이거 참 엄청난 신성모독이 되는군요. (“일부” 개신교분들 불상 목치기 같은거 즐겨하시니까 십자가라도 한번 부러뜨려야 어떤 기분인지 아실런지?)
글 읽다보니 갑자기 예전 샘물교회 사건때 어느 네티즌의 댓글이 떠오르네요 ..
원치 않는 선교가 사랑이라면 원치않는 강간도 사랑이다 ^^
수수리님, 정말 소름돋는 표현입니다.
사랑이랍시고 상대방이 원치않는 정신적 강간을 저지른 후 댓가를 준다는게… 이건 뭐 화대도 아니고…
하여튼 개독교가 관련되면 뭐든지 재수가 없다니까
정말 “일부” 개신교분들은 태생부터 그러한것 같습니다. 십일조부터가 그들의 재산축적을 위해 날조된 내용이니까요. 사기와 위선으로 점철된 그들이 종교인인지 사기꾼들인지는 자신들이 더욱 잘 알겠지요.
종교 계열의 후원 단체에서 선교가 진행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사례겠습니다만(가령 학교를 세운다고 할때 수업 내용에 종교 교육이 어느 정도 포함될 수 밖에 없겠지요.), 선교사 파견을 첫번째 비전으로 제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기독교, 특히 개신교가 맹위를 떨치게 된 것은 미군정 시대, 그리고 6.25 이후의 구호 물자가 교회, 그것도 개신교 계열의 교회를 통해서 들어왔기 때문이라는 것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그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의 기독교 인구 대부분은 천주교가 많았습니다. 아니, 그 시점에서 우리나라에는 민속 신앙과 유교, 여기에 불교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었지요.)
미국에서 지원할 때 ‘구원 물자의 공급 체제가 투명하지 않다.’라는 이유로 교회를 통해서 제공했는데, 이 과정에서 교회에서 재산을 축적하고 신도들을 대량으로 늘린 것이지요.
같은 과정이 월드 비전을 비롯한 종교계 구호 단체(가령 구세군도 마찬가지입니다.)에서도 행해진다고 볼 수 있으며 그 중에서도 월드 비전은 선교에 지나친 투자를 하고있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종교가 관련되는 것은 싫다. 그럼에도 국제 구호에 참여하고 싶다면 방법은 간단합니다.
바로 ‘유니세프’를 통하면 되는 것이지요. UN 산하 기관, 투명한 운영을 목적으로 하는 만큼 누가 회장이건(이곳의 회장도 뉴라이트라는 말이 있습니다.) 엉뚱한 산업에 쓸 수 없을테니까요.
또는 자신의 종교에 맞는 곳을 후원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겠습니다.
가령, 불교라면 지구촌 공생회 ( http://www.goodhands.or.kr/ )가 있습니다.
역시 투명한 운영을 내세우고 있으며, 한국어 야학 등을 통해 우리 문화를 알리는데도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지요.
어찌되었든… 후원을 하는 마음은 잘 전달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선교도 좋지만, 종교이전에 생존과 생활의 문제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과거에 그런 식으로 개신교가 한국에서 교세를 확장했군요… 지구촌 공생회라는 또 다른 구호단체를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유니세프도 수장이 뉴라이트 임에는 관계없이 UN산하 국제기구이기 때문에 함부로 종교적 개입이 일어나기는 힘들 것이라고 봅니다.
순수한 구호가 아닌 “선교의 일환으로 구호한다”는게 대부분 기독교 계열 NGO가 추구하는 바라고 봅니다. 그들의 태생 때문이기도 하겠습니다만, 왠지 한국에서 기독교관련은 이익추구를 위한 사업 그 이상도 이하로도 보이지 않는군요… 그런 이미지들 기독교인들이 스스로 만들어낸 것이니 누구를 탓할 수도 없을 겁니다.
월드비전을 호원하는 한 사람으로 너무 불편한 진실을 알게 되어서 머리 속이 복잡합니다.
좀더 고민을 해야 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너무 마음 아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활발한 토론의 결과로 비종교적 구호단체가 많이 소개되었으니, 앞으로는 편안한 마음으로 누군가를 도와주실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저도 고민 끝에 며칠 전에 월드비전에 후원신청을 하게됬는데요,
요즘 월드비전이 비리가 어떻다~ 하는 소리를 듣고 놀라서 찾아보게 됬습니다.
기독교 어쩌고- 하는 소릴 들은 것 같기도 했지만
이럴 줄은 몰랐어요. 좋은 정보 감사해요.
어떻게 해야하나 많이 고민됩니다…
제가 쓴 글은 월드비전의 ‘비리’보다는 ‘정체성’에 촛점이 맞춰져 있는 글입니다. 직간접적인 ‘월드비전의 비리’에 대해 다룬 글은 아님을 유의해주셨으면 좋겠네요.
계속 해외아동을 후원하시고 싶고, 기부금이 선교사업에 쓰이는 것이 싫다면 100% 비종교적 단체이며 월드비전과 동일한 ‘해외아동결연후원’을 실행하고 있는 ‘플랜코리아’로 단체를 옮기시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참고로, 플랜은 월드비전처럼 기부금이 1대1 직접전달되는 것처럼 과장광고를 하지 않고 처음부터 ‘지역후원’이라는 점을 밝히고 있습니다.)
저도 월드비전 일년째 후원했는데 이거 보니까 배신감이 밀려오네요.
아이들 팔아 장사 하는 것도 아니고, 장난하나.
애초에 무교이기 때문에 기독교 단체라는거 알고서 찜찜했지만
그저 아이들 하나 보고 후원시작했던건데, 너무 황당해요ㅠ
후원 끊으려고 하는데 아이가 보내준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니 가슴이 먹먹하네요.
혹여 아이가 상처받지는 않을까 걱정도 되고…
자고 일어나서 다른 곳을 좀 더 알아보고 바꿔야겠네요.
당장 때울 끼니가 없어 오늘내일 하는 아이들인데 후원금으로 뭔 교회를 짓고 자빠졌어ㅠㅠㅠ
선교활동 자금으로 쓰인다는거 알았으면 안했을텐데
이 무지한 바보때문에 아이가 상처받을까 걱정이네요…..
내가 교회에 헌금 낸 것도 아닌데 이게 뭐하는 짓인지…
으네짱님, 많이 흥분하신것 같은데 안타깝네요…
말씀하시는 정도로 노골적이지는 않지만, 월드비전에서 구호사업을 바탕으로 궁극적으로 선교사업을 추구하고 있으며 실제로 직간접적인 선교행위를 시행하고 있음은 사실입니다.
플랜코리아가 비종교 구호단체이니 선택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천주교단체라는 제보를 듣게 되어 좀더 확인해보고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이 글의 영향이,
해당단체에의 후원을 그만두게되는 방향으로 영향을 주기 보다는,
제대로 쓰이도록 직접적인 압력이 가해지는 방향으로 흘러간다면 더욱 좋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꾸벅~!
낭망백수님 안녕하세요? 저 개인적으로는, “월드비전의 설립이념과 정체성”을 바꿀 수는 없기 때문에, 기부자의 후원의도와 월드비전의 의도가 다르다면 후원단체를 바꾸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어떤 개신교분이 저에게 그러시더군요. “아무도 개신교인에게 선교를 해라 하지 말아라 할 수는 없다, 공격적인 선교행위를 비판할 수는 있어도”…
이것이 개신교분들의 정체성인데, 선교를 하지 말라고 하는 식으로 월드비전의 이념을 바꿀 수는 없을테니, 기부자와 같은 의도를 가진 후원단체로 바꾸는 것이 맞지 않을까요?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지, 절을 바꿀 수는 없듯이” 말입니다.
물론, 개신교인 기부자 분들은 월드비전의 이념이 본인의 그것과 100% 일치하므로, 다른 단체보다 월드비전에 기부하는 것이 서로의 의도에 부합되는 좋은 결과를 낳겠지요.
잘 읽었습니다.
여행을 하시는 분들에게선 글속에 부드러움과 세상을 관조적으로 보시는 분들이 많던데 글속에 칼이 숨은걸 보니 현실참여적인 분이시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다른 후원하시는 곳들에 대한 소개를 하면 월드비젼 후원으로 갈등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정현숙님 댓글 읽고 보니 저에게 그런 성향이 실제로 있는 것 같네요.
이곳 중남미에도 인권이나 복지에 대한 이슈가 엄청나게 많고, 개인적으로 그런 부분에 대해 관심이 많아 조사하던중 우연히 월드비전에 대해 조금 더 파헤치게 되어 소개한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도 알았으면 하는 바램에서…
일단 현재까지 알려진 비종교 구호단체는 플랜인터내셔널(한국에서는 플랜코리아), 유니세프 등이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천주교계열이라는 제보가 있어 확인중이고요. (천주교가 개신교만큼 무차별적인 선교활동은 하지 않으므로 선택에 참고가 되실 겁니다) 유니세프의 경우에는 유엔산하이기 때문에 한국의 수장이 뉴라이트라는 문제와 관계없이 후원금은 공정하게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익한 글 잘 읽었습니다!
수 년전에 한비야씨 책이 베스트셀러라길래 집었다가..
영 재미도 없고 감흥도 없고 별 내용도 없어서리 끝내 다 못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전체 5권 세트던가? 그 중 마지막 한 권 반 정도 남겨두고 결국은 던져버린… ㅎㅎ)
그 때부터 아무리 언론에서 핫 하게 다뤄도 참 정이 안 가던 인물이었습니다.
뭐.. 이건 개인적인 것이긴 하지만…
구세군 빨간 냄비도 선교활동에 쓰이는 돈이라죠… 흐음…
한비야씨가 책의 인기를 발판으로 구호사업에 진출한 것까지는 좋았는데, 그 인기를 이용해서 선교사업에 직간접적인 도움을 줬다는 부분은 분명히 생각해보고 넘어가야 할 문제라고 봅니다…
음 글을 읽어보니 사실 미심쩍은 부분이 많은 건 사실이네요
위엣분 말씀 하신것처럼 이글로 인해 월드비젼의 후원을 모두 그만두는 것보다는
월드비젼에 보내는 후원금이 사용처가 투명하게 공개되고 올바르게 쓰이는 방향으로
영향을 미쳤으면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후원활동 자체를 그만두는 것은 저로써도 바라지 않는 일입니다. 기부자들 스스로 종교적 성향 등이 일치하고 이념이 부합하는, 대안이 될 수 있는 단체로 이전하여 계속 후원을 하는 것도 방법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모든 활동이 월드비전에게는 압박이 되겠습니다만, 압박이 가해진다고 그들이 설립이념과 정체성을 바꿀 수는 없을 것입니다. “선교단체”의 이념으로 설립된 단체가 기부자들이 싫어한다고 더이상 선교를 안할 수는 없을테니까요.
글 잘 읽었습니다..현재 월드비전에 후원을 하고 있는지라..
마음이 복잡해 집니다..동생도 하고 있는데ㅠㅠ..게다가 올 4월정도부터 후원금을 1만원 올렸던데(강제성은 없지만)…정말 구호목적보다 선교 목적에 치중하는 거라면 너무 화가 나네요..개인적으로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의 뜻입네 하면서 알량한 사탕이나 빵으로 현지 아이들을 현혹시키는 모습 보면서 분노를 느꼈는데..제가 모르는 사이에 그런 선교사업에 재정적인 지원을 한 꼴이 되는거 잖아요..격월제로 오는 소식지를 통해 아이들에게 직접 돈이 안 간다는 거 알고도 약간 의아하긴 했습니다만..돈으로 직접 지원할 때 벌어질 수 있는 여러가지 부작용에 대한 기사를 읽고 수긍했었거든요.아이이름이나 나이 모두 가짜라는 것도 아이 신변을 위함이라고 해서 이해했구요..아무리 유일신이 중심사상이 되는 종교라 하더라도 수천년에 걸쳐 형성되고 이루어 논 현지의 문화나 삶의 방식 그리고 그들의 정신을 대변하는 종교까지 선교라는 미명하에 싸그리 무시하는 개신교의 오만함에 큰 적개심을 가지고 있습니다.이런 걸 생각하면 당장에라도 후원을 중단하고 싶지만 미약하나마 도움을 주고 있었던 부분까지 끝어질 것을 생각하니 고민이되네요..암튼 ㄷㅏㄴㅣ님에게 감사드립니다.전혀 생각치도 못한 걸 알게 됐어요.
개신교 후원 단체들이 보는 해외 개발도상국 아동에 후원에 대한 시각은 이런 식인것 같습니다.
“그들은 식량, 교육, 위생, 종교적으로 뒤떨어져 있기 때문에 후원이 필요하다.”
그래서 식량이 부족하므로 식량을 지원하고, 교육이 부실하므로 학교를 만들고, 위생시설을 강화하고, 영적으로 미성숙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교회를 짓고 전도하는 것이지요.
실제로는, 대부분의 개신교단체들은 현지의 ‘종교적 미성숙’에 대한 개선을 최우선으로 하고 나머지 모든 활동은 그 목적을 위한 부수적인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봅니다.
오만하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겁니다. 자기들에게 이슬람교나 불교를 전파하려면 ‘악마’ 운운할 것이 뻔하면서 자기들은 그런 ‘악마적 행위’를 타인에게 서슴지 않고 하는 분들이라…
도움이 되셨다면 감사합니다. 후원 자체를 그만 두시기 보다는 비종교적인 다른 단체로 이전하실 수 있다면 더욱 좋지 않을까 권해드려 봅니다.
저도 월드비전에서 아이를 후원하고 있는데.. 참, 입맛이 쓰군요. 사람의 선의를 이용해서는 안되는 건데 월드비전의 행위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기만이고 사기네요. 정말 전화 걸어서 한바탕 난리를 치고 월드비전 따위 내 머릿속에서 지워버리고 싶지만..결연하는 아이와 연을 끊자니 참 이것도 못할 짓이네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위에서 여러분이 언급해 주신 플랜코리아나 세이브 칠드런으로 후원단체를 바꿔야 할까요? 아니면, 월드비전에 남아서 닦달을 하는 방법을 써야 할까요? 혹시, 다른 단체에 가서도 제가 지금 후원하는 아이를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어려운 문제네요… 제가 아는 한, 월드비전에서는 아동의 실명이나 주소 등은 전혀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신변안전을 이유로) 후원단체를 바꾸신다면 현재의 아동과 계속 연락을 하시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다만 후원을 끊으신다고 해서 현재 아동에게 직접적인 영향은 가지 않으므로(원래가 후원금은 지역개발사업에 쓰이고 아동에게 직접 전달되지 않아 왔으므로),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신경쓰시지 않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월드비전이나 골수 개신교분들 측에서는 이런 경우가 생길때마다 “모르고 후원한 사람들이 잘못이다. 홈페이지만 봐도 개신교단체인 것 몰랐냐”고 반응하더군요. 저렇게도 뻔뻔할 수가 있는건지…
이 시대에는 “거짓선지자”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차라리 대놓고 선교한다고 발표하면 원하는 사람들만 기부하고 욕도 안먹을텐데 말이죠.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 근데, 정말 후원을 끊어도 아이에게는 큰 영향이 없을까요? 그것만 확실하다면 정말 다른 단체로 당장 바꿔버릴텐데, 이제 겨우 5살밖에 안된 아이에요, 그냥 말도 없이 후원을 끊어버려도 정말 괜찮을까요?
저도월드비젼 후원을 하는데 제가 후원을 끊으면 다른후원자로 대체된다고 하드라구요 별로 후원아동에게는 피해가 가지않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복지사업하는 곳 중 종교와 상관없는 곳이 얼마나 되는지 알고 계십니까?
또 종교단체중에서 기독교(개신교)단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 알고 계십니까?
정부단체까지 다 합해서…복지단체중에서 기독교(개신교)가 차지하는 비중이 80%입니다.
이런 사실은 아시나요?
대한민국에서 기독교는 이미 더럽고 추악한 집단으로 인식이 되어 있지요.
물론, 대형교회, 유명한 목사들중에 그런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참으로 부끄럽고, 안타까운 현실이지요.
정치와 결탁하고, 돈을 따라 움직이며 하나님보다, 예수님보다 돈을 더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신교는 대한민국의 어두운곳을 제일 열심히, 그 어떤 종교/비종교단체보다도
다양하게 찾아가서 위로하고, 도와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표현하지 않고, 묵묵히 사랑을 실천하시면서 말입니다.
물론, 더러운것들도 많죠…그것이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타락했다는 표현이 맞겠지요.
개신교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강한 현재…대한민국에서 개신교만큼 열심히 봉사하며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단체가 있습니까?
너도나도 개신교를 욕하니깐…묻지마 험담도 많죠.
앞뒤 따지지 않고…선교라는 말을 보고 들으면 색안경을 끼고 보시죠.
개신교단체에서(특히 봉사단체에서) 이야기하는 선교는 님들이 짐작하는것처럼,
빵하나 줄께 예수믿어라!라고 강요하는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얼마나 되실까요?
예수천국불신지옥 외치시는 분들 많이 보신다고 생각하시죠?
일년내내 어디서나 보셨나요? 한달내내? 일주일내내? 잘 생각해 보십시요. 며칠입니다. 아님..같은 장소이거나요.
그분들의 전도 방법에 대해 저도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그것 또한 그분들의 자유이기에… ^^’
개신교만큼 어두운곳에서 열심으로 봉사하시는 분들도 찾기 힘듭니다.
타락한 개신교만을 보지 마십시요.
글의 제목처럼, 안티개신교인들에게는 불편한 사실이겠지만요…
만약 개신교인들이 님들 말씀처럼 교회에서만 사랑하고 행동하면…
전국에서 개신교봉사단체에서 힘들게 생활하시는 많은 장애우 분들과
가난속에서 어렵지만 열심히 사시는 분들에게 누가 도움을 드릴까요?
정부를 믿으십니까? 아님, 님들이 바로 움직이시겠습니까?
개신교의 타락한 모습들은 욕을 먹어도 쌉니다.
목사라는 사람이 법을 어기고도 큰소리 치는것…장로,집사,권사 라는 사람들이 법을 어기면서 돈의 노예가
되어서 돈을 위해서 사는 모습들… 욕먹어야죠. 혼나야죠.
하지만…진심으로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분들에게는 돌을 던지지는 말아주십시요.
정말 월드비전을 통해 후원하시는 아이들이 걱정되시고, 내가 낸 돈이 잘 사용되는지 알고 싶으시면!!
후원자로서 의심나는 부분을 따지시고, 혼내십시요.
후원을 끊고 다른 곳에 가시면, 다른곳은 100%신뢰하실수 있겠습니까?
사람이 하는 일이죠. 결국 사람들이 도와주고, 지켜보고, 잘 사용될수 있도록 응원하는것이 맞지 않을까요?
솔직히, 월드비전 아니었으면 다른 나라의 아이들이 굶어 죽는지 관심이나 있으셨습니까?
저도 월드비전의 후원자로서, 글 쓰신분의 궁금한것에 대해서는 의문이 생기는것은 사실입니다.
저도 그 부분은 물어보고, 궁금증을 해결할수 있도록 월드비전분들에게 따지고, 이야기를 들어봐야 겠지요.
개신교 자체를 부정하시는 많은 분들…. 님들 말씀처럼 열린 마음으로 제대로! 보십시요.
욕먹을 자들과 응원받으실 분들이 동시에 있음을 보실수 있으실겁니다.
욕 먹어야 할 자들에게는 비판과 견제를… 응원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들에게는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물고기님, 개신교분들중에 분명히 신실한 종교인도 많은 것으로 압니다. 제 주위의 몇몇 지인들만 해도 10년이 넘게 알아왔지만 저에게 교회 나가라는 강요 한번 안했고, 교회 다니고 있는 줄도 몰랐지만 매주 수, 토, 일요일을 모두 교회와 사회시설에서 봉사하고 있는 분들도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대형교회의 부패와, 기독교를 표방한 단체들이 주객이 전도된채 비개신교인들의 자금까지 걷어들여 본인들의 의도를 관철하려고 함이 아니겠습니까? 그런 부분을 여지껏 몰랐기 때문에 비판하자는 것이지, 모든 개신교인들을 싸잡아 비판하자는 의도가 아닙니다. 오히려 대다수의 신도들은 선량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종교를 믿고 봉사활동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점은 혹시 알고 계시는지요? 십일조는 구약성서의 일부 – 제사장 율법이 적힌 레위기 등 – 에 소개된 것으로써, 기독교인으로써 정체성을 상징하는 10계명에 속하지 않은 것입니다. 예수님과 신약이 등장한 이후 예수님이 직접, “구약의 율법은 모두 폐기되었다”고 선언하심으로써, 그나마도 십일조라는 해괴한 율법은 지킬 필요 자체가 없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교회는 이런 점을 교묘히 이용해서, 신도들에게 강압적으로 재산의 1/10을 납부하게 하여 부를 축적해 왔습니다. 실제로 십일조는 한국과 미국의 일부 극진적 종파를 포함한 몇몇 나라 외에는 걷지 않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대한민국의 개신교는 도입초기부터 부정과 부패의 역사를 안고 시작하게 된 것이지요. 대한민국의 개신교계의 부정부패, 비리를 척결한다는 것은 친일파와 뉴라이트를 모두 섬멸하는 것보다 더 어려울 것입니다 – 실제로도 대한민국의 개신교와 뉴라이트가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지요.)
불행하게도, 월드비전은 실제로 매우 지능적이고 공격적인 선교행위를 실행해오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부분들이 너무 충격적이어서 제가 추가적으로 공개를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망설이고 있는 중입니다… 조만간 결정을 내리겠지만요.)
말씀하신대로, 더 많은 기부금을 걷어내기 위해 비개신교인들을 이용한(오해를 유발할 수 있는 과장홍보와 선교단체로서의 정체성 숨기기) 월드비전의 수장들은 엄청난 욕을 먹어야 하지만, 세계 각지의 오지에서 묵묵히 봉사활동하고 계시는 월드비전 직원분들에게까지 비판이 가해지는 것은 부당할 것입니다.
(다만, 이런 시각에 대한 점도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분들 또한 선교사업에 일조했다면 선교사업을 싫어하는, 월드비전의 홍보에 이용당한 비개신교인들의 분노의 화살을 모두 피할 수는 없겠지요…)
마지막으로,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욕먹을 자들에게는 비판과 견제를, 응원받으시기 합당하신 분들에게는 응원을” 보낼 수 있는 사회를 이루기 위해 우리 세대가 더욱 더 노력해야 될 것 같습니다.
정말 실망스럽네요 월드비젼,……
저 역시 비기독교인 또는 반기독교인 쯤 되는 학생입니다^^;
후원금 단체에서 가장 중요한것이 후원대상에게 제대로 전달되는가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ㅎㅎㅎ..
그런데 댓글중에 월드비젼과 한비야씨가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는
사실이 놀랍군요..ㅠㅠ 월드비젼은 그렇다 쳐도 한비야씨는…….
천주교인으로 알고있는데……. 당혹스러운 진실이네요 ㅎㅎㅎ
좋은하루되세요~!
개리님 안녕하세요. 약간의 오해가 있어 정정하고자 합니다.
아직까지 월드비전과 한비야씨가 저를 명예훼손으로 직접적으로 고소한 사실은 없습니다. 단지, 몇몇 분들이 다음카페와 네이버카페에 퍼가신 제 글이 그들의 요청(권리침해-명예훼손)에 의해 삭제된 것은 사실입니다.
어떤 다음 블로그에서도 제 글을 퍼갔었는데, 권리침해 신고로 인해 30일동안 접근이 불가능하게 된 사실이 있습니다. 그 사이에 근거를 제시하여 다음 단계의 절차를 밟으면 다음측에서 삭제에 들어가는데, 30일 지나니 다시 접근이 가능해지더군요.
혹시 제 블로그에서 이 글이 지워지는 일이 발생한다면, 그쪽에서 더욱 공격적인 자세를 취했기 때문이라는 것이지, 아직까지 그 누구도 저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사실은 없음을 명확히 밝힙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전 그냥 지나가던 학생인데요
정말 요즘은 기부도 마음놓고 할 수 없다는걸 깨달았네요
솔직히 요즘 이런 종교적 개입없는 봉사단체가 정말 몇이나 될지모르겠지만..
순수한 마음으로 어려운 아이들 돕고싶어하는 분들도 후원을 끊게되겠네요 정말 종교라는게 뭘까요..제가 무교라서 정말 저런게더 이해가 안가는거일수도있는데.. 글읽고나니까 월드비전..곱게 안보이네요
우리학교 선생님들도 솔직히 이런 기부단체 언급하시면서 후원하고 계시다는 말씀 많이 하시는데 우리같은 학생들은 솔직히 잘 모르잖아요 월드비전..한비야씨..
그냥 들으면 다 좋은일 하는걸로 생각하는데 무튼 이 글읽어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되네요
글을 못써서 횡설수설..무튼
솔직히 님이쓰신 글 읽어보고 댓글도 다 읽어봤는데.. 진짜 실망이고 이렇게까지
기부라는 좋은 활동도 본질이 타락된걸보니까 그냥 슬퍼요 ㅠㅠ
게다가 이글이 명예훼손으로 삭제요청까지 들어오고있다니 ..
이글이 더 퍼져서 많은분들이 진실을 알게되야 할텐데 말이죠
전 공부나 열심히 해야겠네요 ㅠㅠ 더 알고..더배워서 좋은일하고싶네요 그냥..
아 그리고 이 글이 언제 삭제될지는 모르겠지만
많은분들이 이글 보시고..혹시라도 이런사실 모르고 후원하고
계신분들이 다시금 생각해보실수있게.. 계속 남아있음 좋겠네요.
안녕하세요 낄꼴깔님? 제가 이런 문제에 대해서 소개한 것도, 실제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대다수의 월드비전 기부자 분들이 잘 모르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자신들의 정체성과 의도를 숨긴채 비종교인들의 기부금까지 걷어들여 선교사업에 사용한 월드비전은 분명히 비판받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혹시라도 모르지만, 이 글들이 지워지게 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으니, 가능하신대로 주위분들에게 많이 알려주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많은 댓글들에 오해가 많아 개신교인으로서 한가지 말씀드리고 갑니다.
일단 선교적인 목적을 갖는 구호단체라는 것을 알았다고 해도
후원을 끊으실 필요가 없습니다.
‘선교’라는 행위는 ‘구호’라는 행위보다 훨씬 이상적인 차원의 행위입니다.
왜냐하면, 인간을 상대하는 가치관이 아니라 신을 상대하는 가치관이기 때문입니다.
즉, 종교인이 종교행위를 할 때 가장 경외심을 갖고 자기를 살피는 것 처럼,
기독교 구호 단체가 구호 활동을 할 때, 겉으로는 인간 중심적으로 보이는 활동을 하더라도
내면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따라 하나님의 사랑으로 하려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종교의 타락이 중요한 문제는, 인간은 이미 타락했기 때문 아닙니까?
종교적 색이 짙다고 해서 나쁜 것이 아닙니다.
언제나 인간으로서 보여줄 수 없는 높은 이상과 헌신을 우리가 숭고하다고 하는 것 처럼,
그냥 인간적인 생각에서 후원하고 구호활동 하는 것 보다는,
종교적인 배경을 갖고 해당 종교가 추구하는 이상을 따라 움직이는 단체가
더 건강하고 더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아시다시피 건강한 종교인은 건전한 신앙관은 물론 건전한 세계관과 인간관도 갖고 있습니다.
부족한 부분은 계속 꼬집어 질타하시면 알아듣고 더욱 열심히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낭망백수님, 님의 말씀에도 일리가 있고 일면 이해하지만, 특히 비개신교인의 시각에서는 개신교의 강렬한 종교색을 받아들이기 힘든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나 구호를 표방한채 실제적으로는 선교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는 단체라면, 기부자들이 선교하지 말라고 압박을 넣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 것입니다. 많은 개신교분들이 말씀하셨듯, “개신교인은 숨쉬는 것 자체가 선교행위”로 간주될 수 있으며, 그런 이념을 가지고 설립된 단체의 이념을 기부자가 바꾸라고 하는 것은 그 단체의 존립가치마저 위태롭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월드비전에서 “더 많은 기부금을 걷어 더욱 폭넓은 선교활동을 하기 위해” 본인들이 선교활동을 한다는 사실을 숨기고, 아동에게 기부금이 1대1 직접 전달되는 것처럼 호도하여 많은 사람들을 기만해왔다는 것입니다.
다시 한번 지적해드립니다만, 월드비전이 선교단체로서의 정체성만 스스로 밝힌채 기부를 받아왔어도 이 정도로 욕먹을 근거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을 겁니다.
그리고 종교적 성향이 다른데, 기부자들이 선교사업에 대한 찜찜함과 불편함을 감수하면서까지 계속 월드비전에 기부를 할 필요가 있을지는 솔직히 의문입니다. 월드비전의 의도와 부합하는 분들은 자신의 이상과도 맞는 것이니 계속 기부하시면 되겠지만요.
손 발이 떨린다.
뉴라이트를 혐오하고, 기독교의 교리 자체도 마음에 들어하지 않고, 과격한 복음 활동에 거부감이 심한 나로써는…
내가 그동안 월드비전을 통해 한 자원봉사와 기부금들이… 모두 … 어디다가 쓰였을지.
한비야씨 책을 읽고 감명 깊어 한 기부였으므로. 괜히 한비야씨가 원망스럽다.
그 실체를 알고 있을 것이 분명하다면 그 뜻에 동의한다는 것이므로.
아. 이 분한 마음.
많이 안타깝네요. 지금이라도 아셨으니 한편으로는 다행이 아닐까 위로를 드려봅니다…
한비야씨책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등을 보면 선교행위는 숨긴채 월드비전의 사업만 홍보하고 있죠.
제가 비판하는 이유도 그것입니다. 월드비전이 어떤 곳인줄 알고도 팀장 자리를 수용했다면, 한비야씨도 월드비전의 선교행위에 일면 일조(아니 사실은 얼굴마담으로써 대부분의 기부금을 끌어오는 역할)를 했다는 날카로운 시각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결국 진실은 시간이 지나면 밝혀질 수밖에 없고, 시간 속에 재평가는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누구도 진실을 영원히 숨길수는 없을 것입니다.
너무나도 충격적이네요.
그럼 어떤 후원단체가 좋은가요?
저도 월드비전에 기부중인데 많은 생각 하게 하네요.
링크로 이 포스팅을 걸어놓겠습니다.
http://asfmine.tistory.com/41
교회에 나가지 않는 개신교도이며, 월드비전과 같은 국제개발에 종사하는 실무자입니다. 이렇게 밝히는 게 제 글을 읽는 데 선입견을 갖게 할 수도 있겠지만, 저의 글에 혹시도 있지 모를 선입견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될 듯 싶어 적습니다. 아래는 ‘무한도전’의 김태호PD 결혼식의 주례사에서 김영희PD가 인용한 시입니다.
“무엇이 성공인가?”
(랄프 왈도 에머슨)
자주 그리고 많이 웃는 것.
현명한 이에게 존경을 받고
아이들에게서 사랑을 받는 것.
정직한 비평가의 찬사를 듣고
친구의 배반을 참아 내는 것.
아름다움을 식별할 줄 알며
다른 사람에게서 최선의 것을 발견하는 것.
건강한 아이를 낳든
한 뙈기의 정원을 가꾸든
사회 환경을 개선하든
자기가 태어나기 전보다
세상을 조금이라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놓고 떠나는 것.
자신의 한때 이곳에 살았음으로 해서
단 한 사람의 인생이라도 행복해지는 것.
이것이 진정한 성공이다.
* 열심히 일하시는 국제개발 실무자분들은 자신이 기독교인이라는 사실, 불교도라는 사실, 이런 것에 그리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습니다. 이분들이 의미를 두는 건 자신이 정말 제대로 된 ‘착한개발’을 하고 있느냐는 겁니다. 개발이면 개발이지, 착한 개발은 뭔가?하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개발에도 이중적 모습이 존재합니다. 용산참사가 그 하나의 단면 아니겠습니까.
그렇기에 많은 실무자들이 수혜자를 중심에 놓고, 이들의 인권을 존중하며, 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틀을 만들기 위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왜냐, 위 시에서 언급한 것처럼 세상을 ‘더불어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자 하는 꿈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목적을 갖고 뛰는 사람이 기독교인이든, 불교도이든, 힌두교이든 무슨 상관이겠습니다.
제가 볼 때, 월드비전과 같은 국제개발 단체의 평가 여부의 핵심은 종교가 아니라, 정말 수혜자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며, 이를 위해 재정이 제대로 집행되는냐의 여부 같습니다. 그렇기에 단순히 종교적인 색채때문에 이 단체는 이럴 것이다라고 판단하는 건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오히려 단체의 사업 수행의 적정성 여부, 댓글에서 언급한 재정의 투명성 여부, 이런 것들로 단체의 평가 지표를 삼는 게 더 타당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를 위해 많은 후원자 분들이 단체를 압박해야 겠지요.
그리고 사실 월드비전의 종교적 색채를 언급하며, 대안을 찾으라고 하기엔 월드비전이 맡고 있는 역할이 너무 큽니다. 일전에 국제개발 세미나에서 들은 바로는 월드비전 한 단체가 맡고 있는 수혜대상자가 1억명 정도라고 합니다. 1억명. 이건 결코 작은 숫자가 아닙니다. 또한 월드비전 실무진들을 세미나나 회의에서 자주 보게 되는데, 사업 역량이 매우 뛰어납니다. 주먹구구식으로 사업하지 않습니다. 매우 뛰어난 툴을 갖고 수혜자들의 의견을 반영하며, 수혜자들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사업을 하는 모습을 보곤 합니다.
국제 개발이나 해외 아동 결연에 관심있는 후원자분들께서는 월드비전을 버리기 보다는, 월드비전이 투명하고 깨끗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비판, 압박을 가하는 건 어떨 지 개인적인 의견을 피력해 봅니다.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 근데, 정말 후원을 끊어도 아이에게는 큰 영향이 없을까요? 그것만 확실하다면 정말 다른 단체로 당장 바꿔버릴텐데, 이제 겨우 5살밖에 안된 아이에요, 그냥 말도 없이 후원을 끊어버려도 정말 괜찮을까요?
제가 알기로 편지는 오지만 그것이 일대일로 전달되는건 아니라고 알고있습니다. 기만이죠.
기독교인으로서 많이 부족함을 느낍니다 ㅠㅠ 사회의 빛이 아니라 진정한 사회인부터 되도록 자정이 되도록 저부터 노력하겠습니다.
처음뵙겠습니다. 이 월드비전에 대한 수상한 이야기들을 듣고 보고 하다가. 인터넷을 통하여 찾아보고 이렇게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 사실 개신교면 어떻느냐 하는 생각까지 하다가.. (전 기독교가 아니라서요) 좀 생각치도 못한 상황의 이야기까지 적혀있어 심히 놀랍기도 하고 불쾌하기 짝이 없군요.
게다가 뉴라이트에 대한 이야기도 걸쳐있음을 알고 이래저래 오래 고민하다가 결국은 끊었습니다. 뉴라이트에 대한 분노나 뭐 그런것도 있었지만 아이들을 순수하게 도와도 모자를판에 저런 그릇된 선교까지 한다니.. 알려주신 좋은 사이트도 많으니 그쪽으로 옮겨보려 합니다. 정말 기분이 불쾌하네요.
다니님께는 감사를 드립니다.
글 잘읽어보았습니다.
언젠가 본 시대정신이라는 다큐가 생각나는군요
저는 천주교신자입니다만 선교 행위 자체에 정말 이가 갈릴정도로 싫어하기 때문에
종교라는 민감한 부분에 있어서는 권하는 행위조차도 상대방은 강요를 받는다는 것을
많은 종교인들이 알았으면 합니다.
섣부른 판단일수도 있습니다만 특이한 한국사회에서 종교적인 색채를 띄고 그 이면을 감춘채 모금활동등을 해온것이 어떻게 보면 지금까지 월드비전이라는 단체가 이만큼 커온 원동력이라고 볼수있겠군요
내가하면 로망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포교활동이나 선교활동등이 자기가 하면 사랑으로 똘똘뭉친 누구나 사람답게 살수있는 지름길이라 생각하시는 대다수의 올바른 종교인들을 제외한 소수의 종교인이 있기 마련입니다. 도를 넘어선 활동등으로 많은 비 기독교 사람들이 많은 선입견을 가지고 있고 저또한 가지고 있지만 쉽게 바뀌진 않을 것 같습니다.
근래들어 이 게시글을 비롯한 몇몇글을 읽으면서..더욱 선입견의 골은 깊어만 가네요..
모 커뮤니티에서 한비야씨 이야기가 나오다가 결국 여기까지 링크타고 들어왔네요.
가난한 학생이라 한달에 정말 소액을 기부하고 있었지만 여기 글을 보고 당장 다른 단체로 바꾸던지
아니면 직접 통장으로 꽂아(?)주는게 낫다는 생각이 들어 바로 후원 중지하고 왔습니다.
저도 오늘 월드비젼 가입해서 돈 내다가, 이 글보고 바로 플랜코리아로 바꿨습니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군요…
좋은 일을 하려고 해도 마땅한 단체가 없다니 너무 안타깝습니다
구호단체의 시발점은 종교단체였지만 그 지역에서는 종교색이 없이 진행을 한다면 당신이 이렇게 함부로 싸질러놓은 글을 어떻게 책임질겁니까? 참으로 무책임한 사람이군요.
후원을 끊어라? 이런!!
현지에서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알아보고 글을 올리기를 바랍니다.
저는 십원 하나 베풀 줄 모르면서 키보드 두들기고 앉아있으면 다 됩니까?
키보드 워리어는 찌질하고 말지만 당신은 많은 아이들을 죽이고 있군요.
이 글 읽고 부화뇌동하는 사람들도 좀 각성하십시오.
재정보고서만 봐두 그 단체가 얼마나 투명한지 알수 있습니다. 월드비젼의 보고서를 보세여.
그걸보면 내 후원금이 제대로 쓰이는게 맞나 싶습니다.
님 말을 ‘돈의 정당성이야 어찌됐든 우린 많은 아이들을 도와주고 있으니 이런글따위 쓰지마라!’ 고 이해해도 됩니까? 전 님이 정말 무책임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월드비전 관계자시거나 기독교인이신거 같은데, 신뢰할만한 재무보고서와 관련결과 하나 없이 ‘우린 이렇게 남을 돕는다’는 것만 가지고 그렇게 모든게 정당화 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반대로 생각 좀 합시다. 님이 그저 구호단체로 알고 열심히 구호금을 내고 있던 곳이 사실은 이슬람교를 기반으로 한 단체였다면, 증거 하나 없이’아 ~ 여기가 비록 이슬람교 기반이지만 애들 도와줄땐 그런거 없을거야~’ 라고 변함없는 믿음을 보내시겠습니까?
자신은 그렇게 할 수 있는지를 한번 생각해보고 글쓰셨으면 합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한비야씨 비판글 보러 왔다가 이글까지 보고 갑니다. 제가 월드비전에 기부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다른 단체에 기부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이 글 보고 반박하는 기독교도분들 앞뒤가 안맞는 논리로 비판하는 모습이 상당히 보기 안좋네요.
차라리 잘못을 인정하고 앞으로 고치겠다라는 태도가 더 좋아보일텐데…
아무튼 스크랩을 허용해주셔서 제 블로그에도 퍼갑니다.
제가 군대에 있을때가 생각이 나네요
훈련병때 무조건 종교활동에 참가해야한다고 했었죠
가기싫어도 가야한다고 훈련에 지쳐서 몸은 고단한대
저는 종교가 없었거든요
기독교, 불교, 천주교 이렇게 나누어서 갔었는데
꽤나 강제적이였습니다.
안가면 안된다는 식이였고요… 우리나라에만 종교에 대해서만
강제성이 있는거 같던데
제가 이 글을 찾게된 계기가 한비야씨가 무릎팍도사에 나오게되면서
시청률을 높였다느니 그런소리가 있서서 리플을 보니까
월드비전의 진실에 대해서 아느냐 이런 리플이 보이더군요
그래서 찾게 찾게되어서 이 블로그로 오게 되었습니다.
진짜 우리나라 종교단체는 썩을때로 썩었군요.
예전에 제가 보훈병원에 입원해 있을때도 기독교인들이
교회에 나오라고 귀찮게 굴더니만…
친구들 중에서도
간혹 개독인 친구가 있서서 절교한 친구도 있습니다.
성격이 자기만 생각하고 친구를 쓰레기로 생각하더군요
제가 하느님을 믿었다면 과연 쓰레기로 생각했을까요?
월드비전도 마찬가지일껍니다.
빵 열조각을 사서 먹이라고 돈을 송금시켜놨더니
빵 한조각을 먹이고 나머지 9조각으로 성경책과
집사들 수고비로 주고 개신활동을 시키는거죠
이래도 저래도 얘들은 굶지는 않는거죠
(머 배불리는 못먹겠지만)
그러고 나서 월드비전은 생색내는거겠죠
이 글은 보고나서 기독교…. 즉 개독교에 대한
믿음은 싹… 사라졌습니다…
하긴 지금 세계 분쟁국가들 중 원인이 다 종교분쟁인데…
종교가 없어져야할듯… 특히 개독
갑자기 군대하니 생각나서,제 조카도 군대있는데 이 아이도 무교입니다.
근데 일요일엔 군대네 교회를 갑니다.예배가 끝나면 피자며,치킨이며 먹을것을 주어서, 군대애들이 밥먹으로 안가고 일요일에 교회가서 밥먹고 옵니다.ㅋㅋㅋㅋㅋㅋㅋ저는 그저 잘한다해주었을뿐
글 정말 잘 쓰셨네요!
역시 진실은 불편한 법..
그리고 제발 봉사를 가장한 선교는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평소 한비야씨를 굉장히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했고 몇 년째 월드비전에 후원금을 내왔던 사람입니다.
무릎팍도사에 나온 한비야씨 방송을 보고 나서 우연히 위키백과에 월드비전에 대한 정의를 보게 되었고
그게 논쟁중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여기까지 들어오게 됐네요.
님의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저는 기독교인은 아닙니다만, 기독교인 친구(절대 개독아님.. -.-;)를 통해
월드비전을 알게 되어 후원을 시작했었습니다.
기독교계열이라고 해도 선교가 아니라 구호가 목적인 단체라고 (내 맘대로) 생각해왔더랬습니다.
다시금 살펴보니 그건 아닌 듯 하군요. 더군다나 박종삼목사인가 하는 분 인터뷰를 보고 나니..ㄷㄷㄷ
비록 소액이긴 하지만 특정종교의 선교에 보태고 싶진 않아서
비정치, 비종교 구호단체로 후원을 변경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저도 믿지 않는 기독교를, 후원받는 아이에게 들이밀고 싶지는 않습니다..
글, 정말 감사합니다.
좀더 많은 사람이 알면 하는 마음에 루리웹이란 사이트로 글을 링크 시켰습니다
허락없는 연결 죄송합니다;;
얼마든지 퍼가셔도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우연히 웹서핑 하다 들어오게 됐어요
저는 원불교를 믿는 20대청년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부탁드릴게 있어서요
다음에 구호단체관련 글을 쓰실때
기왕이면 원불교에서 주관하는 구호단체가 있는지 있다면
어떠한지 같이 좀 올려주세요
막상 다니기는 하지만 저런 범국가적인
구호단체가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저도 깊게 종교생활을 하는게 아니라서 잘은 모르지만
그래도 한국에 있는 종교중에 가장 깨끗한곳이라서 이
런 구호단체가 있다면 믿을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에 글 써봅니다
물론 객관적인 평가?가 있어야 하겠지만요 ^^;
원불교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월드비전의 경우도 우연히 알게 된 것이고 웹등에서 얻을 수 있는 자료가 많았습니다만, 플랜이니 세이브더칠드런 등 다른 단체의 정보를 솔직히 저도 잘 모릅니다. 분명히 아는 것은 최소한 “플랜”과 “유니세프”는 종교적 색채가 전혀 없는 구호단체라는 것입니다.
원불교 신자시라니 님께서 직접 원불교 관련 구호단체를 여기에 소개해주시는 것은 어떨까합니다. 만약 없다면 원불교에서 새로운 단체를 시작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분석과 비판의 시대인가 봅니다..
한비야나 월드비전을 좋아 하지도 싫어 하지도 않지만,
그 가치와 순기능은 인정해 줘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비야가 책 등에서 자기 과시를 너무 한다고 느껴 싫다고 표현하거나,
월드비전의 모금액과 실 사용액의 차이가 나서 의혹을 재기 하는것,
그리고, 기독교가 싫어 선교와 구호활동을 구분해야 하지 않을까 이야기 하는 것들은
머 좋아 보이지는 않아도 인정 할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비야를 나쁜사람으로 모든 사람이 인정해야 한다는 투의 이야기나,
월드비전을 가입해라 마라, 해지를 하려면 이렇게 하라등의 이야기는
도가 지나치다는 느낌이군요..
또,
각 댓글에 다 열성적으로 또 댓글을 달아 주시는 거는 좋지만,
동조하는 글에는 신이나서 부언을 하고,
동조 하지 않으면 한심하거나 기독교 열성신자로 몰아가는 것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군요..
님의 글로 인해 한비야나 월드비전을 바라보는 큰 시각을 바꿀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네요.. 글 하나에 시각이 바뀔만큼 허약한 네티즌들도 아니구요..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는 정도랄까요 ….
암튼, 글은 잘 보았습니다.. 공감 하는 부분도 있구요 …
소수의 사람이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게 될지는 몰라도,
한비야씨를 나쁜사람으로 모든 사람이 인정해야 한다?
월드비전을 가입해라 마라? 해지방법에 대한 설명?
찬찬찬님은 불투명한 색안경을 쓰고 보고 계시는가 보군요. 자의적으로 제 글을 그렇게 해석하셨다니 혼자서 계속 그렇게 생각하시면 되겠군요…
그리고 찬찬찬님, 저의 댓글다는 원칙은 이것입니다.
“상대방의 수준에 맞춰준다”
보시면 개신교분들의 글에 대한 답변도 사람에 따라 제 어조가 매우 다르다는 점을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글들을 찬찬히 제대로 읽으셨다면 말이죠.)
한글을 아는 분들이라면 찬찬찬님의 글과 제 글들을 모두 읽고 판단을 내리실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죄송한데 찬찬찬님에게 하고싶은 말입니다. 제대로 된 독해나 이해력도 없이 자의적으로 해석하셔서 이런글을 쓴다하셔도 이런 편협적인 댓글하나에 시각이 바뀔만큼 허약한 네티즌들 아니라구요 ^_^
전 기독교인입니다.
글쓴이가 말씀하신거 100% 공감합니다.
맞아요. 월드비젼은 선교단체 맞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후원자들을 기만했다고 해도 할말은 없는거 같습니다. 월드비젼 입장에선.
전 월드비젼에 관련되어잇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한비야님을 조아하고
또 월드비젼이나 Compassion같은 단체가 하는일을 지지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한국은 모르겠찌만 미국에선 월드비젼이나 컴패션이나 홍보할때 (뭐 부쓰같은거죠) 돈이 어디에 씌이는지 대충 파이그래프로 보여주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그 30불(뭐 단체마다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30불이에요. 뭐 28불/32불 이런곳도 있지만)이 어떻게 씌이는지도 나와있구요 전체가 그 아이한테 가는건 아녜요. 그건 다 아실거 같구요. 그리고 월드비젼이 홍보는 그렇게 하지만 긴급구호는 월드비젼보다는 유니세프나 UNHCR같은곳에서 더 많이 합니다. 월드비젼이 그에 비하면 좀 작은 편이긴 하죠.
뭐 말하다보니 잡설이 많았는데;;; 글쓴이님이 말씀하신거에 동의하구요. 저도 월드비젼이 투명하게 했음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글쓴이한테 질문하나 하고 싶습니다.
구호활동을 하나님의 사랑이나 복음을 전하는 이유로 되면 안되나요?
위에 어느분이 말씀하셨듯이 구호단체나 어떤 봉사단체든, 대부분이 기독교계열입니다
그리고 한국도 그렇게 도움을 많이 받았구요. 전 미국에 살고 있지만 한국이 자랑스러운것중 하나가
옛날엔 유엔이든 미국이든 월드비젼이든 어디든 한국에 도움을 받던 나라였는데
이젠 유엔에도 돈을 기부하고(경제규모에 비하면 죄꼬리만큼(어?)지만) 월드비젼도 글쓴이 님의 글을 읽어보면 수백억 단위로 기부를 하는군요…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쨋든 그리스도의 사랑때문에 도움을 주려고 하는사람들의 도움받는거… 아닌건가요?
김은혁님. 글과 댓글을 정독하지 않고 써주시면 글쓴이 입장에서 같은 내용을 반복설명하는게 매우 힘들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기독교 계열 단체가 자신들의 가치관에 따라 선교하는게 뭐가 잘못된 것이겠습니까?
문제는 “더 많은 기부금을 걷기 위해” 자신들의 종교색을 지우고 비기독교인들의 기부금까지 걷는다는 것이지요. (그 사실을 알고 여기 상처받고 충격받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지… 보이시죠?)
제가 김은혁님께 한가지 반문 드리겠습니다.
월드비전은 선교행위를 하는 자신들에 대해 왜 그리도 떳떳하지 못한 것일까요?
뭐가 켕기고 구려서 그렇게 감추고 홈페이지 깊숙한 곳이나 안내서를 자세히 봐야지만 선교행위를 하는지 알 수 있도록 해놓았을까요?
선교행위 하는 것까지도 좋습니다. 그런데 떳떳하게 밝히고 하라는 말이지요. 월드비전과 종교적 신념이 일치하지 않는 기부자들에게 선택할 권리를 제대로 알려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 한비야님 글 읽으러 들어온 사람이었는데 이 글,도야님이 쓰신글 두루 읽고다니는데요. 제발 저도 질문하나 하겠습니다. 기독교분자님들 사람들 글 읽는 시늉이라도 하시겠습니까? 윗글들 보면 김은혁님이 쓴 질문들이 계속 컨트롤씨 컨트롤브이한게 한두개가 아닙니다.
글 좀 천천히 읽어보시길
아니면 다니님이 지치길 바라셔서 이러시는건지
월드비전은 기독교 계열 구호단체가 맞지만
빈민구호를 최우선시 하는 단체입니다.
노골적인 선교활동은 자제하고 있으며
단지 참된 기독교적인 가치관으로 봉사하길 원합니다.
말로 예수를 믿으라고 하는게 아니라
착하고 바른 행실로 좋은 본이 되길 원하는 거죠.
그리고 당장 굶어 죽는 아이들에게 어떻게든 빵을 주는게 중요하지
기독교인의 손을 통해 주는건 노땡큐이니 다시 생각해 보자는 논리는 뭔가요?
너무 잔인한 논리군요.
논리만 있고 사랑은 없군요.
JD님, 반복적인 내용의 댓글을 쓰기에 좀 지친 감이 있으니 위에서 다른 분께 드린 댓글을 모두 일독해보시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님과 같은 생각을 가지신 분들에게 제가 드린 답변을 여기 복사해서 붙여넣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비기독교인에게 선교행위는 곧 정신적 폭력과 다름없습니다.
역지사지라는 말을 아시는지요?
JD님이 불우한 시절을 보내셨을때, 이슬람교인이 와서 “우선 사랑”으로 먹을 것을 주었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럼 JD님도 그 이슬람교인의 빵을 거절하면 안되는 것이겠군요? “사랑”의 순수한 마음으로 전달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한술 더 떠서 JD님이 살고 계신 곳에 이슬람 사원을 짓고 그곳에서 구호활동이 이루어진다면? 그들은 “좋은 본”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JD님은 그들을 사랑으로 받아들이셔야겠군요. 말씀하신대로라면 말입니다.
‘역지사지(易地思之)’와 함께 ‘언행일치(言行一致)’라는 말도 다시 한번 되새겨 보시면 참 좋을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글 잘 읽었습니다.
혹시 제 블로그에 이 글을 스크랩 해 가도 되는지 여쭈어 보고 싶습니다.
워낙 좋은 내용의 글이라서 한번정도 더 많은 분들께 알려드리고 싶네요 ^^
감사합니다. 얼마든지 스크랩해가셔도 좋습니다. ^^
답글이 꾀 빠르시네요.
댓글 다 읽긴 했어요. 근데도 반복질문은 한거같네요. 죄송합니다.
기독교인이고, ‘개독’이라는단어를 싫어하며, 하지만 왜 ‘개독’이라는 단어가 만들어졌는지는 이해하고, 또 반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정부도 싫구요(이건 시국얘기하셔서..)
[월드비전은 선교행위를 하는 자신들에 대해 왜 그리도 떳떳하지 못한 것일까요?
뭐가 켕기고 구려서 그렇게 감추고 홈페이지 깊숙한 곳이나 안내서를 자세히 봐야지만 선교행위를 하는지 알 수 있도록 해놓았을까요?
선교행위 하는 것까지도 좋습니다. 그런데 떳떳하게 밝히고 하라는 말이지요. 월드비전과 종교적 신념이 일치하지 않는 기부자들에게 선택할 권리를 제대로 알려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질문 하셨습니다(실은 위로 스크롤하면서 답변하기 귀찮아서 복사;;)
떳떳하지 못한 이유는 구호가 선교목적이고, 또 월드비젼이 결국은 선교단체라는걸 일반인(비기독교도+기독교도겠죠?)들에게 알릴경우, 말씀하신 바와같이 위와같은 상황이 발생할걸 월드비젼도 어느정도 알았겠죠.
‘우리가 하는일이 크게보면 선교라는걸 알면 비기독교인들은 기부를 안할수도 잇겟구나.. 그럼 구호와 지역개발 이런 비종교적인 일들을 좀더 크게 홍보해야겠구나. 어쨋든 기부는 받아야해. 우리가 하는일이 선교이기도 하지만 구호이기도 하니깐.. 사람들 도와주는거니깐.’ 뭐 이런생각에서였겟죠. (물론 제 상상입니다)
선교이긴 하지만 또 구호이기도 합니다. 월드비젼 덕분에 어린이들과 빈민들이 구제를 받고 또 밀가루만 받는게 아니라 밀을 기르는것도 배웁니다.
선교단체였단걸 모르고 지원을 했었다… 이럴수가.. 뭐이런걸 월드비젼한테만 책임을 전가하는건 전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월드비젼도 책임이 있습니다. 홍보를 제대로 안했으니깐요.
그리고 저도 그런 구호/선교단체들(월드비젼말고도 많죠. 특히 미국엔 월드비젼 말고도 널렸습니다) 보면 그 많은돈 어케 쓰이나 궁금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큰’ 관심은 없었기에 찾아보진 않았습니다.
이기회에 어느정도 관심을 가지게 되네요. 다니님이 링크걸어주신 한국월드비젼의 2007년도 회계자료가 많이 부족한거 같습니다. 월드비젼도 각성할게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구호활동이 월드비젼이 하는게 다라고 홍보하는것도 분명 잘못이 있다고 봅니다.
대화 비슷(?)하게 된김에 질문 하나 더하겠습니다
월드비젼의 회계가 투명해지고 국내와 해외에서 행하는 사업들 또한 투명해진다면
그리고 그것이 궁극적 목적은 선교이지만 방법은 구호와 지역개발등이 대부분이라면
월드비젼에 지원을 할수도 있다고 보십니까?
답글이 너무 밀려 오늘 맘먹고 달아드리고 있는데 인터넷도 느리고 해서 오늘은 여기까지 해야겠군요. 김은혁님, 말씀하시는 내용 최대한 성의껏 답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 또한 “개독”과 같은 용어의 사용은 최대한 자제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저와 뜻이 맞지 않는다고 해서 함부로 말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문제를 지적하시는 바로 미루어보아 한국 개신교에 개선해야 할 많은 문제가 있다는 점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말씀하시는 바와 같이, 저는 월드비전의 대외홍보가 의도적으로 고의적으로 종교색을 지운 것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습니다. 비개신교인들이 거부감을 느끼지 않으면서 기부할 수 있도록 말이죠..
저도 공감하는 바입니다만, 기부자의 선택은 월드비전의 100% 잘못이라고 볼 수는 없을 것입니다. 최종선택은 기부자가 결정하는 것이고, 아무리 유명인을 내세운 홍보를 접했더라도 의심하는 눈으로 어떤 곳인가 알아보는 과정은 필요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런 점을 보면 참 사람들은 순수하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또 이런 것이 경험이 되겠지요. 이중잣대와 동전의 양면으로 다른 일을 접할 때 더욱 신중하게 결정하게 되는.
재미있는 것은 2007년 월드비전 회계자료를 제가 지적한 이후(월드비전에서 제 글을 참고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2008년 회계자료에서는 ‘선교’항목이 아예 없어지고 항목도 더욱 구체화되었으며 이제는 감사도 받기 시작했더군요. (하지만 원래 2억5천만원으로 잡혀있던 ‘선교’항목이 아예 사라졌다는 점이… 개인적으로는 의혹만 더 커졌습니다. 기부금 유용이 의혹에서 확신처럼 바뀌는 단계라고 할까요..)
그리고 솔직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무교지만 집안도 그렇고 불교에 가깝다고 할 수 있겠군요.(사실 불교의 근원은 종교가 아닌 철학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저 자신의 종교적 신념에 의해, 월드비전이 아무리 깨끗한 단체라고 해도 월드비전이 궁극적 목적이 선교인 이상 플랜, 유니세프 등의 비종교적 단체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좋은 의도로 기부하는데 제 마음이 불편할 필요는 없을테니까요… 반대로 김은혁님께서도 아무리 좋은 단체라고 해도 월드비전과 같이 김은혁님의 종교관과 일치하는 곳이 있는데 굳이 이슬람교쪽 구호단체에 기부하실 필요가 있을지요?
(참고로 제가 이슬람교의 비유를 자꾸 드리는 것은 반대입장에서 생각해보시라는 뜻이지, 이슬람교를 비하하는 의도가 절대로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약간 더하자면 위에 다니님이 링크거신 위키에 잇는 글 잘 읽었습니다
월드비젼이 문제가 없는건 아닌거 같긴 하군요.
실망감이 많이 들기도 하고 뭐 ‘이건 아니야… 아닐거야’ 뭐 이런생각도 들고
착잡합니다.
영문 위키에 소개된 글은 보시다시피 호주 TV방송국에서 촬영한 내용들입니다… 누가 꾸며내고 조작하고 이런 내용이 아니죠…
그리고 더욱 충격적인 내용도 있습니다만, 여기에 차마 소개는 못드리겠네요.
재미있는 것은 구글링 한시간 안에 찾는 내용들을, 제가 여기에 소개하면 “당신 뭐냐 진짜 지독하다”와 같은 식으로 대응하시는 분들입니다.
글을 쓰고 답을 하는 제 입장도 결코 개운하지 않습니다. 여러 사람들의 반응을 보면 오히려 더욱 착잡해집니다. 어떤 형태로든 불편한 진실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기 마련이니까요…
글 잘 쓰셨습니다.
개신교 내부에서 이러한 비판이 나오면 더 좋을텐데,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이런 쓴 소리를 귀담아 듣고, 고칠 것은 고쳐야 마땅하겠지요.
그런데 혹시, 우리가 쓰는 돈으로
교육/언론/스포츠/문화/복지 등에 교세를 펼치며 포교활동을 하고 있는
통일교 같은 곳은 생각해보지 않으셨습니까?
그들이 가진 수많은 기업과 단체들의 투명한 경영에도 관심이 있으신가요?
용평스키장/일화/피스컵 축구/세계일보/선화예중고/리틀엔젤스…
내가 쓰는 돈으로 선교활동하고 있는지 불편하진 않으신지요?
잘은 모르겠지만, 월드비전보다 1년 펀딩이 적을 것같진 않군요. 현금이 한곳에 집결하기까지..
아직 딱히 불편함을 주고 있지 않습니까?
혹은 다니님의 주요관심사가 개신교를 공격하는 것이라,, 그들은 개신교의 적이라 괜찮으신건지?
많은 비판으로 인해 겉으로 드러나있는 진실보다도 저는 숨겨진 것들이 더 걱정이 됩니다.
하하하하… 이번엔 통일교를 동원한 물타기인가요? ^^
통일교는 제가 잘 모릅니다. 그래서 비판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통일교에서 월드비전처럼 “우리는 종교색 전혀없다 포교하지 않는다” 하면서 기부금 걷어들이나요? 통일교 헌금은 통일교 신자들만 내는 것으로 아는데요?
일화 같은 기업은 정당하게 사업을 하고 있으니 최소한 월드비전처럼 과장홍보 마케팅보다는 나은 것 같습니다만. 통일교 돕는게 꺼림칙하면 안 사먹으면 그만 아닌가요?
그리고 저는 무슨 사회악을 추적하는 르포기자 이런거 아닙니다. 월드비전에 관한 내용은 우연히 알게 되어 글을 쓴 것이죠. (원하시는대로 저보고 개신교만 집중공격하라고 해도, 하라면 아마 잘 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기 사실 안티개신교 블로그 아니거든요? 카테고리 구성만 봐도 아실 수 있을텐데…
이런 식으로 딴지가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건지… 헐, 한숨만 나오는군요. (왜 차라리 그냥 노골적으로 저를 사탄이나 이단이라고 하시지 않구요. 그게 더 듣기 편할 것 같습니다만.)
JD님이 불우한 시절을 보내셨을때, 이슬람교인이 와서 “우선 사랑”으로 먹을 것을 주었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럼 JD님도 그 이슬람교인의 빵을 거절하면 안되는 것이겠군요? “사랑”의 순수한 마음으로 전달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 당연하죠. 굶주린 사람은 누가 주던 빵을 감사하게 받아 먹습니다. 이슬람교인의 사랑을 왜 거절하나요?
한술 더 떠서 JD님이 살고 계신 곳에 이슬람 사원을 짓고 그곳에서 구호활동이 이루어진다면? 그들은 “좋은 본”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JD님은 그들을 사랑으로 받아들이셔야겠군요. 말씀하신대로라면 말입니다.
-> 당연하죠. 이슬람교인이 사랑으로 구호활동을 하면 그 행동을 칭찬해야지 비난해야 하나요?
기독교인이든, 불교인이든, 이슬람교인이든 사랑과 봉사로 어려운 사람을 돕는다면
그 행동을 칭찬하고 도와주어야 하는 것이 인지상정 아닌가요?
어려운 사람을 돕는데 종교적 신념이 도대체 무슨 상관입니까?
물론 한국교회의 일방주의와 교만은 큰 문제입니다.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하지만 착한 일을 하기 위해 애쓰는 단체도 단지 기독교 계열이라는 이유로 비난하는 것도 일방주의 아닙니까?
비난하는 대상을 반면교사 삼으셔야지
비난하는 대상의 부정적 측면을 닮아가시면 어떻하나요?
그 사이에 밑에 댓글 지우셨군요. 제가 댓글에 들인 시간과 노력이 아까와서 여기에 다시 소개해드립니다. 원하신대로 “월드비전이 시행하고 있는 개종강요 행위”에 대한 내용입니다. (글 또 고치기 귀찮네요. 밑에 내용은 JD님이 원하셨던 내용의 대한 답변들입니다.)
JD님이 원하시는 증거를 여기에 드립니다.
영어가 안되신다면, 사전 찾아서 직접 번역해보세요.
(저는 번역 서비스까지 친절하게 해드리고 싶지는 않군요.)
http://indianrealist.wordpress.com/2008/12/29/do-you-know-what-world-vision-is/
간략하게 설명드리자면, 인도에서 월드비전의 개종강요 행위가 속속 발각되어 뉴델리 정부의 감시하에 놓여있다는 내용입니다. 인도인 저널리스트가 신문에 기고한 내용이고요. 또 무슨 증거를 들어드릴까요?
이것도 결국 무한반복입니다. 솔직히 JD님과 같이 댓글도 제대로 안읽어보고 본인의 입장만 나열하시는 분과 시간낭비하기에는 저도 바쁜 사람입니다.
JD님이야말로 키보드로 딴지만 거시지 마시고, 인정할 것은 인정하세요. (일부 개신교들이 지탄받는 이유가 바로 거짓을 일삼고 책임을 지지 않는 자세 때문이 아닌가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만)
저 위에는 에티오피아에서 월드비전 구호가 한 소녀에게 실제로 10년간 지급되지 않았다는 예도 나와있지요. 잘 모르겠으면 사전 찾아서 번역해 읽으시고 다시 한번 시작하시죠. (:
위에서 말씀하신 충격적인 내용이라는글
구글 검색하면 나온다는 뭐 그런글
꼭 보고 싶습니다. 이메일 남기기에 비밀글 합니다(이미 스팸으로 엉망징창 찍힌 메일이지만..그래도 지금부터라도 보호를…어흑)
email.jkim@yahoo.com
여기로 메일 보내주세요
월드비젼이 어떤곳인지 알고싶습니다
아참 그리구요
자꾸 이슬람교를 예를 드시는데
이슬람교는 이교도는 구제하지 않습니다
코란엔 이교도는 신앙을 바꿀것을 제의하고, 거부할경우 참수하라고 씌여있습니다(그래서 이랔에서 김선일씨등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당한것입니다)
차라리 불교를 예로 드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인도에서 쓴 블로그글… 잘 읽었습니다.
근데 이 글이 ‘월드비젼은 신앙을 ‘강요’한다’ 라는것의 ‘증거’라고 삼기에는 부족하다고 봅니다
아이들을 여름성경학교(Vacation Bible School을 한국교회에선 직역해서 이렇게 부릅니다)에 보냈다고 해서
믿음을 강요했다고 보기는 어려운거 같습니다.
그리고 글에 뭐 보호소나 보딩스쿨 비슷한 개념의 집을 말하는거 같던데…
이것또한 강요라고 보긴 어려운거 같습니다.
그냥 월드비젼이라는 단체에서 교육도 시켜주고 건강도 챙겨주고 입혀주고 재워주고 이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기독교인이 됬다고 볼수도 있다고 봅니다
약간 심하게 간접적으로 강요했다고 증거하는거 같습니다
메일 기다리겠습니다
설마 선교=개종강요 이렇게 보시는건 아니겠죠?
공격적인 선교(뭐 불신지옥예수천당/ 너 이번주 교회안오면 절교(이건너무심한가;;)다!!!)
도 있지만 간접적이고 그냥 성경에나온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선교(구호나 구제, 봉사등…)도 있습니다
저도 공격적인 선교와 교회에 오라고 강요하는건 반대입니다
저도 몇년간 월드비전에 후원하고 있는데,
집으로 배달온 작년 보고서를 보니 그 아이한테 보냈던 돈 중에 쓰인 것이 겨우 ‘모기장’ 하나였습니다.
그 나라 돈으로 24만원이면 적은 돈이 아닐텐데 모기장 하나뿐이라뇨..
분개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오늘 이 글 보고 다시 생각나서 월드비전 측에 세부사용내역을 요청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저도 기독교이긴 하지만, 기독교 기반이든 무슨 종교 기반이든 상관은 없다고 봅니다.
다만 일반인들도 수긍할 수 있는 ‘후원’이라는 주력활동에 많은 예산이 쓰이지 않는다면 비판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다른 댓글에도 소개한 적이 있지만, 에티오피아의 어떤 소녀는 10년동안 후원자가 기부금을 보내왔음에도 불구하고 인터뷰 전날 월드비전 재킷과 볼펜 하나를 받은 것이 전부였던 실화가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세부내역을 요청하는등 월드비전을 압박하시면 좀더 투명하고 건설적인 단체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월드비전에 후원하시는 분들은 월드비전에 후원금이 제대로 쓰이도록 압박하실 권리가 있으니까요..
이거 반응이 진짜 실시간 이군요… 위에 벌써 링크를 올려놓으셨다니.저 링크의 글(아직 안읽었습니다.. 그냥 다니님이 말씀하신 내용만을 보고 추측할뿐, 이댓글쓰고 읽으려구요)만으론 월드비젼이 고소할 사유는 안될거 같은데요…
한비야님에 관한 글을 보고 그 밑에 있는 전글들에서 이글보고 뭐 그렇게 나름 충격을 받으며 댓글들을 읽고 뭐 그렇게 하다보니 이런 실시간 댓글대화도 하게 되는군요.
참고로 한비야님에관한 글은 100% 공감은 안하지만 배낭여행자들에게 가짜 환상을 심어줬다는거나 과장된 이야기였거나(너무 오래전에 읽어서 정확한 내용은 기억이 안나지만 님의 포스트에 나오듯이 일부 내용이 조작됬다는 거… 실망입니다) 이런내용은 공감합니다.
하지만 뭐 글의 깊이가 없다는건 왜 그런 말씀을 하시는건 이해는 가지만 전 그게 한비야님의 매력이라고 봅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제눈엔 50대이시지만 아직도 10소녀의 마음을 가지고 잇는걸로 보이거든요. (요즘 신간 읽고있습니다)
작년에 페루-볼리비아-이과수-부에노스아이레스-산티아고 이렇게 2달 배낭여행도 다녀와서 님이 올린 여행포스트나 안전에 관한글도 잘 읽었습니다.
한비야님의 책을 중딩때 읽으면서 배낭여행으로 세계일주의 꿈을 꾸었고
여행준비할땐 블로그들과 카페들을 돌아디며 정보수집한후 론리를 참고하여 다녔습니다
한비야님은 저에게 꿈을 심어주신 사람이기에… 좀 편애를 하고 싶습니다 ^^
이글을 올린 ‘다니’ 라는분..정말 자세히도 알고 계시네요..
이렇게 까지 자세히 파악하고 글 올리시고..근데 정작 궁금 한거는 정말 그냥 궁금해서
물어 보는건데 님은 후원 하시나요
그리고 후원을 하신다면 정말 님이 후원하시는 구호단체는 정말 그렇게 투명하고
정직하게 후원금을 사용한다고 자부 하시나요 사심없는 질문인데..ㅎ
저는 2006년부터 1년간 콜롬비아의 타간가(Taganga)라는 작은 어촌에 거주하는 6인가족에게 매달 5~10만원씩 머니그램(Moneygram)으로 직접 송금방식으로 생계를 지원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정기적으로 돈을 지급받는만큼 일을 안하고 계속 돈을 요구했기에 현재 그 가족과는 인연을 끊은 상태입니다.
그리고 저는 단체를 믿지 않는 성격이기 때문에 직접지원의 형식을 선호합니다만, 만약 지금 한국에서 구호단체 하나만 꼽으라면 플랜코리아를 선택할 것 같네요.
재무보고서도 월드비전 것보다 훨씬 세밀하고, 물론 비리가 있는지 얼마나 투명한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최소한 제 기부금이 선교행위로 전용될 가능성은 단 1%도 없을 테니까요.
그리고 님과 같은 분들을 위해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여기 있는 내용들은 구글 1시간에 누구나 다 찾을 수 있는 내용들입니다.
저도 정말 궁금해서 여쭤보는건데 님은 어느 단체에서 매달 얼마씩 후원을 하시는지요? 님이 선택하신 단체는 정말 투명하고 정직하게 후원금을 사용한다고 자부하시는지요? 저도 사심없는 질문입니다.
교회를 다니지 않는 개신교도로써 개신교와 교회간의 괴리(괴리라고 부르기도 힘들 정도지요)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블로그를 비롯한 많은 사이트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논쟁을 뒤로 하고.
반대로
월드비전이 개신교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선교목적없이 오직 사랑 이라는 개신교의 절대가치 실천을 위해
모금된 자금의 대부분(자금 집행을 위한 최소한의 비용은 제외하고)을 혹은 그 이상을 직접적으로 해외빈곤아동이나 재해지역주민들을 위해 사용했다면
월드비전이라는 단체가 얼마나 빛이 났을지. 얼마나 많은 사람이 개신교에 대해서 호감을 가지고 교회를 다시 생각하게 됐을지 상상해봅니다.
하늘에 닿을 듯 여기저기 지어지는 웅장한 교회를 보며 바벨탑이 떠올라 우울하곤 했는데
선교와 구호라는 가면을 쓴 배채우기에 또 우울해지네요.
충격과 공포…. 나름 쇼크 먹는 글이었습니다.
중딩때 한비야씨 책을 전권 다 읽고, 책에서 월드비젼이라는 단체를 알게되어 아.. 좋은 단체구나.. 하고 막연히
생각하고 있었는데.. 많이 실망했습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가요.
몇년전부터 1:1로 알고 결연 후원 하고 있는데
나중에 책자같은데서 보니까 1:1인곳도 있고 지역사업인 곳도 있다고 써있더라고요.
그런데 이제 100퍼센트 다 지역사업으로 바뀐건가요?
1:1이라고 생각해서 작년부터 그만두고 싶어도 그만두지 못하고 있었는데
지역사업으로 다 전환된거라면 바로 그만둘 수 있을거 같거든요.
종교색 없는 다른 단체로 옮기려고요.
솔직히 기독교 단체인건 알고 들었지만 선교 활동도 병행할줄은 모르고 시작한거였거든요.
홈페이지 여기저기 뒤적거리다보면 종교활동에 대해서도 나오긴 하지만
정작 중요한 후원참여 페이지에는 선교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으니까
기독교 단체긴 하지만 선교활동 없이 나눠주기만 하는곳인줄 알았어서.
개인 블로그임을 감안할때 물론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월드비전의 재무가 엉망이네 어쩌네 하면서 이빨까는 사람은 제정신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월드비전은 개신교 단체가 맞고요 선교 목적은 후순위 입니다. 아~~~~주 후순위 입니다.
굶어 가는 사람 앉혀 놓고 개종하면 빵주는 것처럼 써 놓았는데 진짜 당신부터 제정신인지 궁금합니다.
이런 면들을 부각시켜서 많은 사람들 혼동을 주는 이유가 궁금 합니다.
그리고 진실을 알고자 한다면 최소한 월드비전에 정확한 재무재표 요청하세요
저기 링크된건 사람들 보기 쉽게 한다고 올린것이지 진짜가 아닙니다.
당신 마음속의 개신교에 대한 불신과 분노부터 삭제하세요.
자신의 종교에 무한의 믿음을 가질 수 있는 그 자세에 대단하다 박수를 쳐드리고 싶군요.
월드비전의 재무재표는 다니님께서 링크해 두신 곳으로 가면 볼 수 있는데요? 월드비전에 정확한 재무재표를 요청하라구요?
이미 월드비전의 재무재표는 일반인을 상대로 공개되어있습니다. 애초에 기부단체라는 의미에 맞게 기본적으로 재무재표를 공개해야 하고 그래서 월드비전은 홈페이지에 재무재표 공개를 해 두었습니다. 그런데 그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재무재표 이외에 따로 요청을 하라는 말씀이신가요?
댓글 하나를 다시려면 글을 정독하고 읽는게 수순입니다. 그리고 저기 링크된 것들이 진짜가 아닌지 어떻게 아십니까? 그럼 저기에 월드비전 회장이라는 목사님이 말씀하신건 소위 ‘ 구라 ‘ 군요. 개신교 목사님들은 밥먹듯이 거짓말 하시나요?
그리고 선교목적은 후순위라구요?
그게 어디에 나와있는지요? 오히려 선교에 관한 사업또한 일반 지원사업과 다름없이 동등한 위치에 게재되어 소개하고 있습니다.
지원하는 지역에 교회를 짓는 사업이 소위 ‘ 아~~~~~~주 후순위 ‘ 에 들어가는 일인가요?
저 같으면 그 교회 지을 비용 아까워서 차라리 한끼 밥이라도 더 먹이겠습니다.
선교가 아주 후순위의 사업이라면 교회 지을 비용을 기본적으로 두고 있다는 건 무슨 짓거리입니까?
저기 세계인의 도움을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에게 교회는 사실 필요없습니다.
저 아이들에게 필요한 우선 순위로써 차라리 그 교회하나 지을 비용으로 밥이나 더 먹여주십시오.
그리고 이런 면들을 부각시켜서?
쓴 약이 쓴 법이지요. 비판을 하고 잘못된 점을 말하면 그게 사람들에게 혼동이 되는 겁니까?
지금 어디의 누구들의 논리와 아주 같군요.
사람은 어디에 있어서 단점과 장점 둘다 겸허히 수용해야 합니다. 님처럼 단점의 한면을 매도하는 식은 정말 보기 불쾌하기 짝이없군요.
당신 마음속의 개신교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부터 삭제하세요.
전 지금까지 월드비전에 매달 돈을 기부하고 있고, 어머니는 해외아동결연까지 맺으셨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전 월드비전 활동을 알아보게 되었고, 거기서 개신교 단체라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 해외아동에게 돈이 직접 전달되는지 알았더니, 그게 아니더군요. 솔직히 말하자면 무교의 입장으로 기분 나빴습니다.
그리고 애초에 월드비전은 선교를 목적으로도 하고 있기때문에 월드비전 단원 자체에 개신교가 아닌 사람들은 받지도 않습니다. 아시는지요?
월드비전에서 활동하려면 맨처음 기본으로 개신교도여야 합니다. 구호활동을 우선으로 한다면 아주 웃기죠.
월드비전이라는 단체에 구호활동가가 그렇게 아주 넘치나보죠? 개신교만 골라뽑게
위엣분 말 참 이상하게 하시네요.
기독교에 관심 없는 사람들은 월드비전이 개신교 단체라는거 모릅니다.
리더스 다이제스트나 이런데 나온 광고만 보고 후원하시는 분들 그런거 모르고 후원하세요.
단지 사회사업하는 곳으로 알죠.
그리고 월드비젼 사이트에 올라온 재무재표가 사람들 보기 쉬우라고 올린거라구요?
그게 재무재표입니까?
십시일반 작은 돈 걷어서 사회사업하는 곳에서 기본적인 산수도 틀리는 내용을 올리는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네요.
그리고 일반 개인이 재무재표를 요청하면 어디서 들어 줄까요?
국민 세금으로 청와대에서 쓰는돈 얼만지 궁금해서 확인하려고 해도 정보공개 청구 하지 않는 이상
안줍니다.
국민세금으로 당연히 알권리가 있는것도 그정도인데, 월드비젼에다 상세한 재무재표를 요청하라구요?
그런건 줄거 같으면 벌써 홈페이지에다 투명하게 올려놨겠죠.
코딱지만한 중소기업 재무재표도 저렇지는 않죠… 월드비전에서 여지껏은 감사도 전혀 안받다가 여론을 의식해서인지 2008년부터는 감사내역도 밝히더군요.
재미있는 것은 2007년 재무재표에는 “선교”항목 2억5천만원이 잡혀있었는데, 2008년 재무재표에는 아예 선교항목이 없어져버렸더군요.
월드비전에서 일부러 빼버린 것일까요? 그렇다면 2007년까지는 선교를 했다가 2008년부터는 하지 않는다? 월드비전에서는 항목 하나만 없애면 기부자들은 또 재무재표 보고 속아넘어갈 거라고 생각하나 봅니다.
한비야씨가 씌운 월드비젼=긴급구호센터(기아구호)의 이미지에 속아서 월드비젼에 기부할뻔 했습니다. 좋은글 고맙습니다. 역시 공중파에 나오는 이미지는 다 믿을 것이 못되는군요!
대중매체에 나오는 것을 받아들일때는 항상 비판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지켜보아야 피해를 당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 난 미친 기독교인이야 ~ 난 내가 우리나라에서 피땀흘려번돈으로 아프리카에 기부를하지 ~ 그런데 난 그돈이 어디에 쓰였는지도 몰라 ~ 왜냐하면 그 단체에서는 후원금의 사용내역을 밝히지않거든 ~ 아마 기부단체를 사칭하는 기독교목사들의 회식비로 쓰였을꺼야 ~ 오늘도 난 기부를했고 보람찼어 ㅋ!
실제로 에티오피아에서는 월드비전에 10년동안 기부했던 호주인 TV리포터가 본인의 후원아동을 만났는데, 영어가 많이 늘었다는 월드비전 아동발달보고서의 설명과 달리 영어를 단 한마디도 못했고 10년동안 후원자가 존재하는지도 몰랐으며, 10년동안 후원받은 것은 인터뷰 전날 받은 재킷과 볼펜 한자루가 전부였다고 합니다.
http://en.wikipedia.org/wiki/World_Vision#Criticism
호주 ABC방송에서 방영되었던 내용입니다. 월드비전에서 후원 끊으면 아동이 굶어죽는다는 분들에게 꼭 알려드리고 싶군요.
저도 몇해전 지금은 절로 들어간 친구와 함께 기부를 한 경험이 있는데
제가 도와 주던 친구는 베트남 친구였읍니다.
계속 편지가 오갔는데 주소는 모르고 매번 월드비젼을 통해서였지요.
한번은 그곳에서 돼지 한 3마리 정도 기르면 학교가고 생활하는데 도움이 크겠다는 편지가 와서 월드비젼에
주소를 문의했더니 안가르쳐주고 자기들한테 전해주면 전달하겠다고 하더군요.
직접 도울 방법을 찾지를 못하다 베트남 갈 기회가 생겨 다시 문의를하니까 절대 못가르쳐 준다고하면서
월드비젼을 통하지않으면 않된다는 말만 늘어놓더군요.
한참 말씨름하다 정떨어져서 탈퇴하고 지원을 끊었읍니다
후원을 월드비젼에서 알려준대로 그아이에게 후원하는지도 확실치않고 직접 찾아보고 도와주고 싶다고해도 안된다하고 참 무슨 구호단체가 그따우인지…
얼마전 지인과 함께 여의도에 갈일이있었는데 갈때는 행선지를 몰랐는데 가서보니 월드비젼 사무실이었읍니다.
그비싼 여의도 한복판에 10층 정도되는 큰건물이 월드비젼이었어요. 놀래 자빠지는줄 알았읍니다
그리고 뭔가 사기당했다는 생각도…..그곳의 트럭에서 구호물품이라고 꺼내 싣고있었는데
참 허접해서 볼수가 없었읍니다.
그일 이후 남을 돕고싶으면 집 가까운 동사무소의 사회복지사에게 소개받아 적은액수라도 직접 돕고있읍니다
좋은 일하다고 생각하고 했지만 엉뚱한놈 배불린거나 아닌지…..
교회에서 구호활동 한다고 하면서 사기 친게 어제오늘일 아닙니다. 예전에는 고아들 끌어모아
고아원차려놓고 정부랑 미군들 구호물품받고 일반 기업체 돈뜯어 저희들 호의호식하고 고아들 배곯고..
그래도 명함에 사회사업가니 무슨 목사니하며 거들먹거리며 사기치던 인간들 많았지요
이러면 대부분이 성실했고 몇몇이 똥물튀겼다는 얘기가 항상 나오는데…
도둑놈들이 하도 많아 성실한 사람은 그세계에서도 살아 남지못했읍니다.
지금은 고아원 장사가 안되니 무슨 기도원 간판걸고 정신적으로 문제있는 사람 가둬놓고 정부에서 나오는
보조금 장사로 방향을 틀었더군요. 요사이 기독교에서 노리는 사업이 사설 감옥이라지요
쏠쏠하게 정부돈 받아 땅짚고 헤엄치기 장사고 가둬놓고 밤낮으로 선교하기 딱이니 안성맞춤이지요.
일제시대에는그래도 사회 인테리들이 기독교의 중추세력이라 양심이라도 있었지만
지금은 다른대학 들어가는건 꿈도 못꾸는 공부 못하는 핫바리중에 핫바리들만 신학교가 목사자격따서 교회 세우다보니 물이 흐려져 돈버는게 목적이 되어버렸읍니다
교회를 다니든 절을 다니든 성당을 다니든 어느곳에서든지 무슨 목적으로든지 돈을 요구하는 놈들은
천사의 얼굴을 한 악마입니다. 지밥벌이 지가 해결해야지 왜 교인들돈 뜯어 밥벌이를 하는지….
남을 돕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시면 동회가시면 사회복지사에게 물어보세요
가까운곳에 어려운 사람이 누구냐고…반기면서 친절히 가르쳐줍니다.
그러면 그집을 며칠정도 관찰해보고 이웃의 의견도 들어보고하면 도와줘야될지 아닐지 답이나옵니다.
그러면 복지사와 함께 방문해서 적은 액수라도 도와 드리면 됩니다.
이렇게 남을 돕는것도 발품. 시간품 파는 일입니다.
몇푼의 돈만 온라인으로 보내고 누굴 돕고있네 하는건 정신적 허영이 아닐런지요
참고로
처가집이 열성도 그런 열성이 없는 기독교 집안이었는데 조리있게 설득하고 기독교의 역사적인 배경 설명을
다해준 결과 지금은 무교가 되었읍니다.
교회적을 뺄때 담당목사 악담에 악담을 했지만 잘먹고 잘살고있읍니다
님의 입맛에 맞는 구호단체는 하나도 없습니다. 주소를 직접 알려주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생각을 해보셨나요?
고모님, 월드비전에서 주소를 직접 알려주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데요?
최소한 월드비전에서는 후원자가 납득하도록 그 이유에 대해서 설명해줘야 한다고 생각지는 않으십니까? 누구의 돈을 받아서 월드비전이 사업을 하는데요?
어떤 사람의 입맛에 100% 맞는 곳은 찾기 어려울 겁니다. 그런데 월드비전에 80% 정도 만족시켜준다고 생각해서 기부했는데, 실제로 만족도가 50% 정도였다, 그렇다면 후원자는 당연히 51% 만족시켜 주는 단체로 옮길 권리가 있는 겁니다.
왜 기부하면서 기분까지 더러워야 하는지, 기부자의 입장이 되어 단 한번이라도 생각은 해보셨는지요?
와, 햇병아리님 대단한일 하셨네요. 나이드신분들은 종교 기독교건 무엇이건 보통 아예귀를닫고 말씀을 안들으시는데 무교가 되셨다니 존경스럽습니다.
저희 어머니나 주변의 어른들한테 얘기하고싶어도 전 조리있게 혹은 지식이 없어서인지 그저 내가하는거니까 시끄럽게 말하지말라는 말만들었었는데
후원한지 1년이 된 대학생입니다. 저도 불교에 가까운 무교구요.
이 글을 보면서 혼란스럽긴 하지만 일단 월드비전을 믿어보렵니다. 지금 막 그 지역에 학교가 생겨서 기뻐할 아이의 꿈을 꺾고싶지도 않구요.
그리고 아동을 직접 만날 수 없다는 것에 대한 불만들도 보이는데요. 명확한 이유가 처음에 오는 안내서에 있지 않습니까.
후원을 하면 대개 부자라는 인식때문에 아동의 부모님이 욕심을 부리시거나 주변사람들이 아동의 가정 혹은 후원자에게 금품을 요구하거나 괴롭힐 수도 있어서 그걸 막겠다는 취지라구요.
만약 그 조치가 풀린다면 동남아 분들의 코리아드림, 브로커가 아닌 일반인의 초청을 통해 오고 싶은 마음이며 만약 순수하게 실행했다 하더라도 뒷감당은 어찌할겁니까?
한비야님의 경우… 솔직히 중국견문록을 읽을 때부터 님의 의견과 비슷한 생각들이 있어서 별 반감없이 읽었지만 이 글은 월드비전 뿐만아니라 잘 모르는 님에 대해서 까지 씁쓸한 반감으로 다가오네요.
여기에 나열된 정보는 개인이 판단을 내리기에 이미 충분하다고 봅니다. 아직도 1대 1 결연과 지역후원에 대해 이 글에서 얘기하는 논점이 뭔지 정확히 모르시는 것 같군요. 굳이 설명드릴 필요까지는 못 느끼겠습니다.
님의 댓글 내용을 보니 제대로 글을 읽지 않고 쓰신 것 같은데, 님은 본인이 믿고 싶은 것만 믿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에 대해 호감을 갖든 반감을 갖든 그것도 님의 자유겠지요.
펌했습니다. 주변에 후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고민이 많이 되겠네요….
안녕하세요.
저도 최근에서야 국내 봉사단체에 조금씩 후원을 하고 있지만,
제가 후원하는 곳이 어떠한 곳인지는 잘 모르고 있었네요.
다니님의 글로 저도 제가 후원하고 있는 단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위와는 약간 다른 얘기지만..
저 또한 ‘한국, 세계적으로 기독교의 이름 아래 어떠한 잘못이 있었는가’ 에 대해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리플을 단 분들 중 글의 의도를 왜곡해서 이해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네요.
그냥 지나가는 이의 걱정이지만 다니님께서 일일히 분노를 표현하시는 일은 없으셨으면 합니다.
다니님 같은 좋은 글을 쓰시는 많은 분들께서 이후 글을 접으시는 경우도 있기에,
(논리적이지 않은 댓글, 의견 등에 일일히 반박하시다가, 분노를 표하시고
이후 글을 쓰는 것을 접는 경우를 몇번 봤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을 보고 싶은 입장에서 감히 부탁 한마디 드리고 갑니다.
돈의 사용처를 모른다 = 돈을 유용했다
기독교 단체 = 선교에만 치중한다
의심이 간다고 해서 후원하지마라 거기는 타락했다는 식은 위험한 발상입니다
님의 시각은 너무나 편협합니다. 월드비전과 직접 접촉을 하신적인 있으신지?
이메일을 이용해서라도 월드비전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십시오 자료를 원한다고 하십시오 그리고 나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면 비판과 비난을 해야지 멀리 외국에서 클릭만으로 상대방을 다 알수 있다고 생각하는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가자님은 외국에서 클릭만 하는 저보다도 모르시는게 많은 것 같군요.
한두달전에 월드비전 홍보팀 직원이 저에게 토론을 요청하여 수차례 논쟁을 벌인적이 있습니다.
그분이 개인 블로그에 3차례 장문의 글을 올려서, 제가 성의껏 자료요청 및 질의응답, 답변댓글 다 달아드렸는데, 제대로 반박을 못하니까 자기가 올린 글중 2개를 스스로 지워버리시더군요.
아직 하나는 남아있는데 그 글도 곧 지우실지 모릅니다. 월드비전 후원하시는 분들이 항의글을 달기 시작했으니… 가서 직접 확인해보시죠.
http://blog.naver.com/rapper_n/20071769521
그리고보니 가자님은 한국에서 클릭질 마저도 잘 못하시는가 보군요? 눈이 있고 손가락이 달려 있으시다면 검색기능(CTRL+F)을 이용해보십시오. 이 글에서 “박종삼” 키워드로 찾아보세요. 월드비전 회장이 직접 선교단체라고 밝히고 있고 어떻게 선교활동을 하고 있는지 다 나와있습니다.
너는 모르고 나는 알고 있으니 너는 클릭질도 못하냐? – 역시 님은 시각은 오로지 흑과 백이군요
눈과 손가락까지 이야기하시는 걸 보니 화가 나신 거 같은데 좋은 글을 쓰실려면 자기자신에 대해 화를 다스릴줄 아는 사람이 되셔야 할거 같습니다.
님이 링크해준 글은 꼭 읽어볼께요 님의 글을 읽다보니 저도 흥미가 생겼네요 님이 왜 이런 시각으로 세상을 보는지…
추후에 다시 글을 올리지요
한가지만 알려드리자면, 제가 댓글을 쓰는 원칙은 “상대의 수준에 맞춰준다”입니다.
저와 비슷한 스타일로 댓글을 다는 유명블로거중에 “도아”님이라는 분이 있습니다. http://offree.net
저는 가자님의 수준에 맞춰 평소 사용하시는 단어 레벨을 맞춰드린 것입니다. 댓글 단다는 사람이, 원글도 제대로 안 읽어보고 초면에 사용하는 단어는 “외국에서 클릭질만으로”, “편협”이니 “위험한 발상”이니 해서 저도 비슷하게 맞춰드린 것입니다.
가자님 혹시 화나셨습니까? 저는 화나지 않았습니다.
제 글의 레벨은 항상 가자님이 쓰시는 단어와 어투, 예의에 따라 달라질 겁니다. (남의 블로그에서 글을 쓰시려면 그 블로그 주인장의 특성 정도는 미리 알고 글을 쓰시면 참고가 되겠지요?)
제 댓글을 읽고 화가 나셨다면 가자님이 처음에 쓰신 원글에 원인이 있는 겁니다. (가는 날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는 속담도 알고는 계시겠지요?)
네가 먼저 했으니 나는 괜찮다..다니님의 글을 읽어보면 이해가 되는 늬앙스네요…
주제에서 벗어난거 같지 않나요? 다니님의 시각이나 월드비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데 단어수준이란 말이 나오는 것을 보니 다니님이 화가 많이 나신거 같네요 ^^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짧게나마 하죠
정확한 증거나 자료없이 글을 남길때는 의혹을 제기하고 그 글을 읽는 사람들이 스스로 판단하게끔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증거 없이 의심이 간다고 나쁜 단체라고 매도하고 탈퇴까지 권유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생각 합니다. 지금 이 단체가 님의 글에서 대응하는 거 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만일 정확한 자료로 님의 글에 대해 답변을 하고 님이 말한 “나쁜 단체”가 아니라면 어떻하실건지? 이 단체를 탈퇴를 하고 다른 구호단체에 가입했다고 하는 어느 분의 댓글을 보았습니다. 님은 “어려운 결정…오히려 감사합니다” 란 말을 남겼더군요 그럼 그 단체에 대해서 조사는 해보셨는지? 그 단체가 님이 생각하는 “나쁜 단체”가 아니라는 보장이 있나요? 다니님 말해 보시죠?
님의 열정(잘못된 것을 고치려는)은 칭찬할만 합니다 하지만 혹시 “선동”이란 말을 아시는지…
자기자신에 대해 생각해 보시죠
비판의 글을 남겼다고 화내지 말고요 ^^
오, 본인이 첫 댓글에서부터 예의가 없었다는 것은 이제 인정을 하시려나 보군요?
“너는 했으니 나는 괜찮다”가 아니라, “당신이 하는 만큼 똑같이 대해준다”가 제 철칙입니다.
가자님이 제 댓글에 대해 화 내실 필요도 없고, 저도 화낼 필요 없는겁니다. (이거야 말로 주제에서 벗어난건데 계속 필사적으로 꼬투리 잡으시는 것 같군요. 참 안쓰럽습니다;)
글을 다시면 저는 상대에 따라, 태도와 수준에 맞춰서 답변을 달아드리는 것이거든요. 가자님과 같은 식이라면 저는 상대방의 마음까지 배려해서 글쓸 필요없이 기계적으로 답니다. 상대방이 사용한 단어수준과 동일한 레벨을 사용하면 되는거거든요.
커뮤니케이션을 하겠다는 분이 이미 써 있는 글을 제대로 읽지도 않고, 이미 다른 사람들의 유사한 댓글에 대해 제 입장도 밝혔는데 앵무새 같은 소리만 반복하면서, 다른 분들마저 가자님께 글좀 읽어보고 쓰는게 예의 아니냐고 반문하는데 “강요 아니라니까 난 글 제대로 안 읽고 내 하고 싶은 말만 하겠다”는 입장이시군요.
정확한 자료? 또 무슨 정확한 자료가 필요한가요. 월드비전의 박종삼 회장이 스스로 “월드비전의 선교단체다”라고 밝히고 있는데, 제가 이미 여러번 누차 언급했습니다만, 이 부분에 대해서 반박해보시죠? 크리스천 투데이 인터뷰가 정확한 자료가 아니라면 님이 직접 박종삼 회장 찾아가서 “월드비전은 선교단체가 아니다, 크리스천 투데이에 실린 내용은 오해였다”라는 인터뷰라도 따오시던가요. (님의 공신력이 크리스천 투데이의 그것에 필적한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그리고 다시 한번 검색기능에 대해 언급하겠습니다. 에티오피아, 서티모르 단기선교와 몽골성경번역지원, 이거 누가 한건가요? 월드비전이 직접 했다고 밝히고 있지 않습니까?
자료를 달라고 복사신공만 반복하시기 전에 이미 제가 제시한 자료부터 논박을 해보시죠. 박종삼 월드비전 회장이 스스로 선교단체라고 밝힌 부분이 사실이 아니라는 근거, 그리고 월드비전이 몽골이나 에티오피아에서 하고 있는 선교활동이 사실이 아니라는 근거를 제시해야 이 글들을 읽는 다른 사람들이 가자님의 의견에 공감을 표시할 수 있을 것 아닙니까?
그리고 다른 단체는 좋다고 확신할 수 있냐구요. 한가지만 알려드리죠. 제가 월드비전에서 검색한 모든 자료는 인터넷에 다 떠있는 것들입니다. 플랜코리아의 경우 플랜의 뒷이야기니, 선교니 이런 얘기는 전혀 찾을 수 없었습니다. 월드비전이 기부자의 의도와 달리 선교에 촛점을 맞추기 때문에 꺼림칙한 기부자가 있다면, 당연히 비종교적인 단체로 옮길 권리가 있는거죠. 그리고 지금까지 제가 조사한 바로는 플랜은 충분히 추천할 만한 단체더군요.
월드비전처럼 10년동안 후원했는데 후원아동이 후원자의 존재조차 몰랐고, 10년동안 도움받은 것이 전혀 없었다는 식의 뒷이야기는 전혀 찾을 수가 없던걸요. (유일하게 찾은 내용은 볼리비아에서 플랜 후원자가 후원아동을 직접 만났었는데, 플랜측 사람의 실수로 잠시 아동이 길을 잃었다가 다시 합류했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아, 물론 영어자료입니다. 영문 구글에서 직접 찾아보시지요.)
저는 솔직히 가자님이 말씀하시는 내용들이 지루하고 반복적인 꼬투리로 밖에 안보입니다. 이미 제시해 있는 근거는 애써 외면하고 언급조차 못하면서(아마 제대로 반박을 할 수 없기 때문이겠죠) 글 읽고 쓰는게 예의 아니냐는 지적들에 “글 읽고 안 읽고는 내 자유다” 라는 태도로만 일관하시니.
누가 화가 나고 누가 우기고 있는지는 글 읽는 제 3자 분들이 판단하실 것으로 믿습니다. 열심히 댓글 다세요. 모두 다 답해드리겠습니다. 가자님의 수준에 맞춰서 말이죠.
“너는 했으니 괜찮다”란 말은 님의 어조를 비판한건데 예의를 대해 이야기를 하시네요? ^^ 한비야님 건에 대해서도 글을 남겼지만 님의 글은 감정적입니다(뭐 상대방이 예의가 없어서 그랬다고 핑계를 되면…흠…) 남을 “선동”하려는 의도에서 쓴 글이라면 괜찮다고 볼수 있죠..하지만 세상의 부조리를 고치려고 하는 의도 였다면 지극히 알맞지 않다고 생각됩니다.(뭐 좋은 의도라고 저는 생각을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무조건적인 안티내용이 님의 글 자체에 있다는게 문제입니다.) 이 점 때문에 글을 올리는 겁니다.
한번 따져보죠
1. 후원금 유용
이 점은 님도 정확한 증거자료가 없습니다. 님은 월드비전 홈페이지에 있는 자료가 부실하고 다른 웹사이트에 나와있는 부정적인 내용에 대해서만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님은 “나쁜 단체”라고 합니다. 지극히 도 아니면 모 아닌가요? 님이 아직도 논리적이라고 생각하십니까?
2. 선교단체다
한 번 짚어봅시다. 님은 월드비전 웹사이트에 나와있는 문구를 자료로 보여줍니다. 님이 월드비전이 기독교단체인지 아닌지 찾기위해서 몇일 혹은 몇달이 걸렸나요? 아마도 1분안에 찾았을 겁니다. 월드비전 정신 소명현장 란에서요 이 단체에서 지극히 보여주고 나타내고 있는 겁니다.(감추고 있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데 님은 대단한 것을 발견한 듯이 웹사이트 문구를 보여주죠) 이 점을 들어 월드비전이 속였네 돈을 선교비용으로 다 쓰네…도 아니면 모…
다니님…남을 비판하기에 앞서 확실한 증거자료가 필요한 겁니다. 만일 “확실”하지 않다면 님이 아무리 좋은 의도로 글을 남겼다고 해도 그건 “선동”이 되는 겁니다. 좀 아쉽습니다. 님의 글쓰기 “수준”(님이 좋아하는 단어죠? ^^)이 더 높았다면…의혹을 제기하고 그 다음 사람들이 스스로 판단하게끔 해야죠..님이 답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님이 얼마나 영어를 잘하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말하고 쓰고 읽는 수준은 됩니다 ^^ 위피키다아의 글을 읽어 보았습니다. 하지만 여기에서도 문제가 있습니다. 위키피디아는 사람들끼리 내용을 수정, 개선하면서 전 세계의 위키피디아 사용자들이 자발적으로 최신 정보를 업로드하기 때문에 항상 새로움을 유지한다는 것이 강점이자 특징이죠 하지만 문제점으로는 사용자들이 직접 편집하기 때문에 관심이 적은 정보는 업데이트되지 않을 수 있으며 방대한 양의 자료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일부 잘못된 사실이 올라와도 이에 대한 검증이 누락될 수 있는 겁니다. 이 말은 정확한 자료로는 알맞지 않다는 거죠.(특히 남을 “나쁘다”라고 정의하는 글에서는요) 님한테 어떤 자료가 공신력이 있다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님의 논리나 자료는 언제나 “확실”하지 않는다는게 문제인 거죠. 바로 이점이 님의 글에 찬반이 갈리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제 수준에 맞쳐주셔서 고맙네요 그럼 님의 대답수준을 볼께요 ^^
가지님, 이제는 말바꾸기도 서슴지 않으시는군요. 첫 댓글에서는 월드비전이 기독교단체라고 선교에 치중하는 것은 아니라고 하시더니, 이제는 월드비전이 선교단체임은 1분안에 웹서핑으로 알 수 있는 떳떳하게 알려진 사실이라고요? (:
글에 다 나와있는 내용도 “이해”도 못하고, 보기도 싫다고 하고, 자신이 한 말은 수시로 바꾸고… 지나가는 개가 웃을 일입니다만 또 답변을 해드리죠.
이제부터 님의 우기기에 대해 반박자료를 드립니다. (가지님은 “인용”, “분석”, “비판” 중 어느 한가지의 개념도 제대로 정립하지 못한 분 같군요. 위에 널려있는 “근거”와 설명은 다 무시하고 자기 하고 싶은 말만 앵무새처럼 되풀이하고 있으니.)
1. 월드비전이 선교단체라는 내용은 거의 웹서핑에 나오지 않습니다. 지금이야 제 글이 상위권 검색에 올라오지만, 여기 올라온 자료들은 1시간 이상의 웹서핑에 개신교계열 신문내 검색 등 1분내 찾을 수 없는 노력과 스킬이 필요했던 부분입니다. (제 글 서두에 밝히고 있는 부분입니다만. 가지님에게 글에 대한 해독력을 기대하지는 않겠습니다. 눈 떠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분에게 뭘 기대하겠습니까?)
댓글들 보시면 한비야씨 강연에서도 기독교단체라는 언급은 전혀 하지 않았다는 내용, 그리고 수년 이상 월드비전에서 후원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개신교 선교단체라는 내용을 몰랐다는 분들이 있습니다. “월드비전이 스스로 선교단체임을 밝혀왔다?” 지나가는 개가 웃을 지경이로군요. 며칠전 올라온 월드비전 FAQ를 한 번 보실까요?
http://worldvision.or.kr/html/common/helper_faq.asp
여기서는 선교는 전혀 하지 않는다고 발표했군요. 가지님 말대로라면 월드비전은 홈페이지에도 떳떳하게 밝힌듯이 “선교단체”일텐데 말입니다. 과연 누구의 말이 맞는 것일까요? (:
2. 영문위키피디아의 내용은 누구나 첨가할 수 있는 내용이 맞습니다.
그러나 레퍼런스를 보시면 호주 ABC 방송의 주소들이 나와있습니다. 즉, 호주 ABC 방송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한 자료를 위키피디아에 누군가 링크를 걸어준 것이죠.
그렇다면 호주 ABC 방송의 권위도 하잘 것 없는 것이겠군요? 가지님의 논리대로라면 말입니다. 한국의 KBS와 같은 레벨의 방송국에서 할 일 없어서 위키피디아에 글 올리고 사실여부 확인도 안된 내용을 방송했다고 생각하십니까?
위키피디아를 못믿으시겠다니, 호주 ABC TV의 원문글들 링크를 올려드립니다.
(영어를 해석하시든 못하든, 근거는 보여드립니다. 남은 건 님의 해석에 대한 능력과 노력의 문제겠죠.)
호주 ABC TV 리포터인 Andrew Geoghegan의 프로필입니다.
http://www.abc.net.au/foreign/people/geoghegan_andrew.htm
월드비전을 취재했던 ABC TV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Foreign Correspondent 홈페이지입니다.
http://www.abc.net.au/foreign/default.htm
아래내용은 Foreign Correspondent의 프로듀서인 Greg Wilesmith가 공식적으로 월드비전 취재관련에 대해 발표한 내용입니다.
http://www.abc.net.au/foreign/World_Vision_FCPResponse.htm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결론 부분을 발췌, 소개합니다.
The facts remain: Andrew Geoghegan has sponsored Tsehaynesh for a decade and yet she claims she was unaware, until recently, that she had a sponsor and says the only benefit she has ever received directly from World Vision is a pen and the denim jacket she wore on the day of filming.
(남아있는 사실들: 앤드류 조지건은 Tsehaynesh라는 결연아동을 10년간 후원해왔는데, 최근까지도 그 아동은 스폰서가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으며, 월드비전에서 그동안 직접적으로 받은 후원은 오직 볼펜 한자루와 촬영날 입은 데님자켓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 호주방송국팀의 의혹에 대해 월드비전은 다음과 같이 공식답변을 하였습니다.
http://www.abc.net.au/foreign/World_Vision_Response.htm
월드비전의 답변내용은, “1대 1 후원은 지역사회에 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서, 월드비전은 더이상 1대 1 후원을 하지 않고 후원자의 후원금을 지역개발사업에 이용한다”라는 것입니다. 즉, (한국의 많은 기부자들과 마찬가지로) 후원자인 조지건은 무려 10년동안이나 자신의 의도와 다르게, 후원금이 1대 1 아동결연이 아닌 지역개발후원으로 유용되어 왔다는 것을 몰랐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조지건의 ABC팀이 위의 사실을 알고나서 제의한 월드비전의 구호현장 전반에 대한 취재를, 월드비전에서는 일언지하에 거절했다는 사실도 위에 나와있습니다. 대체 월드비전에서는 무슨 이유로 그들의 취재를 거절한 것일까요?
위키피디아에는 “잘못된 사실이 올라와도 검증이 누락될 수 있다”? 죄송합니다만, 날아가는 새도 웃고 있군요. 가지님이 어디서 뭐하는 누구길래 호주 ABC방송국보다 공신력이 있냐고 하면서.
가자님을 위해서라기보다, 다른 분들에게 참고하시라고 이런 자료들을 올려드립니다. 의구심이 드는 분들은 직접 링크 따라서 읽어보시고 판단의 근거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님의 의견은 이러이러해서 나쁘다”라고 비판하실려면 그에 상응하는 자료들을 제시해야 하는 겁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공감을 얻으시려면 말이죠.
가지님은 “논리”나 “자료”라고 부를 수 있는걸 단 한줄이라도 좀 보여주시지 그러십니까? 저는 최소한 판단의 근거가 될 만한 자료를 줄줄 쏟아내고 있는데 말입니다.
가지님 수준을 대충 파악했기에 기대는 전혀 안합니다만, 단 한줄이라도 “확실”한 반박자료를, 님과 월드비전이 아닌 제 3자의 공식적인 반박자료를 좀 보여주시지요. 능력이 되신다면, 그럴만한 반박자료가 존재한다면 말입니다.
단 한줄의 객관적자료도 제시못하면서 본인의 주장만 되풀이하는 가지님의 방식이야말로 감정적 대응이 아니고 뭐겠습니까? (:
자신의 의견에 반대하면 예의없다는 말도 서슴치 않는군요. 저 또한 다니님의 “수준”을 알아보았지만 불쌍하군요 남을 비판하면서 나에 대한 잘못을 수용못하는 사람은 “앵무새”보다 못한 사람이 아닐까요?
1. 말을 바꾼다?
내가 월드비전이 선교에 치중하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고요? 헐…1초만 마우스를 이용해서 올리면 내가 쓴 글을 볼수 있을텐데…님을 위해 여기에 CTRL+C을 이용해서 보여드리죠
#돈의 사용처를 모른다 = 돈을 유용했다
기독교 단체 = 선교에만 치중한다
의심이 간다고 해서 후원하지마라 거기는 타락했다는 식은 위험한 발상입니다
님의 시각은 너무나 편협합니다. 월드비전과 직접 접촉을 하신적인 있으신지?
이메일을 이용해서라도 월드비전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십시오 자료를 원한다고 하십시오 그리고 나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면 비판과 비난을 해야지 멀리 외국에서 클릭만으로 상대방을 다 알수 있다고 생각하는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자 님의 글 해석 능력이 여실히 들어납니다. 위 글은 내가 첨에 올린 글입니다. 내가 월드비전이 선교에 치중 안한다고 옹호한 적이 있습니까? “기독교 단체 = 선교에만 치중한다”는 다니님의 도 아니면 모의 사고방식을 비판한 것입니다….그 뛰어난 조사능력이 글 해석능력보다 낮아서야…”개”가 웃겼군요 ㅎㅎ “이해”도 못하고 보기 싫다고 있는 말을 바꿔서 듣는 사람은 몹니까 🙁
2. 월드비전이 선교단체라는 내용이 거의 웹서핑으로 찾을 수 없다?
자 봅시다. 네이버에 “월드비전”이라고 쓰고 “클릭”을 해보시죠 그러면 바로가기, 파워링크가 나오고 세번째에 ‘월드비전” 컨텐츠 검색 이라고 그림로고위에 나올겁니다. 거기의 기관소개를 봅시다…’전세계 100여개 나라에서 1억명의 사람들을 돕는 세계 최대의 기독교NGO…’ 님은 한글을 쓸줄 아는데 읽을 주는 모르나봐요? 여기 나와있는 기독교 NGO란 말은 무엇일까요? 쓰고 클릭, 확인 까지 정확히 10초 걸렸습니다 자 님이 말한 “필요한 스킬”은 무엇입니까? 자 설명해 보시죠?
또 다른 증거를 보여드리죠. 바로 전 글에도 올렸지만 홈페이지에 ‘월드비전 정신 소명현장’란에 님이 찾아올린 내용입니다. 님이 직접 ‘월드비전 홈페이지’에서 찾은 내용을 가지고 웹서핑으로는 어렵다…흠…어디 서핑갔다온겁니까? 누가 앵무새 같이 계속 똑같은 말을 한답니까? 자기자신의 생각은 무조건 옳고 남을 헐뜯는 이중적인 사람한테는 계속해서 이야기 할겁니다
3. http://worldvision.or.kr/html/common/helper_faq.asp 에는 선교활동을 하지 않는다고 해놓고선 다른 홈페이지란에는 선교활동에 대해 언급해 놓았다?
정말 그런것인가 다시 한번 찬찬히 읽어보았습니다. 나도 처음에는 님의 말이 맞나? 그래서 저리 자신있게 ‘빨간줄’로 올린게 아닌가? 라고 생각 했죠
자 다시한번 봅시다. 소명현장란(이 글을 읽으시는 다른 유저님들은 다니님이 본문에 올린 홈페이지 캠쳐사진을 보시면 아실수 있습니다)의 마지막 란에 ‘복음전파사업’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그 앞에 삶과 행동, 말씀 그리고 표적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 복음전파사업…이라고 쓰여있습니다.
나 또한 바이블에 대한 지식은 거의 없다고 봐야합니다. 제대로 읽은 적이 없을 뿐더러 종교영화(멜깁슨의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같은..)를 본것이 다니까요..
자 여기서 “그 앞에 삶과 행동, 말씀 그리고 표적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 복음전파사업”를 봅시다. 잘 모르는 내가 생각하기에도 “사랑(육체적인 사랑이 아닌 타인 모두를 어우르는)”을 알리는 거라고 생각합니다…이해가 안되십니까? 더 쉽게 이야기를 하죠. 님은 “사업”이란 단어에 얽매여 있는 겁니다. 님은 두번째 캠쳐사진 “교회와의 협력사업”에 통전적 사역이란말에 빨간줄을 그었습니다. ‘인간의 삶과 관련되어 있는 모든 영역 곧 신체적(건강), 물질적(경제), 사회적(문화), 제도적(구조),심리적(자유), 그리고 영적(하나님과의 관계) 영역의 변화를 위한 사역’ 이라고 적혀있네요. 후원자들의 돈으로 아프리카 아이들을 도우면서 “사랑(예수 그리스도의 증거)”을 “실천”한다는 이야기 입니다-기독교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단체니까요 그 ‘정신을 가지고’ 구호활동을 한다는게 잘못된 것일까요? 그 정신을 가지고 구호활동을 하는 것이 아이들한테 “믿어라 안믿으면 빵 안준다”라고 해석하는 님은 참….뭐 님은 아까 웹서핑에 스킬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사람인데요…아까 말했죠 스킬 없는 나는 10초 걸렸다고요?
아직도 이상하다고 생각되면 님이 자료로 이야기한 http://worldvision.or.kr/html/common/helper_faq.asp을 보죠…
선교에 전혀 돈을 사용하고 있지 않다고 했으며 타 종교단체와 협력하여 에이즈 예방같은 일을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님이 올린 자료에 님의 주장을 반박하는 내용이 있네요.
4. 정확한 자료다?
님은 위키피디아를 자료로 보여주었습니다. 난 그 점에 대해 이야기를 했구요 차라리 첨부터 “Foreign Correspondent” 자료를 보여주지 그랬나요? 여기에 대해서도 말을 하겠습니다. 님은 이 프로듀서의 이야기와 월드비전의 반박자료를 올렸습니다(여기에서도 님의 “수준”이 보입니다.) 님이 올린 월드비전 호주의 반박자료에 대해서는 님 입맛에 맞는 이야기만을 해석해서 올렸습니다. 님처럼 사회고발을 하려면 원문 그대로 양쪽을 보여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이 글 다음에 제가 양쪽의 언급내용을 모두 한글로 올리도록 하지요.
님의 생각이 오로지 옳고 그것을 남들이 따라주기를 원하지 마십시오. 다른 사람들도 의견이 있으며 판단할수 있습니다. 님은 님 입맛에 맞는 자료만을 구해다가 말하는 것 뿐입니다. 다른 한쪽도 그에 대한 반박자료를 내놓았지 않나요? false banana roots 이야기며 다른 가구들의 질투심 유발을 우려해 지역사회(학교설비 나 병원 건설)에 간접적으로 구호활동을 하고 있다는 내용(예산까지 나와있네요)에 대한 자세한 언급은 없습니다.
5. 내 자신은 자료를 보여주지 않으면서 자기한테만 자료를 원한다?
헐…다니님..님은 글의 성격을 이해를 못하는 군요…님의 잘못된 자료로 인해 내가 비판하고 분석한겁니다. 나에게 자료를 보여달라구요? 어떤 자료를 보여드릴까요? 원하시면 찾아서 링크를 달아들이죠
님이야 말로 좀 더 글쓰기 “수준”을 올려야 하지 않겠나요? 🙂
월드비전 1대1 후원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께요
다나님..님은 월드비전이 1대1후원은 절대 안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여기를 한번 보십시오
http://www.worldvision.or.kr/html/worldvision/international02.asp
멀리 가지도 않고 월드비전 홈페이지에서 찾았습니다. 3대사업중 지역개발사업중 맨 아래쪽에 보면 “특히 미얀마, 몽골, 베트남,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짐바브웨, 에티오피아, 인도등 8개국에서는 해외아동과 1:1 결연후원을 통한 사업을 진행합니다.”라고 적혀있네요.
즉 과거 1:1후원으로 인해 생긴 문제점(후원받지 못하는 사람들의 질투심 유발 등)으로 인해 개인->동네(지역사회)로 후원대상이 변경이 되었으나 지역특성상 1:1후원이 가능한 곳은 여전히 기존방법으로 후원되고 있는 것입니다.
님 또한 잘못된 정보를 제공했던 겁니다. 자기판단만이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실수를 했네요. 한번 대답을 기대해 보죠
기존의 글에서도 말하고 있지만 다니님은 첫 의도는 사회의 잘못된 점을 고치려고 하는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같은 글의 종류는 매우 신중해야 하죠. 글을 어떻게 써야 하느냐에 따라 “비판”과 “매도”가 엇갈리기 때문입니다. 있는 사실을 열거 한후 글을 읽는 사람들의 판단에 맡기였으면 어땠을까 생각합니다. “후원 그만두었습니다 ㅡ 잘 하셨습니다 제가 오히려 고맙네요” 이런 멘트까지…흠…
제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간결한 재정 보고서 : A4분량으로 재정 보고서를 판단할 문제는 아닙니다만 문제는 직접 돈을 후원자들이 자세한 내용에 대해 알 권리가 있으므로 “자세한” 보고서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점을 두고 “유용”한다고 생각하는 건 잘못된 것입니다.
2. 기독교 기반의 구호기관임을 밝히지 않았다 : 기독교 기기반이라고 해서 선교사업이 최우선 이라는 생각은 너무 위험합니다. 저 또한 해외 여러곳을 돌아다녔지만 좋은 행동으로 본보기가 되려는 크리스찬은 봤지만 믿기를 강요하는 사람은 드물었습니다.(물론 아닌 사람들도 많겠지요. 해외에서의 경험등으로 기독교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죠) “종교의 정신을 가지고 구호활동 = 구호활동 뒷전 선교목적이 우선” 이라고 생각하는 건 위험할 발상입니다.
3. 적극적인 홍보부족 : 1대1 후원이 아니라 지역후원이다 라는 다니님의 주장은 아주 틀린 것도 맞는 것도 아닙니다.(물론 이점을 두고 다니님이 후원중단을 이야기 한것은 잘못된 거죠) 일부 지역은 1대1 후원을 한다는 것은 홈페이지를 통해 밝히고 있기 때문이죠 문제는 적극적으로 지역후원이라는 홍보가 부족하다는 분들이 많이 있으므로 이쪽을 확실히 했으면 좋겠네요… 다니님이 말하는 플랜 홈페이지에 들어가봤습니다. 플랜 또한 1대1결연이란 말을 써 놓았더군요.(어찌 님이 욕하는 월드비전과 이리 비슷하단 말입니까? 지역개발이라고 분명히 써있어서 다르다구요? 그런말 마십시오 확실하게 1대1결연이라는 말을 쓰지 말아야죠 ㅡ 플랜은 1대1결연이란 용어를 계속 쓰고 있습니다.)
http://www.plankorea.or.kr/boardView.do?no=865 마지막 줄
http://www.plankorea.or.kr/support_info/child.jsp 첫 번째 줄
물론 좀 자세히 본다면야 두 단체 모두 후원자대 아동이 아니라 지역개발에 투자 한다는 것을 분명히 홈페이지에 고지하고 있지만 사람들은 오해할수 있는 여지가 있어 이 점을 확실히 해주었으면 합니다.
문제의 논점에서 말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누가 월드비전이 천하의 때려죽일 나쁜놈들이라고 했나요? 오히려 흑백논리로 보시는건 가자님이시라는 생각 안드시나요? 잘못한건 잘못한거고 의혹이 있는건 시원하게 밝히면 그만 아닙니까? 그리고 1:1 후원을 한다는 것에 대한 얘기도 월드비전 얘기를 퍼오시면 어쩌시자는건지…지금 여기서 얘기가 월드비전의 문제점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는데, 월드비전 홈페이지 얘기가 설득력 있게 들리지는 않습니다.
다니님 댓글을 다~읽어보세요. 월드비전 담당자와 메일로 의견교환을 했다는 부분이 있을겁니다.
그리고 다니님이 처음 말씀하신 부분도 긴급구호를 내세워서 모금하고 정작 긴급 구호에는 많은 돈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라는 부분이지요. 더군다나 07년 내역에는 선교사업도 들어가 있구요. 08년에는 선교내역이 사라져 있고 교회협력사업이 들어가 있는데, 말그대로 통전적 선교에서는 어느 내역이나 선교가 될수 있겠군요. 이걸 모르고 후원했던 사람 입장에서는 속았다는 생각이 들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비단 한국의 월드비전의 문제만이 아니라 외국에서의 논란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분명히 다니님의 글을 통해서 메이저 구호단체 중 한곳인 한국 월드비전에서 내부적으로든 외부적으로든 자성의 기회가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다니님의 글은 엄청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다니님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분들이 댓글과 링크등을 통해서 문제점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그런것들도 참조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역시 좀 감정적으로 말씀드린면이 있는것 같아서 글을 고칩니다.
레오님..1:1후원에 관한 내용에 월드비전 홈페이지 자료를 가져오면 어떻하냐구요? 다나님이 월드비전은 1:1후원을 하지 않으면서 마케팅에 이용한다는 글에 대한 반박글입니다. 정리하면 “월드비전은 1:1후원을 하면서 1:1후원을 마케팅에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당연히 월드비전의 자료를 쓰는 것이구요 이제 이해가 가능하십니까?
자성을 위한 글이라구요? 흠…다나님이 한 단체의 자성을 위해 글을 썼다고 보지 않네요. 또 한번 말하지만 자성을 위한 글이라면 객관적인 관점에서 글을 써야지 “선동”내지 “매도”의 관점에서 글을 쓰면 안되지요. 왜 그렇게 생각하냐구요? 레오님이야 말로 댓글을 읽어보시죠 “탈퇴합니다 ㅡ 오히려 제가 감사합니다.” 이런 글을 쓰는 사람이 과연 객관적인 관점에서 자성을 바라는 글을 쓴 겁니까? 그리고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내용을 가지고 숨겼다고 생각하거나 기독교 단체임을 밝히지 않았다(앞에서도 썼지만 네이버에 월드비전을 치고 클릭하면 소개에 기독교 NGO…라는 말이 뜹니다. 홈페이지 한쪽 구석에 쓰여있다면 이해를 하겠네요.)”유용”, “선교”등 도 아니면 모 의 사고방식입니다. 레오님.. 문제의 논점을 이야기 하시죠?
아마 글쓰시는 시간을 보니 가자님은 미국 혹은 다른 나라에 계시나본데..어학연수중이시라 학원 끝난 후에 글남기시거나, 아니면 학교다니시며 방학이라 시간이 꽤 남으시나 봅니다. 남는 시간에 공부를 좀 더 열심히 하셨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을 먼저 말씀드리고 싶구요…
(만약 한국에 계시다면 이부분은 사과드리겠습니다)
왜 자꾸 말꼬리만 붙잡고 늘어지시는지 모르겠네요. 본질은 그게 아니지 않습니까?
1. 선교활동을 몰랐다..
; 자 이 글이 좀 이슈가 되면서 많은 분들이 보셨고 많은 분들이 글도 남기시고, 다른 블로그나 게시판에서까지 회자되고 있습니다. 다른데까지 찾으실 필요 없고, 이 위에 글남기신 분들을 보시죠.
기독교 단체 인지 몰랐다,내가 낸 후원금이 선교에 사용되는지 몰랐다 하시는 분들 안보이시나요? 가자님은 그냥 그분들이 다 바보라서 그러신거라 생각하십니까? 이 글이 논란이 되기 전에도, 가자님이 지금 이렇게 억지댓글을 남기기 몇달 전에도 여기서 글을 찾아 읽으신분들이 과연 가자님이 말씀하신대로 다들 인터넷 검색도 못하는 바보이신가요?
2. 월드비전의 자성이라는 것은 다니님의 의도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다니님이 어떤의도로 글을 썼든 그게 월드비전의 자성을 불러일으킨다면 그것 자체로 의미가 있다는 것이지요.
(벌써 홈페이지 바꾸고, 여러 자료 올리는거보니 뭔가 신경쓰는 것은 보이는데…무작정 ‘선교’라는 것만 지우면 된다고 생각하는지..위에 글에서 다니님이 스캔해놓은 자료는 어쩌실건가요? 저것도 거짓말이라고 하실겁니까?)
가자님께서 상관 하실 문제는 아니라고 보여지구요. 또한 가자님의 말씀을 보더라도 다니님이 ‘무례’하기까지 한 댓글들에 단 글을 꼬투리 잡아서 ‘이런 사람이 무슨 자성의 글이냐’ 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적절한 예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3. 1:1 후원
이것 역시 대체 어떻게 이해를 하신건지…월드비전에서 말하는 1:1 후원이 정말 제대로 이루어 지고고 있는 지 얘기를 하고 있는 판에(호주 기자의 예처럼)그 당사자인 월드비전 홈페이지에서 ‘일부국가에서 1:1 후원을 하고 있습니다’라는 걸 근거라고 하시면, 이걸로 뭘 말씀하시고 싶다는 건가요? 제가 위에 단글에서 바로 이 부분을 살짝 돌려 간단하게 얘기했는데, 그게 이해가 안가셨나봐요?
외국에서 영어 공부하시는것도 좋지만,한국어도 잊으시지 않도록 노력하셔야겠습니다.
차라리 인터넷 다른 글에 나온것처럼 ‘실제 몇만원을 1:1로 후원하면 그 아이네 집에 도둑이 들고,동네 다른 사람들이 가만두지 않을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물을 파는 등 지역 후원으로 가는것이다’ 라는 말이 차라리 더 설득력 있고 덜 구차하게 들리네요..쯧쯧 (물론 이경우도 순진한 아이들의 얼굴을 이용해 거짓말로 모금을 했다는 것은 어쩔수 없습니다만)
대체 하나라도 문제의 본질은 말씀 안하시면서, 다름 사람의 얘기는 다 무시하시면서 하시고 싶으신 말씀만 하시는 그 고집…인정합니다.^^
가자님 월드비전에 대한 새로운 자료 감사합니다. 스스로 월드비전의 의혹만 더욱 키워주시는군요. 이런걸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간다고 하나요? (:
다른 분들께도 가지님이 퍼오신 자료를 소개하겠습니다.
가지님이 퍼온 월드비전 홈페이지에 있는 기존 자료
http://www.worldvision.or.kr/html/worldvision/international02.asp
(인도, 에티오피아 등 8개국에는 1대 1 결연후원이며 나머지 국가에서는 지역개발사업임)
며칠전에 올라온 월드비전 공식해명자료 / FAQ
http://blog.naver.com/rapper_n/20071769521
http://worldvision.or.kr/html/common/helper_faq.asp
(일반교회와 같은 개종강요 선교를 하지 않으며, 월드비전의 해외아동후원은 지역후원임. 1대1에 대한 언급은 전혀 나와있지 않음)
호주 ABC방송의 “에티오피아” 후원담
http://www.abc.net.au/foreign/World_Vision_FCPResponse.htm
(10년간 후원했는데 후원아동은 후원자가 있는것 조차 몰랐으며, 10년간 월드비전에서 받은 후원은 인터뷰 당일날 받은 볼펜 한자루와 재킷 뿐이었음.)
호주 월드비전에서 ABC방송국에 보낸 답장
http://www.abc.net.au/foreign/World_Vision_Response.htm
(월드비전의 후원은 1대 1이 아닌 지역개발후원임. 1대 1 후원이 지역사회에 문제를 조장할 수 있어 후원방식을 바꿨음)
인도인 저널리스트가 폭로한 월드비전의 개종강요 실태
http://hamsa.org/world.vision.htm
(월드비전은 세계 각지에서 “영성강화 프로그램(spiritual development programs)”을 지역개발사업(Area Development Program)의 일환으로 운영하여 지역아동들을 모아 성경공부를 시키고 있으며, 인도의 gujapati와 같은 지역에서는 캐나다 선교사들로부터 시작한 월드비전 선교사업으로 50년만에 전 인구의 85~90%가 기독교로 개종되었다는 내용입니다. 저자는 인도의 프리랜서 저널리스트로, 이 글은 Hindu Voice라는 잡지 2008년 12월호에 기고되었습니다.)
가자님이 퍼오신 자료대로라면 “에티오피아”는 1대1 후원을 하는 곳인데, 1대1이 아니었다는 것이 들통나자 월드비전 호주지부에서는 “에티오피아도 지역개발후원이다”고 변명했지요. 그리고 후원자였던 앤드류 조지건은 10년이상 후원했었는데, 지역후원으로 어느새 바뀌어있던 부분을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가자님의 자료대로, 조지건 또한 에티오피아에 1대 1 후원으로 알고 기부했었겠지요. 그러나 월드비전은 언제인지도 모르게 후원자에게 통보도 없이 기부방식을 변경하였습니다. 그리고 후원아동의 증언에 따르면 “10년동안 단 한번도 후원금이 직접 지급된 적은 없다”는 것입니다.
(이런 점에 대해서 가지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말씀하신대로 이건 위키피디아 자료도 아니고 ABC방송국의 원본자료입니다만. 왜 ABC방송국 원본이 아닌 위키피디아 자료를 소개했냐고 하셨죠? 거기에 “원본글의 모든 링크”가 나와있었기 때문입니다.
링크 찾아 눌러 들어가는 것도 귀찮으신건지. 위키피디아에 어떤 위조된 자료도 없었는데, 대체 그런 식으로 딴지가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건지도 궁금합니다. 좀 “공신력”있는 반박자료를 가져오시는 것은 정말 불가능한건지? 월드비전의 홍보자료만 가져오지 말고 제 3자의 객관적인 자료를 말입니다.)
월드비전에서 항의들이 들어오니 급하게 홈페이지 내용도 바꾸고 했는데, 예전에 올려놓은 부분 중에 미처 못바꾼 부분도 있는가 보군요. (월드비전에서 제 글들 모니터링하면서 “조치를 취하겠다”는 식으로 협박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부분을 읽으면 또 홈페이지 내용을 바꿀지 참으로 흥미롭군요.)
가지님이 제 글을 제대로 안 읽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만, 월드비전 홍보팀 직원과 수차례 글을 주고 받았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 홍보팀 직원은 반박을 제대로 할 수 없자, “댓글로는 이 사람을 이길 수 없다”라는 글을 마지막으로 남기고 자기가 올린 글 3개 중에 2개를 스스로 지워버렸습니다. (문제의 월드비전 홍보팀 직원 홈페이지 글 참고 바랍니다: http://blog.naver.com/rapper_n/20071769521)
월드비전의 공식해명자료라는 것들을 보면, “월드비전은 구호단체이면서 선교단체이다”, “그렇지만 일반교회와 같은 선교는 안한다”, “(1대1 아동결연후원이 아니고) 월드비전의 해외아동후원은 지역개발사업이다”고 나와있고, 가자님이 새롭게 알려주신 월드비전 홈페이지 내용에는 “에티오피아, 인도 등 8개국에서는 1대 1을 하며 다른 나라들은 지역개발사업이다.” 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월드비전의 박종삼 회장 인터뷰에서는(원글에 다 나와있는 내용이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월드비전은 NGO 단체로 알려져 있지만 이것은 잘못된 인식이고 하나님 나라를 추구하는 선교단체가 맞다”, “월드비전과 같은 기독교 구호개발NGO는 특별히 봉사의 기능을 위탁받은 교회 선교의 특별한 기관”, “월드비전의 변화는 선교와 연결될 때 비로소 완성될 수 있다”와 같이 밝히고 있습니다.
월드비전의 말은 도대체 어떤 것을 신뢰해야 하는 것일까요?
가자님 덕분에 더욱 많은 분들이 월드비전에 대해 생각해 볼 여지가 늘어났군요. 토론에 도움을 주시고 자료 하나가 추가되었으니 감사를 드려야겠군요. (:
* 그리고 월드비전 얘기를 하는데 플랜은 왜 또 끌어들이시는 건가요. 플랜도 월드비전처럼 “결연”이라는 단어를 쓰고 있으니 플랜도 똑같은 곳이다?
가지님이 간과하고 계시는, 이 글에서 밝히고 있는 “월드비전이 후원자들에게 문제가 되는 핵심”은 이것입니다.
1. “1대 1 결연후원으로 알고 있었는데 아니었다.”
2. “기독교 구호단체이자 선교단체임을 모르고 기부했다.”
1번은 모르고 기부한 후원자의 잘못도 있지만, 분명히 후원자에게 후원의 성격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월드비전의 잘못도 있습니다.
2번은 월드비전에서 끝까지 자신들은 다른 교회처럼 적극적인 선교를 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월드비전에서 플랜으로 후원단체를 옮긴다면, 기부자는 당연히 플랜홈페이지는 들어가보겠죠. 그리고 지역개발후원이라는 점은 살펴보고 결정하겠죠. (월드비전에 한번 데이신 분들이 또 속고 싶겠습니까?)
2번의 경우, 최소한 플랜은 홈페이지 다 뒤져봐도 “선교”는 커녕 종교에 대한 이야기 한 글자도 찾기 힘든데요. 그리고 월드비전처럼 수시로 연예인들 동원해서 TV와 대중매체에 “결연” 강조하고 “기독교단체”임은 전혀 밝히지 않은채 프로모션 한 일도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플랜의 정체성”에 대해 대체 무엇이 문제가 되는 건가요?)
그리고 “어려운 결정 감사하다”는 말은, 제가 쓴 글을 심각하게 읽고 고민하고 어떤 하나의 결정을 내렸다는 점에 대해 소통의 의미로 드린 말씀입니다. 가지님이 블로그를 운영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여지껏 써오신 글로 보아 사람들과 “글로 소통”을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는 분 같습니다만), 님이 글을 쓰고 그것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기존의 생각을 바꾸고 무언가 결정을 내렸다-고맙다, 고 글을 썼다면 저도 같이 고맙다, 고 써주는 것이 사회생활의 예의인 것이죠. (사회생활을 더 해보시면 알게 되실 겁니다)
솔직히 월드비전은 곧이 곧대로 믿기엔 너무나 의혹이 많은 단체입니다. 댓글을 주고받는 과정중에 더욱 더 많은 자료가 나왔죠.
가지님이 읽던 읽지 않던, 읽고 싶던 아니던 간에 “여기에 많은 댓글이 달려있고 많은 사람들이 활발하게 의견을 주고 받았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제 글의 결론부분을 보면(가지님의 여태껏 태도를 보면 제대로 읽지 않았을 거라고, 만약 읽었어도 제대로 이해못하셨을거라고 확신합니다만), 다음과 같이 의견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1. 기독교단체임을 몰랐는데 어떤 의미로든 선교에 도움이 되는 것은 싫다 -> 대안으로 비종교계 구호단체를 소개한다.
2. 기독교단체임을 몰랐는데 신경은 쓰이지만 그냥 계속 기부하겠다 -> 그렇다면 월드비전에게 후원자로서의 권리를 좀더 주장해라.
글 내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비약적으로 사고하고 결론내리는 것은 가지님의 자유입니다. (님의 해석능력이 딸리시는 건 잘 알고 있습니다만) 제 글이 선동이라고 느껴졌으면 본인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만인 겁니다. 다른 모든 분들이 스스로 글을 읽고 생각하고 결정내릴 권리가 있듯이.
가자님은 윗쪽 글중 김은혁님의 댓글과 그에 대한 답글, 님글과 이에 대한 답글을 한번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어떤 차이가 있는지, 다니님이 왜 그리 삐딱한 듯이 나가는지..
갠적으로 나만 피곤해지고, 결국 스스로의 의견이 맞다고 생각하게 될 사람과는 말 자체를 안 섞는게 상책이란 생각입니다.
님을 보니 그런 생각이 더 드는군요.
님은 월드비전을 통해 후원해보셨나요? 후원자라면 월드비전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후원을 시작하지는 않겠지요. 물론 후원자 중에서도 본인이 후원하는 단체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도 많이 있긴 합니다만… 이런 글 하나로 몇 년간 후원하던 아동과 인연을 끊는 사람들은 귀가 없는건지…. 월드비전을 아는 사람은 이런 말 안 합니다. 그 단체에 속해있지도 않으면서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글로만 판단하는 건 아주 위험한 발상입니다. 나비효과라는 말을 아시겠지요. 님의 이런 글 하나로 해외에 있는 아동들은 후원자를 잃고 그 지역주민들이 희망을 잃게 됩니다. 말 한마디 신중하게 하세요. 님보다 더 화가 나는 건 이런 글에 요동하고 있는 후원자들이 많다는 사실입니다.
고모님, 월드비전 후원을 오래하셨다면 후원이 1대 1 직접후원이 아닌 지역후원이라는 것은 잘 알고 계시겠지요?
후원아동이라는 것은 그 지역에 사는 아동을 무작위로 선별하여 기부자에게 “마치 1대 1 결연인 것처럼” 펜팔하도록 강요받지, 실제 기부자로부터 직접적으로 받는 혜택은 전혀 없다는 것도 잘 알고 계시겠지요? (혹시 모르셨다면 월드비전에 전화해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월드비전 후원하면서 어떤 단체인지도 몰랐고, 지금 개신교 단체라는 것을 알아서 후원을 끊는 분들이 답답해보이십니까? 그분들은 “한비야씨와 월드비전”의 대외적 이미지를 믿고 선택하신 분들입니다. 월드비전에서 스스로의 정체성을 기부자에게 명확하게 밝혀야 함은 타인의 기부금을 받아 사용하는 구호단체라면 “의무”적인 것입니다.
그걸 월드비전에서 제대로 밝히지 않아서 본인의 의도와 다르게 기부금이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고, 다른 구호단체로 옮기는 분들이 잘못인가요? 월드비전의 잘못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생각지 않으시는지요?
그리고 월드비전에서 후원을 끊어도, 아동에게 직접적인 타격은 전혀 가지 않습니다. 후원을 하신다니 “잘” 아시겠지만, 원래 처음부터 월드비전에서 1대 1 후원이란 것은 없고 지역후원이라는 명목으로 지역마다 교회짓고 우물파는 등의 프로젝트가 우선이라는 것입니다.
제가 위에 소개한 에티오피아의 예를 한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조지건이라는 호주 TV 리포터가 10년 동안 에티오피아 소녀에게 결연후원을 했는데, 영어를 공부하고 있고 많이 늘었다는 월드비전의 아동발달 보고와는 달리, 실제로 영어를 단 한마디도 못했으며, 10년동안 자신에게 후원자가 있는지도 몰랐으며, 10년동안 월드비전에서 받은 후원은 후원자인 조지건을 만나기 하루전 받은 월드비전 재킷과 볼펜 한자루가 전부였습니다.
이 부분은 호주 ABC TV에서 에티오피아의 끝없는 기근에 대해서 취재하다가 밝혀진 사실이며, 호주에서 TV에도 방영된 바 있습니다.
http://en.wikipedia.org/wiki/World_Vision#Criticism
영어가 되신다면 직접 번역, 확인해보셔도 좋습니다. 고모님께서 월드비전에 계속 후원하실 생각이라면 이런 부분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고 님께서 후원하시는 금액이 “제대로” 지역발전에 이용되고 있는가 월드비전에게 확인하고 압박을 넣으시기 바랍니다. 기부란 “허공에 돈을 뿌리거나 선교사업에 일조하면서 착한 사람 자격증을 받는 일”은 아닐 것이기 때문입니다.
죄송합니다만, 고모님의 맹목적인 월드비전 신봉을 그대로 받아들이기에는 여러가지 의혹이 너무 많은 단체군요. 최소한 저는 월드비전의 모든 것을 신뢰하지 않습니다. 그쪽 홍보팀 사람과 토론해본 후 더욱 더 못믿게 되었습니다.
글쓴님 정말 고생 많으십니다. 하나하나 찬찬히 다 읽어보았는데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몰랐던 사실, 알고도 잊고 있던 사실, 감춰있지만 알아야했던 사실 등 많은 것을 되새기고 가네요.
좋은 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일일이 이것저것 댓글 달아주시느라 고생 많으시지만,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힘내세요!!!
(그리고 이 글 보시는 월드비전 관계자 여러분들,,,예산과 사업보고, 재무조사 좀 투명하게 보여주세요! 이것만 제대로 나와도 사람들이 이런 불편함, 배신감을 느끼지 않을꺼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왜 내가 선교하고 있다, 1:1후원 안한다, 이런말을 왜 못하시나요! 답답해!!!!!!!)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열일곱쯤 되는 시절에 한비야 책을 읽고 뭐 이런 여자가 다있어…라고 생각 했는데 덜 큰 머리에 ‘나댄다’ 이외엔 별다른 생각도 하지 못했던 기억이 나네요. 댓글에 댓글의 댓글까지 구구절절 옳은 말씀들 많이 하셔서 달리 말할만한 것은 없지만 가끔 개념 없는 사람들이 다는 댓글엔 제가 대신 글을 달아드리고 싶을 정도로 갑갑합니다. 쉬운 일 아닐텐데 힘내세요.
한 4~5년간 해외아동 후원을 해왔는데 첫해 크리스마스 카드 빼고는 특별히 연락도 없더라구요. 그래도 내 작은 후원금으로 한 어린이의 삶이 나아질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상당부분 또는 대부분의 후원금이 선교활동에 이용되었을 수도 있다 생각하니 화가 나네요.
마치 일대일 결연처럼 부풀려 광고해놓고 뒤로는 제대로된 기금관리가 없을 수 있다는 사실이 꼭 그네들이 성서를 통해 지껄이는 내용과 행하는 바가 일치하지 않는 것과 다를 것이 없군요.
어차피 일대일 후원도 아니라니 그 어린이에게 미안한 마음도 덜해집니다.
양심적인 구호단체를 찾아가야 하겠습니다.
아내와 함께 뭔가 뜻있는 일에 돌하나 얹고 싶어서 월드비전을 통해 후원하고자 했는데 이 글을 접하고 실망과 짜증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절박한 사람들에게 빵과 성경을 함께 내미는 것은 정말이지 정신적인 강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판단에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여전히 불편한 댓글들이 여럿보이네요-_-;;
다니님께 한소리 하시는 분들께 여쭙고 싶습니다.
많은 분들이 다니님의 글을 보고 자신의 후원이 1:1 후원이 아니라는 것과 후원하고 있던 단체가 기독교계열이라는 것을 알고 갔습니다.
이 글을 읽고 그래도 상관없고 괜찮으신 분들은 계속 후원을 유지하고 계시고 자신의 의도와 다르게 후원을 했던 분들은 후원단체를 옮기셨습니다.
대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이 글을 읽고 후원단체를 바꾸는 대다수 분들은 월드비전이 기독교단체인줄 몰랐던 분들입니다.
물론 그건 월드비전의 홍보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지요. 홈페이지에 적혀있다? 이런 태클 사양합니다. 한비야씨 관련 글에도 있고 여기도 댓글이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사람들은 대부분 대외적인 홍보를 접하고 믿습니다. 너희들이 홈페이지도 안보고 후원한 탓 아니냐? 제품의 중요한 설명을 대외적인 홍보에서는 단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고 홈페이지에만 명시했다고 해서 그 모든 사람들이 홈페이지를 안 본 탓으로만은 돌릴수 없겠죠^^
그 외에 다른 사항들을 깊이 파고 드는 분들은 모르겠으나 단순히 기독교단체라는 것 하나로 후원단체를 바꾸니, 홈페이지 확인도 안했느니 하는 글을 올리시는 분들은 제가 든 예를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비기독교인이나 반기독교인에겐 기독교단체에 후원을 한다는 사실 자체가 거부감이 생깁니다.
그걸 잘못된 홍보로 후원을 유치시키는 월드비전이 후원자보다 훨씬 잘못이 크다는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는 걸 아셨으면 하네요.
이런식의 논쟁을 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다른 사람이 잘못된 부분을 짚어주면 왜 ‘그래 이건 우리가 잘못했으니 앞으론 고쳐야겠다’란 생각은 왜 하지 않고 변명만 늘어놓는 걸까요.
알지요. 잘못한거. 그런데 그거 인정하고 사과해버리면… 그 잘못으로 얻었던 모든 것들을 다시 얻을 수 없기 때문에 변명하는게 아닐까요.
‘월드비전은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봉사단체이다. 기독교인의 마음가짐으로 봉사활동을 하겠다.’
이 한줄의 문장이 월드비전이란 곳을 옹호하시는 분들의 말씀이신듯 합니다.
그럼 종교에 개의치않고, 오히려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봉사단체’를 믿는 분들이 후원하시면 되겠네요.
그런게 싫으신분은 다른 후원단체 찾으시면 될거구요.
왜 잘못된 부분을 짚어주는 사람에게
‘우리 홍보방식의 잘못된 점을 찾아줘서 고맙다. 앞으론 후원자들이 정확히 우리 단체의 성격을 알 수 있는 홍보를 하겠다.’라고 하면 되는걸.
뭐 저리 변명에 변명을 거듭하는지… 거기에 공격도 하네요-_-ㅋ
뭐… 솔직히 말하면 좀 꼴사납습니다…
그분들의 ‘하나님’은 ‘누가 너의 단점을 찾아내면 변명하며 맞서 싸워라’ 라고 가르치시나보네요.
아, 전쟁도 그분들의 ‘하나님’의 뜻이었나요? 그렇다면 할말이 없습니다만-_-ㅋ
다니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후원금중에 선교사업에 쓰는 돈의 비중은 어느정도인가요?
그리고 서울방송도 문제아닌가요? 월드비전과 동조해서 기독교언급없이 전국민 캠페인을 했으니..
월드비전 측에서는 이런 다니님의 글을 읽고 불편해 할까요?
머.. 그냥 진실아닌가요?
머.. 약간 흠집은 나겠지만..
이제라도 선교단체란거 명확히.. 결연에 대해서도 좀더 명확히 홍보하면 되는 거 같애요..
일부러 의도적으로 기만하거나 사기칠 생각으로 그랬을까요.. ..
월드비전 모든 문서/홍보물 매스컴에 명확하게 드러내고 일하세요…
막상 그렇게 해도 후원의 손길은 줄어들지 않습니다…
꼭.. 오픈하세요… 다니님 속시원하게…….
후원금에 2007년까지는 선교사업 항목으로 800억중 2억원이 책정되어 있었지만, 2008년부터는 항목이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내세우는 것은 통전적 선교(자연스럽게 일상생활에 스미게)이기 때문에, 선교사업으로 쓰이는 돈을 따로 책정하는 것 자체가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월드비전 측에서는 불편했던지, 대놓고 공개적인 게시물도 올려놨습니다.
참조: http://blog.naver.com/rapper_n/20086844223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 캐내서 비판해보시라고 쓴 댓글 아닙니다. ^^
통일교 헌금은 통일교 신자만 낸다고요?
홈페이지 가보셨어요? 저는 1시간을 들여다봐도 통일교의 ‘통’자도 못찾겠던데…
집회가서 걷는 것만 헌금이 아니죠. 님이 글에서 월드비전의 돈의 쓰임을 지적하셨잖아요.
월드비전 돈은 교회일에 들어간다면서요. 그냥 생각없이 사는 맥콜 한캔, 신문이 다 돈 대주는거죠.
아, 그런 돈으로 스키장이랑 여의도 건물 산줄은 모르셨구나..
성교육한답시고 중고등학교에 순결캔디 돌리는 그런 거는 참 깨끗한 기업활동이군요.
예로 든 겁니다. 통일교는.. 그야말로 단 하나의 예시.
진짜 ‘통전적 선교’ 당하는 건 어떤건지 알지도 못하면서, 다른 종교야 어떻게 하던말던 관심도 없고
그저 싫은(?) 개신교만 공격하는 것이 안타까워서요.흠.
그리고, 어디서 우연히 접한 단어인줄은 모르겠지만,
개신교는 이런 글쓴다고 사탄이나 이단으로 몰아붙이지 않습니다.
님이 좋아하시는 구글이나 위키피디아 가셔서 satan이나 heresy로 검색해보시면 뜻을 아실겝니다.
종교재단인줄 모르고 음료수 한캔 사서 마시는행위와
종교재단인줄 모르고 후원금 내는 행위를
동급으로 보고 비교하자는겁니까?
통일교에서 맥콜에다가 통일교 믿게하는 약이라도 타서 파나요?
그냥 하나의 예시라고 하시는데
그 하나의 예시가 왠지 무척 가시돋히게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요? 제가 오해하는겁니까?
아,전혀 딴 말인데…. 그런데 사람들 맥콜이나 리틀엔젤스나 이런 거 통일교라는 거 많이들 알고 있지 않나요?(모르시는 분도 많으시겠지만, 전 가끔 알면서 맥콜이 진짜 마시고 싶어지면 마실때가 있긴 합니다.ㅎㅎㅎ) 젤리님, 통일교도 많이 공격 받던데;;;; 왜 개신교만 공격 받는다고 하시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나같은 지나가다 읽게된 사람들도 이런 ㄲㅌ에 미칠거같은데 다니님의 뚝심에 그저 감사합니다.
대가리는 폼으로 다니고 달지 않도록 저도 좀더 이해력과 살아가는데 시야를 높일수있도록 더 공부해야겠습니다.
지나가다님 나도 맥콜 간간히마시고 싶던데. 좋은 제품이란건 기독교이건 무엇이건 소비자로썬 구매하고싶은건 당연하지요. 기독교를 싫어하는 사람이지만 전 복음자리 쨈이나 차를 자주 구매하거든요.
월드비전측이 이 게시물로 인해.. 입장을 얘기하면 그것이 ‘불편’해서 일까요?
‘불편한진실’이란 말은 감추고 싶은것이 드러났다고 보이는데.. 저같은 후원자는 월드비전이 무언가를 감췄다고 보지 않습니다.
저는 관심있어서 홈페이지도 보고 후원할때 전화로 이것저것 물어봐서 이해가 갔던 부분같아요..
굿네이버스나 기아대책기구 등은 어떤지도 확인해 봐야겠네요..
혹시 아시는분 게시좀 해주세요.. 월드비전과 비교해서두요.
굿네이버스 역시 선교단체입니다. 이건 제가 직접 찾아 확인한 사실이니 거짓이 아니라는 걸 말씀드리고요. 직접 확인하시고 싶으시면 ‘굿미션네트워크’라는 곳을 한번 알아보세요.
동생을 통해 이 글을 읽게되었습니다
저는 그저 코흘리며 남루한 옷차림의 작은 소년에게 제가 직접 적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꿈에 젖어 월드비전과 2년여가 넘는 기간동안 인연을 맺었습니다
내가 보내는 돈으로 그 아이가 공부를 하고 축구공을 차고 미래를 꿈꿀 수 있기를 바랬고
나중에 그 아이가 크면 ‘한국말은 꼭 배우고 싶습니다, 동물을 아껴줄거예요’라는 말을 듣고싶었습니다
그저 그런 소소한 상상을 하며 짧지 않은 기간동안 후원을 해온 것일 뿐인데
제가 기억하는 모잠비크라는 나라의 파트리시오는 어떻게 생활하고 있을까요
월드비전은 분명 ‘후원아동에게 편지보내기’라는 코너가 있습니다
근데 전
도대체 지금까지 무엇을 후원하고 있었던 걸까요
많은 고민끝에
오늘
월드비전과의 인연을 끝냈습니다…..
힘든 댓글달기에 지치셨을 다니님께
그래도 조금만 더 힘내시라는 말씀드립니다….
또한 다니님때문에 후원을 끊어서 애들이 죽어간다..
월드비전과의 후원이 끊어지면 애들이 죽어간다….
이런 표현쓰시는 분들께 말씀드립니다
전 후원에 대한 의지를 버리지 않습니다
단지 제 바램과 이상에 맞는 후원지를 찾을 뿐입니다
장하십니다..
월드비전에도 후원금 낼까 고려중이었는데 이 글 미리봐서 다행입니다.
그냥 유니세프에 후원금 내던거 늘릴랍니다.
이유는…그냥 전 한국개신교가 싫거든요.
이상하게도 이상한 개신교인들을 많이 만나서 그런지 도저히 정이 안갑니다.
(심지어 군대있을때 교회 안간다고 애들 패는 인간까지 있었을 정도니…)
철저하게 개인적인 경험에 따른것이니 뭐 일부의 문제네 이런 얘기 사절입니다.
통전적이니 뭐니 하는 말 전 모르겠고 누군가를 돕는다는 행위에 ‘선교’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자체가 싫습니다.
글 쓰신 다니님은 저처럼 선교라는 단어 자체가 싫은 분들은 비종교 후원단체로 알아보시라는것뿐인데
거기 대고 비난하시는 분들은 좀 이해가 안가네요.
월드비전이 하는 ‘통전적선교’만 후원입니까?
허허..
재무보고서나 회계관련 자료가 A4용지의 분량으로만 평가 받다니.
단지 그양으로서 기관의 정직과 부패의 정도를 판단하는 것은 무척 위험한 발언이라 생각됩니다.
그와 같이 드는 생각 또한
월드비전은
더욱 투명한 운영과 더불어
후원자들이 확인하기 쉽고,
자세하게 나와 있는
결과물이 있어야 될 거라 생각되네요.
단지 그 분량만으로
기관의 재정상황을 판단하는 것은 위험한 행동이지만,
그러한 비판을 수용하고
더욱 철저하고 투명한 운영관리와 더불어
확인할 수 있는 문서가 필요한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님 글 읽고 있자니 월드비전의 잘못도 새삼 느껴집니다.
선교에 대한 비용을 후원금으로 대처하지 않더라도
독립성을 지닌 성격의 기관으로 만들어야 한다던지…
모든 이들은 종교의 자유가 있습니다.
물론 월드비전이라는 기관도 그 시초가 목사와 선교사의 뜻이 합쳐져 세워졌으므로
다분히 기독교적인 이념이 짙은게 사실이겠죠.
현세의 보수적인 기독교색깔로 인해
종교적 뿐만 아니라 사회에서도 문제없는 기독교인까지
이유없는 질타를 받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오늘날의 기독교인들이
타인들에게 모범이 되지 못하고,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는 것에 대한 것은 깊이 반성합니다.
저 또한 기독교인으로서 그런 부분에 대한
비판과 충고는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월드비전 홈페이지에 나와있듯이,
후원자들의 후원금은 선교자금으로 사용치 않고 있으며
홈페이지에 개제된 선교활동은
비 기독교인들이 생각하는 선교가 아닌 것이라고 나와있는 것을 어제 확인해 보았네요.
어느 선부터 어디까지 믿고
또 어떻게 대처하는 것을 님 자유라 생각합니다.
다만 안타까운 것은
종교적인 이념을 떠나
이시대에 영향력있는 힘으로
어려운 이들을 돕고 있는 기관에 대한
올바른 비판이 아닌
확인되지 않은 의혹으로
“마녀사냥”식의 행위는 조금 아니라는 생각이 되어서요.
그리고 또 너무 답답한 점은,
긴급구호에 후원금의 18%만 쓰였다는 말씀을 하시던데,
그렇다고 나머지 후원금은 직원들의 복지나 복리후생을 위해 쓰인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해외지역사업장에 지원되는 것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후원아동이 있다는 사실은 알고 계시는지..
궁금해서 알아보니
제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도
꽤 많은 숫자가 등록아동으로 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의 생활지원비 뿐만 아니라,
타기관이나 복지관처럼
프로그램으로 수혜자에게 돌아가고 있구요.
그냥 단순히 님께서 하신
“단지 18%만 긴급구호에 사용된다”라는 한 마디가
많은 분들로 하여금 오해의 실마리를 제공한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혹시 못보셨는가 해서 댓글 답니다;
다니님이 말씀하신 긴급구호에 18억 밖에 들어가지 않았다는 말은 긴급구호팀과 팀장인 한비야씨를 내세워 후원받은 많은 후원금 중에 정작 홍보의 제일 앞에 있었던 긴급구호쪽에는 18억밖에 편성이 되지 않았다는 얘기입니다;
홍보에 내세운것치고 그 쪽으로 편성된 돈이 적다는 얘기지요.
댓글을 계속 읽다보니 역시 뭔가 켕기는게 있는지 논점을 흐리는 글이 많이보입니다.
왜 남을 돕는다면서 떳떳하지못한 짓거리를 하고 모은 기부금으로 제대로 돕기는 하는거냐 하는건데
이걸 밝힌 사람한테 논점과 벗어난 문제로 다투는 전형적인 기독교인의 형태를 보이는군요.
하긴 미우나 고우나 자신이 속한 단체를 안좋게 얘기하는데 맘편할리는 없겠지요.
남을 돕는 훌륭한 일을하면서 왜 조금이라도 오해의 소지가있는 짓거리를 하면서
이렇쿵 저렇쿵 변명을 늘어놓는지…….
그러나 그들이 먼저알고있읍니다.
이땅에서 드러내놓고 선교가 목적이라고 활동했다가는 지금의 월드비젼은 존재할수 없다는것을….
물론 종교단체가 종교를 떠나서 순수한 구호활동도 할수있는거지요.
그런데 알고보니 선교를 목적으로 빈민구호를 내새워 자금을 모아 선교에 치중한것 같다는거지요
자신들의 활동영역을 넓히는데 아무것도 모르는자들의 선의가 이용된것이 더웅 괘씸합니다
저의 경험에 의하면 월드비젼이 세계적인 구호단체이고 우리의 기부금이 아프리카 오지에까지 가서
그곳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있다고 알고있읍니다.
선교단체라는 얘기는 들어보지도 못했읍니다.
그리고 운영비를 제하고는 전부 구호비로 사용된다고 생각했고 그에 봉사하시는 분들도
실비로 오지에서 고생하시면서 봉사정신으로 하는것으로 알고있었읍니다.
또 나의 구호성금은 가끔 오는 편지의 소년에게 전달되어 요긴하게 쓰이는 줄도 알았구요.
그런데 뒤늦게 알고보니 선교가 목적인 단체로 교회세우고 선교사 파송하고
내 구호금은 알려진것과는 다르게 그소년에게 전달되지도 않고
재정을 제대로 밝히지않아 어떻게 얼말만큼의 돈이 얼마가 쓰여졌는지를 모른다는겁니다.
근데 이게 내가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가입한 잘못이라니 참 기가 막힙니다
이번경우와는 다르지만 예전에 뽀빠이 이상용씨의 심장병 어린이돕기 사건에서
그때는 선교라든가 뭐 그런것도 아니고 팜프렛 제작하랴. 홍보책자 만들랴 하는 운영경비 지출이 많아
그게 문제가되서 결국 연예계에서 매장 당하다시피 됐었지요.
간단히 말해서 구호란 누가봐도 떳떳하게 숨김없이 사심없이 하면 되는겁니다.
이런저런 구린것을 숨길려다보니 변명에 변명을하게되고 결국 신용이 떨어져서 처음의 좋은뜻도 사라져버리는겁니다.
특히나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기독교에 관계된것은 너무도 많은 부분에서 썩은 냄새를 많이 풍깁니다.
자기가 다니는 교회의 재정이 어떻게 사용되고있는지 제대로 아는 교인이 도대체 존재는 하는겁니까.
마지못해 재정발표를 한다고해도 월드비젼 모양 두루 뭉수리로 A4용지 2~3장이 다인것이 대부분입니다.
한국사회 곳곳에 안썩고 멀쩡한 곳이 없지만 기독교는 그중에 손꼽힐만큼 썩은 곳입니다.
왜냐 견제하는곳이 한곳도 없다보니 지 하고싶은대로 지마음대로 썩은거지요.
한국교회의 첫번째 목표가 큰교회 짓는거
두번째가 기도원 갖는거
세번째가 교회 묘지 소유하는거랍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헌금 강요하고 직분장사하고….
그렇게 키워놓고서 다시 자식 목사 만들어 교회 상속시키고 ..세금은 면제받고…도둑놈들…
그런데 묘하게 세상의 삶은 나그네의 삶이라고 주절대며 하늘나라 아버지에게 하루라도 빨리가는게
소원이라는 분들이목표는 전부 땅에것을 어떻하면 크게할까 하는겁니다.
저희들의 선생은 기도는 보이지않는 골방에서 하라고 가르쳤고 옷한벌 집한채 제대로 갖지못하는 삶을 살았거늘 저들은 그의 삶을 따른다면서 물질에 집착하는 그저 말뿐인 기독인….
사교단체의 한회원일 뿐입니다.
사실 한국사회에서 이런거 드러내놓고 얘기하는거 쉽지않읍니다.
이런문제에 과감하고 용기있게 나서서 일일이 댓글을 다시는것에 감사드립니다.
댓글을 다는 분들도 얼굴에 철판을 깔지않고 양식을 갖추고있고 스스로 부끄러움을 느낀다면
무엇이 잘못된것인지 헤아려 댓글을 다시기 바람니다
이곳에서 다니님의 글에 대해 이해안간다거나 조금이라도 다른 의견을 개진하는 댓글은 아주 이상한 댓글이 되는거 같군요..
분명 다른의견도 있을 수 있는거 아닌가요?
햇병아리님은 댓글속에 뭔가 켕긴다느니 이러쿵 저러쿵 변명이라느니.. 하는 말씀을 하시는지요?
다른 사람 댓글도 받아들여 지지 않는다면.. 당신께서도 댓글달지 말고 다니님의 글읽고 걍 그렇구나 하고 마시지요?
드러내고 선교가 목적이라고 활동하면 이땅에서 월드비전이 존재할 수 없다구요??
아주 대단한 착각을 하고 계시는군요..
50여년전 월드비전을 태동케 한 외국인선교사가 불쌍하군요..
갑자기 월드비전에 화가 나네요..
월드비전 관계자분들…
홈페이지와 소량의 인쇄물에만 종교성을 오픈하지 마시구요.. 아주 대대적으로 홍보하세요…
월드비전은 종교단체다.. 선교를 목적으로 한다..
그리고 월드비전이 이 땅에서 존재를 유지하는 지 못하는 지 한번 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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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혹시 아시는분 계시는 지 모르겠는데요..
국민들의 후원금으로 선교활동에 직접 사용한 것에 대한 사례좀 많이 공유해 주세요..
재정보고를 A4한장으로 한것은 간결하게 정리한거 아닌가요? 더 자세한 세부적인 자료를 요청해서 확인된게 A4한장 이던가요?
저는 일방적으로 월드비전을 옹호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다만 오랜 기간 후원했던 사람으로서 이런 인터넷글 하나로 쉽게 내가 기만당했고 이제보니 월드비전은 이런이런 단체였군 하는 실망을 가지기가 싫을 뿐입니다..
그간 저도 결연이라는 것이 처음과 다르게 아동에게 현금지원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고 지역지원이라는 이유에 대해서도 타당성이 있다고 생각했기에 별 문제라고 보지않았구요.. 후원금으로 선교활동에 직접사용했다라는 것은 아직 모르겠습니다..
다만 지금까지 이해한건 구제를 빙자해서 선교한 것이 아니라 기독교의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된 단체와 그 직원들이 기독교 정신에 따라 구제/구호사업을 진행한다라는 것이죠.. 그 이상 그 이하로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결연신청을 하신분들은 홈페이지에 기독교단체라는 내용이 있음에도 혹시 못보셨을 가능성 때문에 일일이 월드비전에서 ‘기독교단체인것을 알고 후원신청하셨나요’라고 확인을 해야 되는건가요?
최소한 월드비전이 선교/기독교단체임을 숨기고 활동했다라는 것에는 동의가 안되네요..
좀 더 구체적인 숨기고 기만하여 활동한 내용을 알려주세요.
언제 존재하지 못한다고했는지요????
남의글을 자세히 읽지않고 기분내키는 대로 마구잡이 댓글다시는건 뭡니까.
댓글을 달고싶으면 제대로 읽고나 하시기 바람니다
마음도 좋으셔서 쓸데없이 앞질러 남을 이해하려 마시기 바람니다.
저는 그저 사실대로 인식할뿐입니다
선교가 목적이면 애초에 선교가 목적이지만 부수적으로 구호사업도 합니다 하면 됐을걸
그렇게 안했다는게 문제이지요.
그렇게해서 기독교인들끼리 뭉쳐 누굴 도와주던 과자를 사먹던 그건 그들의 일일뿐
국외자가 왈가왈부 할일이 아닙니다.
두루뭉실 은근슬쩍 구호사업을 내세우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대로 넘어갔다는게 문제이지요
요사이 통신회사들 신규폰발매할때 데이터요금 공지할때 그런식으로해서 돈번다고 부도덕하다고 욕이란
욕은 다먹고있지않읍니까
그걸 후원자가 알아보지않아서 잘못이라고하질않나 남은돈은 선교활동에 직접 사용한지는 모르겠다는둥…
그럼 과자 사먹었나요.
나도 친구따라 강남 간다고 얼껼에 당한바가있어 월드비젼하면 이미지자체가 않좋읍니다
세금 걷듯이 고지서는 꼬박꼬박 날라오던데 고지서 한켠에 선교를 주사업으로하는 단체입니다
표기하는게 그리도 어려운 일이었을까요. 아마도 돈되는 일이였다면 없는 칸도 만들어서 홍보했을겁니다
딴때는 세계에 복음을 수출하느니 어쩌니하면서 선교한다고 주접도 잘 떨더니 왜 그때는 꼭 인터넷
찾아봐야만 알수있게했느냐 정황상 양심불량이다 이말입니다
믿음의 대상이 없어져가는 세상에 믿었던 대상이 믿지못하게됐을때의 공허함과 괘씸함은 배가가 되지요
그러나 그들이 먼저알고있읍니다.
이땅에서 드러내놓고 선교가 목적이라고 활동했다가는 지금의 월드비젼은 존재할수 없다는것을….
위와 같이 쓰신 것은 ‘햇병아리’께서 쓴거 맞죠?
소위 ‘그들’에게 인터뷰해서 얻은 내용입니까?
스스로가 판단해서 예단해 놓고.. 존재하지 못한다고 한적 없다?
저는 기분내키는 대로 쓴적도 마구잡이로 쓴적도 없습니다만? 위엣말에 대해 변명이라도 하시겠습니까?
월드비전은 비영리단체입니다. 그 기관의 정신에 따라 그 기관존재의 최종비전이 선교(선교사 파송등 일반 교회에서 말하는 선교의 개념과 틀리다는 건 아시죠?)라는 겁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후원금으로 선교활동한 정황이나 근거를 확실이 보여주시죠..(월드비전 비판하시는 분들..)
무슨 어떻구저쩧구 해서 선교로 유입된건 확인하기가 쉽지 않다.. 이런식으로 대충 얼버무리지 마시구요.
저는 답변을 받았어요.. 그렇치 않다라고..
정말 이 글로 인해서 의혹이 있고 의심스러운 분들은 월드비전에 전화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것저것 물으시고 그래도 변명하는것 같고 사실과 다르다면 그때 비판의 댓글 다시기 바랍니다.
고작 이글을 읽고 이것이 완전 사실인양 .. 어처구니가 없군요..
이 원본글을 쓰신분은 더더욱 월드비전에 전화도 하고 서면질의도 하고 안되면 관계자와 만나 인터뷰라도 해서 더욱더 내용을 보강하시고 월드비전을 믿는분이나 안믿는분이나 모두에게 이해가 가는 글을 게재하기 바랍니다.
비판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제대로 된 진실을 알고 월드비전의 구호사업에 믿음을 가지는 저와 같은 후원자도 있다라는 것을 아시기 바랍니다.
또다시 말씀드리죠.. 선교목적으로 사용한 후원금이 있는지..
월드비전에서는 이런 의혹들을 확실하게 설명해 주시면 좋을것 같네요..
그리고 ‘햇병아리’님..
-선교가 목적이고 부수적으로 구호사업도 한다.
-두리뭉실 은근슬쩍 구호사업 내세우고…
위 말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사례와 함께 (아니면 본인의 체험과 함께) 부연설명좀 해주시죠..
마지막으로..’마음도 좋으셔서 쓸데없이 앞질러 남을 이해하려 마시기 바랍니다..’라고 하셨죠?
이거 충고입니까? 인신공격입니까?
매너참..ㅎㅎ 그야말로 댓글누리꾼의 ‘햇병아리’군요.
저는 이제 이런글 쓰지도 않고 들어와 보지도 않으렵니다..
뭐.. 다른분들(쥔장포함) 이 댓글에 대해 할말 많을 수 있겠죠…
열심히 하세요..
수고들 하십니다..
“지금의 월드비전이 존재할 수 없다”와 “월드비전은 존재할 수 없다”는 표현은 비슷하지만 다른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햇병아리님의 표현은 “월드비전이 선교단체임을 처음부터 밝히고 구호사업을 펼쳤다면, 지금과 같은 정도로 성장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라는 뜻입니다. 초이님은 햇병아리님의 표현중 단어 몇부분만 보시고 성급한 판단을 내리신 것 같군요.
선교단체 임을 밝힌다고 “당연히”, 월드비전이 문을 닫을 정도로 타격을 받을 일은 없을 겁니다. 햇병아리님도 그런 의도로 쓰신 것은 아니지요. 그런 차이점은 초이님도 잘 이해하실 수 있겠지요?
그리고 월드비전에서 선교행위를 안한다고 답변 받으셨다구요.
그럼 그렇게 믿으십시오. 무엇이 진실인지는 다음과 같은 제 3자의 자료도 보고, 각자 판단을 내리면 될것이 아니겠습니까.
(가자님께 답변했던 자료를 여기에도 소개합니다. 어차피 위에 있는 글들 읽지도 않고 글 쓰실껀 뻔하니까. 그리고 토론이 안되겠다고 생각하면 말씀하신대로 여기 오지 않으시면 됩니다. 저를 비롯한 많은 분들도 초이님, 가자님 같은 분들하고는 토론이 안된다고 실망하고 있으니까요.)
****************************************
가지님이 퍼온 월드비전 홈페이지에 있는 기존 자료
http://www.worldvision.or.kr/html/worldvision/international02.asp
(인도, 에티오피아 등 8개국에는 1대 1 결연후원이며 나머지 지역은 결연후원임)
며칠전에 올라온 월드비전 공식해명자료 / FAQ
http://blog.naver.com/rapper_n/20071769521
http://worldvision.or.kr/html/common/helper_faq.asp
(일반교회와 같은 개종강요 선교를 하지 않으며, 월드비전의 해외아동후원은 지역후원임. 1대1에 대한 언급은 전혀 나와있지 않음)
호주 ABC방송의 “에티오피아” 후원담
http://www.abc.net.au/foreign/World_Vision_FCPResponse.htm
(10년간 후원했는데 후원아동은 후원자가 있는것 조차 몰랐으며, 10년간 월드비전에서 받은 후원은 인터뷰 당일날 받은 볼펜 한자루와 재킷 뿐이었음.)
호주 월드비전에서 ABC방송국에 보낸 답장
http://www.abc.net.au/foreign/World_Vision_Response.htm
(월드비전의 후원은 1대 1이 아닌 지역개발후원임. 1대 1 후원이 지역사회에 문제를 조장할 수 있어 후원방식을 바꿨음)
인도인 저널리스트가 폭로한 월드비전의 개종강요 실태
http://hamsa.org/world.vision.htm
(월드비전은 세계 각지에서 “영성강화 프로그램(spiritual development programs)”을 지역개발사업(Area Development Program)의 일환으로 운영하여 지역아동들을 모아 성경공부를 시키고 있으며, 인도의 gujapati와 같은 지역에서는 캐나다 선교사들로부터 시작한 월드비전 선교사업으로 50년만에 전 인구의 85~90%가 기독교로 개종되었다는 내용입니다. 저자는 인도의 프리랜서 저널리스트로, 이 글은 Hindu Voice라는 잡지 2008년 12월호에 기고되었습니다.)
가자님이 퍼오신 자료대로라면 “에티오피아”는 1대1 후원을 하는 곳인데, 1대1이 아니었다는 것이 들통나자 월드비전 호주지부에서는 “에티오피아도 지역개발후원이다”고 변명했지요. 그리고 후원자였던 앤드류 조지건은 10년이상 후원했었는데, 지역후원으로 어느새 바뀌어있던 부분을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가자님의 자료대로, 조지건 또한 에티오피아에 1대 1 후원으로 알고 기부했었겠지요. 그러나 월드비전은 언제인지도 모르게 후원자에게 통보도 없이 기부방식을 변경하였습니다. 그리고 후원아동의 증언에 따르면 “10년동안 단 한번도 후원금이 직접 지급된 적은 없다”는 것입니다.
********************************************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각자 자기가 믿고 싶은 부분을 믿으시면 되는 겁니다. (:
초이님 열성도 알겠고 그열성의 수고스러움도 알겠읍니다
존재의 여부에대해서 물고 늘어지시는데 글이란 읽어가며 그내용과 문맥을 파악해야지 글짜 토시 한자를 갖고 무슨 세상 무너진것 처럼 난리를 치십니까
그럼 자세히 풀어드리지요.
이땅에서 드러내놓고 선교가 목적이라고 활동했다가는 지금의 월드비젼은 존재할수 없다는것을….
이문장을 갖고 말씀하시나본데 여기서의 키포인트는 지금의라는 단어입니다.
선교단체라고 당당히 밝혔으면 기독교인들의 선교 구호단체가됐지 지금처럼 내막을 알지못하는 사람도
가입된 단체가 되지는 않았으리라 하는 내용이었읍니다. 댓글달고 내용 풀이도 해야되는군요
실수든 아니든 이왕지사 잘못된게있으면 잘못됐다고하고 시정한겠다고하면 되지 빙빙돌려 여러말 길게해야
조금이라도 원상회복이 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있는 사실도 부인하려하면 얘기가 계속되겠읍니까
참고로 제가 더더욱 이해가 안가는것은 직접 만나보고 개인적인 도움을 주고싶다고했더니 위에분 말씀하셨듯이 후원을 하면 대개 부자라는 인식때문에 아동의 부모님이 욕심을 부리시거나 주변사람들이 아동의 가정 혹은 후원자에게 금품을 요구하거나 괴롭힐 수도 있어서 그걸 막겠다는 취지라구 하며 결국 안가르쳐 주더군요 후원 끊은 이유도 그것이 계기가 됐구요.
그런데 이게 구더기 무서워 장못담그는 식이죠.
안가르쳐주면 후원을 못하겠다고 해도 안가르쳐 주던데 내가 직접 시간내서 금전을 써가면서 직접 굶어가는 사람을 돕겠다는데 조금의 부작용은 있을치라도 주소 정도는 가르쳐주고 그에따른 예방교육을 확실히 하는것이 제대로된 방법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오얏나무 밑에서는 갓끈을 고쳐 매지마라. 오해의 여지를 남기지 말라는 겁니다
제가 특정 종교에 배타적인 사람은 아닙니다. 종교가 생산적으로 역활을 하기보단 소모적이고 분쟁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해서 종교란게 필요한건지 의문은 가지고있지요.
인류애 차원의 순수 구호활동 같은건 특정 종교단체라고 하더라도 종교와 연관치 말았으면 좋겠읍니다
주인장이 모처럼 건드르기 어려운 이슈를 제기했고 댓글에 이러쿵 저러쿵 변명들이 많아 경험자로써 한마디
거들었는데 때아니게 댓글 누리꾼이 됐네요
제가 하고픈 얘기는 다한것같읍니다. 저의 글에 동의하지 못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세상은 보고싶은것만 본다 라는 말도있듯이 또 이런 의견도 있구나 하고 생각하시기 바람니다
음.. 그렇군요..
제가 몰랐네요..
햇병알님의 말씀이 옳아요..
그리구 여기 쥔장 말도..
내가 왜 댓글달았나 모르겠네요..
그럼 실컷 얘기나누고 계세요..
수고하세요..
전 신경끌랍니다..
참.. 복 많이 받으시구요. ~~
좋은글 잘 보았습니다. 한비야님 글때문에 들어와서 몇일간 리플들도 보고 했네요. ㅎㅎ
제가 토론을 하거나 보는걸 즐기는데요.
ㄷㅏㄴㅣ님… 참 인내심 많으시네요.
댓글 읽다가 보면 자꾸 다른 소리하는 사람들 때문에 제가 다 열불이 나는데 답변을 잘 해주시네요. ^^
쭈욱 읽어보면서 느낀점은,
뭐 새로운 결론은 아니지만… 본문 내용도 아니구요.
기독교인들과는 역시나 대화가 안되는구나. 한번 더 절실히 느끼고 갑니다.
왠 본문과는 상관도 없는 느낌이냐구요?? 가끔 또 종종 생각하거든요.
‘진정 저들과의 논리적인 대화는 안되는 것인가?’ 하는… ㅎㅎㅎ
종종 들어와 보겠습니다. 수고하시구요. ^^
HiNavi님, 안녕하세요?
말씀하신대로 요즘은 가끔씩 인내의 한계를 시험받고 있습니다.
같은 수준으로 맞받아쳐주면 맞받아친다고 뭐라 하고, 글좀 읽고 댓글 달으라는 부탁에는 “내가 왜 글을 다 읽어야만 하는데?”와 같은 식으로 나오니 이건 뭐 답이 없는거죠.
기독교인, 개신교분들이고 제 의견에 반대한다고 해서 제가 무조건 상대방 의견을 무시한다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런 분들은 제 블로그 글들을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내리신 결론인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글을 보면 글쓴이를 알 수 있다”가 제 평소 생각인데, 제가 너무 순진했던건지 아니면 글쓰기 스킬이 부족한 탓이겠지요.
글이 아주 예민한 주제이고 읽는 사람중에 상처받거나 믿기 싫은 분들도 분명 있을 겁니다. 그러나 그런 분들 모두에게(기본 예의도 갖추지 않은 일부 분들을 포함해서) 격식을 갖춰 드리기가 참 쉽지 않군요.
(대놓고 “당신은 뭐가 그리 잘났냐?” “당신은 남을 한번이라도 도운 적이 있느냐?” “무슨 이득을 보려고 이런 글을 쓰냐?” 이렇게 시작하시는 분들과 무슨 대화가 되겠습니까?)
원래 제 블로그는 여행블로그입니다. 여행자 사이에 참 말이 많은 한비야씨에 대한 글을 쓰려다, 연결된 월드비전에 관련된 정보를 알게 되었고, 그 부분에 대해 사람들이 잘 모른다 싶어 쓴 포스트가 이렇게 반향이 클 줄은 몰랐습니다.
HiNavi님께서 여행쪽 포스트도 좋아하실지 모르겠네요. 종종 들러주신다면 꾸준히 새로운 내용의 포스트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그냥 다른 분들의 의견이나 볼까 해서 틈틈히 들리고 있습니다만, 답답해서 또 한 자 적습니다.
왜 이렇게 글을 제대로 안 읽고 말들을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월드비전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장 뚜렷한 이유들은
1. 홍보에서 기독교단체임을 밝히지 않는다. (통전적 선교든 뭐든 이런 얘기를 하지 않는다도 포함합니다)
2. 홍보에서 1:1결연이 아니라 지역후원임을 밝히지 않는다.
3. 개종강요가 없다고 하지만 사실이 아니라는 의혹이 있다.
4. 후원금이 제대로 쓰이고 있는가에 대한 의혹이 있다.
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말해 3,4번은 확신하지 못합니다(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하지만 여기 오신 많은 분들이 가장 문제 삼는것은 1,2번입니다.
이에 대해 많은 분들이 증언(?)을 해주셨네요.
그 댓글들은 다 읽어보시고 글을 쓰시는지요?;
많은 분들의 댓글이 아니라도 다니님이 수없이 답변해주셨고, 나머지 사항에 대해서도 다니님이 직접 관계자와 대화를 했으나 몇차례 되지 않아 그쪽에서 글을 삭제하고 말문을 닫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다니님이 몇몇분들께 하시는 언행이 그리 정당하다고만 생각하지는 않지만(수준을 맞춰주신다고 하지만 그냥 제 개인적으로 보기에는 좋지 않습니다^^;) 다니님께 반대의견을 개진하시는 분들은 모든 글 정독하시고 위의 글과 댓글들에서 볼 수 있는 내용은 안적으셔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수십번 똑같은(혹은 비슷한) 답을 달게 되면 또 그에 준하는 댓글이 달렸을때 답을 달 가치가 없어보인다던가 달아도 좋은 얘기가 나오지 않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닌지요-_-;
글쓴이가 3/4번에 대해서도 의혹이 아니라 아주 그냥 대놓고 후원금을 전용하는 것으로 써놓으니 문제 이고 개종 강요도 하는 것을 써놓으니 문제 입니다.
블로거? 님께.
3번 월드비전의 선교행위에 대한 문제는 다른 댓글에 소개된 “인도에서의 월드비전 선교활동 실태”에 관한 글과, 바로 밑 댓글에 소개한 월드비전 후원자분의 블로그 포스트 내용이 참고가 될 듯 합니다.
http://blog.daum.net/olongi/8929842
http://blog.daum.net/tjzjtm/17809948
4번의 경우, “후원금의 선교행위 전용에 대한 의혹”을 제가 제시한 것은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 위에 제가 예시한 몽골의 성경번역사업, 에티오피아/서티모르 등지의 선교사 파송지원 등, 월드비전 스스로 했다고 밝히고 있는 내용들입니다.
(개인적으로 월드비전 홍보팀 직원 블로그에서 이 문제에 대해서 여러차례 토론이 오갔는데, 한번도 위에 기사들에 대해 속시원하게 답변하지 못하더군요. 그저 “월드비전은 선교행위를 하지 않는다”라는 답변만 앵무새처럼 반복했을 뿐입니다.)
월드비전에서 저런 구체적인 예에 대해서, “어떤 경로로 자금을 받아서 선교사업을 집행했다”고 해명했다면 깔끔하게 끝나는 일입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최소한 저로서는 “월드비전의 기부금 남용”에 대한 의혹을 지울 수가 없군요. 판단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저는 기독교를 싫어합니다.
억압된 구속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 같거든요.
하지만 저는 지금 월드비전에서 두 아이를 후원하고있어요.
절대로 후원을 끊지는 않을겁니다.
제가 생각할때는 개종을 강요하지않는것 같아요.
후원하고있는 아이들은 기독교가 아니거든요.
또 아동과 편지를 서로 교환하고 있으신 분들고 많구요.
아동이 후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면 어떻게 편지가 오고 크리스마스카드가 오겠어요.
선물금,선물들도 아동에게 전달되고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서 후원자에게 보내주기도 합니다.
때로는 선물금이 지역개발로 들어갈때가 있습니다.
물론 지역개발로 어디에 들어갔는지도 설명이 되어있구요.
분명 제가 모르는 곳에서 돈이 새어나가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이 글을 보고 의구심이 생기긴 합니다.
좋은 글 잘봤구요 다니님의 글을 통해서 월드비전이 잘못된점을 꼭 고쳐서 후원아동들에게 더 큰 혜택이 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쭈쭈님 안녕하세요. 쭈쭈님과 같이 후원하시는 분들의 글을 볼때마다 참 마음이 불편합니다만.. 실제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제가 드리는 자료들이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쭈쭈님 댓글이 아닌 다른 댓글에 보면, 에티오피아의 예와 인도에서 월드비전의 선교에 대한 예시가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제가 발견한 자료중에는 월드비전 후원하시는 분께서 월드비전 담당자와 통화해서 “실제로 선교사업에 후원금이 사용된다”고 확인하신 내용이 있더군요.
http://blog.daum.net/olongi/8929842
그리고 작년에 올라온 자료입니다만, 후원자들이 받아보시는 안내서에 “지역교회가 아동을 영적으로 돕는다”라는 부분이 나와있습니다.
(“각 지역에 교회를 설립하여 선교행위를 한다”라는 의혹에 대한 답변이 될 것입니다. 참고로 한국 월드비전 메인 홈페이지에서는 2009년 홈페이지 리뉴얼 하면서 지역개발사업의 내용중 저 “영성활동” 부분을 삭제해버렸습니다.
게다가 2007년까지는 재무보고서에 2억 5천만원예산의 “선교”항목이 존재했었고, 2008년 재무보고서부터는 없어졌습니다. 그렇다면 월드비전에서 2007년까지만 선교행위를 하고 그 이후로는 안한다는 말일까요? 진실은 월드비전 스스로만이 알고 있을 것입니다.)
http://blog.daum.net/tjzjtm/17809948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궁극적으로 많은 후원자들이 더욱 자신의 권리를 주장한다면, (월드비전에서는 공식적으로 선교행위를 전혀 하지 않는다고 발표했으니) 후원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월드비전을 채찍질하고 더욱 바람직한 후원단체가 되도록 조정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가지 문제에 대해 2가지 입장을 가진 분들이 계십니다.
양측 모든 분에게 제 경우를 알려드릴테니 설명 부탁드립니다.
1. 1:1아동결연 = “직접 후원”으로 알고 시작.
2. 1:1아동결연 = “지역 후원”임을 알고 의아함. 1:1아동결연이다라는 방식에 불만이었으나,
월드비전의 설명+일부라도 도움이 되겠지라는 마음으로 2번째 아동 후원신청.
3. 3번째 아동 후원신청
4. 가자님의 링크로, “8개국은 1:1아동결연 후원을 통한 사업 진행”이란 부분 확인.
일단 모든 후원은 1:1아동결연의 형태로 시작하니, 홈피 링크의 “1:1아동결연 ~ 사업”과는 다른 개념이다
라는 이해밖에 안됩니다.
그럼 저 8개국의 아이는 월2-3만원이 “직접 후원”된다는 뜻인지??
아니라면 “1:1아동결연 ~ 사업”과 “지역 후원”의 차이점은 있는건지??
– 2번째 후원아동이 8개국 중 하나인 베트남 아이입니다.
그럼, 월드비전홈피에 따르면 다른 두 아이와 뭔가 다르다는 건데, 월드비전 후원안내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선물금 (월 후원금과 달리, 개인적 희망에 따라 추가송금)
조차 “전액 지역개발비용으로 사용”된다 명시되어 있습니다. 선물금은 아동 가정에 지급되는 나라들조차
월 후원금은 “지역 후원”으로 쓰이는데, 이런 베트남 아이에게 “1:1아동결연 ~ 사업”은 도대체 월 후원금이 어떻게 쓰인다는 뜻인가요?
지금까지 편지 주고 받은 것으로는 차이를 못느꼈는데
홈피는 베트남을 포함한 8개국은 뭔가 다르다 식으로
구분을 해놓았습니다.
의문이 계속 늘어납니다.
안녕하세요? 월드비전 홍보팀입니다.
이번 온라인 루머로 인해 많은 후원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http://worldvision.or.kr/html/center/news_view.asp?iPage=1&b_seq=8719&selSearch=&txtSearch=&b_category=news
위 주소에 가보시면 이번 루머의 주요 이슈에 대한 월드비전의 공식입장을 보실 수 있습니다.
월드비전과 월드비전의 하는 일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수고가 많으십니다. 월드비전에서 해명글을 준비하셨다니 많은 분들이 읽어보고 판단하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단, 여기는 월드비전에서 마음대로 댓글 도배를 하실 수 있는 곳은 아님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여기는 “개인블로그”입니다.
10여개가 넘는 같은 내용의 댓글로 복사 붙이기를 하셨기에, 부득이하게 월드비전 홍보팀의 댓글도배는 본 블로그의 운영원칙에 따라 삭제함을 알려드립니다.
(*이후로도 이런 매너없는 행동은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도 월드비전 홈페이지 등에 가서 비판글을 도배하는 등의 비상식적 행동은 하지 않습니다.)
작년 글이지만 미친…욕을 안달수가 없네요
다니님의 명쾌한 댓글에 그저 웃음이 나올뿐입니다.
정말 뒷북 댓글이라 올리기 참 뭐하네요.
월드비전의 해명글을 봤습니다. 그 글만 보면 조직이 매우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고 비종교적인 사업을 하는 것으로 보이네요. 근데 자기소개서를 보고 있다는 느낌일까요… 그 글은 자화자찬이지, 소위 “루머” 에 대한 해명은 없네요. 일단은 3 가지 의혹에 대한
“10 년 동안 1:1 후원하는 줄 알았고, 아이가 영어를 잘하는 것으로 알았다”는 호주 사람에 대한 “루머”에 대해서 해명해 주세요.
위에 댓글 중에 “지인이 후원하는 아이를 현지에서 만나서 감동”했다는 식으로 옹호하는 글이 있었습니다. 월드비전측에서는 1:1 후원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아는데, 어떻게 그사람만 1:1 로 후원하는 사람을 만난 걸까요? 이해할 수가 없네요. 그 댓글 단 사람이 거짓말을 한 걸까요?
이전에 발표했던 재무표들에 대한 해명도 해 주세요.
이 정도는 해 주셔야, 루머에 대한 답변이 되지 않을까요?
아마 월드비전측에서 이 글을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있을 것이라 보이는데, 정리 좀 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올해부터 기부를 해 볼까 생각중이라서 궁금하네요.
문제는 “더 많은 기부금을 걷기 위해” 자신들의 종교색을 지우고 비기독교인들의 기부금까지 걷는다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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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분은 위와 같이 문제제기 하셨는데요..
홈페이지들어가서 보면 월드비전 가장처음 나오는 메인메뉴에는 설립이념,정신,사업소개 등이
나타나있으며 그러한 메뉴를 통해 본 내용에는 설립배경과 정신이 기독교적이며
세계최대의 기독교NGO단체라는 자랑스럽게 강조하는 것으로 보아 종교색은 충분히 서술되어
있다고 보여지는군요.
제가 보기에는 종교색을 일부러 지우거나 숨겼다고 보여지지는 않습니다.
기독교단체기때문에 후원을 끊으라고 말하기보다는 어느단체를 후원하던 본인의 성향이나 이념
종교적색채와 맞는 단체인지 충분히 알아보고 후원하고 후원금은 어떻게 쓰이는지 관심을 가져서
후원단체가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결연을 맺고 아동소개서신을 받게 되면..
월드비전한국의 결연사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자세히 나와 있던데요?
아동이 현금을 직접 받지 않는다는 것과 대신 그 아동이 살고있는 지역을 위해 어떻게 어떻게 쓴다는 것.. 그리고 그것이 현금을 직접 받는것보다 왜 더 중요한지..(국내아동과 결연은 현금직접지원이라고 합니다.)그리고 연간보고서, 지역개발사업보고서 등도 오구요
정기적으로 보내는것외에 선물금을 보낼경우 나라의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의 국가아동이 직접 지원을 받는다고 합니다..(현지직원이 그 돈으로 필요물품을 구입해 전달한다던지..)
그리고 그 국가를 방문해서 결연아동과 직접만난적이 있는 제 지인은 아직도 그때의 감동을 잊지 못합니다..
그 아동을 만날때 자신이 보냈던 후원자 가족사진과 필기구등을 들고 나와 아는척을 하더랍니다..
월드비전한국이 지원하는 국가의 현지직원은 기독교인이 아닌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저와 제 지인은 (지인은 비기독교인) 몇몇 기사나 자료로 인해 월드비전에 속았다..선교비로 사용되었구나 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혹시 월드비전이 정책은 그렇지 않고 순수히 초교파적 비영리단체인데.. 실수로 또는 과오로 인해 크게 오해살 만한 부분이 있었다면.. 떳떳히 밝히고 더 글로벌하게 성장해 나갔으면 합니다..
굿네이버스 역시 월드비전과 같은 선교단체이지요..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저도 이거 굿네이버스의 선교활동 폭로하는 포스팅이라도 써야할까 합니다. 제대로 폭로하는 글들이 없네요.
지금보니 구글 광고에 굿네이버스 광고가 나오는군요 _-;
굿네이버스에 무슨 안좋은 추억이라도?
뭐 굿네이버스 뿐이겠습니까?
기아대책기구. 컴패션 등등..
많지요..
뭐 그 단체뿐아니라.. 그런 속이고 쉬쉬하고 하는 단체 얼굴마담 즉 홍보대사? 들도 걸구 넘어지시지요.. 그리고 그 단체 후원하는 유수의 기업들도….
열심히 홍보하고 포스팅하세요..
성공하실겁니다..
우연히 링크를 타고 들어오다 보니 이런 불편한 진실과 마주치게 되어 버렸네요.
공교롭게도 바로 위 리플에 월드비전 측의 공식반응이 있어서 다니님의 글과 월드비전의 해명글을 동시에 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소개를 잠깐 하자면 저는 5년 가까이 월드비전을 통해 해외후원을 하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제 기억상으로는, 5년 전에는 잘 갖춰진(주로 외형적으로요) 인터넷 사이트를 가진 후원단체가 몇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약간의 기독교적 성향이 있다는 것은 그 떄도 알고 있었지만, 종교적인 면을 앞세우는 것 같지는 않다는 판단을 하고 월드비전에 후원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논란에서 핵심 부분 중 하나가 “후원금이 마을단위 사업으로 주어지는 것을 알고 있었는가?”인데요.
사실 전 여기에서 배신감을 좀 느낍니다. 한비야씨의 책에서도 그렇고 홈페이지에서도 강조하는 컨셉이 ‘나의 후원금이 한 생명을 살린다’ 입니다. 물론 마을단위의 사업도 이루어진다는 것은 소개하고 있긴 하지만 말이죠. 중요한 것은 월드비전 측의 홍보방법이, ‘마을단위 사업에도 자신의 후원금이 좀 쓰이기는 하지만 후원 아동과의 1:1 결연도 어느 정도 이루어진다’는 것처럼 이야기한다는 것입니다.
월드비전 해외후원을 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처음 후원을 결정하면 몇 주 안으로 후원아동의 사진이 도착합니다(지금은 또 잘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제가 후원할 때는 그랬습니다.) 후원아동의 사진을 보내준다? 이것이 뭘 의미하겠습니까. 후원이 마치 1:1로 이루어지는 것과 같은 느낌을 주는 것입니다. 그 아이의 사진을 보면서, 이 아이가 잘 커서 성인이 될 때까지 후원을 이어가야겠구나.. 이런 느낌을 갖도록 유도하는 것이지요.
후원아동의 사진을 남이 잘 볼 수 있는 곳에 두어서, 다른 사람의 관심을 유도하고 그 사람도 후원하도록 해서 뿌듯함을 느낀다는 사례 역시 한비야씨의 책에서 본 기억이 납니다. 시간이 지나서 정확히 어떤 부분이었는지를 지목하지 못하겠습니다만은.. 아무튼 학생 시절에 그런 대목을 인상깊게 본 기억은 분명히 납니다.
근데 월드비전측의 공식 답변을 보니 후원에 있어 1:1적인 요소는 아예 없군요. 물론 마을 인프라사업에 투자한다면 직/간접적으로 후원아동이 혜택을 보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그렇다면 후원아동이라고 사진은 왜 보내오는 건가요? 마치 1:1 후원인 것처럼 가장해서 정서적 유대감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일종의 전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내가 준 돈이 네팔(제가 후원하는 지역입니다)의 오지마을을 개발하는데 쓰인다”
이거랑
“내가 준 돈이 네팔 오지마을에 있는 한 아이를 살리는 데 쓰인다”
어떤가요. 느낌이 완전히 다르죠?
결국 개인후원을 잘 끌어내기 위해서 1:1후원의 형식을 교묘하게 빌려오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지역단위 개발 사업으로 프로젝트가 진행된다면 결연 아동이랍시고 그 마을의 아이 한 명의 사진을 보낼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마을의 모습을 전체적으로 보여주고, 무슨무슨 시설을 짓고 교육활동을 어떻게 하고 물품을 얼마나 분배했고.. 이런 사진들이 나와야 마땅한 것이지요. 사실 1:1후원 방식이 아니라면 매달 일정한 금액을 꼬박꼬박 기부할 이유도 크게 낮아진다고 봅니다. 결국 개인차원에서 지속적인 후원금을 얻어내기 위한 수단으로 1:1후원을 ‘사칭’하는 행위를 한다는 결론에 이르네요.
후원금 중 일부를 선교사업에 쓰는 의혹 자체도 기절초풍할 일이긴 하지만, 저는 뭐 기독교 단체가 그런 유혹을 안 느낀다는 것이 더 이상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러려니 합니다. 제 개인적으로 가장 실망한 것은 1:1후원인 것처럼 후원인을 속이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1:1후원이라는 형식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유대감, 보람 등이 송두리째 날라간 기분입니다. 이런 상태라면 더 이상 후원을 이어나갈 자신이 없네요.
아무튼 다니님꼐 좋은 글 쓰셔서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합니다.
얼마 전부터 월드비전 선교에 대한 안 좋은 이야기를 듣던 참인데, 조사하신 객관적인 자료를 보니 이제 결정을 내릴 때구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축하합니다…
후원중단하시구요..
님 욕구에 맞는 단체 찾아서.. 훌륭하게 사세요. bs
에휴 //
“훌륭하게 사세요 bs” …??
뭔가 굉장히 멋질 말일거라 생각해야 합니까??
bs .. 가. 댁의 정체가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이런 식은 좋은 게 아닐텐데요.
댁이나 훌륭하게 사세요 “BS”
EVEREST님 왠지 기분 상하셨을 것 같아서 열심히 글 읽다가 위로차 답글 답니다. 힘내세요!!!
굉장히 성의 있게 쓰셨는데 답글이 이상하게 달리면 기분이 나쁘실 것 같아서….사실 제가 그 답글 보고 초딩이 쓴 걸 보는 같은 느낌에 기분이 좀 나빠져서요…..
대학생이신데 벌써5년째.. 너무 멋진 청춘이십니다.
에버레스트님같은 청춘들이 많아야 우리나라 앞날이 밝은건데
저도 뭔가 내 죄책감이랄까, 나를 위한 기부금을 선교단체인지 모르고 기부했다 끊었는데 다시 시작해야겠네요.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글을 보고 제가 후원 중이었던 타기관의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그 기관도 기독교 단체였네요. 저같은 경우 어쩌다가 전화로 후원요청을 받았는데 정말 얼마 안되는 금액을 후원해달라니 거절하기도 그렇고 좋은 일하는건데..라는 생각에 승락했었거든요. 기독교단체라는 것도 몰랐고 그냥 좋은 일 하는 단체인 줄 알았네요. 회원가입도 했는데 홈페이지에서 이것저것 뒤져본 일도 없구요. 그냥 홈페이지에 밝히는 것과 기독교 선교 봉사 단체라고 밝히고 후원을 요구하는 건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천주교인이고 베프가 개신교라 개신교인은 나쁘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색안경쓰고 보지도 않습니다. 선교가 사명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그 분들 머리 속에서는 보다 나은 세상으로 누군가를 안내하는 일이니까 굳이 목소리 높여서 종교의 자유를 외쳐도 이해가 안되시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시면 그걸 우연히 후원 결정하는 저 같은 사람도 알도록 해서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주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세상에는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도 분명 있으니까요. 저는 천주교인이지만 봉사와 선교가 연결되는 점에는 동의할 수 없는 사람입니다. 신이 돌봐주시는 세상이라는 믿음을 가지게 하는 편보다 이 세상 누군가가 대가를 바라지 않고 어려운 자신을 도와주었다. 그런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믿도록 해 주는 편이 진정 바람직한 후원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한가지 의문이 드는 것은 왜 기독교 단체가 구호활동을 하면 안되는 것인가요? 전세계에 비종교적 구호기구가 얼마나 되느지 아시나요? 그렇다면 왜 이렇게 종교단체들이 좋은 일에 앞정서는 것에 대해 비판만 하느지 전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일반 사람들은 쉽게 할 수 없는 일을 나름대로 종교적 신념을 가지고 좋은 일하는 사람들을 이렇게 비판만 해서는 되겠습니다. 문제는 선교활동에 쓰인다는 의심인데,, 이러한 문제는 직접 궁금한 사람들이 알아보면 되는 일 아닙니까? 저는 월드비젼에 후원하는 사람이지만 그런 의심 전혀 하지 않고 있습니다.자신의 욕망만을 위해 사는 일반사람들이 하지 않기 때문에 그런 신념을 가진 사람들이 자신을 희생하면서 살아간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댓글달아서 죄송하지만,
글을 다시 읽어보시고 댓글을
다시면 어떠실지요??
글쓴이분은 기독교 단체가 구호활동을 하면 안된다고
단 한마디도 적은 부분이 없는거 같은데요..
좋은일에 앞장선것임에는 틀림없으나,
주로 비춰지고 후원을 이끌어내는 구호활동 보다는
선교활동에 후원금이 쓰이고 있다는 의문이
제기되고 객관적 자료로 사람들에게 불편한 진실을
알려주고 있는것 같습니다
링크타고 들어와서 여기까지 리플을 읽고..
비기독교인이며..무교신자인 제가 한마디 하자면요
여기서 “기독교 단체”가 구호활동을 하면 안된다는게 아닌걸요..;;
꼭 기독교가 아니어도 종교적 신념을 가지고 봉사하는 수많은 분들을 비판하고자 하는것도 당연히 아닙니다.
단지, 비기독교인인 전 월드비전에 후원을 하면서 이 단체가 기독교를 바탕으로 하는지도 몰랐으며.. 선교활동을 하는지도 전혀 몰랐고.. 방송매체나 인터넷에서 홍보하는 걸 접했을때도 그러한 사실을 알려주지도 않았습니다.(여기서 홈페이지 한번만 들어가보면 알수 있을꺼란 태클은 사양합니다. 전 티비보고 전화로 신청하고 몇몇 우편물을 받았지만 그런 사실 전혀 몰랐습니다.)
개인적으로 공격적 선교활동을 싫어하는 한사람으로써 순수하게 돕고싶은 마음입니다. 따라서 제게 처음부터 월드비전이 선교활동도 일부 하고있다는걸 알았다면 전 종교적 색체가 없는 다른 단체로 후원을 하였을껍니다.
“빵을 줄테니 개종을 해라” 라는 정신적 강간이 절대 제가 후원하는 돈으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물론 월드비전이 그랬다는게 절.대. 아니며, 그밖의 수많은 신념을 가지고 봉사하시는 분들을 비하하자는 것도 아닙니다.
이러한 작은 의심이라도 생기는게 싫어서 안타까운 현실에서 비종교적 구호활동을 개인적으로 선호하는겁니다.
저같은 비기독교인에게.. 월드비전이 일종의 기독교단체였다는 명백한 사실을 쉽게 알지 못하게 하면서 후원금을 받았다는것.. 이건 비판해야하지 않을까요??
멀티닉 활동을 하시는 분이 있어 차단했음을 알립니다.
203.142.166.147 이 IP의 소유자는
“초이”, “열혈후원자”, “쯧쯧쯧”, “에휴”, “하하” 등의 아이디를 사용하여 1인이 마치 여러사람인양 활동하고 있어, 본 블로그의 운영방침에 따라 차단하였습니다.
다른 멀티닉과 모 기관에서 들어오는 IP도 파악하고 있는데, “초이”님의 경우처럼 정도가 심해진다면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포스트가 초기의 의도와 다르게 “개신교-비개신교” 간의 싸움으로 번지는 것 같아 심히 유감입니다.
정도가 심해진다면, 포스트를 내리는 문제까지 심각하게 고려하는 중입니다.
조건없는 감정싸움보다는 가능하면 모두에게 발전적인 토론자리가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거의 9개월 전에 쓴 글이 최근 관련방송이 나가면서 많은 분들이 유입되어, 글쓴이에게도 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입니다. 모든 댓글에 일일이 대답해드리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후에 올라오는 이 포스트에 대한 답글은 꼭 필요한 경우에만 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양해를 바랍니니다.
정독중인데 그놈이 그놈이군요 -_- 헐
기도 안차네요.ㅉㅉ
우와 그랬군요. 어쩐지 좀 같은 말투가 있는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치겠네요. 아..다니님 글도 잘쓰시고 너무 명쾌하게 유머러스한글도 잘쓰시고
에휴 인간들이시여~
시부모님의 강요로 자의반 타의반으로 개신교에 몸담고 있지만,
“하나님 믿으면 천국간다”는 말씀이 어찌나 사이비신도 같이 들리는지…
착하게 살아도 하나님 안믿는다면 지옥가는걸까요?
인간은 나약한 존재이니 신에 의지하고 믿는건 찬성이예요..종교 자체에대한 반감은 없지만
개신교인의 무조건적이며 절대적인 믿음강요는 아직도 참 적응이 힘드네요..
저도 지금 월드비젼에 후원중인데, 선교활동에 많은부분이 쓰인다는 말 듣고 고민중인데,,
결연된 아이 때문에 이도저도 못하고 있네요.
이런걸 노리고 현지아동과 연결했나싶은 삐딱한 생각도 들구요.
에휴…다니님의 글을 보니 결단을해야할때라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글 잘보았습니다.
어쩐지 김혜자가 자서전썼으면서도 정치판에 안 뛰어들더라.. 개독교 먹여살리려고 그랬던거였구나..ㅡㅡ;
이런 정보를 소수만 알수있고 이런 문제가 있는대도 밝히고싶지 않아하는 그분(?)에 엄청 실망했습니다.(거짓말을 좀 치는 것에도 싫증이 났었지만). 이건 단체만의 문제가아니라 그 사실을 알았음에도 고치지 않는 유명인들에 문제가 있는것 같습니다.그리고 제가 불교인인데 이 단체에 기부를 하려고했었는데….제가 만약 이단체에 기부했는데 약간이나마 기독교선교에 돈이 들어갔다는것을 나중에 알았다면 아주 불쾌했을것 같습니다… 글쓰신분 정말 감사합니다.
본 글과 댓글들을 보면 많은 사실을 알게 해주신 ㄷㅏㄴㅣ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뭐 원래 그 바닥이 그러려니 생각한 사람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예상했습니다만 다시 한번 씁쓸하군요.
토론이 불가능한 찌질한 댓글에도 일일이 응대하는 님의 인내심과 노력이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그나저나 글 하나 때문에 너무 많은 시간과 노력을 쓰시는 것 같아 안쓰럽기 까지 하네요.
이정도면 나올 수 있는 말은 다 나온듯 하니 본 글과 댓글들은 냉동보관하시고 가족과 생업에 보다
집중하시면 어떨까 하는 주제넘은 걱정도 해봅니다.
언젠가 세계일주에 나서게 되면 꼭 뵙고 싶네요.. 건강하세요.
“이 공지를 보시는 여러분께서는 관련 루머나 게시물을 접하시게 되면
위 URL을 알려주시거나 주요 질문에 대한 월드비전의 명확한 답변을 참고하시어
부디 더이상의 선의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개인 블로그 등에 포스팅을 하셔서 진실을 알려주시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수 많은 어린이들이 후원자를 잃고 한 지역의 개발사업에 차질이 빚어질 정도로 큰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월드비전은 이번 루머에 대해 적극 대응할 계획에 있으며
여러분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합니다.”라고 월드비전 직원이 한 까페에 올린 글입니다.
이제 각오하세요
안녕하세요 후원자님들
월드비전 홍보팀입니다.
그동안 월드비전의 선교사업, 그리고 아동후원금의 사용처에 대한 적잖은 루머가 인터넷에 나돌고 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것의 발단은 한 사람의 고의적인 거짓 게시물을 작성한 데서 비롯되었습니다.
http://cafe.daum.net/wvlove1004?t__nil_cafemy=item
“이제 각오하세요” …??
블로그 내용이 1:1결연 방식이 악용되고 있다, 몇몇 사안에 대해서 의혹이 있다는 내용과 그 근거의 출처를 밝히고 있는데도 … 결국은 이런 협박조입니까 ???
지극히 상식적으로 제기 가능한 부분에 대해 글을 썼는데 이런 협박을 받다니 어이 없습니다.
지난 “미네르바” 사건이 생각 납니다.
위의 이런 류의 댓글들을 보면, 이런 글이 붙더군요. “그러는 댁은 어떻게든 좋은 일을 하고 있느냐”식의 …
——————————————–
전, 현재 3명의 아이를 월드비전을 통해 후원하고 있습니다. 후원을 하든, 하지 않든, 개신교를 믿든, 그렇지 않든, 제기할 수 있는 문제를 제기했다고 생각합니다. 엉뚱한 것을 들어 “본질을 흐리지 마십시오.”
그리고, “아저씨 큰일났다..” 이런 식의 협박 웃깁니다. 1년 간, 혼자 생각했던 바를 이렇게 얘기하는 무대를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각오는 무슨 얼어죽을 ㅋㅋ
선교비 끊기니까 좀 막막한가봐요?
다니님 글 잘 읽고 갑니다 🙂
저와 생각이 조금은 다르지만, 그래도 객관적인 자료도 제시해 주시고
글도 조목조목 논리있게 써주시는것이 참 좋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부분의 글은 오해의 소지가 있네요;
우리나라의 여행자들에게 한비야씨가 그렇게 ‘대체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지 않는다는 부분은
객관화하기가 어려운 부분 아닌가요;
적어도 제 주위에 여행 많이한 분들은 대체로 한비야씨에 대해 긍정적이시던데 말이지요 –
한비야씨가 자기의 영웅담을 과장한 면, 그리고 안전에 지나치게 신경 안쓴 면(-_-사실이죠 ㅎㅎ)
은 자칫 여행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가 없는 초보자분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도 있겠다 싶긴 하지만;
사실 일단 여행을 시작해서, 그것이 첫 번째 여행이라 해도 숙소에 가거나 해서 사람들과 얘기를 해보면
그 허구성을 어느정도 알고 결국 좀 더 ‘실제적’인 여행을 하게 되지 않나요?;
한비야씨의 책은, 약간 비약하자면 단군신화 -_- 처럼
뭔가 Motive적 역할을 해주는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비야씨 책을 읽고 해외아동결연(월드비전 기독교 색채가 농후한건 일단 논외로 친다면,
확실히 안돕는것보다는 월드비전을 통해서라도 돕는것이 낫지요)이나 세계에 대한 관심
같은 것을 갖게 되는 사람들이 많답니다 :^)
저도 한비야씨덕에, 배낭여행을 하려면 외국어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에
서울에 있는 외고에 진학했구요; 그리고 지금 전공은 법대이지만 사법시험 합격 후에는
예일이나 하버드 로스쿨에 가서 국제법쪽으로 LLM을 따려고 생각중입니다 –
제가 한비야씨를 좋아하는 편이라, 완전히 객관적인 글이 되지 못하긴 하겠지만
이렇듯 저 한사람만 해도 한비야씨때문에 보다 국제적?마인드를 갖게되었고
해외아동을 후원하게 되어서 좋은데요… 한비야씨의 책을 보고 변화한(?) 사람이
적어도 저 하나는 아닐듯 싶네요 🙂
여하튼, 글 잘 읽고 갑니다 !
댓글이 많아서 관리가 쉽지 않으시겠지만 관리열심히하시는 모습이 보기좋네요 ㅋㅋ
좋은하루보내세요 :^)
요새 월드비전이 개신교단체다, 실상 기부는 얼마 쓰이지도 않는다 라는 말을 듣다가 여기까지 오게되었는데요.
와.. 충격이 크네요…
대강 훑어 보았는데, 저도 한비야씨의 책을 읽고 ‘정말 존경할만한 사람이다’, ‘나도 저렇게 여행다니고 싶다’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지금 와서 되짚어보니까 다니님말이 정말 맞는 것 같아요(과장한점 같은거라든지)
댓글들도 쭉 읽어봤는데 정말 말을 잘하시는 것 같아요ㅋㅋ 다른분들도 다 말을 잘하셔서 이거 무기명 아니였으면 저 댓글 안달았습니다ㅋ
횡설수설하는 감이 없지않은데 여튼, 올리신 글들 정말정말 잘 읽었습니다. 수고하세요. 즐겨찾기도 등록했어요^^ㅋ
월드비전을 통해 1년동안 미얀마의 아동을 후원해온 후원자 입니다.
올해초 졸업하고 구직자의 입장에서 없는 돈을 쪼개 매달 후원하면서 그래도 내가 아낀 돈으로
한 아이가 충분한 교육과 영양을 섭취할수 있다는 사실에 뿌듯했었는데 사실을 알고나니
배신감이 느껴지네요.
월드비전이 기도교 단체였다는건 반년전쯤 알게 됐습니다. 어렸을때부터 기독교에 대한 안좋은
추억이 많아서 기독교를 너무나도 싫어하고 평생 기독교인과는 상종을 안하겠다고 마음먹었는데
월드비전측에선 구호를 주목적으로 하며 선교활동은 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들어서 후원을 계속
해오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제가 후원을 그만두면 미얀마의 그 아이는 다른 후원자가 생길때 까지
밥을 굶어야 하는건 아닌가 하는 걱정도 후원을 그만두지 못한 이유중 한가지 였고요.
그런데 오늘 몰랐던 사실들을 알게되었네요. 1:1 후원이 아니었다는 점과 선교활동을 하지 않는다고
주장함에도 몇몇 강압적인 선교활동을 했었다는 점.. 물론 그들이 말하는 것 처럼 선교보단 구호가
먼저일수도 있겠지만 마케팅을 하면서 여러가지 거짓된 정보로 후원자를 늘려온 사실에는 변함이 없을
듯 합니다.
덧붙여 몇몇 정말 열성적인 기독교 신자분들의 덧글도 보이는데요.. 정말 진심으로 예수님의 사랑을
전파하고 싶다면 기독교적인 사랑을 전파하지 말고 종교색을 갖지 않은 예수님의 사랑을 전파하는건 어떨
까요.. 실제로 그렇게 사랑을 실천하시는 훌륭한 기독교인들도 많은걸로 알고있습니다.
아이돌 그룹이 욕을 먹는건 그들이 싫어서 라기보단 말이 통하지 않는 열성팬들 때문에 그들이 욕을 먹는
거예요. 마찬가지로 기독교가 욕을 먹는건 대한민국 대다수의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의 뜻을 전파한다는
이유로 타인에게 종교를 강요하고 타인의 말은 들으려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최근 너무 많은 사람들이 유입되어 댓글란이 지나치게 과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며칠간 이 포스트의 유지여부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이 포스트는 이미 제가 컨트롤할 수 있는 영역을 벗어난 것 같습니다. 하루 아침에 비공개로 모든 글 내용과 그동안 댓글을 주고받으며 쌓인 자료들을 날려버리기엔 너무 아깝다고 생각되어, 공개상태를 유지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의 소모성 댓글도배로 인해 글쓴이가 준비하고 있는 다른 포스트와 생업에도 지장을 주고 있기 때문에, 이후 올라오는 댓글은 글쓴이가 시간이 허락하는대로 선별하여 답변을 달아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을 읽고 판단하고, 거기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것은 각자의 자유입니다. 다음과 같은 예의만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1) 검색기능으로 자신의 질문이 이미 다른 사람이 제시한 것이 아닌지 확인해주십시오. 글쓴이의 답변이 이미 나와있는 경우, 충분히 읽어보고 그래도 이해가 안된다면 그때 남은 부분에 대해 질문해주십시오.
2) 지나친 종교간의 비방은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일부 댓글은 정도가 너무 심하여 쌍방간에 헐뜯기만 유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글쓴이도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해 조심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댓글들 중 “모기관”과 “한비야씨 팬클럽”에서 유입되는 인원이 제법 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아이돌 팬클럽 간의 싸움을 연상시키는 인신공격성 댓글이 달리면 블로그 주인의 권한으로 IP를 공개하고 삭제하겠습니다.
또한 정도가 심한 멀티닉 활동도 차단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양해를 바라며, 댓글을 남김에 있어 최소한의 기본은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공감합니다.
다니님이 이 이상 수고를 하실 필요는 없으나,
이 글만큼은 남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월드비전”이 제기된 사안별로 구체적 사례에 대해
각각의 구체적 해명이 없이 “우린 잘 하고 있다”식
의 선언적 해명으로 일관하는 것은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더욱, 이 글을 “루머다”, “음해다” 식으로 매도하는
것 또한 분노하게 됩니다.
자칭 “세계 수준의 구호단체”라는 충분한 자기 검증
및 그 투명성에 대해 의문를 남겨서는 안 될 것입니다.
“절대 보존” 바랍니다.
공개상태를 유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다니님의 블로그여서 많은 신경이 쓰이시겠지만, 이 내용만큼은 계속 알려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달린 댓글을 읽어보면 더욱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것입니다. 부탁드립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객과적 입장에서 잘 쓰셧네요.
어느 조직에서든 역시나 돈관계는 투명해야 하는 듯 합니다.
그렇게 큰 후원금을 운영하면서 보고서가 딸랑 2~3장이라는 건 문제입니다.
RSS 추가 합니다. 앞으로도 좋은글 부탁드립니다. ^^
트랙백 했습니다.
판단은 개인의 몫이지만, 사실을 밝히려는 노력과 사실 자체는 존중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들여 쓰신 몇개의 글을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링크도 했구요. 감사합니다.
잘 쓰여진 글, 오랜만에 블로그에서 이런 글 읽으니까 기분이 다 상쾌해지네요 : )
월드비전 지원금을 깔끔하게 날려버렸습니다… 왠지 무교인데 제가 종교활동 하고 있는 거 같아서 저 자신에게 슬픕니다 ㅠ_ㅜ. 개종을 하고 싶어도 왠지 크리스찬에겐 미덕이 안가더라구요 ㄷㄷ
그나저나 ㄷㅏㄴㅣ님, 조심하셔야겠네요 ㅠ_ㅜ…
어쨌든 힘내시고! 저에게 이런 글 읽게 해주실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네요 +_+.
월드비전 박종삼 회장은 “월드비전은 하나님이 만드신 기독교 단체로 교회와 분리 될 수 없으며 독립적인 사업을 벌여서는 안된다”며, “세계적으로 봉사, 헌신, 구호 활동을 벌이다 보니 흔히 NGO단체로 인식하고 있지만 이는 잘못된 인식이고 월드비전은 분명히 하나님 나라를 추구하는 선교단체로 기독교 국제협력관이다”고 명확한 정체성을 밝혔다.
이와 함께 “현 지구상에 설립의도가 변질된 수많은 단체들을 대할 때 안타깝고 가슴 아프다”며, “이러한 정체성 변질을 막기 위해 월드비전은 직원들에게 ‘그리스도 중심의 영성’을 강조하며 영적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을 철저하게 교육하고 있으며 교회와 파트너십을 이뤄 동역관계를 지켜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복음화를 위해 그리스도의 증거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봉사하고 헌신하며 기도와 찬양과 감사함으로 나아가고 있는 그들, 김포지회 창립을 계기로 바라본 ‘월드비전’의 앞날에 하나님의 축복과 사랑이 넘쳐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으며 김포에도 이 같은 은혜가 가득하길 기원한다.
__
http://www.gimpo.com/news/read.php?idxno=11488&rsec=S1N11
좋은 포스팅 늦게나마 감사드립니다.
더욱이 그냥 보기에도 명백히 비논리적인 일부 댓글에도 성실히 답변하시는 모습은 솔직히 감동받았습니다. 인터넷이라는 공간에서 이 정도의 인내를 발휘하기가 쉬운 일이 아닌데 말입니다. ^^
앞으로도 좋은 포스팅 많이 기대하겠습니다.
다 필요없고, 월드비젼이 개신교 단체라는거! 그리고 뉴라이트 단체라는거!
이거 하나만으로도 더이상 재고해볼 가치가 없는 단체 입니다!
그리고 선의의 뜻으로 기부한 많은 기부자들을 우롱한 처사입니다!
모두들 잘 아실겁니다. 개신교는 정말 진정성을 상실하고 변질될때로 변질되어버린 사라져야할 종교입니다.
뉴라이트는 모두다 잘아시다 싶이 일제잔재죠.
정말…사회 깊숙히 개신교와 뉴라이트가 개입안된곳이 없군요!
세금한푼 안내면서 그돈으로 선교활동 해도 충분하겠구만…
결국 그 많은 돈들은 목회자들 자신들의 배를 채우는것으로 유용되지 않을까 싶군요…
아..짜증나!!!! 난 세상에 제일 싫은게 기독교야!!!
캔라즐로님, 조금 과열되신 것 같습니다. 특정 종교에 대한 언급에 있어서 좀더 조심해주셨으면 하고 부탁드립니다.
제가 좀 흥분한것에 대해서는 주인장님께 정말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는 아..개신교와 뉴라이트만 생각하면 좀 혈압이 올라서리;;;
정말 최악의 콤비가 만났다고 해야할까요? 저는 설마설마 했거던요..물론 저도 도아님링크 타고 들어왔고,,방송보고난후에…한비야님께 실망하고 있던차..다니님 글보고 포스팅까지 했거던요; 원래 할맘도 없었지만…
제가 생각한 최악의 우려는 바로 개신교였어요.
또 거기다가 뉴라이트까지…완전 최악인거죠;;
제가 그렇다고 특정종교를 가진 사람도 아니고…무교이고 지극히 평범한 사람입니다. 정신머리 정상이구요. 단…우리사회 깊숙히 뿌리박힌…그런 관례,부조리,결탁 이런것들 있자나요..그거에 격멸하고 있는 사람이라서… 아무튼 다소 원글의 내용에 맞지않게 삼천포로 빠진경향도 없지 않아 있지만..이 글에 대한 코멘트는 워낙 길어서 트랙백으로 남겼고…오늘 2차 월드비젼 관련 글을 읽고나서 도저히 못참겠어서..코멘트를남긴거거던요..휴…암튼 ….다니님도 힘내시구요…저는 다니님이 정말 중대한 결단을 내리신거라고 봐요..제일안타까운건 뭔줄아세요? 자기가 존경하는 인물이라도 그 사람의 행실이 재평가 되면 당연 그부분에대해선 수용을 하고 그 사실을 이해를 해야하는데..어떻게 된게 일부극성팬들은 도리어 그것에 발끈하고…질투하느냐, 지금 행동이 험단하는게 아니냐..그런식으로 몰아부치죠..저는 그걸 패플(fake reply)이라고 지칭하거던요. 한마디로 대책없는 배설성 댓글이죠. 그리고 제가 종교지칭할때는 뭐 이곳에 코멘트한 다른분들을 지칭해서 리플한건 아니고..제 개인감정을 발산한것이니..예외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골수팬들이 문제입니다. 현실을 제대로 직시하는게 그것이 자기가 롤모델로 삼고 있는 사람에게도 오히려 더 도움이 되는 길이라는걸 왜 모르는지… 아무튼 용기있는 결단에 저는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긴급구호팀장 한비야로서가 아니라 인간 한비야에 대한 평가는 별개니까요.
그녀가 잘한것 당연 칭찬받고 인정받아야 마땅하지만 공인으로써…신중성이 부족한 부분에 대해선 당연 목소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월드비젼에 1년간 1:1결연후원을 하고있습니다만….
개신교 단체라는것을 후원 시작하고 첫책자가 오고나서야 알게 되었습니다…그때 그만둘까 고민 많이 하다가 후원아동이 걸려서 계속하고 있지만요…
이글과 일부 개신교들로 보이는 분들의 덧글을 보고 나니 후원단체를 바꿔야겠다는 확신이 섭니다…
단체에서 주장하는것… 선교가 목적이 아니라지만…단체원들도 다 개신교인들이고….
그 사람들 중에 ‘예수천국불신지옥’을 외치는 사람처럼 격한 개신교인이 없으리란 보장도 없구요…
설혹 무교이거나 타종교인들이 있을수도있지만…
개신교인들이 다수라면 바뀔수있는 가능성은 거의 없어보이네요
무교인 제 소신에 맞지 않는 단체를 통해 구지 마음 불편해 가면서 후원하고 싶지도 않네요
끝으로 이글을 써주신 다니님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심적으로 힘드시겠지만 이 글 꼭 공개로 해주셨으면 합니다!!
흠…
얼마전 제가 자주가는 사이트에서 비슷한 글을 보고 검색하다가 이렇게 님 블로그까지 와보게 됐습니다.
저는 기독교인이 아니라 정말 머리가 아픕니다.
하지만 또 다른 곳을 찾자니 막상 머리가 너무 아프네요.
뉴라이트짱(?)이 있는 유니세프는 더 싫고…!
정말 고민은 많이 되는데…
그 후원하는 아동 한 명에 대한 소식을 접할 수 있는 곳이 아직까지는
유일하게 월드비전인 것 같다는 생각이 일단 쉽게 바꾸지 못하는 이유구요.
제 돈이 후원하는 한 아이에게 100%전달되지 못한다 하더라도
그 동네에 우물 파주고…물자조달해 준다는 것으로도 저는 만족하거든요.
정말 꼭 맞는 곳 발견하기 전까진 쉽게 바꾸진 못하겠네요 ㅠ.ㅠ
저도 이 글을 보고 많이 알아봤는데,
유니세프와 월드비전의 묻고 답하기로 직접 질문해본 결과
유니세프 회장과 월드비전의 이사 몇 명은 뉴라이트와 관계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뭐, 그렇다니, 그것만은 믿어야죠. ^^;
그리고 이 글에선 종교와 뉴라이트에 대한 언급보다도 홍보 방식을 주로 문제 삼아야 될 것 같습니다.
흠…기독교 단체라는것을 홍보시 명시 하지 않은것이 잘못된 일이라고 보기는 좀 그렇네요.
제가 봤을때 구호 단체는 선교 단체가 많고(옛날에 우리나라에 선교사 보내고 했던것 생각하면 쉬울듯)
그 단체들은 구호와 선교를 동일시 하는 것 같아요.
구호를 주로 하시는 중에 중간중간 선교 하시는것 같더이다…저는 무신론자지만 좋은일 하면서 자기 종교 전파 한다는데 딱히 문제점은 못 느끼겠네요
다만…!!자금의 불투명성…그거슨 아주 중요하게 생각해봐야할 문제입니다..
월드 비전 뿐 아니라 굿 네이버스도 연예인을 앞에 내세워 구호사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단체 운용료로 법적으로 정해진 수준이상을 떼어먹어서 감사때 캐 곤난 했더라는 후문이 있더군요^^
호호..뭐 난…선교를 하든 말든은 상관은 안하지만..
자금의 불투명성은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다니님이 알려 주신 댓글의 내용과 원글의 URL, 비밀번호등을 PD수첩에 알려드려도 괜찮을까요? 다니님의 댓글을 보니 저도 무섭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군요. 그래서 일단 관련 내용을 PD수첩에 제보한 상태입니다. 이 글에 댓글을 달지 마시고 제 블로그에 가능 여부에 대한 비밀 댓글을 달아 주시기 바랍니다.
이 글을 제 블로그로 긁어갑니다 링크도 가져가서 달게요.
저는 무신론자인데요. 저는 역시 남의 귀한 돈 받아다가 엄한데 쓰는 건 옳지 않은 것 같습니다. 돕는 거면 돕는데다가 써야지. 1+1도 아니고 선교를 끼워파는 것은 좀 많이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기브 앤 테이크 정신도 아니고 말이죠. 세상을 기독교와 비기독교 이분법으로 나눠서 선과 악의 싸움처럼 몰고 가는 것도 마음에 안들고요. 그냥 순수한 인류애로 접근했으면 좋았을텐데..
예전에 디씨뉴스에서 이쪽 글이 링크가 걸려있어서 접근한적이 있었는데, 제가 저금통으로라도 모아서 착실히 기부를 할까 생각했거든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월드비젼 기부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꽤 충격적이네요. 이거저거 다 무시하더라도, 종교단체인것을 드러내지 않고 기부금을 받아 챙기고 이를 일부라도 선교목적으로 전용하는것은 매우 비겁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트랙백 걸고 갑니다.
월드비젼이 개독단체라는 사실은 정말 몰랐었네요.
그런 줄도 모르고 월드비젼에 갖다바친 제 피같은 돈들이
억울하네요. 정말 미치고 팔딱 뛸 노릇입니다.
주변분들에게 월드비젼의 정체를 알려야겠네요.
역시나 개독들은 순한 양의 탈을 쓴 늑대라는……
http://www.charitynavigator.org/index.cfm?bay=search.summary&orgid=4768
윗 링크에 가시면 월드비젼이 어디에 돈을 쓰는지 보실 수 있어요. 차트에 보시면 실제 목적에 쓰이는 돈이 86%, 월급 등등 어드민 코스트가 5%, 펀드 레이징 코스트 (즉, 광고 비용)이 9%로 나와있네요. 그정도면 나쁜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shopbebe 님께서 올려주신 글인데 웬만한 큰회사나 정부,공공 기관은 종교중립으로 기부를 포함한 특정종교사업을 할수없어요. 제 남편직장이 세계에서 제일 큰 회사중 하나라 공정성을 따져서 종교관련 기관에 도네이션하면 매치안해주는데 월드비전은 매치해줘요. 이건 세계에서 제일 큰 회사중 하나인 제남편직장도 월드비전을 선교아닌 구호단체로보는거죠.
Organizational Efficiency
Program Expenses 86.7%
Administrative Expenses 4.6%
Fundraising Expenses 8.5%
Fundraising Efficiency $0.08
기부하는돈의 86.7% 프로그램으로 쓰인다고 나와있습니다. 천주교는 천주님의 사랑을 전하기위해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단체를 세우고 불교에서 부처님의 뜻을 따르기위해 중생들을 돕는 세웁니다. 기독교인들이 세운단체에 기부하기 원하지 않는 분은 다른단체에 하시면 될것입니다. 이 단체에 자원봉사 하는 사람들이 선교 활동도 한다고 해서 86.7 %나 분명히 구호 프로그램에 쓰인다는 사실이 변하지는 않지요. 이단체에서 그런활동들을 했다고 해서 기부자들의 기부금이 선교에 대부분 쓰인것은 아닙니다.
World Vision is a Christian humanitarian organization dedicated to working with children, families and their communities worldwide to reach their full potential by tackling the causes of poverty and injustice. Motivated by our faith in Jesus Christ, World Vision serves alongside the poor and oppressed as a demonstration of God’s unconditional love for all people. World Vision serves all people, regardless of religion, race, ethnicity, or gender.
불교건 기독교단체면 어떤가요. 효과적으로 죽어가는 애들 살리면 되는거죠. 선교에 엄청난 돈을 썼다는 구체적 증거는 없이 기독교 단체임을 다각도로 부각시켜 교묘하게 기독교 단체니 엄청난 돈을 선교에 쓴것처럼 결론 낸 이런글에 속지마세요. 이런 글이 자꾸 나오면 가뜩이나 구호자금이 부족한데 도네이션은 더 적어지고 아이들은 더 죽어갈게 뻔하잔아요. 칼로 죽이는것만 살인이 아니지요. 최진실은 누가 죽였나요. 이 글땜에 적어진 도네이션으로 살수 있는 기회를 박탈당해 죽은 아이들은 그글을 쓴 사람때문에 살해된거예요. 아프리카,오지에선 자기목숨을 걸고 죽어가는 애들을 구하기위해 혼신을다해 일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편하게 방에서 앉아 결과는 생각않고 블로그에 이런글 쓰는 분들… 제발제발 생각좀하시고 사셨으면 좋겠네요.
여기도 눈을 폼으로 달고 다니는 분 계시는군요. 억지를 부리려면 좀 제대로 부리시는게 어떨지요?
Jean님도 글 제대로 읽지도 않으신 것 같은데, 님과 같은 엉터리 설명에 넘어갈 만한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님도 웹브라우저에 검색기능이 있다는 사실은 알고 계시는지요?
자, 따라해보세요. CTRL+F, “선교”, ENTER.
뭐가 보이십니까? 월드비전에서 직접 선교활동을 하고 있다는 게 증명이 안되십니까?
위에 서티모르 단기선교 지원, 에티오피아 단기선교 지원, 몽골성경번역 사업, 월드비전에서 직접 했다고 무려 공신력있는 개신교 일간지 “크리스천 투데이”에서 밝히고 있는 내용들입니다.
여기에 사용된 자금은 어디서 난 돈들인가요? 후원자들 기부금, 아닙니까? 이젠 또 무슨 방법으로 물타기를 하시렵니까? “선교 안한다”고 우기면 진실이 거짓이 되나요?
검색 하나 또 따라해보실까요?
자, 이번엔 CTRL+F, “박종삼”, ENTER.
이번엔 뭐가 보이십니까? 월드비전 회장이 스스로 “월드비전은 NGO단체가 아닌 선교단체이며 구호보다 선교가 최우선”이라고 밝히고 있지요?
제발제발 눈이 달렸으면 진실을 보시고 머리가 달렸으면 생각을 좀 하고 사시기 바랍니다. 결과도 과정도 모르고 무조건 우기려는 목적으로 키보드만 두들기지 마시구요.
님과 같은 분들 때문에 기부금 내면서도 불쾌하고 이용당한 기분에 배신감 느끼는 분들이 생기는 겁니다. “거짓 선지자” 라는 말을 곱씹고 교인으로써 거짓 없이 살도록 노력하십시오.
죄송합니다만… 참 “교활”하시군요. 시간이 한참 지난 글을 제 답글 보고 내용을 싹 다 뜯어고치시다니.
월드비전에서 일하시는 분이신 모양인데(너무 잘 아시고 필사적으로 변호하시는거 보니까 말입니다), 직장 변호하시려는 마음은 이해하겠습니다만, 이런 식으로 시간 지난 댓글을 교활하게 뜯어고치지는 않으셨음 합니다.
차라리 추가로 밝히실 의견이 있으면 댓글을 추가해주시던가요. 다른 사람들에게 제가 단 답글이 동문서답으로 보이게 하기 위한 목적이셨을지 모르겠는데, 그렇게 해봐야 소용없습니다.
월드비전 공식발표 자료, Jean님은 계속 믿으세요. 앤드류 게이건 호주 ABC 방송국 리포터 취재 자료에 의하면 10년동안 기부했던 돈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후원아동은 후원인의 존재 자체도 몰랐다는데 이건 어떻게 설명을 하실껀가요?
님 직장 홍보부에서 들이대는 자료 가지고 공식자료이고 사실인양 발표하면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들 다 속을꺼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님은 이명박 정부가 제시하는 지표들 다 믿습니까? 4대강/대운하 사업이 한국경제를 살릴까요? 님과 같이 아무 생각없이 사시는 분들 때문에 지금 나라가 이 모양이 된 겁니다. 아니라고 생각하세요?
월드비전 직원들이 대부분 선교사인건 아시나요? 선교 자체가 월드비전의 창립 이념임은 어떻게 보실 건가요? 설립자인 Bob Pierce 목사 자체가 선교사로 한국에 왔던건 알고 계시고요? 여기 모든 기독교계 신문에서 “월드비전과 협력선교”에 대한 기사들 나와있는건 또 뭐라고 하실 껀가요? 제가 하지도 않는 선교를 하는 것처럼 곡해하고 있다고요? 다른 사람들도 과연 그렇게 생각할까요?
그리고 님 말씀대로 불교건 기독교 단체건 돕기만 하면 상관없는데, 왜 월드비전에서만 기부를 해야 하나요? 불교 JTS 정토회도 구호 잘 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님은 왜 거기 기부 안하시나요? Jean님이 개신교 신자라서 그런거 아닌가요?
제가 구호가 나쁜 것이라고 한 적이 있나요? 구호를 하지 말라고 했나요? 종교정체성에 맞는 다른 단체를 소개까지 하지 않았나요?
개신교 신자가 아닌 사람이 자기 종교 정체성에 맞는 단체 찾아서 기부하겠다는데 그게 잘못된 건가요? 왜 무조건 월드비전에 후원을 하도록 유도하는거죠? 대답 좀 해보시죠? 월드비전 직원님.
그리고… 애초부터 하지도 않는 1대1 후원을 끊었다고 애들이 굶어죽어요? 가끔 우물도 파고 구호품도 보내주겠지만, 인도에서처럼 성경학교 개최하고 그런 선교비용이 떨어질까봐 걱정이 되시나봐요? 되지도 않는 최진실 얘기까지 들먹이시는거 보면 참 다급하신 모양이네요? 월드비전 후원금 끊길까봐.
Jean님께 “도아”님이라는 제가 좋아하는 블로거님이 자주 쓰시는 표현을 여기 소개합니다.
“머리를 망치로 쓰지 마세요”
머리는 생각하라고 달려 있는 겁니다. Jean님이 또 몰래 댓글 수정하는 “교활한 행위”를 더이상 하실 수 없도록 차단처리 함을 알려드립니다. 다른 아이피로 들어와도 또 차단할테니 허튼 짓 더이상 하지 마세요.
“제발제발 머리가 달렸으면 생각 좀 하고 사시기 바랍니다.”
잘 읽고 갑니다. 루리웹에서 링크 타고 와서 전문과 댓글까지 다 읽어보았습니다.
우스게 소리로 네티즌들이 비아냥거리던 ‘개독은 답이 없다’라는 말이 떠오르게 만드는 댓글도 보이더군요.
상식의 한켠을 새롭게 채울 수 있게 된것 같아 주인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역시 우리나라 개신교는 썩을대로 썩어버린 채 이리저리 썩은 물을 튀기는군요.
맨날 그러지요. ‘일부가 타락한거지 대다수는 안그런다’
‘성경 읽어보았느냐, 믿어보면 다르다’
‘난 안그런다’ 등등…
그런 생각은 안해보셨습니까?. 네티즌들은 기독교인들 당신의 그런 댓글보다 자신의 경험을 더 우선시할꺼라는 생각을?
우연히 검색중에 이 글을 보게 됬네요.
저도 플랜코리아에서 아동후원을 하고 있는데 충격적이네요..
다나님의 진실에 관한 글에 깊은 감탄을 느꼈습니다.
위에 쓰신 글중에 월드비전에서 활동 할 수 있는 사람이 기독교(개신교+천주교)인이라고 하셨는데
기독교는 한국에서 예수를 믿는 종교의 총칭이며 정확하게는 개신교라고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싶네요..
천주교는 월드비전과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독자적으로 구호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월드비전과 관련된 천주교인 또한 한비야씨 이외에는 전무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장문의 글에 단 한줄에 한단어만 언급되어있는 천주교이지만 작게나마 오해의 소지가 있을까봐
조심스럽게 걱정을 해봅니다..
월드비전에게 선교에 들어가는 비용으로 얼마나 많은 어린이들을 더 구호 할 수 있는지 말해주고싶네요.
그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것은 계획된 믿음의 강요가 아니라 댓가없는 사랑일텐데요.
설사 사람에게 그들의 신에 대한 믿음이 첫번째라고 하더라도 이런식의 선교가 아닌
그들이 진정 선택하고 느낄 수 있는 선교를 지향해야 할텐데요.. 안타깝네요..
다시 한번 다나님에게 진심 어린 감탄을 보냅니다. 수고하세요.
퍼갈게요 ^^
이런 진실이 이었다니 소름돋네요,
무릎팍도 나오고 이러더만 이런 이해관계가 있다니…
날카로운 포스팅 감사듭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번에도 해적왕이꿈님께 좋은 글을 소개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글쓴이님에게 여쭙습니다! 아무것도 안하는것과 조금이라도 하는것~ 그리고 멀리서 비판만 하는것 어느것이 옳다고 보십니까? 1 대 1 후원이든, 지역후원이든 그런것은 지엽적인 문제입니다! 글쓴이님은 과연 당장이라도 굶주림에 시달리는 아이들을 단 1g 이라도 생각해 보셨는지 궁굼하네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질문 드리지요~? 선교가 왜 나쁜게 되는겁니까? 기독교에서 살인, 강간, 부패를
가르치던가요? 아님 남을 헐뜯고 굼주리는 이들에게 그들의 양식을 뺏으라고 강요하던가요? 당장 한 아이가
선교를 통해 개종(인간이 태어날때 부터 종교를 가지고 있지는 않았을테니~)을 하여 미래를 희망적으로
보고 자신의 주변은 시궁창이지만 자신은 변화하여 세상을 바꿀수 있다고 보지는 않으십니까?
한국 기독교가 세속주의에 물들어 있고 일부 광신적이고 맹목적인 믿음과 부패가 있다지만 기독교도들의
근본은 이웃의 사랑입니다~ 이건 정신이고 이 정신이 없으면 낙오지나 부랑자들, 없는 이웃들을 위해서
그런 헌신은 할 수가 없습니다.
월드전은 최초에 태어나길 기독교인에게서 나왔는데 선교를 하지 말라고 하는건 마치 월드비전 사업을
접으라고 하는것과 마찮가지 입니다.
저는 왜 선교가 비판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군요~ 선교를 할 때 그들에게 총칼로 위협을 해서
선교를 했나요? 굼주린 사람들에게 빵으로 현혹을 해서 선교를 했나요? 기독교인들이 와서
우물을 지어주고, 학교를 짓고, 의료활동으로 아픈이들을 선교란 이름으로 했다는것에 문제가
있다는 겁니까?
아무것도 안하고, 혹은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절망을 이어가느니 전 차라리 선교란 이름으로라도
도와줄수 있으면 돕고싶고, 선교란 이름으로다도 도움을 받을수 있다면 그렇게 하고 싶네요~~
일부 한국 개신교의 문제를 전체로 확대하는 일반화의 오류를 범해주지 마시구요~
고 김대중 전 대통령님께서도 말씀하셨죠~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한것 이라고~”
이말이 비단 민주주의만을 위해서 하신 말씀은 아닐거라고 봅니다.
P.S : 글이 길어지니 textarea 밑둥에서 버버벅 거리는 버그가 있네요~ 아마도 스크립트 문제일듯 한데
덕분에 맞춤법이랑 오타가 많네요~ 양해 바랍니다……
여름눈님, 반갑습니다. 대단히 죄송스러운 말씀입니다만, 혹시 제 글을 제대로 읽고 답글을 달아주시는 것인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글을 제대로 읽지 않으신 것인지, 혹은 이해를 잘 못하신 것인지, 아니면 알면서도 억지를 부리시려는 것인지 몰라서 제 글에서 보이는 요지를 다시 한 번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저는 월드비전의 개신교적 이념 자체가 나쁘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자신들의 가치관에 따라 선교를 하겠다는 것까지 이해한다”라고 댓글중 확인이 가능하실 것입니다. 다만, 구호가 목적이지 선교를 원하지 않는 후원자가 있으면 본인의 가치관과 종교관에 부합되는 곳에 후원을 하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후원자들이 월드비전의 종교적 이념을 몰랐기 때문에 글을 통해 알린 것입니다.)
여름눈님과 같은 분들 수백명과 이미 댓글로 대화를 했습니다. 여름눈님이 이 글 뒤에 답글을 달지 않으시리라는 것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여름눈님과 같은 분들의 글에 대해 다른 분들이 어떤 단어를 사용하는지도 한번 눈여겨 봐주시기 바랍니다. (정상적이고 발전적인 토의가 아닌 글쓴이 힘빼기를 목적으로 하는 댓글이 이미 수도 없이 많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2. 여름눈님은 월드비전에서만 아동을 돕는다고 생각하고 계십니까?
여름눈님은 소중한 후원자들의 기부금이 그분들이 원하는 곳에 정확하게 쓰이고 있다고 100% 확신하고 계십니까?
하지도 않는 1대1 후원한다고 “거짓홍보”하고, 선교하는데 안한다고 하고(비기독교인들 후원금 더 끌어들이기 위해서), 기부금 사용내역이 명확하지 않고, 2년 동안 후원했는데 아동에게 돌아간 혜택은 겨우 모기장 하나, 10년 동안 후원했는데 아동은 후원인의 존재조차 모름(그럼 그동안 누가 후원자에게 편지쓰고 사진을 보냈을까요?)…
이제 제가 여름눈님에게 여쭤보겠습니다. 개신교의 선교가 나쁜 것이 아니라고 하셨죠. 그럼 불교의 포교는 나쁜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불교계 JTS에서도 해외아동을 돕는데 님은 왜 거기에 기부 안하시는지요? 혹시 “월드비전만 세계의 아동을 구원한다”라는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계신 것은 아닌지요?
기부자는 본인의 신념에 의해서 본인의 가치관과 부합하는 곳에 기부하고, 기부금이 정확하게 사용되고 있는가 확인할 “권리”가 있는 겁니다. 그런 기본적인 내용들이 만족되지 않았을 때, 기부자들이 느끼는 분노에 대해서 한번이라도 생각해보셨는지요?
지금 사람들은 월드비전이 잘하지 못했고, 제대로 하지 않았고, 의도를 혼동하게 했고, 이런 부분을 비판하고 있는 것입니다. 종교인으로써, 남을 탓하기 전에 자신들부터 반성하고 잘할 수는 없는 것일까요?
3. 일부 개신교의 문제를 전체로 확대하는게 아니고, “월드비전이 그 일부 개신교의 이미지를 답습하고 있다”라고 생각해보신 적은 없으신지요?
“행동하지 않는 양심이 악한것”이 아니라, “행동하되, 정의롭고 진실된가”를 생각해보아야 하는 시대라고 생각해보신 적은 없으신지요?
“당신은 남을 도우면서 비판하는가”와 같은 논리적이지 못한 대응으로 월드비전의 잘못들이 덮어질 수는 없는 겁니다. “남을 돕겠다”며 기부금을 걷어놓고 후원자와 약속한 곳에 돈을 제대로 사용하지 않았을때, 그 부분을 비판하는데 “당신은 남을 돕지도 않으니 할 말 없다”고 말한다고 자신들의 잘못이 상쇄되는 것일까요?
4. 글쓴이가 “아무 것도 안하면서 비판만 한다”는 말씀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이런 식의 무례한 질문이 벌써 몇번째인지 모르겠군요..)
저는 외국에 살면서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포함하여 총 10여명 이상의 현지인에게 일자리를 주고 있으며, 이로써 총 10가구 이상의 생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현지인의 의존적 성향을 키우는 “조건없는 후원” 보다는 수입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며 살고 있습니다.
대단히 죄송스러운 이야기인데, 저는 답변을 드렸으니 이제는 제가 여름눈님께 여쭤보겠습니다.
그렇다면, 여름눈님은 현재 어떤 분야에서 어떻게 남을 도우면서 살고 계신지요?
여름눈님은 어떤 방법으로 “행동하는 양심”을 삶속에서 실천하고 계신지요?
어디서 무엇을 하면서 사시기에 그렇게까지 “제대로 하지 못하는” 개신교 선교단체이면서 구호단체인 곳을, 후원자 이탈을 막기 위해 변호하셔야만 하는 것인지요? (A단체가 이러이러해서 안좋다면 좀더 나은 B단체로 옮기면 되는 것은 상식이 아닐까요?)
혹시라도, 여름눈님이 현재 월드비전에서 일하고 계신다는 식의 답변은 듣지 않았으면 좋겠군요.
저도 제 인생의 모범으로 삼을만한 훌륭한 개신교 신자 분들을 몇분 알고 있습니다. 희생적이고 반성적이고 신실하게 살아가는 이런 분들이 더욱 많아져야 여름눈님이 말씀하시는 “일부 개신교”의 이미지가 희석될텐데, 현실은 그렇지가 못하죠…
여름눈님은 앞으로도 주욱 “행동할 뿐만 아니라”, “정직하고 진실된” 삶을 살아가시기를, “일부 개신교인”의 잘못된 이미지를 답습하지 않으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글쓴이께서 미처 생각지 못했던 부분, 혹은 몰랐던 것에 대해 몇 자 남깁니다.
월드비전이 구호 단체인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선교 단체의 성격이 더 강했다… 그것 때문에
불편할 뿐만 아니라.. 실망감 (더 나아가 배신감까지) 느꼈기 때문에 글을 쓰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참된 기독교도인이란 ‘성경적 입장에서’도 살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 ‘성경적 입장에서’만 삶을 살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 삶의 형태가 선교든, 전도든, 아니면 또 무엇이라 이름붙이는 것이고 그 삶의 근간은 동일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월드비전이 올바른 기독교인들의 구호 단체라면 당연히 성경적 입장에서만 어떤 활동이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이 교회에서는 신앙 고백을 하고, 해외에선 봉사 활동을 하는 동시에 복음을 전파하는 일이 저에겐 무척 자연스럽게 보입니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서병원 http://sev.iseverance.com
부산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http://www.kosinmed.or.kr
전주 예수병원 http://www.jesushospital.com
몇몇 기독교계 병원을 예로 들어봅니다. 병원소개 혹은 설립목적 란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무늬만 기독교도가 아니라면 삶과, 직업과, 선교는 분리된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운영자금의 몇%는 선교에, 몇%는 봉사에 쓰인다’는 말은 가능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물어보는 태도가 무조건 틀렸다는 말이 아니라.. 능력의 유무를 이야기하고 있는 겁니다.
그들이 의도적으로 ‘선교단체’임을 속이며 ‘구호 단체’로만 표방하여서 여러 지원금을 끌어모으고 활동 자금 내역을 일부러 공개하지 않은 것이라면 혹은 속이고 있다면 분명 그건 후원자들을 기만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글쓴이께서 인터넷상에서 클릭 몇 번으로 찾아볼 수 있었던 것처럼 그들은 선교 단체임을 ‘표방하고’는 있지 숨긴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요컨대 글쓴이께서 마치 특종인 것처럼 ‘월드비전의 불편한 진실’이라고 밝혀낸(…) 것은 사실 월드비전에게는 불편한 것도 아니고, 새로운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월드비전이 설립된 이유도, 어태껏 운영될 수 있었던 것도, 지금 운영되고 있는 것도 한 가지로 동일합니다. 월드비전이 제대로 된 기독교 단체라면..
(기독교도가 진리라 떠받드는 성경이 과연 진리이냐, 그리고 그들의 진리를 다른 사람에게 전하는 것이 옳으냐 하는 것은 이 글에서는 다루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결국 문제의 핵심은 ‘성경’이 과연 진리냐 하는 것과.. 기독교도의 선교 활동, 혹은 구호 활동이 성경적으로 옳으냐 그르냐 하는 것이겠지요.)
리유님의 말씀에 대해 일정부분은 수긍합니다. 저 역시 원래 한비야씨에 대한 글을 쓰려다 월드비전에 대한 것을 알게 된 것인데요. 저 뿐만이 아니라 여기 댓글들로 “월드비전이 선교단체의 성격을 가지고 있음”을 알고 충격받은 사람이 한둘이 아님을 충분히 아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몰랐기 때문에 놀랐고, 놀랐기 때문에 다른 분에게도 알리려고 글을 썼습니다. 리유님의 말씀대로 “진실된 기독교인(개신교인)”이라면 능히 예수님의 모습을 닮아 자신의 언행으로 모범을 보여 자연스럽게 선교를 하는 것이 궁극적 삶의 목표일 것입니다.
개신교분들은 현재 비개신교인들이 개신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조금 더 진지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 궁극적 선교와 기독교인의 자세가 어떤 것인지 잘 아시겠지만, 실제 한국땅에서 개신교의 선교가 어떤 형태를 취해왔습니까? 아무리 이상과 현실이 다르다고는 하지만, 모범적인 종교인의 모습을 보이기 보다는 불편함을 주고, 공격적이고, “다름을 존중하지 않는” 모습으로 선교활동을 해오지 않았습니까?
현실이 그러한데, 선교단체인줄 몰랐던 곳(“구호만 한다”고 선전해왔던 곳)에서 선교를 실제로 해오고 있었다고 하면 일반인들이 어떻게 생각을 할까요.
그리고 월드비전에서는 공식해명으로 “선교를 하지 않는다”고 발표했지만, 제 글에서만 봐도 단기선교를 직간접적으로 지원하고 있음이 확인가능하실 것입니다.
“무슨 특종이라도 잡아낸 것처럼 오버하지 말라” 이게 리유님이 하고자 하는 말씀이라면, “우리 비개신교인들에게는 이 사건이 특종이었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리유님도 아시다시피 참된 종교인이라면 삶 자체가 예수님을 따르는 삶이 되어야 하는 겁니다. 그런데 리유님이라면 그것을 알리는 것이 부끄러우실까요? 본인이 종교인이고, 실제로 예수님 삶을 본받아 다른 사람에게 자연스러운 전도를 하겠다는 본인의 종교관을 남에게 알리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월드비전의 경우, 왜 수년간 기부금을 내온 후원자들조차 알지 못했을까요? TV 등 월드비전 관련 프로그램에서는 왜 “기독교”라는 단어 한 글자도 집어넣지 않을까요? 대중매체 홍보에서는 한 마디도 언급하지 않고 홈페이지 구석 잘 찾아봐야 찾을 수 있다는 것은 의도적인 것이라고 생각들지 않으시는지요?
왜 저는 인터넷 클릭 몇번으로 찾을 수 있었던 것을 다른 사람들은 수년 동안 몰랐을까요? 이런 부분은 심각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부분들입니다.
말씀하셨듯이, 개신교인들은 삶 자체가 곧 선교입니다. 알고보니 해외에서 일하는 월드비전 직원분들 대부분이 ‘선교사’ 출신이더군요. (저도 월드비전에서 주시를 받고 있는 상태라 많은 정보들을 그냥 가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더이상 신변의 위협을 받고 싶지는 않으니까요.) 월드비전에서 공격적으로 선교지시를 하지 않더라도, 그분들의 현지활동이 어떨 것인지는 능히 짐작이 되시지 않습니까?
이제 ‘불편한 진실'(최소한 저와 개신교에 적을 두고 있지 않은 적지 않은 분들이 공감하는)은 밝혀졌으니, 두고보면 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월드비전이 개신교인만의 단체로 남게 될 것인지, 아니면 종교를 초월해 인류애를 실천하는 구호단체로 남게 될 것인지 말입니다.
그리고 의혹이 있어 드리는 말씀입니다만, 다음번에 글을 주실때는(그럴 리가 없을 꺼라고 확신합니다만) 좀더 색깔을 명확히 해주셨으면 좋겠군요. 지금 글은 월드비전을 변호하려는 것인지 아닌지, 무슨 목적을 가지고 쓰신 글인지 명확히 판단이 서지 않는 군요. 이쪽도 저쪽도 아닌듯 글을 쓰시면 제대로 된 반박이 되기 어렵지 않겠습니까.
무엇보다 판단은 리유님도 저도 아닌 글을 읽는 제 3자 분들이 내리실테니 말입니다. 저를 설득하기보다는 그분들을 설득할 목적으로 글을 쓰셔야 효과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천주교가 관련되어있다고 오해할 수 있는 뉘앙스의 글인데
월드비전은 단지 개신교 선교 단체일 뿐입니다.
그네들이 기독교라고 부르는 것은 자기들 개신교만 포함할 뿐입니다.
개신교 목사들은 천주교를 이단이라며 배척합니다.
천주교는 저런식으로 선교활동을 일절 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님이 모은 그 어떤 자료에도 천주교 관련은 하나도 없습니다.
죄다 개신교에서 벌인 일이지요.
한비야의 경우는 아주 특별한 경우입니다.. 그녀는 이미 천주교보다는 개신교에 몸을 담았다고 봐야 옳겠죠.
천주교가 관련되어 있다는 식의
괜히 엉뚱한 오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처음으로 오픈아이디로 글을 써보네요.
방금전까지 적던 댓글을 다 날렸습니다.
그냥 간단하게 써야 겠네요.
일단 다니님꼐서는 고생이 많으시다는 것이고
일일히 모 인간들의 글에 덧글을 달아주시는
대인배의 성격을 가지고 계시다는것에 경의를 표합니다.
저는 모 재미난 블로그님의 영향으로 이 글을 처음 접했는데
무척이나마 흥미로운 사실에 경악을 금치를 못했습니다.
고생하시는 다니님꼐 드리고자 하는 말은
힘드시더라도 저 같은 사람들을 위해 이글은 계속 남겨주십사 하는것이
첫번쨰구요. 일일히 답변을 달아주시어 논리적으로 대응을 해주시는것에
감사드리는것이 두번째입니다. 마지막으로 정말 고생하시는 다니님
올해도 좋은 포스팅 하시면서 머리로 골치 아픈일 없으시는
좋은 한해가 되시라는 덕담 올립니다.
(그런데 다른 분들과 많이 소통하시는 블로거시라 골치는 없으실수가 없겠네여..ㅜ.ㅜ)
마지막으로 제가 이 내용을 덧글 포함 그리고 월드비전 홍보팀의
블로그도 보고 근 2시간이 넘게 보았거든요.
정말 답답한 인간들이 한둘이 아니더군요….(아 내가 왜 어이없는 덧글들을
보았는지 참…제가 덧글을 읽어보니 다니님의 고생이 한눈에 보이더이다….쩝…)
저도 08년부터 후원을 하다, 작년에 갑자기 후원금을 올릴 때 낌새가 이상해서 그 때부터 실상 파악을 좀 하고나서부터 후원관뒀습니다.
ㅎ원하던 아이가 조금 걱정되긴 했습니다만, 그것마저 심리를 이용하 마케팅으로 생각되더군요.
최근에 메일이 날라와서 아에 탈퇴하고 플랜코리아로 갈아탔습니다.
인터넷에 월드비전 검색해보면
글마다 성전을 수행하는 전사들이 넘쳐나네요.
볼수록 생각할수록 역겨운 인간들입니다.
헉;; 열심히 썻는데 다 지워졌네요..ㅠ_ㅜ
그래도 다니님에 비하면.. 다시 씁니다.
우선 다니님 그많은 댓글들에(일부 성의없는 글에도) 답변해 주셔서 격려의 말씀과 더불어 감사드립니다.
님이 아니었으면 앞으로도 모르고 지냈을 것이기에 글들 원본 삭제 마시길 부탁드려요.
저도 후원아동(것도 에티오피아)을 한지 몇달되었는데 한비야씨 책을 읽고 알게되어 한거라 월드비전이 종교가 있다는 것도 알았고 홈페이지에 들어가보고 지역후원에 대한 얘기도 있는 것은 알았습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의 댓글들을 정독해 보며(2008년 12/8일자 부터 봤어요)씁쓸합니다.
월드비전이 국제구호활동을 최우선으로하는 종교의 것인줄 알았는데.. 박종삼회장이란 분의 발언은.. 제 생각을 다 뒤집어놓으시고 1:1결연이라 생각하고 마음가짐부터가 뭐랄까 한번하는 기부랑은 달리 책임감? 까지 들었는데.. 월드비전은 답변은 지역후원이라니.. 그럴꺼면 처음부터 모두가 지역후원이라고 했어야 할텐데 속 안상할 수가 없군요.. 저도 종교 철 모를때 우연히 가게되어 몇년 다녔었는데 좀 실망감이랄까 그런게 있어서 그만두었거든요(현재 무교). 지금도 절 보고 다니자고 하는 사람들있는데 믿음이 있어야 다니는데 자꾸 그러는 사람보면 짜증도 납니다(말도 못꺼내게 함). 그런 사람들에게 먹을 걸 눈 앞에두고 선교를 한다면 그건 진심이 백퍼센트 들어갈 수 없다고 봅니다.(교회다니지만 그 친구 자체는 좋아해요) 그런 활동은 단순히 말로 전해야지 ..그래서인지 회의가 안들 수가 없군요..월드비전도 오해라면 늦게라도 2007년과 2008년 내역서를 모두 상세히 공개했다면 이런 일이 없었을텐데.. 신뢰성이,,, 오늘 고민 좀 하고 결정을 해야 겠습니다. 다니님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정의는 반드시 승리합니다.
홀로 외로이 투쟁하시는 다니님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이렇게 회원 가입을 해서 처음으로 응원의 댓글을 남겨봅니다.
밑을 쭉 읽어보니 얍샵하게 나중에 댓글 내용을 바꾸는 사람(알바?)들도 있군요.
앞으로는 답글 달기 전에 꼭 캡쳐를 해두셔야겠네요.
학교에서 월드비전으로 한달에 20000원정도 기부하는데요 (거의 반강제적 )
아이 한명 사진 이름이랑 취미 뭐이런거 앞에 붙여놓고
우리가 후원하면 이애가 학교도 다니고 밥도 먹는다
이런식으로 교육하고요 그리고 무슨 애가 쓴편지 같은 것도 오는데 이런거 다진짜인가요?
그리고 월드비전이 어떻게 학교까지 들어왔을까요 ..
저희 집도 10년정도 기부했는데 뭔가 미심쩍어서 끊었거든요.. 역시 이런거였네요
이 글에 대해 불편한 진실이라고 논하는 것 자체가 참 사회가 어떻게 되었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이 글이 어째서 불편한 진실이 되어야 하는가.
이 지구상에 60억의 인류가 있다면 그 자아 역시 모두 다 다르므로 생각과 이념이 같을 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처럼 다니님이 충분한 자료와 정연하게 정리하여 (아마도 오래 심사숙고 하셨으리라 생각되네요.)
올린 포스팅이 불편한 진실 취급을 받아야 하는지 안타깝습니다.
그동안 숨겨놓았던 진실이 드러났을 뿐 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진실을 모른채 후원하고 계시다가 진실을 알게된 정말 훌륭하신 후원자 분들과 여전히 개독을 외치며
‘보고자 하는 것만 보고 말하고자 하는것만 말하며 듣고자 하는 것만 듣는’ 인간들이 불편한 것이지,
진실은 그 자체로 진실이니까요.
레벨에는 레벨에 맞추어. 하지만 위의 인간들이 베이스로 삼고있는 레벨은 바벨이니, 결국 대화니 토론이 원활하게 되지 않음이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언젠가 봤던 이 말이 떠오르네요.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판타지는 바로 성경이다.’
지금 월드비전에서 인도 친구를 후원하고 있는데 불편한 진실과 몇몇 댓글을 읽어보니
인도에서 월드비전의 개종강요 행위가 속속 발각되어 뉴델리 정부의 감시하에 놓여있다고 했죠?
좀 찝찝하긴 하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전 불교 신자고 월드비전이 기독교인걸 알았지만 남 돕는데 종교가 무슨 필요일까란 생각에 매 달
삼 만 원으로 잘 크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했는데 휴…저도 솔직히 기독교를 좋아하진 않습니다.
몇 년전 석가탄신일 때 길거리 지나다 연등에 스티커가 붙여져 있길래 뭔가 하고 봤는데 내용이
예수를 믿지 않는자 지옥으로 떨어진다 라고 적혀 있었죠…;;;
하지만 저도 어릴땐 기독교였고 자기가 믿는 종교가 소중하면 다른 사람이 믿는 다른 종교도 소중하다고
절에서 배웠기 때문에 최대한 이해 할려고 노력했습니다만 불편한 진실이 정말 사실이라면 머릿속이
복잡하네요.
당장 후원을 끊기도 좀 그렇고 기독교가 점점 더 싫어지는것도 사실이고…
여러모로 고민 좀 해봐야겠네요. 아 참 글은 당연히 잘 읽었습니다~ 수고하셨어요 ㅋㅋ
근데 왜 이런 구호 단체도 신뢰 할 수 없는 사회가 된건지 정말 캐웃기네요.
몇 달 전 이 글 봤을 땐 정말 너무 맘이 아펐습니다.
(솔직히 너무 맘이 아파서, 밤에 잠을 못잤습니다.)
그런데 오늘 다시 읽어 보게 되니…
객관적으로 월드비전이 잘못한 점이 많은건 분명 사실로 보입니다. 월드비전도 자신들이 의를 행하고 있기 때문에 옳다는 아집을 버리고, 잘못으로 지적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히 반성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스스로의 정체를 커밍아웃해도 ‘개독의 위선이다’란 악플이 쏟아지겠지만요…
그리고 님 글 읽기 전부터 전 1:1 후원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 분명한 태도를 보이지 않는 점도 반성해야 되고요.
마지막으로 기독교인들도, 19세기 식민지 시대의 ‘문화적 수준이 우월한 기독교 국가가 열등한 비기독교 국가가 먹고 살게 하는데 도와 주면서 기독교도 전파하는건데 뭐가 문제냐?’는 인식을 버려야 됩니다. 이미 서구권에서는 그에 대한 폐해가 무엇이었는지 면밀히 분석되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새 시대에 맞는 새로운 사고로 접근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기독교의 믿음과 사상이 그 어린이에게 약이 되고 빛이 된다면 좋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선택하지 않는 것 또한 자유임을 인정해야 하며,정말 그 아이의 생각이 바뀌길 원한다면 다른 기독교인들의 삶의 모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인정하게 만들어야지 억지로 강요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째든 향후 가장 중요한 목적인 어린이를 돕는 일이 지속되었으면 합니다.
ㄷ ㅏ ㄴ ㅣ 님 글 잘보고 갑니다.
모든 본문과 뎃글 을 보는대 1시간이나 걸려버렸네요;;;(영어본문은 제가 부족한관계로;;; 못읽었습니다)
지금은 사정이 않좋아서 후원을 못하고 있지만
향후 후원할 생각이 있었습니다. 후원하게 될경우 그 기부단체가 종교색이 있는지, 후원금은
투명하게 관리되고 있는지 잘 알아보고 해야되겠군요 마냥 기부하면 좋은일로 쓰이겠지…….
가 아니라 내피같은 돈인대 어디에 쓰이는지 모르면안되겠죠?
후원도 일종에……..머라고 하나 그 (자위?는 이상하고….자부심?…..도 이상하고 음………..
자기 위로?….좋네 이거) 자기위로 라고 생각 하는대말이죠 내가 술한번 먹을 돈으로 후원을하면
환율차이로 인해 어려운곳에서는 1달 생활비가 될수있다………혹은 한생명을 살릴수있다.
또한 매달 한생명을 살리고 있다고 생각 하고 있을텐데……..
막상 현실은 내가 기부한 돈이 어느곳으로 갔는지도 모른체….누구 호주머니에 들어가는지도 모르는체…
무지하고 순진하고 착한사람들을 등쳐먹는 것같아서 왠지 씁쓸하네요……;;
이런… 저도 종교적인 색체가 좀 강해 거리낌이 있긴 했지만 이런 불편한 진실에대핸 생각해보지도 못했네요… 한비야 여사에 관한 건 조금 나중에 알아보고싶네요. .아직 한비야 여사에게 실망한다면 더 큰 충격이..
어쨌든 저도 일단 후원중단 신청했습니다.
저도 ‘세이브더칠드런 이나 플랜코리아’ 좀 더 알아보고 둘 중에 한 군데로 후원결정할 생각입니다 ^^
속편하게 그냥 종교단체와 관련 없는 곳에 후원하는게 맘편할 것 같네요 . 구호활동에만 신경쓰는..
아 정말 구체적으로 알진못햇지만 대략적으로 눈에 선하게 보이던, 그리고 짐작하고 있었던
더러운 진실이 세세하기 까발려 질때마다
한편으론 통쾌하면서도 한편으론 화가나고 이런 글자체가 보기싫어집니다.
그냥 현실을 도피하고 싶죠.
그와중에도 댓글에도 일구 맹~~한 기독교 신자분들의 광적인 변호가 보이네요.
이런 것때문에 친구나 여자는 기독교신자는 절대 안만납니다.
솔직히 제말이 비아냥거리는 걸로 들릴수도 있겠지만,
정말 교회말을 잘믿는 사람들을 보면 노예같다고 해야될까나.
자신이 부림받는 줄도 모르는 우둔하고 착한? 노예들…
아무튼 감정이 격해져서 한마디 남깁니다.
이글을 스크랩해서 제 주변사람들한테 설파할겁니다.
진실은 알려져야함으로…
그리고 한비야한테도 큰 실망입니다.
휴.. 일단 길가에서 만나는 개신교 선교활동에 대해서 설명해드리죠.
요즘 개신교는 사이비 이단문제로 정신없습니다.
길가에서 흔히, 예수천국불신지옥이라는 캐캐묵은 문구를 손쉽게 발견할수 있을겁니다.
못박아드리죠. 사실을.
요즘 개신교 교회는 그런 구리구리한 문구로 선교활동 절대 안합니다.
(선교활동 효과는 전혀없고, 예수천국불신지옥 문구자체가 이단성향이 있다는 주장이 나오는 상황입니다.)
길가에 날려다니는 예수천국불신지옥은 전부다 개드립으로 생각하시면 적절합니다.
그것을 유포하는 사람들은 신뢰성이 매우 떨어지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중에서 상당수가, 사이비 이단들입니다.
예수천국불신지옥 드립보고 감명받고 그 주소랍시고있는걸 찾아서 갈사람이 있을련지 모르갰지만.
절대로 가선 안됩니다. 인생 종치는 지름질이죠.
개신교 전체가, 이런 골치아픈 사이비들의 개드립들로 정신사납습니다.
예전에는, 진짜 독실한 신앙을 가진분들이 염치불구하고 저런식으로 선교활동을 한적이있지만.
요즘에는 그런분들 없습니다. 행여나 있다고 해도, 주변에 있는 교회들에서 하지 말아달라고 하는 상황입니다.
–
사실, 예수천국불신지옥 드립을 하면서 스티커 붙이고 전단 돌리고 길가에서 확성기들고 그런 소리 고래고래 떠는 사람들이 전부다 사이비라고 할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들에 대한 정체에대해 알려진바가 없다는 것만 알려드리죠.
근본적으로, 개신교는 길가에서 예수천국불신지옥 문구쓰는걸 금기시하는 추세라는겁니다.
또한, 개신교를 무작정까는대 예쑤천국불신지옥 드립과함께 제일많이 나오는 것이.
단군상 개드립입니다.
실제로, 개신교에서 단군상 철거해야한다는 운동이 있긴했는대요.
개신교 전체를 통틀어서, 최악의 개드립으로 반성중입니다.
단군상이 문제가아니라, 사이비 이단문제에 신경써야하는대, 단군상가지고 난리치다가.
사이비 이단 확장에 공헌한 꼴이되버렸거든요.
개신교도들의 단군상 파손드립은. 거의다 구라입니다.
극히 드문 과격한 분이 단군상 파손했다는 주장이 있지만. 단군상 파손하고 다녔다는 물증은 없습니다.
또한,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파손된 단군상은… 개신교 과격신도가 파괴한게아니라…
학교에 있던 학생들이 부순겁니다. 학교에 있는 기물 멀쩡한거 보신적이 있으십니까?
소중한 에어컨도 발로 차다가 박살내서 여름 교실을 찜통으로 만들어 놓는게 학생시절입니다.
죄다 학생들이 파손한거죠.
그리고, 뭐든지 빨간 십자가만보면 개신교다. 라고 일반화하는 것은 진짜로 위험한 생각입니다.
예를들어, 남자 2명이 빨개벗고 확성기 달린 트럭 짐칸에 서있는 사진이 떠돈적이 있습니다.
근대, 트럭에는 십자가가 그려저있었죠.
그거가지고 개신교 병신이라는 둥으로 온갖 지랄이 다나왔습니다만.
도대체, 그 십자가 하나 그려진거로 개신교까는 말이 왜나올까요?
그냥 개드립이죠. 십자가 그려놓으면 개신굡니까? 십자가 그려놓고 사기치는 작자들이 가득한 시대입니다.
(사이비 이단은, 개신교만의 문제가아니라 사회문제가 되고있습니다.)
또, 개신교가 공격적이라고 하셨는대요.
이 문제는 별수없습니다.
개신교도 입장에서는, ‘예수그리스도 안에 있지 못한 사람들을 구원하고싶다.’일 뿐입니다.
그리고, 지나치게 공격적으로 나가면. 그것도 이단으로 빠지는 길이기때문에.
개신교 전체에서도 지나친 공격적 반응은 자제하자는 이야기가 많죠.
–
정리.
1.예수천국불신지옥은, 정체가 불분명한 작자들이 벌이는 개드립이므로 그냥 씹으십시요.
그냥, 개신교가 자기내 사이비이단 제대로 못관리한 결과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단군상 드립등, 개신교 까는 드립들은 거의 대부분이 과장되어있습니다.
단군상 같은경우에는, 개신교 전체에서 ‘아니, 이거 뭣하러 한거요?’이런 상황입니다.
그리고, 혐오사진에 십자가 그려저있다고 개신교 까는거. 거기에 휘말리시면
네티즌 자격 상실과 똑~같습니다. 즉, 개신교 까는 개독교드립용 짤방사진들은
개드립에 불과하니 무시해야한다는 뜻입니다.
3.개신교의 공격적 성향은 개신교도 입장에서는 별수없이 나오는 성향이니 그냥 신경끄는게 좋습니다.
–
참고로, 개신교고 천주교고 총망라해서.
기독교 자체가.
우리는 까일수밖에없다.
그러나 우리는 버텨나가야한다.
이런 종교라는건 알아주셨으면 좋갰군요.
종교단체에서 시작된 NGO나 규모가 큰 NGO의 고질적인 문제점들이 (월드비전이며 컴패션이며)비종교인의 참여여부와 내가 낸 기부금의 상당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자에게 가는가 인데요, 일단 기부금은, 내가 아이손에 직접 쥐어주지 않는 이상 어느 단체를 통해서도 100%가 가지 않습니다. 나는 기부고 봉사이지만 일단 그 단체를 꾸려가고 있는 사회봉사자들 (즉 이 일이 only job인) 에게 많진 않아도 기본 임금은 돌아가야 할테고, 구호지역에 카운셀러가 있어야 할테고, 장비나 물품도 사야하고, 단체에 대해 더 많이 알리고 모르는 사람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주는 홍보비도 필요할테지요. 그리고 기부금 또한 현금으로 아이에게 가는게 아니라 (보통 그런 경우 아이의 부모가 갈취해서 또 못난데 쓸 까봐) 식량이나 학비지원, 혹은 그 지역에 우물/학교 짓는데에 보탬이 되는것입니다. 투명하게 쓴다는 것이 정말 필요한 만큼만 떼고, 그 나머지가 고스란히 나눔에 쓰여져야 하는것이라고 말씀하시는거죠? 그리고 종교적인 문제는, 월드비전이 기독교 단체였다는것을 몰랐다면 할 말이 없지만, 외국에서만 해도 월드비전은 Christian 계열 NGO라는 건 다들 아는 사실이고 그래서 다른 NGO를 후원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기독교의 밑받침은 나의 신앙생활 에 파견, 즉 선교라는 것이 보태지는거에요. 요새 좀 이상한, 본래의 취지를 벗어나서 그릇된 선교활동들 때문에 다들 선교 하면 눈살들 찌뿌리는 것, 저도 인정합니다만 ‘파견’은 기독교인의 신앙생활의 기본중 하나이므로 이것마저 무작정 하지말라고 강요할 수 없으며, 기독교 NGO가 파견의 성질을 띄고 있는게 잘못되었다고 할 수도 없는 거죠. 본인이 기독교인이 아니라면 그냥 월드비전을통해 후원하지 않음 되는 거고, 이미 하고있는데 이제야 알았다면 씁쓸하지만 글쓴님 말대로 그냥 다른 대책을 강구하는 법밖에 없네요. 그런데 월드비전의 실체 라는 제목이 꼭 기독교인이 아닌 무색의 NGO라는 가면뒤에 알고보니 기독교 단체더라 라는 뉘앙스가 풍겨지는 듯 싶어서요…
아 가슴이 너무 아프고 속이 미어질 것 같습니다. 글쓴이께서 지적하시는 부분은 지극히 정당하며, 이런 목소리가 기독교 내부에서 나왔어야 합니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월드 비전이 기독교 단체라는 사실도 모르고 후원하는게 태반입니다. 솔직히 이 점은 인정해야 해요. 기독교인인 저조차도 월드 비전이 기독교 단체라는 것은 아는 지인에게 알아서 들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던 분이 자신 아들딸이라면서 후원하던 아이들의 사진을 액자에 넣고 소중히 하던 것이 기억나네요. 역시 그 분도 기독교인도 아니셨고 기독교 단체인지도 모르시고 기부하셨을 겁니다. 궁극적 목적인 선교와, 그리고 비신자의 마음을 제대로 전달하는 일은 분명 구분되야 합니다. 이것은 정의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함부로 비판할 수 도, 평가할 수도 없는 것은 글쓴이께서 말씀하신대로 여전히 자신의 인생을 바쳐 그리스도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위해 헌신하는 봉사자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이죠. 제 자신이 너무나 못나고 아무것도 아닌데, 또한 기독교인으로서 어찌 월드비전에게 평가의 잣대를 들이댈 수 있겠습니까. 제 눈에 있는 들보가 있는데요.
하지만 글쓴이께서 지적하신 그런 마케팅의 교모함보다.. 인건비나 운영비용을 감안하더라도 차라리 순수한 구호 활동에 전념했으면 오히려 선교의 궁극적인 목적을 이루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ㅠㅠ 저가 너무 화가나는 것은 구호기금이라는게 1:1로 전달되기 정말 힘들며 그 단체의 운영비, 활동하시는 사람들의 기본적 생활비들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충분히 감안할 수준으로)지역 단위로 구호 활동이 전개될 수 밖에 없는데 사연들을 읽어보니 월드 비전에서 그런 점을 상세히 기술하지 않고 1:1 식으로 전달된다 라고 호도하는 것처럼 보여서 너무 화가납니다. 그러나 함부로 평가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하고 결국 수뇌부의 잘못라고 생각할 수 도 있겠고 전 역시 기독인이고 하나님의 뜻과 그들의 헌신을 함부로 잣대 내리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저는 뭐라고 평가할 처지도, 그럴 생각도 없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네요.(유유부단하게 보일지라도.)
국내에 작은 NGO 단체의 정말 적은 돈을 다달이 기부하기 시작했습니다만.. 처음 저가 기부를 결정했을 때도 기독교 단체라는 것을 몰랐습니다. 물론 사이트의 ‘주님의 사랑’을 언급하기는 했어도 선교의 들어가는 돈은 일절 없었고 순수한 형태의 구호금으로 어려운 가정에 지원을 해주고 있었습니다. 전 이런 형태가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절실하게 느낀 것은 선교는 이제 삶 자체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신앙이 없으신 분에게 신앙적인 말을 해서 죄송하지만, 어짜피 신앙이라는 것은 성령님의 역사로 진행되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 마음을 열기 위해서는 삶속에서 ‘진실되고 참된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절실하다고 생각되요.. 그것이 어렵기도 하고요. 말로 100번 그리스도를 전하는 것보다 한번 행동으로, 삶속에서 보여주는 것이 진정 주님을 전하는 길일테니까요.
선교도 중요하고, 구원을 위해서, 그들을 위해서 복음을 전파하는 것과 교회를 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하지만 먼저 그들에게 아무런 말 없이 그저 빵을 건네주고 잠자리를 만들어주는 것이 그것이 진정 사랑이 아닌가요. 결국 이렇게 평가를 해보리네요; 그런주제에 무기력하고 일상에 빠져있던 저에게 화가 납니다. 너무 안타깝습니다.. 이것이 만약에, 가정 해서 진실이 아니였다고 쳐도 이런 식의 언급자체가 사전에 나오지 않았어야 하는데..
물론 여기서 덧글 다신 기독교분들의 공격적인 태도에도 공감합니다. 분명 빵보다 영혼의 구원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진정으로 영혼의 구원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떤 태도가 필요할지, 어떤 헌신이 필요할지, 이제 우리는 새로워져야 합니다..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기독교에 대한 비판과 공격이 있다면 먼저 자신을 돌아봐야합니다. 가장 시급한 것은 ‘복음’을 모르는 이들을 위한 선교뿐만 아니라 ‘복음’을 알면서도 기독교 구성원에 대한 환멸과 불신으로 인해 믿음으로 가는 길이 막혀 있는 우리 세대의 청년들의 선교 문제입니다!
현재 기독교의 웹상에서의 위치와 평판이 어떻습니까? 지금 사회적 인식이 어떻게 기독교 구성원들을 인식하고 있나요? 기독교 떡밥이 나오면 과연 우리는 어떻게 반응합니까? 우리가 스스로 주님의 사랑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저조차도. 우리가 과연 노예입니까? 우리의 주님의 사랑에 스스로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그리고 자유의지로 모든 의심을 뿌리치고 진실을 선택한 것 아닙니까? 공격적인 태도는 아무런 도움도 안되며 철저한 자기반성과 변화만이 필요할 뿐입니다. 주님을 말하기 전에 먼저 신실함과 성실성을 보여야 하며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인격에 대한 존중과 사랑이 필요합니다. 기독교를 아무리 비합리적으로, 공정하지 못하게 깎아내린다고 할지라도 그 영혼은 주님이 사랑하시는 영혼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다시 한번 제 눈에 들보를 돌아다봐야 합니다. 가장 소중한 것을 잃기전에..
p.s
주인장님께서 입으셨을 마음의 상처를 부족하나마 제가 대신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저 또한 똑같은 녀석이지만 그래도… 죄송합니다..
알고 있었지만 모르고 있었던 내용에 너무 충격이 크네요. 한비야씨의 책에도 언급이 되어있고, 저도 알고 있었는데요. 기독교 단체 라는거. 그래도 개종을 강요한다고는 생각해 본적이 없어서 4년을 두아이에게 꾸준하게 후원을 해왔네요. 저는 천주교인이지만 크리스찬이면 다 똑같다는 생각에 다른 염려를 하지 않았었는데. 개종이라..제가 영국 유학시절에 한국음식이 그리워 한번 찾아간 한인 교회 목사 사모님이 저보고 개종을 권하시더군요..그 이후 다시는 가지 않았습니다. 그 일이 떠오르면서 씁쓸해 지네요..두 아이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후원을 중단하는게 좋을거 같네요.. 세이브더 칠드런에 대한 종교색을 알아 보고 계신다고 글에 쓰셨는데 그것도 좀 알수 있었음 좋겠네요. 객관성과 정확성을 개진하시려고 애쓰신 모습에 박수 보냅니다. 그리고 다른 교인(?)ㅋㅋ 들의 흠집내기 식의 의견은 무시하시길!!
우연히 네이버에서 링크를 타고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유용한 정보들이네요. 전 20년 넘게 교회를 다닌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월드비전이 단 한번도 선교와 관련된 곳인지 들어본 적도, 그렇기에 이 글을 읽기 전까지 알지 못했습니다.. 참 치가 떨리네요. 솔직히 교회 자체나 교회 연합 같은 데서도 충분히 알아서 선교+구호를 하는 일이 많다고 알고 있는데, 이런 식으로 기부금을 받아 내서, 불투명하게 처리하고 있었다니…..물론 이 일이 일년 정도 전 일이라 지금은 나름 잘 올려둔 것 같지만 ^^;;; 씁쓸하기 짝이 없네요.
항상 느끼는 거지만 종교의 자유가 보장받는 곳이고, 그런 만큼 종교에 대한 존중도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이런 소릴하는 건 기독교의 선교방침, 그리고 많은 기독교인들의 편협에 가까운 시각과 또한 날로 늘어만 가는 개독교의 소리에 씁쓸한 복합적인 느낌입니다) 늘 욕먹으면서, 그리고 기독교의 추잡한 면을 보면서 까지 믿어야 되나 회의감도 많이 드네요…..제가 다른 종교는 안 믿어봐서 잘 모르겠지만 특히나 기독교 만큼 난잡하고 씁쓸한 종교도 없는 것 같아요…
아무리 종교를 믿는 사람들도 인간이고, 교회도 사람이 모인 곳이라고 하지만 정말 별별 사람이 다 있거든요. 그냥 말그대로 ‘기독교’일 뿐이지 별 진상에 이상한 사람에, 더러운 술수쓰는 사람에…그냥 한 사회더군요. 물론 그만큼 좋은 사람들도 있지만..^^
괜히 주저리 한탄 글이네요. 그냥 유독 더러운 짓 많이하는 사람이 많아서 덩달아 기독교도 안좋은 시각으로 보시는 분들이 많으니, 좀 슬퍼서 넋두리라도 적어봅니다.
(후에 역사책에 타락한 기독교의 시대라고 적힐 게 궁금해지긴 하네요. -_- 그냥 세상이 말세삘이라 세상이 미친 건지..)
부족한 글이네요.
투명한 구호 단체가 어디어디 있다라는 말보다는,
불교나 천교쪽이 좀 더 낳다라고 알려졌다..라는 말로
기독교 단체인 월드비젼에 후원하지 말자! 라는 주장을 펴서..
월드비젼 단체를 흠내고 있으시네요.
배고푼 자에게 빵이 먼저 필요합니다.
배가 부르면, 좋은 세계관을 가지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기독교라고 하면 무조건 배척하는 생각은 좀 아니라고 봅니다.
우리나라가 개화된 역사를 봐도 외국 기독교 선교사들의 공로가 큽니다.
(모든 선교사들이 다 잘 한 것은 아니라고 해도 말이죠)
저는 기독교인입니다. 그래서 이런 말할 자격이 없다고까지 말하면 할 수 없지만,
어린 아이들일 수록 기독교의 메시지를 먼저 들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아버지 어머니가 누군지도 모르고 크는 아이들에게..
‘하나님은 너를 특별히 창조하셨단다.’
‘너에게는 하나님의 완벽한 계획이 있으신다.’
‘지금은 잠시 힘들지만, 그것은 너를 완전하게 하실려는 하나님의 계획이 있는거란다.’
‘좋은 것을 하나님께 바라고 기도하렴. 하나님의 반드시 너의 기도에 응답하실 것이다.’
‘너가 받은 축복에 대해서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고 작은 것이라도 네 이웃과 나누거라.’
이런 메시지가 신앙처럼 받아드려진다면,
빵을 배불리 먹이는 사역보다,
훨씬 더 큰 사역이라고 봅니다.
기독교인은 악하고 나쁠 수 있지만..
순전한 기독교는 우리 인류에게 꼭 필요한 유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글이 월드비전의 목적, 운영 방법등을 자세히 알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월드비전이 기독교 관련 단체이고, 선교를 주 목적으로 하는 단체임을 알려주며 그 목적과 다른 가치관을 가진 기부자들에게 자신에게 맞는 올바른 기부단체를 찾을 수 있는 정보와 그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고 생각하고, 이 이유 하나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
비록 끝에 가서는 종교 간 혹은 신앙이 있는 사람들과 없는 사람들의 의견으로 대립이 되어 글의 목적이 얼룩지게는 되었지만, 이 글을 통해 올바른 정보를 알고, 또 알아야만 하는 필요성에 대해서 체감하신 분들도 적지 않으셨다고 보입니다. 저도 그 중 하나였기 때문에 감사의 뜻으로 조잡하게나마 글 하나 남기고 갑니다. 좋은 글과 열정에 감사드립니다.
국제개발협력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으로서, 한마디 드리겠습니다.
이 글은 전문성이 너무 떨어집니다.
일일이 다 쓰면 너무 길어질 거 같아 그정도의 의지는 없으나.. 몇가지만 이야기하자면
1:1 결연은 전세계 대부분의 NGO들이 사용하고 있는,
개발 업계에서 매우 널리 사랑받고 있는 후원 방식입니다.
그 아동이 도움받는 마을의 대표자 역할을 하여 후원자와 연락을 주고받도록 하여 후원자가 단순한 돈만 주기가 아닌, 해당 마을과 인간적인 교류를 맺어 지속적으로 개발 일에 참여할 수 있도록 좋은 동기를 주는 방식입니다. 학계에 해당 논문들도 많이 나와 있습니다.
이 방법 또한 많은 연구와 시행착오를 통해서 발전해 왔구요,
1:1로 아동에게 돈을 주는 것은 해당 아동의 건전한 성장을 해치고 마을에서 자칫하면 왕따를 당할지도 모르는 위험을 주는 매우 위험한 방식으로, 실제로 시행착오를 통해 수정되어 오고 있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아동에게 돈이 가지 않는다, 사기이다.. 라고 말씀하시는 건
전공자 입장인 제가 보기에는 정말 좀 황당한 말씀입니다.
이쪽 업계도 고유의 경영 방식과 운영 전문지식이 축적되고 학문적으로 연구되어 오고 있는 방대한 분야이며, 이 방식의 효과성에 대한 논쟁도 있고 혁신하기 위한 연구도 있지만
아동한테 돈이 안가니 사기이다.. 라고 얘기하는 것은 그저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의 무지한 이야기일 뿐입니다. 이 정도로 한 단체를 자신있게 비판하려면 어느 정도 공부를 더 하셔야 할 거 같습니다.
또한, 교회와 선교의 경우, 월드비전이 선교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조직의 가치에 대한 설명일 뿐입니다.
모든 조직은 조직 고유의 가치가 있는데, 월드비전은 그것이 종교적인 가치라는 것일 뿐입니다.
월드비전에서 내세우는 선교는 “하나님의 나라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되어 있는데,
그것이 “해외 사업을 통해” 종교를 전파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월드비전은 자금의 출처를 잘 분류하여, 개발 일에 쓰이는 자금은 철저히 개발 일에만 사용하며,
교회 관련 사업의 경우는 일반인들의 후원금으로 충당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공자가 보기에 이 글은 비정부국제기구의 운영과 조직의 생리에 대한 전문적인 이해가 너무 떨어지는 글입니다. 국제 빈곤 퇴치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중요한 기관에 대해 사람들의 곡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점이 아쉽습니다.
학생이라고 하시니 좀더 공부에 매진하셔야겠습니다. 이 포스트의 댓글들을 보시면 필드에서 실제로 후원자들이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대한 소스가 많은데, 전공자라면서 밑도 끝도 없이 본인의 입장만 나열하시니 장차 필드에서 일하시면서 월드비전과 같은 실수를 반복하실까 많은 우려가 됩니다.
님과 같은 분들 수백명 상대하려니 솔직히 귀찮은 것도 사실입니다. 신원이나 소속이 불분명한 사람이 전공자니 특정업체와는 관련이 없다느니 드립하면서 엉뚱한 소리를 해대면, 답글 다는 입장에서는 굉장히 피곤합니다.
‘1대1 후원’과 ‘지역개발후원’의 장단점을 사람들이 몰라서 월드비전을 비판하는 것이 아닐텐데요? 그 정도 차이도 모르면서 어떻게 필드에서 수천수만명의 후원자들을 상대하면서 일을 하실 수 있겠습니까?
님의 말씀처럼 Plan과 같은 다른 국제구호기구에서도 월드비전처럼 “지역개발후원”을 하고 있습니다. Rapper N이라는 월드비전 홍보팀 직원이 작성한 위키피디아의 월드비전 항목(http://ko.wikipedia.org/wiki/%EC%9B%94%EB%93%9C%EB%B9%84%EC%A0%84#)을 보면 월드비전은 무려 1970년대부터 1대1 직접후원에서 지역개발후원으로 전환했음에도 불구하고, 40년 이상 후원자들을 혼동하게 만드는 홍보를 해왔군요.
그렇다면 이게 홍보를 제대로 못한(아니면 의도적으로 혼동시킨) 월드비전의 잘못입니까? 아니면 월드비전의 구호스타일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후원자의 잘못입니까? 같은 후원방식을 고수하면서도 플랜은 월드비전과 달리 눈에 띄는 비판을 받지 않는다는 점을, 전공자라면 명심해서 앞으로 공부에 적용하셔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월드비전 옹호를 하고 가시는 것으로 보아, 개신교도거나 월드비전 관계자 둘중 하나일 거라는 의심을 지울 수가 없군요.
제 글을 읽고 많은 분들이 비종교후원단체인 플랜이나 세이브더칠드런으로 옮기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광의의 개념으로 구호사업은 후원자의 이상과 맞는 단체로 옮겨져 계속 이어지게 되므로, 전공자 입장이시라면 전혀 아쉬울 일이 없을텐데요?
혹시 저와 토론을 벌였던 월드비전 직원들처럼, “본인이 일하고 있는 단체만이 제대로 구호를 한다”와 같은 착오를 범하지 않도록 매사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전세계의 구호단체는 월드비전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며, 선교사업을 펼치지 않는 구호단체를 통하면 그만큼의 비용이 실제 아동구호에 더 활용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월드비전은 선교를 직접 하지 않고 그냥 조직의 가치일 뿐이라고요… 제가 인용한 크리스천 투데이 기사를 작성한 기자님들이 콧방귀를 낄 노릇이네요… 본인이 말씀하셨듯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정도의 레벨이라면 공부하는 학생입장에서 본인이 잘 모르는 확실하지 않은 내용에 있어서는 말씀을 조심하시는 것이 맞지 않을까요? 제가 인용한 것은 대부분 신문기사고, 그 내용들은 월드비전에서 보도자료로 보낸 것을 기사화한 것이거든요. 님의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라는 발언이 저 크리스천 투데이 기자님들의 기사보다 공신력이 있으리라고는 조금도 생각이 들지 않네요.
저는 님을 잘 모릅니다만, 전공자라면서 아집에 쌓여있는 분이거나, 자신이 속해 있는 단체를 변호하기 위해 실제 후원자들의 입장을 무시한채 본인의 입장만 앵무새처럼 떠드는 분이 아니었으면 합니다.
아래 최근에 다른 분에게 달아드린 월드비전에 관한 댓글 내용을 복사해드립니다. 혹시 모르셨다면 참고하시고, 앞으로 구호사업 필드에서 일하실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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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은 구호단체인 동시에 선교단체입니다. 개신교인으로써 산다는 것 자체가 선교와 분리될 수가 없습니다. 즉 월드비전의 입장대로라면 “봉사가 곧 선교”가 되겠습니다. 아마 읽어보셨을테지만, 제가 쓴 다른 포스트 “월드비전의 불편한 진실”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http://bit.ly/8ZYSA9
아래 블로그에 보시면 월드비전의 옛 브로셔를 캡쳐한 사진이 있습니다. 지역에 교회를 짓거나(월드비전 지역사무소 자체가 교회역할을 합니다) 그 지역에 이미 있는 교회를 기점으로 선교활동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내용은 월드비전이 선교단체임이 알려진 이후 월드비전 브로셔에서 삭제되었습니다.)
http://blog.daum.net/tjzjtm/17809948
그리고 아래 블로그에 보시면 실제 후원하시는 분이 후원아동에게 선교가 이루어지는지 확인받은 내용이 있습니다.
http://blog.daum.net/olongi/8929842
또한 월드비전 공식자료에 의하면, 1대1 아동후원이라는 것은 아예 존재하질 않습니다. 그 아동이 속해있는 지역후원이기 때문에 실제로 얼마나 어떻게 도움이 됐는지 알 길이 없으며, 2년동안 후원금을 보냈는데 실제 아동에게 지급된 것은 모기장 하나라는 분의 댓글도 “월드비전의 불편한 진실”에서 확인이 가능하실 것입니다.
https://www.worldvision.or.kr/html/common/helper_faq.asp
(월드비전 공식 FAQ “내 후원금이 내 후원아동에게 얼마나 가나요?” 참조)
한마디로, 후원아동은 펜팔이상의 의미가 없으며, 강제성이 없는데 어떻게 모든 후원자가 아동을 소개받을 수 있을까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다음 소울드레서등 일부 카페에서는 두명의 후원자가 각기 다른 나라에 사는 후원아동이 보냈다는 편지 그림과 내용이 똑같았던 적도 있습니다.
월드비전에 문의해보면 아시겠지만, 아동신변 보호라는 이유로 이름도 가명에 사는 곳도 후원자에게 알려주지 않습니다. (후원아동을 직접 방문하려는 경우 2달 전에 미리 신청하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래 호주 ABC 방송국에서 취재한 내용을 보시면, 10년 이상 후원금을 보냈는데 아동은 후원자의 존재조차 몰랐으며, 그동안 후원받은 것은 인터뷰 전날 받은 재킷과 볼펜 하나가 전부였다는 사실도 있습니다.( Play Video 누르시면 1분 안에 관련된 내용 방송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abc.net.au/foreign/content/oldcontent/s2463613.htm
그리고 2009년에는 라이베리아에서 월드비전 직원들에 의해 무려 1백만달러짜리 스캔들이 터졌습니다. 후원금 1백만달러를 월드비전 직원들이 착복했다는 것이지요. 해외에서는 이 문제로 월드비전의 존폐까지 언급될 정도로 심각한 일인데, 한국에는 이상할만큼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아래 로이터 통신의 원문을 링크해드립니다.
http://www.alertnet.org/db/an_art/58388/2009/05/10-194457-1.htm
위의 자료들을 보시면, 충분히 판단이 가능하실 것으로 믿습니다. (아시겠지만, 월드비전에서는 글쓴이를 협박한 사실도 있지요.)
한비야씨는 당연히 월드비전이 선교단체인 것을 모르고 월드비전에 입사했을 수가 없습니다. 아래 블로그 내용을 참고하시면, 월드비전에는 개신교인만 입사할 수 있습니다.
http://wallk.egloos.com/5092518
그래서 월드비전과 한비야씨가 서로 이해관계가 맞아 같이 일하게 되었다고 보는 것입니다. 월드비전은 한비야씨의 유명세를 이용하고, 한비야씨는 월드비전에서 경력을 쌓고. 한비야씨가 매스컴을 통해 공개한 내용들은 사실이라기보다 월드비전 직원으로써의 입장이 더 크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이 글 또한 “여행자 한비야에 대한 비판 – 과대평가된 시대의 아이콘”과 마찬가지로 코멘트를 더이상 추가하지 못하게 조정하겠습니다.
최근에도 월드비전 직원과 한비야씨 팬으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본 포스트의 의도를 곡해하려는 글을 지속적으로 써오기에, 댓글 처리하느라 블로그 운영에 지장이 있을 정도입니다.
발전적인 의견을 교환하실 분들은, 조만간 공개할 예정인 “월드비전의 불편한 진실2” 포스트를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의견 나누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기독교인으로서 타인에 대한 혐오를 여과없이 드러내는 글이라고 생각되네요. “불편한 진실” 이라는 말을 쓰려면, 최소한 비판의 대상이 무언가를 감추고 있는 상황에서, 실제 진실은 이렇다, 는 말이 나오는 게 상식적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글쓴이 본인도 말씀하셨다시피 월드비젼이라는 단체는 홈페이지에 공식적으로 선교 목적을 밝히고 있고, 인터넷에서 쉽게 그것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본인이 알지 못했다가 알게되었다는 이유만으로 그것을 ‘불편한 진실’ 이라고 부르며 비난하는 저의가 궁금하군요.
한국 역시 미국 선교사들에 의해 커다란 영향을 받았고, 초기 서양식 교육기관이나 의료기관들의 대부분이 그들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그들 대부분은 한국 땅을 위해 평생을 희생한 사람들입니다. 한국 사회에 살고 있는 시민으로서, 그들의 도움을 받지 않았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한 선교활동을 통해 조금이라도 도움을 받은 사람으로서, 그것을 찬성하거나 지지하지 않는 것은 충분히 이해할만하나, 오직 선교활동을 한다는 이유로, 그리고 자신은 그것을 몰랐었다는 이유로 상대를 비난하고 혐오하는 것이 과연 건강한 시민의 자세인지 의심스럽습니다.
무엇보다도 선교후원금이라고 되어있는 것 조차 그 실질적인 내역을 보면 가난한 나라의 아이들을 돕는 등의 일에 쓰입니다. 선교활동이라는 것 자체가 그러한 활동이기 때문입니다. 월드비젼에 기부한 돈의 대부분은 그러한 일에 쓰였을 것이고, 어려운 아이들을 돕는행위에 ‘선교’ 라는 라벨을 붙였다고 하여 그것을 혐오한다면 이미 글쓴이께서는 특정한 종교적 태도로 이 문제를 바라보고 계심을 의미할 것입니다. 이 사실에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그러한 편파적 입장을 상식적 시민이라면 동의할만한 내용으로 전제하는 것은 본인이 아마도 매우 싫어하실 종교적 편향성과 강요적 태도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선교활동’ 이라는 게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전혀 기본적인 이해도 없이, 오직 자신이 혐오하는 대상이라 하여 그와 연관된 모든 것을 혐오하는 태도가 과연 이 글이 표방하고 있는 ‘진실’ 에 부합하는 태도인지 생각해보셨으면 좋겠군요.
의견을 남기시는 것은 님의 자유입니다만, 님과 같은 논리를 가진 수십명과 오간 대화가 기록된 코멘트들 한 번 주욱 읽어보신다면 비개신교인들(천주교 포함)이 개신교를 바라보는 시각에 대한 이해에 조금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남이 자기를 이해해주지 못한다고 비난만 하거나, 자신에게도 잘못이 있지는 않은가 돌아보거나. 두가지 모두 님이 선택하실 수 있는 일입니다.
더 이상은 피차간에 시간낭비라고 생각되니 300개 코멘트를 읽어보신 이후 보다 발전적인 코멘트를 남겨주신다면 그때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여기는 개인적인 공간이니 남의 블로그라는 점은 확실히 인지해주셨으면 좋겠군요. (:
선무당이 사람잡는다. 는 말을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좋은 포스팅이었습니다. 조금 더 알아보고 글을 쓰지 그러셨어요….4년간 후원해 온 후원자로써 정말 기분 나쁜 글이네요. 월드비전에 후원해보지 않고는 쓰지 못할 글이겠죠. 본인이 보는 것이 전부라고 믿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새삼 깨닫고 갑니다. 댓글에 달린 코멘트가 더 가관이네요.
이 글은 월드비전 후원자들을 기분 나쁘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된 글이 아닙니다. 흥분을 가라앉히고 다른 후원자들의 코멘트들 또한 찬찬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판단여하에 따라서는 님의 4년간 후원이 소용없는 일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최소한 자신이 후원하는 아동에게 종교적인 압력이 가해지는게 싫은 사람들이라면 말이죠. “본인이 보는 것이 전부라고 믿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죄송합니다만 이 말씀도 스스로 한 번 곱씹어 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이 글을 작성하면서 참고한 자료들은 모두 기독교계 신문과 월드비전 자체에서 나온 것들이랍니다.
제가 보기엔 님이 단 코멘트가 더 가관이네요.
진실은 어떻게 보면 딱 하나죠. 후원자들이 월드비전이 기독교인것을 모르고 후원하고 있다.
지금은 정보가 많이 오픈 되었으니 달라졌겠네요. 알고 하시는 분은 계속 하시는 것이고
알고 하기 싫은 분은 안하시면 되는 겁니다.
다니님도 그런 뉘앙스로 글을 쓰셨는데 뭘 이렇게 달려드시는지?
월드비전에 후원 해봤냐고요? 사랑의빵 10년 넘게 해봐서 더 잘 압니다 ^^
월드 비전에서, 홈페이지나 팜플렛같은 홍보물에, ‘우리 단체는 기독교기반의 단체로 활동의 일부 xx%는 선교활동에 쓰이니, 기독교인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이런 식으로 발간하는 게 더 낳을까요?
생각이 나서 잠시 들렀는데 여전히 정독 하지 않는 사람들과 난독인 사람들로 고생하시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댓글을 달아주시는 모습이 인상갚내요
포스팅 다시 잘 보고 갑니다 🙂
재밌게 읽었습니다
아직까지 댓글을 다시느라 고생좀 하셨겠어요 ㅋㅋ
애초에 기독교에서 말하는 하나님인지 하느님인지를 넘어
종교인들이 말하는 초월적인 영적 존재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종교인들은 항상 논파당하고 (특히 기독교) 과학적 증명으로 부정된사실을 믿음이라는 단어하나로 일관하는 게 참 안쓰럽습니다
대사기극을 유지하기 위해서 자기들에게 유리하고 (정말 많이 양보해서 유리하다고 표현 해줍니다) 말도 안되는 증명만을 골라내어 신에 대한 반박을
다시 반박하는 것으로 포장하는게 고작.
자기들만 그렇게 살면 이해를 하는데
사리구분 못하는 꼬마아이들을 무작정 교회로 보내고
사회적 약자에게 반 강제적 선교를 하는 것은 정말 한심하게 보입니다
그렇게 아무것도 모르고 자기선택권 없이 종교인이 되는 것을 보면
사람의 무지함과 종교라는게 참 무서운것을 느낍니다
위에 댓글을 보면 일부 사람들은 종교와 관련된 선행에 대해 언급을 하시는데,
이미 글쓴이분께서 대거 제대로 반박도 하신거 보고 더 재밌었네요
선행은 자신이 한것이니 만큼 자신의 이름으로 합시다.
하나님인지 뭔지의 이름으로 하지말고.
재밌는글 읽은김에 여러 얘기를 쓰고싶었는데
폰으로 쓰는만큼 두서없이 쓰게되고 귀찮기도 하네요 ㅋㅋ
여튼 글 잘읽었습니다!
구호라는 말을 빙자한 장사일 뿐이다.
그럼 월드비젼한테 후원받고 제대로 교육받은 난 뭔가요? 후원받은 덕분에 내가 하고싶은일 하면서 나는 난 뭐라고 할껍니까?
월드비젼이 요새는 한글도 가르쳐주나보네요 ^^ 세상 좋네요
허허
그냥 지나가려다 코멘트 남깁니다
월드비전은 우리나라 6.25전쟁때 국내 전쟁고아를 돕기위해 만들어졌고,
그때 1:1결연을 통해 국내 아동들이 후원을 받고 교육을 받을수 있게 됐습니다.
킴님은 그 당시 수혜자였던걸로 보이네요~
쭉 정독했는데 다니님의 인내심에 경의를 느끼게되네요ㅋㅋㅋ
위에서 한명이 a라하면 밑에서 다른사람이 a라 또하고 ㅋㅋㅋ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저도 아프리카 일부에 대해 수박 겉핥기 식으로 아는 정도입니다만. 소위 개신교 기반 구호기구 중 개종을 강요하는 형태의 선교를 하지 않은 월드비전 같은 기구 역시 실제 현장에서의 선교에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사업에 성경을 번역하는지, 교회를 설립하는지와는 별개로 현장 사업담당자나 봉사인력 등 파견 인원 상당수는 선교 목적 혹은 차후 선교를 위한 현지 적응을 구호 활동 이외의 2차 목적으로 삼고 있구요.
아프리카의 경우를 말씀드리자면, 일단 교민들도 많지 않고 언어와 문화도 생소한 생면부지의 땅에 아무리 믿음이 강한 사람이라도 아무런 연고 없이 맨땅에 헤딩식으로 들어가기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결국은 기존에 구축되어 있는 선교 네트워크에 의존하여 초기 정착을 꾀할수 밖에 없는 실정인데, 이러한 네트워크는 한국/글로벌, 교파 및 파송 지역별, 출신 대학별로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습니다.
선교가 교회를 짓고 거기로 목사나 선교사를 파송하는 방식에 의해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현지에 직업(자영업, 사기업 계약직)을 가진다거나 유학을 와서, 혹은 개발기관(월드비전, 코이카 등) 파견 등을 통해 나오는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비슷한 교파나 파송 조직 소속의 선교인력들이 서로를 끌어주고 당겨주며 최종적인 목표(복음 전파)를 위해 협력한다는 것인데, 이러한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것은 월드비전 쪽 인력 또한 예외는 아닐 겁니다.
예를 들어 누가 A라는 국가에 선교를 계획한다고 가정하면, 현지 적응 및 안착을 위해서는 한국 측 파송 교회나 단체 측에서 현지에 먼저 나가 있는 선교 인력을 연결해줍니다. 선교사 개인적으로 연락하기도 하구요. 해외에서 사업을 하려고 할 경우 각종 인맥을 동원하여 현지 교민 커뮤니티와 연결되려 하는 것과 완전히 동등합니다. 만약 스스로가 조금 더 현지 물정을 알고 네트워크를 충분히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면 교회를 통한 장단기 봉사, 구호기구 파견 등의 루트를 택하여 차후의 본격적 선교를 위한 터를 닦는 것이죠. 이러한 분들 모두가 다시 동일 국가로 파송되지는 않지만, 이러한 경험이나 인맥은 향후 다른 국가의 선교를 위해서도 유용히 사용됩니다.
월드비전이야 개신교 기반이니 그렇다고 쳐도, 코이카나 코피아 같은 공공 기관에서도 이러한 목적을 숨기고 들어와 파견되는 봉사단 등 인력이 적지 않아 문제의 소지가 제법 있고, 저 개인적으로도 종교적 중립을 표방하는 대한민국의 세금이 왜 이들의 선교를 돕는 방향으로 쓰이는지 화도 많이 납니다만, 이건 기관의 책임이라기 보다는 파견 인력 개개인의 문제입니다. 현장을 지원하는 인력이 그렇게 많지 않은 상황에서 “너 선교하라 온거지?”라고 일일이 캐묻거나 확인 받을수도 없는 노력인데다, 그 선교라는 것도 칼로 무 베듯 딱잘라 ‘여기까지는 선교, 여기까지는 선교 아님’이라고 하기도 애매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월드비전은 좋은 일도 많이들 하고 있고, 극도로 열악한 상태에 놓인 현지 주민들 또한 많은 도움을 얻고 있습니다. 현장 인력분들 중에는 인도주의 차원의 구호에 전념하며 일방적 선교와는 거리를 두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인격적으로 훌륭한 사람들도 많구요. 맹목적으로 월드비전을 ‘빵을 이용하여 종교를 일방적으로 주입하는’ 개신교 선교단체라고 비난하기에는 그쪽도 나름 억울한 부분이 있으므로 너무 극단적으로 매도하진 마시고, ‘미처 몰랐던 이런 부분들이 있구나’ 정도로 받아들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문제의 핵심은 ‘월드비전이 선교단체냐 아니냐’의 차원이 아니라, 거의 제국주의와 다름없는 방식으로 선교를 일삼고 이를 권장하기까지하는 한국 복음주의 기독교의 삐뚤어진 선교관이니까요.
이런 부분들은 한 번의 단기 선교라도 나가보신 개신교인들이라면 저보다 훨씬 잘 알고 계실텐데, 본 글의 리플에서는 관련 내용을 찾을 수가 없어 몇 자 끄적여봅니디.
수고하십니다.
논리적으로 생각하지 못하고 남의 말을 듣지 않는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교육의 문제일까요?
이 포스팅은 댓글을 못 쓰게 잠가버리는게 낫지 않을까요? 다시 논란거리가 되면 이 댓글창이 진흙탕이 될 것은 뻔하게 보입니다.
좋은 글입니다. 운이 좋았는지 제가 처음 시작해서 지금껏 기부하고 있는 단체는 비종교 NGO인 ‘세이브더칠드런’이네요.
좋은 블로그내용감사합니다. 저도 월드비젼에 기부금을 납부한지 10년이 다되어가는것 같은데 오늘에서야 좀 꺼림찍함에 검색을해보고 해지?를 했습니다. 제가 기독교 재단의 대학교를 나와봐서 그네들이 얼마나 교묘하게 선교를 야금야금 하는지 알지요. 알아보니 불교계나 천주교쪽도 단체들이 있네요. 위에 언급된 단체들도 있구요. 제 작은 돈이 도움이라는 명목으로 종교를 강요하는 수단으로 쓰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워낙 기독교가 종교강요가 좀 심해서 짜증나잖아요.
어쩌다~ 읽게 된글~
많은 생각!!!!
결론~~~~
추운겨울 따스하걱 지낼수 있고…
더운 여름 시원하게 지낼수 있고…
먹고 싶은거 맘대로 먹고~
내가 번돈~ 날 위해 쓰고~
주말이면 좋은곳에 여행도 가고~
내꿈을 위해 배우고 싶은거 배우고~
술 좋아하는 사람은 술 집에서 흥청망청~
나이트와 술집은 늘 인생 즐기는 사라으로
부적부적
난~~~~ 이리 편히 살고~
잠도 편히 자고
물도 맘껏마시고~
내 마음에 안들고 안맞으면 자유롭게 의사도
표현하고~
깨끗하게 씻고~
예쁜 옷에, 멋진 옷에~
맘껏 폼 내고~ 살지만~
중요한건~
넉넉한 월급도 아닌데~
굳이 가서 어려운 자들이 자립할 수 있는 동안 함께하며 고생하고~
좋지 않은 시선과 수근수근 대는 말들~
속에도 고생하는 월드비전 직원들~ 생각나니~~~~ 이 글 잃으면~~~참 힘빠지겠다~
나라면 확~~~~~하고 안하겠다~
지돈준고 월드비전 돕겠다 봉사가는 사람도ㅡ 있는데~~~~
그러지 말구요~
한번쯤~ 현장 가서 직접해보거나~
월드비전 체험 직접하고 글 올리길~
그려도~ 감사한 부분은 있어요~
비판하고 비방하고 모함하고 수근수근 하는
당신들 있기에~
앞으로도 월드비전은 더욱 투명성 있고
그들이 믿는 하나님께 죄 짓지 않고 부끄럽지 않게~~~~
더욱 성장하고 개혁하고 변화, 발전할거라는거~~~~~^^
그렇게 추천하고 얘기하고 칭찬하는
다른 구호단체와 달리~
아마 월드비전은 다른 단체들 보다 더 투명하고~ 역사가 더 깊어질듯~~~~
하고~~~생각들었음~
월드비전 직원들이 현장서 현지인들 도우며 더워도 에어콘도 없어~ 씻을 물도 마실 물도
오히려 넉넉한 월급도 아닌데 현장 있다보니
더 느낄 수 밖에 없는 절박함에~~~~
자신의 월급으로 다시 기부하는 월드비전 직원도 많아요~~~~
너무~ 그러지 마요!!!!
정말~~~~~
ㅜㅜ
슬퍼요~~~~~
폰으로 하다보니~오타가 많네…
^^;;;
이 포스트의 요지와 전혀 상관없는 댓글을 남기셨네요. 이 글의 요지는 “비기독교인”인 후원자들의 입장에서 “기독교”단체를 후원했을 때 충분히 고려될만할 글이라고 생각하고, 쓰신 글 중 ‘이 글을 읽고 힘빠져서 후원 안 하겠다’ 부분은 전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저의 경우도 저의 뜻과 더 흡사할 다른 단체를 알아보게되는 계기가 될 뿐, 하려던 후원을 중단할 일은 없을 듯 싶으니, 그런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같아요.
사회초년생이라 이번에 첫 연말정산 중, 제 기부금 내역이 너무 부끄러워서, 어디다가 기부를 할까 찾아보던 중, 월드비전이 유명하니까(저에게는^^), 유명한만큼 믿을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해서 결제직전에, 정말로 믿을 수 있는 곳인지 검색해보다가 이 글을 발견했어요! 저는 무교이고, 솔직히 기독교에 대한 반감도 없지 않아 있는지라, 이 글을 발견한 것이 천만다행으로 느껴지네요.
부정적인 댓글들이 많네요. 기독교가 아닌 후원자가 후원하는 후원단체가 기독교단체를 표방하고 있다면 후원금이 많던 적던 당연히 찝찝하죠. 더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도록 포스트 안 지우셨으면 좋겠어요!
악의적으로 일시켜 놓고 임금 안주는
사람 찾으러 다니다가 포기한
경우가 많다
돈 안준놈이 내돈으로 뭐 할까
쌓놓고 살까 쓸까
쓴다 식당가 밥먹어줘서 식당도 살고
차도 타도 다니고
사우나도가고 해서
누군가가 수익을 올리게
해주고 먹고 살게 해준다
세상은 돌고 돌아서
나쁜놈들이 밥먹어준 수익으로
성공한 식당에서 나에게
공사의뢰가 들어오고
어느정도 정당한 이익을 내서
먹고 살게되고
월드비전도 사람이고
개신교도 사람이도
나쁘던 좋던 소비생활 하고
돌고돈다
개신교인 이라고 불교인 식당 가서
밥안먹나
아니다 돌고돈다
후원 다른 단체에 했다치자
후원 받은 아이가 성장해서
IS가 될수도있고 보코히람도 될수
있다
그런다고 후원 안하면 죽는다
테러리스트도 누군가에게는
자비를 베푼다
월드비젼이 뭘하든
전부가 생존에 관계된 일이다
나는 손해 안보겠다
손해좀 보면 어떤가
손해를 끼친것으로
먹고 살았을 것이다
방세도 내고난방비도 내고
너무나 이기적인 글이다
마치도 혼자 다아는 것처럼
후원 안하는더보다
하는게 옳다
간접살인이다
후원 끊게 해서 죽으면
글은 함부러 쓰는거 아니고
월드비젼이 떡하니 홈페이지에
다 누구나 알게 올려 놓고 하는
사업에 의도를 숨긴것 아닌데
거기다 감내라 배내라 선동해서
없어지면
한삶을 후원 해서 살게
했는데 그가 후원 끊겨 죽으면
글쓴이 책임이다
마치도 자기가 의인인것처럼
교묘하게 포장해서
공격하지 마라
세상은 돌고 돈다
나도 좋고 너도좋고 모두가 좋고
조물주도 좋고
사후세계에 좋은 터전을
마련 할수 있는 것은
상천하지에 복음 뿐이다
무지하게 짧은 지식과 생각으로
하나님에 섭리를 대적하지 마라
잘못한 것은 하늘에 심판에 거린다
예 천국가세요
좋은 정보 알아갑니다.
기부는 종교와 상관없는 곳에 하는 것이 낫다는 결론을 얻었네요
후. .간만에 쉬는 날에 외출 준비하며 우연히 글 접했다 댓글까지 다 읽고나니 하루가 다 갔군요. . 예전 좋아했던 누나가 한비야 월드비전 그리고 고독한 한 투사 이야기를 제게 해줬었죠.4년 전쯤이었군요. . 빨려들듯 서로 맥주를 사이에 두고 깊은 교감을 나누며 이 이야기들을 들었는데. . 그 투사가 ㄷㅏㄴㅣ 님이셨군요. .ㄷ디니님도 대단하고 옹호하시는 분들도 징글징글하지만 이 댓글들 다 읽은 제 자신도 놀랍니다 ㅎㅎ. 막바지 4년의 공백이 없었다면 포기했을듯요. .암튼 잘 보고 갑니다. .덕분에 옛 사랑의
기억에도 잠겨보고. . 감사요^^
좋은 글 잘보고 가요~
이글 퍼가겠습니다 ^^
그리스도인으로서 의견을 드리자면 헐벗고 굶주림 속의 가난한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최우선으로 여깁니다. 선교라는 것이 복음을 전하며 먹을 것, 쓸 것들을 지원하고 교육도 지원하며 그들이 예수님과 동행하며 한 인간으로서 당당하게 살기를 바라며 돕는 것입니다. 단지 금전적 문제, 먹을 것, 입을 것만으로 그들을 도울수 없다고 생각하는것이 기도교 구제사역입니다.
한 일년 고민한거 같습니다만 오늘부로 월드비전 후원은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단체들 중 운영진들 배만 불리는 구조로 변질되어 버린 곳이 많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종교를 강요하는 것은 제가 제일 싫어하는 것이기도 하고… 불투명한 운영은 더더욱 걱정스럽군요. 배타적 종교관이나 세계관이 결국 분쟁의 원인이 되는 것이죠. 게다가 성추행이나 일삼는 목사와 기복신앙과 다를바 없는 광신도들을 보고 있노라면 너무 씁쓸합니다.
처음 글쓴이가 쓴 내용은 재정의 투명성과 관련된 문제이고 그 성격에 있어서 분명하게 표시를 하고 광고를 하라는 이야기로 들리네요. 무조건적인 압박보다는 적절한 비판이 작용될 때 단체도 자체 정화 능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문제 의식이 있다면 먼저 해당되는 단체에 문의를 해 보는 것이 어떨까요? 의혹 제기는 주어진 자료를 바탕으로 개인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고 그것이 때로는 진실이지만 때로는 판단 오류인 경우도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해당 내용이 있다는 것으로 그 단체는 그 성격을 드러내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지만 그것이 제와 맞지 않는 점이 있다고 판단하면 직접 문의를 먼저 해 보고 그 다음에 의견을 제시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그렇게 하셨다면 이 정도의 자기 의견은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와 연관 되어 특정 종교에 대한 비판의 도구로 쓰인다면 그에 대해서는 본래의 뜻이 이 단체의 재정에 관련된 것인지 아니면 특정 종교에 대한 비판을 위한 하나의 수단인지도 글쓴이가 스스로 생각해 보심이 좋겠습니다. 글쓴이의 의도는 특정 단체의 표방하는 광고와 그 실제적 쓰임이 다르다고 했으니 본인의 글에 대해서도 똑같이 적용할 수도 있겠지요. 물론 저도 수시로 그 단체에 후원하는 쪽이지만 새로운 관점의 글이라서 나름 좋다는 생각은 해 봅니다.
저도 제가 직접가서 아이를 돌보고 후원하고 싶지만, 가정도 돌보고 일도하고 정말 시간을 내기가 힘 드네요. 매월 보내는 후원금도 자동이체로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월드비젼을 통해서 10년째 한 아이를 후원하고 있는데, 작은 돈이지만 저희 가정에 통장이 마이너스가 되고 카드 빛이 많을 때도 한 아이의 후원을 중단하는 것은 그 아이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것이라는 생각에 쉬지않고 계속 보내고 있습니다. 그냥 저는 저 대신 아이가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보내주는 것만도 감사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단체든지 처음에는 정말 순수한 마음과 목적으로 시작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단체가 커지고 돈이 많아지면 잡음이 생기기 마련인듯 합니다. 바라기는 월드비젼이 처음 세워진 목적처럼 끝까지 아이들을 위해서 후원을 잘 전달해 주었으면 좋겠구요, 월드비젼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꼭 필요한 만큼의 월급을 받으셔서 생계에 걱정하시지 않고 귀한 후원 사업을 계속 잘 해 주시기 바랄뿐입니다.
예수믿으면 쌀준다고 했던 그 막장단체군요 ㅉㅉㅉ
여기에 댓글을 남긴 수많은 분들은 대다수가 기독교인들이신가요…?
명확히 보이는 글쓴이의 의도를 왜 그렇게 왜곡하는지 모르겠네요 ㅎ
월드비전에 후원을 하지 않으면 과연 그 사람이 그 돈가지고 치킨사먹을까요? 이 글의 논지는 기독교인이 아닐 경우에 같은 돈으로 같은 마음으로 후원을 하더라도 월드비전보다는 비종교적인 단체에 하자는 것 아닙니까?
전 이 글의 어느곳에서도 후원을 하지 말자는 뉘앙스를 전혀 찾아볼 수가 없었는데요.
내가 원하지 않던 종교사업에 돈을 쓰지 않고, 좀 더 후원금을 투명하게 집행하는 곳에 후원한다면 5명의 아이에게 도움이 되던 후원이 10명 20명이게 돌아갈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닙니까? 비기독교인이라면 성경 살 돈으로 밥 사먹이는 구호단체에 후원하고 싶다는 말입니다.
비종교인 후원자라면 후원자가 원치 않던 선교활동에 들어가는 비용으로 더 많은 아이에게 도움을 주는 방법을 생각해보자. 인데 마치 아이들에게 후원을 하지 말자고 이야기한 것 처럼 왜곡하는게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네요.
여기 댓글 단 분들은 ‘내가 후원한 사실만 중요하고 아이들이 내가 낸 후원금에서 50만원 중 10원의 혜택만 받아도 상관이 없다’ ’10원이 없으면 죽는 아이들이다’ 이런식인데, ’50만원중 40만원을 아이들에게 지원하는 단체를 후원하면 훨씬 더 좋지 않을까’에는 결코 생각이 미치지 못하는 것일까요.
초반부 댓글에서 다니님이 말하신것처럼 이런다고 알아들을거란 기대는 전혀 하지 않긴 합니다만..
“1:1결연”이요? 아닌거같은데..
아 정말 개독교 기부단체는 싫고 …그나마 천주교나 불교계의 기부단체를 찾고자 여기까지 왔는데..정말로로 정직한 기부단체는 없다는 말인가요.
개독교의 선교에 진절머리가 나네요
대체 기부와 봉사를 핑계로 선교를 내세우니…
한심합니다
텔레비전을 보고서 2년정도 후원을 했는데…
어떤 종교단체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기독교단체라는 것은 나중에 알았지만… 후원아동 사진을 보면서 1:1 후원이란 명분 때문에 했는데…
물론 100%는 아니어도 최소한 60% 이상은 결연아동에게 매월 지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글을 읽다보니 그것도 안되는듯 하군요. 그럼 아동 사진은 왜 보내준 것인지요… 직접 아동을 선택하게 되어있던데… 어린이재단, 유니세프등 몇군데 후원을 하는데 1:1후원이라 더 하려고 했는데 넘 실망스럽네요. 다나님 고생 많으시고요… 월드비전의 대중매체를 통한 정확한 해명이나 사과가 있음 좋겠네요. 그래야 신뢰가 될듯요… 다나님의 글이 틀린게 있다면 더욱더 대중매체를 통해서 밝히는게 옳을듯하네요.
와… 오래살진 않았지만, 살다보니 글의 문맥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그리고 팩트보다 감정에 치우쳐 글을 쓰는 사람들도 많이 보이구요.
어차피 어느 단체에 얼마만큼의 비용을 후원 할 것인가는 본인의 판단이기에 글을 읽고 ‘개소리네’ 하면 그냥 월드비전에 하면 되는거고, ‘와 대박’ 이러면 다른 단체에 하면 되거늘…
후원에 대해 이것저것 찾아보다 오래된 글을 읽게 되었는데 많이 배우고 갑니다.
이 세상의 주인이 누구신지 안다면 기독교에 대한 어떤 형태의 비판도 금기입니다.
기독교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글을 올리는것 자체가 큰 잘못임을 깨닫기 바랍니다.
” 사람이 사람에게 범죄하면 하나님이 판결하시려니와 사람이 여호와께 범죄하면 누가 위하여 간구하겠느냐” – 사무엘상 2:25
무슨 내부문건을 파해친 것도 아니고 홈페이지에 떡하니 써 놓은 걸 빨간 줄 치고 실체니 모니 하니 ㅋㅋㅋ 한참 웃고 갑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도 교회 다닙니다 요즘 뭐 까는 사람이 많이 있으니 교회 비판하시는 분들은 그냥저냥 넘어간 적 많습니다. 그러려니 하지요.. ㅋㅋㅋ 하지만 이건 심하네ㅋㅋ 기독교라는 이름으로 구호하면 안되나요? ㅋㅋㅋ 선교만 해라 이건가요?? 월드비전이 무엇을 숨겼나요? 홈페이지는 보라고 만들어 놓은 거에요. 홍보요 홍보. 우리 그런 단체라고 말 하고 있는 거랍니다.ㅋㅋㅋㅋ
댓글 보다가 좀 웃겨서 댓글 남깁니다.
미국 때문에 한국이라도 수백만 굶어죽지 않고 북한 정권 밑에서 개돼지처럼 살지 않는다는 생각보다는 미국 때문에 한반도가 갈라졌다고 생각하는 걸 보면 사리분별이 의문스럽고요.
기독교가 전쟁의 중심, 생명 파괴의 중심에 섰다고 주장하는 것도 포복절도 수준이네요.
종교를 부정하는 공산주의 치하에서 유토피아의 기치를 앞세워 단기간에 중국에서만 6천만명 이상이 죽었습니다.
역사상 이런 사례를 찾을 수 있는지 의문이네요.
이슬람류와 같이 폭력을 정당화하거나 공산주의처럼 사유재산권의 약탈과 폭력을 조장하는 것들을 제외하면 악한 것은 사람의 본성이지 사상은 부차적인 문제라는 것이 답이지요.
가톨릭도 교리적으로는 몰라도 그대로만 지킨다면 인간적으로 봤을 때 크게 문제가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과거 가톨릭의 마녀사냥이나(실제 마녀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대중적으로 쓰이는 용어) 유대인 핍박 및 학살은 교리의 문제가 아니라 집행하는 자들, 즉 인간의 문제였지요.
뭐…교황이 지나가는 과부를 성폭행하고 난교를 해댔으니 알만하죠.. 물론 교리는 그러면 안되겠죠?
국가로부터 지원금을 받고 헌금을 받아 창녀를 사고 도박판을 벌이는..주색에 빠진 중들이나 국가를 떠받치는 사상적 기초로 쓰이면서 백성의 피와 땀을 빨아먹은 정치불교 문제입니까, 불교의 교리가 문제입니까?
뭐 저야 종교적로는 성경을 지지하는지라 타종교에 대해서 인정하는 쪽은 아니지만 세상적 눈에서 보는 분이시니 세상적 관점에서 적었습니다.
아..십자군 전쟁… 자세히는 보셨는지 모르겠군요.
십자군 전쟁의 가장 큰 피해자는 이리저리 치여서 죽어간 유대인이고 두번째는 십자군을 구성한 유럽이 더 큰 피해자입니다.
명목은 예루살렘 탈환이였습니다만 십자군의 시작은 호전적인 아랍권의 유럽에의 잦은 약탈과 침략때문이였지요.
뭐 그나마 종교로 무장했던 오래된 과거의 사람들이 단기간에 인간의 힘으로 유토피아를 이뤄보자는 공산주의보다는 사람을 훨씬 덜 죽였군요. 물론 연간 비례량이겠습니다만.
아무리 선한 의도로 만들어진 이념이라도 그걸 악하게 만드는 건 인간이라는 걸 깨달으셨으면 하네요.
이글을 읽고 나니 지금 읽는책중에 효율적이타주의라는 책이 떠오르네요. 이제 막 사회 초년생인데 30살이전에 꼭 남을 돕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 일단 가장많이 보던 월드비전에 후원을 해보기로 하였는데. 효율적이타주의 책을 읽다보니..제가 하고 있는 단체가 과연 아동들에게 잘 가고 있는것인가 하는생각이들어 검색하여 찾아왔는데….월드비전보다는 다른단체를 알아보는게 좋을거 같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많이 배워갑니다.
우연히 방문했다가 밤잠을 설치고 읽게 됐네요. 지난 8년동안 월드비전은 외형이 8배 가까이 커졌더군요. 각종 인증과 수상도 받고 외부 회계감사도 받나 봅니다. 홈페이지에 게제된 수입/지출 보고서는 여전히 간략하군요. 사업목적에 맞게 성실하게 사용하고 있길 기원합니다.
당신의 글쓴 의도가 순수한지 여부는 당신의 주장에 의해서가 아니라
보는 이들(다수 공감???)과 당신의 오장육부와 뼈속까지 아시는 주님만이 진실을 아시겠죠…
불현듯 차인표씨의 말이 생각납니다
어두움은 결코 빛을 이기지 못합니다.
불의는 의를 이기지 못합니다.
당신의 불쌍한 영혼을 위해서 구원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님의 글을 보고 갑자기 월드비전의 후원인이 되어서 어두음이 결코 빛을 이길수 없음을 알게해야 겠다고 확고하게 결심한 기독교인입니다.
그래서 계획했던것 보다 2배이상 후원키로 했습니다. 이 모든것은 다 하나님의 값없으신 은혜입니다.
후원을 결심해서 실행케 해주신 주님깨 고맙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한가지 매우 안타까운 사실은
님의 열정 가득한 글을 통해서 세상을 더 빛나게 밝게 따뜻하게 살맛나게 소망가득하게 하실수도
있으실것 같은데
이렇게 저의(??)가 의심되는 흑백 논리식 기독교(개신교) 비판과 선동적 댓글들로
님이 더 행복해 지셨는지..
마음이 더 따뜻해 지셨는지…
더 큰 기쁨과 평강이 더해졌는지…
세상이 더 공의롭고 화평해 졌다고 생각하는지…
그냥 궁금합니다.
부디 살아서 역사하고 계시는 사랑과 공의의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깨닫고 체험함으로 그분의 크심과 위대하심, 전지전능하심을 깨달아
값없이 베푸시는 자비와 은혜와 사랑과 긍휼히 여겨주심을 통해 어둠속에서
갈곳을 몰라 방황하는 당신의 불쌍한 영혼이 구원 받기를 간절히 기도 드릴 뿐입니다.
Shalom~
ps)당신이 잘안다고 믿는 지식(?)과 경험이 그분의 크심과 지혜앞에서 얼마나 보잘것 없고
초라한지 깨닫기를 소원할 뿐입니다….
근 10년이 다되어가는 글에도 글의 요지를 파악하지못한 개독이 있네요.
저는 모태신앙이고 몇년전에는 침례교 방식으로 세례도 받은 기독교인입니다.
예수님이 못박혀 돌아가시면서 저희의 죄를 사하여 주신 blahblah
이런 저도 댓글들을 보면서 한숨이 나오는데 비종교인 혹은 타종교인이 보면 정말
기가 찰 노릇일 것 같습니다. 제발 넓게보세요 제발. 이 블로거 분께서 하실려던 말을 100프로 이해하시고
반박 하고 계신건지 그냥 나의 하나님을 까고있잖아? 화가난다! 이런 이분법적 논리로 빼애액 하면서 타자 치지마시구요
너무 틀딱티나잖습니까 ㅎㅎ
글을 수정할 부분이있네요
예수님이 못박혀 돌아가시면서 저희의 죄를 사하여 주신 blahblah
부분에 blahblah 대신 ‘ 사하여 주신 것을 믿고 인정하고 그에 따라 구원받을 것을 믿는 사람인 저도’
라는 부분이 빠졌네요,
글을 보니 몇분은 꼭 정신병원에 가야할 것 같네요
예수님께서는 절때 십일조를 폐하시지 않으셨습니다. 확실하지 않은정보이므로 수정을 부탁드립니다.
마태복음23장 23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는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 바 정의와 긍휼과 믿음은 버렸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
즉 하나님께대한 감사함으로 십일조도 드리고 마음도 드려야합니다.
오늘 인터넷에 월드비젼이란 단체에서 복지카드로 점심을 때우는 한 아이의 애피소드를 만들어 후원홍보를 하고 있어서 후원을 할까
생각하다 내 후원금이 올바로 쓰일지 단체에 대하여 알아보다 오래전에 논쟁이 된 이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원글과 댓글 모두 다 읽어
보았습니다.
저는 태어날 때 부터 기독교인이고 성인이 된 후 교회를 나가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음은 기독교인이죠..
전체 후원금을 모두 후원대상자에 쓰이진 않을 것이란 생각은 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단체로 해외어린이 1:1 후원은 10여년간 해왔습
니다. 우리 아이들 2명과 결연하는 방식으로 해왔고 그 외에 국내 보육원, 병원 등에도 정기 후원을 꾸준히 해왔습니다.
1:1 아동 후원의 경우 1년에 2회 정도 아이로 부터 편지가 오지만 이 편지가 그 아동의 의지로 보내는 것이 아닌 것을 알고있었습니다.
왜냐하면 편지의 내용이 두 아이의 것이 같았기 때문입니다. 누군가 예제로 적어주고 아이가 옮겨적고 그 것을 다시 영어 혹은 한국어로
번역되어 왔습니다. 그렇다고 그런 일로 ‘속았다’, 이런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구호 단체는 되도록 많은 후원자를 만들어야 후원을 할
수 있기에 누군가 극적인 효과를 만들기 위하여 아이디어를 잘 냈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감사편지를 강요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도 했었구요..
다른 후원 단체에서도 저와 후원아동이 직접 만나거나 물건을 사서 전해주길 원하지 않았습니다. 그 보다는 지역개발을 통한 아동이
개선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하는데 더 큰의미를 둔다는 사실도 알게되었고 오히려 아이에게 월 몇만원 전달하는 것 보다 의미 있다
고 생각했습니다.
원글을 올리신 분이 염려하거나 불편해하는 바를 충분히 이해하고 구호단체에서 이런 후원자의 마음을 읽어 더욱 투명하게 후원금의
쓰임새를 알려주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글을 적는 이유는 기독교인들의 선교활동이 직접적인 전도활동(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외치는..)이나 교회를 짓고, 전도 행사를 개최하
하는 것으로 만 생각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적습니다.
성경에서 선교하는 방법을 일러주고 있는데 그 방법은 “너희의 착한 행실로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하라..”라고 일러
줍니다. 저는 이 선교방법이 가장 확실한 전도이고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독교 NGO 단체들이 하는 선교가 이러한 방법들입니다. 대 놓고 “교회에 나오면 떡 줄게… ” 이런 방법은 아니란 것이구요..
정말로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 것 그러한 것이 선교임을 잘 알고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글이 올라온 후 10년 정도가 지난 오늘 월드비젼 홈페이지에 가보니 절대 선교활동에 후원금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적혀있네요..
그리고 대부분 기독교 단체에서 단기선교를 갈 때 참여자에게 여행경비 일체를 부담하게 합니다. 아마 봉사단체는 단기선교 참여
자들에게 해당 지역에서 봉사할 프로그램을 연결시키고 그들이 안전하게 봉사를 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는 일일 것입니다.
단기선교를 지원했다고 비용을 후원자들에게 모금한 것으로 사용한 것은 아니란 점이고요. 단기선교 참여한 사람들이 낸 돈의
마저도 봉사단체의 사업을 하는 경비로 사용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각 지역에 교회를 건설하거나 하는 일들은 우리나라 개별 교회들이 지원을 합니다. 월드비젼 같은 단체들이 해당 지역에
이러한 시설이 필요하다면 우리나라의 교회들과 연계도 시켜줍니다.
실제로 제가 다니는(안다니지만 가족들이 다니고 있어서..)교회에서도 이러한 단체들이 해당 지역과 연결시켜주어 그 곳에 교회를
지어 주었고 선교사도 파송했습니다. 그 분들은 정말 어려운 환경에서 봉사하는 마음으로 봉사를 하십니다.
월드비젼 같은 단체에서도 이러한 교회들을 중심으로 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비용 절감도 됩니다.
후원자들에게 받는 후원금은 정말로 후원과 봉사하는 분들 중 일부 직원들의 인건비 외에는 쓰지 않을 것 같습니다.
뭐 사람이 하는 일인데 눈 부릅뜨고 보면 미흡하거나 불합리한 일들도 많이 보이겠죠.. 하지만 대다수 후원자들은 좋은일 하자
는 마음인 것 분명하고 직접 구호활동 하는 분들도 대부분 자신의 신념에 따라 정말로 봉사하는 분들일 것입니다.
종교가 다르거나 기독교가 싫어서 후원 끊는 분들도 계시던데.. 제가 아는 범위에서 누군가 후원 끊었다고 지원받던 아이에게 지원이
안가고 하는일은 절대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도와주다 갑자기 끊어버리면 선교활동에 악영향을 미칠텐데 그렇게야 하겠습니까?
그냥 맘 편히 다른 단체를 통하여 계속 후원 하시길 부탁드립니다.
10년이 지난 오늘 월드비젼은 여전히 봉사를 계속하고 있고 좀 더 자신들의 활동과 비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 원 글을 올리신 분의 영향도 컸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필리핀도 미국한테 대들기 전까지는 잘 살았어요
내 주위에 리니사랑님 같은 분 없어서 , 참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월드비젼 뿐만 아니라 많은 단체에도 꾸준히 소정의 금액을 수년째 기부하고 있습니다.
단지 월드비젼만 투명하게 기부금의 출처를 알려달라고 해야할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굿네이버스 또는 다른 단체 또한 정확한 증빙서류를 요청해도 절대!!!!! 주지 않습니다.
왜냐고요???
그건 저도 알 수 없으니까요.
물론 구호사업을 우선시 해서 해야하는 부분이 기부의 근본적일수는 있으나
신앙적인 면에서도 이 부분이 영적 구원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신앙적 구원이든 표면적 구호이든 결론은 하나 다 잘 살고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보호하고 육성하자는 취지입니다.
그걸 꼭 찝어서 월드비젼이 선교사업을 하는 부분에 대해서 지적한다는게 조금 아쉽네요.
구호사업을 겸한 선교 사업일수도 있습니다.
하나 그게 비난받거나 지적받을 만한 일은 아니죠. 어쨋든 목적은 하나 다 같이 잘 먹고 잘 살고 잘 해보자인데 말이죠.
투명하지 않은건 수 많은 단체들 또한 투명한 적 없습니다.
이런 부분 지적할 시간 있으면 우리 열심히 살아서 좀 더 좋은 세상 만들어보는 쪽으로 생각해 보심이 어떨지 생각이 드네요.
저처럼 어디를 후원할까 고민하는 분들 위해 저도 한줄 남겨둡니다.
처음 월드비전(선명회때부터)20년이상 다섯아이 후원하다가 6년전 끊었습니다.
컴패션으로 옮겼고(엄청 투명하고헌신적이라고해서), 요즘은 컴패션과 함께 유엔 난민기구, 살레지오등 후원중이며
오늘 국경없는 의사회 후언할까하고 자료 찾는 중입니다. 국경없는 의사회는 80%정도를 구호에 활용하는데 그중 인식제고 활동이 10%
정도 포함되네요 거칠게 봐서 130억 모금해서, 경상비는 몇억 수준, 모금활동 20억, 인식제고활동10억 쓰네요 이정도면
월드비젼, 이웃사랑회에 비하면 프란치스코 성자수준입니다..
개인적으로 제 기준은 딱 하나입니다. 종교색이 있거나 말거나 귀한 돈을 정직하고 투명하고 원래 목적에 맞게 쓰는가.
그런데 그런 단체들 지출내역을 투명하게 비교해서 제공하는 자료가 없네요 ㅠ
글이 작성된지 10년이 넘었네요 티비에 연예인이 나와 다큐형식으로 나오는 월드비전 광고를보고 후원을 생각하고 검색하던중 해당글을 찾았습니다 글과 댓글 정독하면서 어릴때 부모님께서는 불교시지만 여러 종교 채험해봐라고 하셔서 여름성경학교 간것이 생각나더군요. 외진 시골? 같은곳에서 성경책을 주고 해당구절을 못외우면 저녁밥 없다고 해서 외웠던….
이런 방식으로 배곪고 아프고 불우한 환경의 아이들에게 일어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글의 작성자님의 인내에 감탄하며, 지속적인 글의 공개에 정보를 알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여기 진짜 극혐 단체 아닌가요?
네이버나 카카오톡 배너에 감성자극하는 짤이나 극혐 이미지 올려놓고 후원하라고 하고.
실제로 돈이 제대로 사용 되는지나 궁금…
직접 내가 도울수 있는게 좋은거 같아요
주변을 잘 살피시면 얼마든지 돈보다도
따뜻하고 의미 일들도 하시며 나눔을
할수 있어요
사랑하는 마음 내가족이라 생각하시면
물질뿐만 아니라 내가 가진 여러가지로 나누며 살 수 있어요
어떻게든 나누며 사랑을 전하고 행하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감사합니다.
종교란게 참 무섭게 느껴지네… 과학적으로 밝혀지는 부분이 있는데 종교적으로 접근하니 모든 얘기가 sf 되네…
주인장님께 응원에 메세지 보냅니다.
늘 건강하세요.
p.s. 모든글에 답글 달지 마세요..공항장애 생깁니다.
월드비전 후원할려고 검색해봤는데 이글을 봐서 다행입니다. 이제 어디로 가야하나..
난 기독교인인데. 월드비전이 태생이 기독교 사람들이 세계구호작업을 시작한거 이것자체는 비난할 일이 안됨. 오히려 기존 기독교인들이 선교 활동과 더불어 구호활동 해온거임. 전세계적으로 구호활동하는 종교인들이 어딨음? 이건 분명 좋은거고 비난할 이유가 안됨. 근데 문제가 뭐냐면 마케팅 방식임. 사진 몇장 찍어둔거나 한 두장 찍은거 돌려쓰면서 프로필 바꾸고 1대1 후원 드립 치는게 사기지.
결국 다 좋은데 사기치면 안되지. 마케팅 그렇게 해서 사람들 후원시켜 놓고. 저런 식으로 나오는게 말이 되는지 싶지.